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25일 (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하늘은스스로돕는자를돕는다’라는말이있다. 어떤일을이루기위해열심히노력하다보 면성취에가까워지고결국성공을이룬다.반대로다된밥에재를뿌리는바이어유형도있다. 요즘처럼주택구입경쟁이심한시기에특히주의해야할유형이다.사소한실수하나로어렵게 찾은매물을놓치는경우가쉽게발생하기때문이다. 온라인부동산정보업체리얼터닷컴이 조심해야할바이어의행동을꼬집었다. 작은 결함에 집착하면 내집마련은 영영물거품 ◇작은결함에집착 요즘집을그냥내놓는셀러가없다. 마 치모델하우스처럼깔끔하게단장해서 나온 집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그런지 바이어들의눈이예전보다많이높아졌 다. 청소 상태나 실내 단장이 조금이라 도덜된집은눈에차지않아먼길을왔 다가도그대로발길을돌리는바이어도 많다. 겉으로 보이는 상태나 사소한 결 함에만집착하다보면보석같은매물을 놓치게 되고 요즘 같은 주택 시장 상황 에서는내집을마련하기도어렵다.어떤 바이어는카펫얼룩과벽면에생긴일부 자국을보고“카펫교체하고새페인트 칠하는데몇만달러는들겠는걸”이라며 어렵게찾은매물을스스로발로차버린 경우도있다. 겉으로보이는상태보다더중요한주 택의 골격이나 실내 구조, 주택의 입지 조건 등을 무시한 경솔한 행위다. 대개 겉으로 나타난 사소한 결함은 간단한 수리를통해서얼마든지해결이가능할 뿐만아니라셀러측에게수리를요청하 는경우도많다. ◇사소한말실수 요즘처음본집을구입하는바이어는 드물다. 매물이 워낙에 부족해 집이 나 오는 대로 부지런히 보러 다니다 보면 10채, 20채씩보게되는경우도흔하다. 그러다보니집을보여주는부동산에이 전트와스스럼없는대화를나누게되는 데셀러나셀러에이전트가동석한자리 에서터진말실수가주택구입을망치기 도한다. 셀러가있는자리에서집관리 상태나, 가구 취향, 페인트 색상에 대한 부정적인언급을하면‘듣는’셀러의기 분이좋을리가없다. 집이마음에들어 계약이 체결되더라도 셀러와의 협상과 정이순조롭게진행되기힘들다. ◇집본뒤뜸들였다가오퍼제출 마음에드는매물을찾았다면뜸을들 이지 말고 바로 오퍼를 전달하는 것이 좋다.요즘처럼구입경쟁이심한시기에 만적용되는이야기가아니다. 셀러가 다급하게 집을 팔기를 원하는 바이어스 마켓 상황에서도 불필요하게 뜸을들이면바이어측에게오히려불리 하다. 집을본뒤한참지난뒤에오퍼를 제출하면바이어의구입의지가크지않 은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만약 리 스팅가격이너무높아망설인다면다른 오퍼조건을보완해오퍼를제출하는것 이좋다. 높은가격조건을선호하는셀 러가대부분이지만가격조건외에도다 른조건을우선시하는셀러도많다. ◇셀러우선순위무시 매물을 쇼핑하는 과정은 상점의 제품 을고르는것과크게다르지않다. 하지 만일반제품은구입자가원하면구입을 결정하지만집은다르다. 구입자가‘제품’(매물)을결정하는것 이아니고셀러가구입자를선택하는것 이 다른 점이다. 따라서 셀러가 원하는 조건을잘파악해오퍼에포함하는전략 이 매우 중요하다. 셀러가 원하는 우선 순위는셀러마다제각각이다.무조건비 싼가격에팔기를원하는셀러가있는가 하면가격이조금낮아도자신들만큼집 을‘사랑’해줄바이어에게집을팔기원 하는 셀러도 있다. 바이어를 돕는 에이 전트의 역할 중 하나가 셀러의 주택 처 분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다. 셀러가 집 을내놓은의도를에이전트와상의해오 퍼를 작성하면 내 집 마련 과정이 한결 수월해진다. <준최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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