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26일 (화요일) D4 커지는 대장동 의혹 누구 지시로 황무성찍어냈나$ 이재명 “관여안해” 황 “그 말 믿나” 성남도시개발공사초대사장인황무 성 ( 71 ) 씨가 3년임기의절반도 못채우 고물러나는과정에서외압이있었다는 녹취록이공개되면서,황씨의중도사퇴 를결정한최종지시자가누군지에대해 관심이커지고있다.이런가운데황씨가 당시성남시장이었던이재명경기지사 를향해“꼬리자르기수법을쓰고있다” 고비판했다. 이재명경기지사는 25일“ ( 황씨가 ) 그 만둘때퇴임인사를하러왔는데‘왜그 만두나’아쉬웠던기억이있다”고밝혔다. 황씨가사임하는과정에자신은전혀관 여한바없다는취지로한말이었다. 그러나이재명지사발언이알려지자, 황씨는본보에“그말을믿느냐.그분들 은직접그런말을하지않는다. 꼬리를 자르려면그런수법을쓴다”고목소리를 높였다.자신이물러난배경에이지사가 관여됐을것으로보고있다는뜻이다. 한국일보가김은혜국민의힘의원실 을통해받은황씨와유한기 ( 61·현포천 도시공사 사장 ) 전성남도시공사개발 본부장이2015년 2월 6일나눈대화녹 음파일에따르면, 유전본부장은황씨 에게“오늘 ( 사퇴 ) 해야한다. 오늘아니 면사장님이나저나다박살난다”며사 직서를쓸것을재촉했다. 유전본부장 은성남도시공사실세였던유동규 ( 52 ) 씨에이어조직내에서‘2인자 ( 유투 ) ’로 불린인물이다. 두 사람이대화한 시점 은성남도시공사가민간사업자공모지 침서를배포 ( 2013년 2월13일 ) 하기1주 일전으로,대장동사업을주도한 ‘화천 대유’설립일이다. 황씨가“당신한테떠다미는거냐”고 하자, 유전본부장은 “그러고있다.양 쪽다”라고답했다. 황씨가재차 “정실 장도그러고유동규도그러고?”라고묻 자, 유본부장은“네”라고했다. 황씨가 이에“당신말이왔다 갔다 한다. ‘정’이 라고 했다가 ‘유’라고 했다가”라고 말 하자,유전본부장은“’정’도그렇고‘유’ 도그렇고양쪽다했다”고답했다. 황씨는본보에녹취록에서자신이언 급한 ‘정 ( 실장 ) ’은정진상당시성남시장 정책실장을 뜻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 대화대로라면유동규씨뿐아니라이재 명경기지사최측근인정전실장 ( 현이 재명대선캠프총괄부실장 ) 도황씨사 퇴에관여했을것이란해석이가능하다. 황씨는대장동개발민간사업자선정직 전 ( 2015년 3월 26일 ) 인 2015년 3월 11 일사임했다. 이재명지사캠프측은“정진상전실장 은어느누구와도황씨거취문제를의논 하지않았다”며“기관내에자기말의권 위를부여하기위해정전실장을팔고다 니는사람들이있다”고반박했다.이지 사역시“ ( 황씨사퇴에정전실장이관여 됐단의혹은 ) 전혀사실이아닌것같다” 며“ ( 황씨를 ) 내보내는것에내가관계가 있었으면유동규를 ( 사장으로 ) 뽑지,뭐 하러다른사람을뽑았겠느냐”고반문 했다.황씨가물러난뒤유동규씨가아닌 황호양 ( 63 ) 사장이2대사장으로취임한 것을염두에둔발언이다. 정민용 변호사는 이날 검찰 조사를 받기위해출석하면서대장동사업공모 지침서내용을당시이지사에게직접보 고했다는의혹을전면부인했다. 윤태석^강진구^김영훈기자 대검찰청중앙수사부가 2011년 대장동 프로젝트파이 낸싱 ( PF ) 대 출과 관 련 한 부 산 저 축 은 행 수사 를 제대로 수사하지않았다는 의 혹이 짙 어지고있다. 당시중수부 2과장으로 있었던 윤 석 열 전 검 찰총장이 ‘ 봐 주기 수사’를 한 것 아니냐는 게의혹의 핵 심이다. 윤 전총장 측은 “말도 안 되는 대장 동 물 타 기”라며 의혹을 전면 부 인했다. 25일법조계에따르면, 2011년 당시대장동사업시 행 사였던씨세 븐 의이 강길 전대 표 는 대검중수 부로부 터 부 산 저 축 은 행 대출관 련 자 료 제출 요 구를받았다. 부 산 저 축 은 행등 계 열 사는 200 9 , 2010년 이전대 표 의‘대장프로젝트 금융 투 자’에1,155억원을대출했는데,이 과정에서박 연 호당시부 산 저 축 은 행회 장인 척 인조모씨가 대출알 선을명목으로 10억3,000만원을 이전대 표 로부 터 받아 간 사실이 중수부에포 착된 것이다. 이 강길 전대 표 는이와 관 련 ,언 론 을 통해 ‘조씨에게 2010년 3월 쯤 돈 을 건넸 지만, 중수부의 요 청 을 받고 회 계를 정리하면서사 후 에차용 증 을 작 성했다고 진 술 했 다’고 밝혔다. 또 한 중수부의조 사를 받으면서조씨의대출 불법 알선과 관 련 한 내용도 진 술 했다 고한다. 문제는이같은진 술 에도중수부 가 추 가조사를하지않았다는점이 다.중수부가대장동사업대출불 법알선을인지하고있었다는사실 도,2015년수원지검에서조씨를수 사하면서뒤 늦 게 드 러 났 다. 이날 한 겨레 가 공개한 ‘2015년 대장동 개발사업검경수사기록’ 에는 중수부가 조씨의불법대출 알선과 관 련 한 이 강길 전 대 표 의 진 술 이수차 례등 장했다. 조씨역 시201 4 년경찰조사과정에서“검 찰 ( 대검중수부 ) 에서수사받은것 이대장동관 련된 부분도있다.검 찰수사 결과 저에게 혐 의가 없다 는 결과가 나왔다”는 취지로 진 술 했다. 여권에선이를 두고 윤 전총장 이의도 적 으로 수사를 뭉갠 것아 니냐는 의혹을제기하고있다. 부 산 저 축 은 행 사 건 수사 당시주임 검사는 윤 석 열 전총장이었고, 조 씨의초기변호인은 대검중수부 장 출신 박 영 수 변호사였다. 윤 전 총장이검찰에서 함께 근무했 던박 변호사와의인 연 때문에대 장동 수사를 제대로 하지않았다 는것이다. 윤 전총장 측은그러나의혹을 전면부인했다. 윤 전총장측국민 캠프는이날 ‘ 봐 주기수사 의혹을 제기하려면기초 팩 트부 터체크 하 십 시오’라는 입 장문을 내고 “의혹 의근거가미 약 하다”고반박했다. 국민캠프 측은 “ ( 제기 된 의혹 관 련 ) 이 강길 전 대 표 가 어 떤 내 용을 조사받았고 누구에게보고 됐으며, 어 떤 범죄 가 밝혀 졌 는지 등 에대한언급이전혀없다”면서 “무 엇 을 어 떻 게 덮 었다는 것인지 이해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대검중수부는 부 산 저 축 은 행 이 차명법인을 내세 워 직접 부 동 산 에투자한 배임 범죄 를 밝 히 기위해대출을 사실상전수 조사 했고, 이 강길 은 부 산 저 축 은 행 이 투자한것이아니라 ‘단 순 대출’이 었기때문에 참 고인조사만 받은 것”이라고주장했다. 안아람기자 ‘사퇴강요’ 녹취록진실게임 李측근정진상과유동규거론하며 화천대유설립날부하직원이압박 “오늘사직서안내면박살난다” 李캠프“정진상이름팔고다녀”부인 이재명“황前사장사임아쉬웠다” 황무성“꼬리자르기수법”비판 10년전부산저축銀사건주임검사尹 ‘대장동대출’알고도추가조사안했다 국민의힘의원들이25일국회에서열린이재명발언팩트체크간담회에서황무성전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과유한기당시개발본부장간의대화녹음을듣고있 다. 오대근기자 이재명지사직사퇴날$국민의힘‘11가지거짓말’제기하며총공세 국민의힘은 25일이재명 더 불어민주 당 대선 후 보를 겨냥 한 ‘11가지거 짓 말’ 을 공개하고이를 반박하기위한 팩 트 체크 에나 섰 다. 이 후 보가이날 경기지 사직을 내려 놓 고 대선본선 체 제에 돌 입 하는시점에 맞춰 총공세를가한것이 다.아 울 러당차원에서이 후 보를고발 한다는 방 침을밝혔고 특별 검사도 입 을 위한여야원내대 표 원포인트 회담 제 안 등추 가공세를 예 고했다. 김기현원내대 표 와 국민의힘대장동 사 건태스크 포 스 ( TF ) 소 속 의원들은이 날기자간 담회 를 열 고 4 7쪽분 량 의‘이 재명 팩 트 체크 ’문 건 을공개했다. 최대 쟁 점인‘초과이 익환 수조 항삭 제’ 와관 련 해이 후 보의답변이오 락 가 락 하 고있다고지 적 했다.이지사는이와관 련 해“개발이 익 을 환 수 할 권한이없었다” ( 12 일기자 회견 ) → ”직원의 건 의를받아들이 지않았다” ( 1 8 일 행 정 안 전위국정 감 사 ) → ” 보고받은게아니고이 번 에언 론 보도를 보고알게됐다” ( 20일국 토교 통위국정 감 사 ) 등 말을거 듭 바 꾸 고있다는것이다. 그러면서성남도시개발공사관계자가최 근검찰조사에서“초과이 익환 수조 항 은 문서상으로보면 삭 제 된 것이 맞 다”,“기 안 에있던내용이 삭 제됐고다시 올 린것”이 라고진 술 했다는언 론 보도를인용하기 도했다.말을바 꾸 고있는이 후 보발언들 이‘거 짓 ’이라는주장이다. 대장동의혹의 핵 심인물인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본부장이실제이 후 보측근이라고주장했다. 유전본부장 이석사논문 ‘ 감 사의 글 ’에이 후 보를언 급했고,이 후 보가 201 9 년10월26일사 회 관계 망 서비 스 ( SNS ) 에유전본부장 을 ‘ 복 심이자 측근’이라고 표 현한 기사 를 링크 한사실 등 을근거로제시했다. 김은혜의원은 2015년 2월유한기성 남도시개발공사개발사업본부장이황 무성사장에게“이재명시장의명”이라며 사퇴를종용하는녹취록을공개했다. 법 적 조 치 에나선대선주자도있다.원 희룡 전제주지사는이날이 후 보를대검 찰청에고발했다. 원전지사는 고발장 에이 후 보가 황무성전성남도공 사장 사임에압 력 을 행 사한 혐 의 ( 직권남용 ) 등4 가지 혐 의를 적 시했다. 김현빈기자 “초과이익환수 등 말 바꿔”지적 원희룡은 배임등 4개혐의고발 <성남도개공초대사장> 대검중수부봐주기수사의혹 당시변호인박영수영향의심 尹측은“대장동물타기”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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