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26일 (화요일) 종합 A2 연방 정부의 비상대책 시행에도 갈수 록 심화되고 있는 LA항의‘물류대란’ 으로연말시즌을앞두고한인업체들과 한국지상사기업들이직격탄을맞고있 다. LA항과롱비치항이심각한하역병 목 현상으로 인한 사실상 마비 상황이 풀리지않으면서시장에내다팔상품을 제때확보하지못한데다컨테이너운임 이최대10배올랐기때문이다. ■주문에서도착까지6개월 한인수입업자들과한국기업들은“물 류대란이장기화하면현지장사를접어 야할판”이라고하소연하고있다고 23 일연합뉴스가전했다. 가주에서 30년넘게물류업에종사하 고있는김병선필릭스로지스틱스대표 는“부산에서LA까지배로10∼12일이 걸리고항만병목현상으로상품을수령 하는데 20일이 추가로 소요되고 있다” 고밝혔다. 이어“물류대란악화로한국 기업미주법인과한인업체들이지금당 장한국에전화해제품을주문하면6개 월 후에 미국에 도착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법인장은“예전같으면한국본사에 서제품을주문해거래처까지물건을배 송하는데두달걸렸지만, 지금은최대 넉달이걸린다”고밝혔다. ■컨테이너운임10배뛰어 꽉막힌바닷길은해상운임도크게올 려놓았다. 한인 업체들은 컨테이너 운 임이 최대 10배까지 뛰었다고 발을 동 동 구르고 있다. 미국 대형 유통업체에 한국산제품을공급하는박진규대표는 “컨테이너 1대 가격이 작년 2월 1,800 달러였으나 최근에는 한때 2만 달러를 넘었다”며“급행료를줘도배를못구하 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 디스 플레이제품을수입해미국에판매하는 인아디스플레이조시김대표는“물류 대란이전과비교해컨테이너운임이최 대10배뛰었다”고말했다. ■일부한국산품목판매포기 대기업미주법인들은해상운임상승 으로 원가가 올라 수지타산을 맞추지 못하게 되자 일부 품목의 미국 현지 판 매를접었고트럭운전사부족으로미국 내륙지역상품배송을중단했다. 한 대기업 지사장은“LA항에서 물건 을빼내는데2주일이상걸리는데다거 래처에서확보해놓은재고도거의바닥 났다”며“트럭운전사가없어콜로라도 주덴버와일리노이주시카고에는제품 을배송하지않고있다”고밝혔다. 한인업체들사정은더열악하다. 물류 대란으로제때한국산제품을확보하지 못하게되자수입을포기한업체도나타 났다. 제 철에 팔아야 하는 식품류와 유통 기한이 짧은 제품의 경우 거래처 납품 기한을 못 맞추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 다.한인 업계 관계자들은 LA항과 롱비 치항 병목 현상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예상했다. 조환동기자 물류대란직격탄한인업체·지상사 한국산도착에6개월…연말대목발만동동 원고지에담긴아이들의이야기 냇가에심은나무한국학교(교장이희 양)는지난 23일한글날을기념해가을 맞이교내글짓기대회를열었다. 초급반은각반별로‘친구’ ‘가족’ ‘한 국음식’ ‘좋아하는 K-POP 가수’등 다른 주제를 정해 각자의 생각을 글로 써보는시간을가졌다.“밥이매운맛을 또는짠것을지워줄수있어서나는밥 이참좋아요”등꿈나무들의표현이재 치있고솔직해심사위원들의미소를자 아냈다. 중급반이상의학생들은세종대왕, 이 순신장군, 백범김구등특별히존경하 는 위인들을 주제로 글쓰기를 했다. 이 은정 교감은“무언가를 창작해 써보는 일은쉽지않은일이지만생각을넓혀주 고아이들의자신감을확대시켜주는일 이라고 평가한다”며“한 칸 한 칸 원고 지에담아낸꿈나무들의창의력과수고 에박수를보낸다”고전했다. 이지연기자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 한글날 기념 글짓기 대회 조지아 경찰, 폭력·사고보다 코로나19로 더 많이 사망 ◀1면서 계속 한편FBI에따르면, 근무중사망한법 집행관의수는전국적으로증가했으며, 지난 5년 내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 다. 폭력사건이증가한것도한요인이지 만 팬데믹 이후 코로나19 전염병이 사 망의주요요인이었다. 도라빌 경찰서장 찰스 앳킨슨은 시 의 백신의무화 조치로 미접종 경찰관 의 3분의 1정도가접종을했다고전했 다. 현재도라빌시공무원의약75%가백 신접종을마쳤다. 앳킨슨서장은도라빌주민들이공공 안전을담당하는공무원들이백신접종 을 했는지 우려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들이 개인보호장비 착용 등의 안전 지침을 계속 준수하고 있으 며, 전염병감염위험에도불구하고맡 은임무를수행할것이라고전했다. 냇가에 심은 나 무 한국학교 교 내 글짓기대회 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글로 써내려 가 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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