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26일 (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손준성체포영장기각되자 공수처,구속영장청구강수 “고발사주의혹출석요청에계속불응” 손검사“공수처가무리하게출석종용”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석열전검찰총장재직시절‘고발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47·대구고 검 인권보호관· 사진 ) 검사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공수처는 앞서 손검사에대해체포영장을청구했지만 법원에서기각됐다. 공수처가현직검찰 간부를 첫 신병 확보 대상 피의자로 삼 으면서, 손검사구속여부가향후수사 의중대분수령이될전망이다. 공수처는손검사에대해직권남용권 리행사방해와공무상비밀누설, 공직선 거법위반과선거방해등혐의를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청구했다고 25일밝혔 다. 공수처는 도주 우려가 없는 현직 검찰 간부에대해전격적으로구속영장을청 구한배경에대해“(고발사주의혹)사건 피의자등핵심사건관계인들이출석해 수사에협조해줄것을여러차례요청했 지만, 소환대상자들이납득하기어려운 사유를내세워출석을계속미루는등비 협조적 태도를 보였 다”고설명했다. 공수처는 최근까지 손 검사 측과 출석일 자를 조율했지만 손 검사 측이 재차 연기 를요청하며11월로넘기려했던것으로 알려졌다.공수처는지난20일체포영장 을청구하며신병확보에나섰지만,“피 의자(손 검사)가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 을우려가있다고단정할수없다”는법 원의판단에따라무산됐다. 손준성검사는지난해4월총선을앞두 고윤석열전총장직속인대검찰청수사 정보정책관(현수사정보담당관)으로재 직하면서, 윤 전 총장과 측근들을 공격 하던범여권인사들을겨냥한고발장을 미래통합당측에건네는과정에개입한 혐의를받고있다. 손 검사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헌 법상권리인변호인조력을필요최소한 으로받기위해소환시점을조율한것인 데공수처가기본권을무시하고오늘(25 일)뒤늦게구속영장사실을변호인에게 통보했다”며반발했다. 손검사측은특 히“어떤 수사기관도 정당의 대선 경선 일정을이유로무리하게출석을종용하 고출석의사를명확히밝힌피의자에대 해아무런조사없이구속영장을청구한 사례는없는것으로안다”고주장했다. 손현성기자 KT인터넷 1시간먹통에 전국이 ‘일시멈춤’ 식당등곳곳결제안돼아수라장 KT처음엔“대규모디도스공격탓” 3시간지나“내부라우팅오류”번복 25일오전한때KT의유·무선인터넷 이30분이상마비됐다. KT에따르면이 날오전11시20분께부터발생한인터넷 접속오류는30분이지난11시50분이 후부터순차적으로회복됐다. 일부 지역에선 1시간 이상 피해가 지 속됐던것으로전해졌다. 해당시간대에 KT 휴대폰에선 통화 도중 끊김 현상까 지일어났다. 이날사고는KT에서사고발생직후,밝 힌 대규모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디도 스, DDoS)이 아닌 자사 직원의 실수에 서비롯된것으로최종확인됐다. KT는 사고 발생 3시간이 지난 오후 2 시30분께“면밀히 확인한 결과 라우팅 오류를원인으로파악했다”고설명했다. 안하늘·류종은기자☞5면에계속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