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D4 與野 대선 레이스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가 ‘원 팀대장정’을마쳤다.이낙연전대표와정 세균전국무총리,추미애전법무부장관 에이어28일박용진·김두관의원까지경 선경쟁자들을모두만나정권재창출을 위한협력을약속받았다.경선이끝난지 18일만이다.진짜시험대는다음달 2일 구성되는선거대책위원회 ( 선대위 ) 면면이 다.이후보측은이른바대통합형‘용광 로선대위’를구상하고있다. 이후보가이날만난박용진·김두관두 의원은공동선대위원장을맡아전면에 서돕기로했다.이후보는‘국가균형발전 위원회’와 ‘청년과미래정치위원회’를만 들어각각김의원과박의원에게맡길예 정이다.이전대표의공약계승을위한‘신 복지위원회’는이전대표를도운홍익표 의원이이끄는방안이거론된다.이후보 는“‘사’를버리고 ‘공’을앞세워함께가 자”고손을내밀었다.이전대표와정전 총리는선대위상임고문을,추전장관은 명예선대위원장을각각맡기로했다. 이후보는 경선때꾸린 ‘열린캠프’의 틀을 크게바꾸지않을 방침이라고 한 다.선대위총괄선대본부장엔조정식의 원, 비서실장엔 박홍근 의원, 정책본부 장엔 윤후덕의원이거론된다. 중책을 ‘원조측근’들이맡게되는것이다.이른 바 ‘경기·성남라인’으로 불리는 정진상 전경기도정책실장,김용전경기도대변 인,김남준전경기도언론비서관도요직 을 맡아이후보를 가까운거리에서보 좌할예정이다. ‘화합’ 명분으로 서먹한인사를 중용 하는것보단업무연속성을챙기겠다는 뜻이다.이낙연전대표를 도왔던박광 온의원은이후보의비서실장직을제안 받았지만,“선대위모양새를갖추는것 보다실제로일을하는것이중요하다” 며고사한것으로알려진다. 주요선대위보직엔복수의인사를동 시에인선할것으로알려졌다.‘공동본 부장’을두는식이다. 박광온의원과함 께정전총리를 도왔던김민석의원은 각각총괄선대본부장과전략본부장으 로거론된다. 이후보는당내의원들을선대위에골 고루인선하는데에도 힘을 쏟고있다. 4선이상 의원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3선은본부장으로배치할것으로보인 다. 재선과 초선의원은각각 수석부본 부장과 부본부장역할을 맡게될것으 로 보인다. ‘친문재인’ 인사들에게어떤 역할을 맡길지도 주목된다. 특히문 대 통령의‘복심’으로불리는윤건영의원에 게주요전략·정책보직을 맡길거라는 얘기가나온다. 신은별기자 “11월은 ‘이재명표’입법과예산을보 여줄시간이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측핵 심관계자는 28일정기국회전략을이렇 게설명했다.이후보는 대장동의혹으 로잃은점수를 만회하고대선정국 주 도권을되찾기위해‘이재명이일은잘한 다’는평판을회복해야한다. 입법과예산은여당대선후보의‘무기’ 다. 민주당은국회과반의석을보유한 다수당이기도하다. 그러나국민의힘이 순순히봐주진않을 것이다. 국회는여 야 타협의정신으로작동하는 만큼, 민 주당이무조건직진할순 없 다. 입법·예산에제동이 걸 리면이후보가 어 떻 게반 응 할지는그의민주리더 십 시 험대가될것이다.국회의원경험이 없 는 그는 “민 생 에 필 요한것은국회에서날 치기해야한다”고한바있다. 이재명표입법의 키 워 드 는 ‘부동산’이 다.이후보는대장동의혹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택 지의전면 적 공공 개 발과 개 발이익 환 수를공언했다.민주당의원들 은민간의 개 발이익을제한하는내용의 법안발의로지원사 격 중이다. 기본주 택 ·기본 금융 등 이 후보의 ‘기본 시리 즈 ’ 공약 관 련 법안도 발의 돼 있다. 이재명표예산의화두는지역화 폐 예 산 증액 .기 획 재정부는내년정부예산안 에서지역사 랑 상 품 권발 행 지원예산을 2,4 0 3 억 원으로줄여 올 해대비 77 .2 % 가 량 삭감 했다. 기재부는신 종 코 로나바 이러 스감염증 ( 코 로나1 9 ) 확 산으로한 시 적 으로 늘 린예산을 ‘정상화’했다는 입장이지만,이후보는경기부양을위해 예산을 늘 려야한다며 맞 서고있다. 이후보는 28일“민주당에 증액 을공 식 적 으로요청 드렸 고, 문재인대통령도 그렇게 생 각하실 것”이라고 기재부를 압 박했다. 국민의힘은지역화 폐 예산 증액 을“ 독 불장 군 식 매 표정치”라며반대한다.‘경 선후유 증 ’이남은 민주당 내부의협조 도 변수다. 송 영길민주당 대표는 적극 적 이지만,일부친문재인계의원들은 ‘기 본시리 즈 ’ 등 이후보핵심공약을반기 지않는다. 이후보가예산안을 두고 정부와 충 돌 하는게 득 인지,실인지에대해선평가 가 엇갈 린다. “이재명이하는정권 교체 프 레 임을부각할수있다”는 견 해와“불 안한 후보론만 강 화된다”는반론이 팽 팽 하다. 이후보는 민주화이후 최 초의‘의회 경험 없 는 거대정당 대선후보’다.이 번 정기국회는이후보의‘의회관’ ‘민주주 의 철학 ’을 살펴볼검증 대다.이후보는 올 해 7 월 2 차코 로나추경안을두고당 정이 갈 하자“과 감 한날치기”를주문했 다 빈축 을 샀 다. 대선후보에 등극 한 그 가 비 슷 한인식을 또 다시 드 러 낸 다면, 역 풍 이더 커질 것이다. 홍인택기자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가 ‘설 익은정책구상’을 수 습 하 느 라진 땀 을 흘렸 다.“창업자유제한”이라는비판이 쏟아진‘음식점총 량 제’ 발언을하루만 에“당장시 행 하겠다는것이아 니 다”라 고해명하면서다.민주당에서는당정책 위와 조 율 되지않은 화두를 꺼 내 혼 선 을 자초하자 당혹 스럽 다는 반 응 이나 왔다. 대선후보의발언은 시장·도지사 때와는무게 감 이다른만큼 ‘리 스 크관 리’에각 별 히신경을 써 야 한다는 목 소 리도나온다. 이후보는 28일경기도고양시에서열 린로 봇 산업전문전시회에 참 석해기자 들과 만나 음식점총 량 제발언에대해 “당장 시 행 한다는것은아 니 고 고민해 볼필 요가있다고 생 각한다”고 말 했다. 그러면서“국가정책으로도입해서공약 화하고시 행 한다는의미는아 니 었다”고 덧붙였 다. 그는전날서 울 관 악 구신원시장에서 열린 소 상공인·자영업자들과의간 담 회 에서“하도식당을열었다 망 하고해서 개 미지 옥 같 다”며“음식점 허 가총 량 제 를운영해 볼 까하는 생 각도있다”고 말 해 논란 이일었다.이후보측은“출 혈 경 쟁을 막 기위한 국가의역할을 고민해 볼 필 요가있다는 의미”라고 해명했지 만, 개 인의창업자유를제한할수있다 는뜻으로도해석 됐 다. 야권에선자유민주주의시장 질 서를 부정하는발상이 란 비판이쏟아졌다.윤 석열전 검찰 총장은“국가가국민 개 인의 삶 까지설계하겠다는전 체 주의 적 발상” 이라고성 토 했고, 홍준표의원은 “새로 운 참 여의기회를원 천적 으로박 탈 하겠 다는반 헌 법 적 작 태 ”라고일 갈 했다.정의 당도 논 평을통해“하루하루 최 선을다 하는음식점사장 님 들에대한공 감 이1도 없 는해당발언”이라고 맹 비난했다. 이후보는이날도“아무거나선 택 해 망 할자유는자유가아 니 다”라며“불나방 들이 촛 불을 향 해모여 드 는건 좋 은데 너 무지나치게가까이가 촛 불에타는일은 막 아야한다.그게국가공동 체 를책임지 는공직자의책임”이라며발언배경을재 차 설명했다.이에윤전총장은음식점을 하려는자영업자들을‘ 촛 불을 향 해달려 드 는불나방’에 빗댔 다고 꼬집 었다. 논란 이 확 산되자이후보 측도 당 황 한기 색 이역력했다.이후보 측 관계자 는 “고민해본 적 이있다는것이지공약 으로 검토 한다는 말 이아 니 었는데 오 해 를 샀 다”고 말 했다. 설익은정책은이 뿐 이아 니 었다.이후 보가전날언론과의인 터뷰 에서‘주4일 근무제를 대선공약으로 검토 할 수 있 다’는 취 지로 밝힌 것이알려지자, 정책 혼 선을가중한다는지 적 이나왔다. 이후보는성남시장과경기지사재직 시 절 ‘추진력이 강 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특히대중의 욕 구를 포착 해의제 화하는 능 력도 탁 월하다. 민주당 관계 자는 “‘추진력이 강 하다’는 말 과 ‘ 말 이 앞서고과 격 하다’는것은한 끗차 이”라 며“대선후보가된이상 말 한마 디 가불 러 올파 장이 큰 만큼보다신중하게발 언해야한다”고했다.민주당은다음달 2일선거대책위원회가공식출 범 하면이 러한리 스 크는점 차 줄어들것으로기대 하고있다. 이서희기자 음식점총량제·주4일제$ 이재명, 설익은 정책 ‘잇단 설화’ 경선경쟁자‘원팀’구성마무리 친문포함‘용광로선대위’가속 대장동방지법·지역화폐예산$ 11월국회는‘이재명시간’ 李, 대선정국주도권확보나서 의회경험없고‘날치기’주문전례 국회교착때태도따라역풍우려 박용진·김두관공동선대위원장 다음달 2일선대위공식출범 기존캠프연속성기반추가인선 ‘음식점허가총량제생각’발언 “창업제한”지적에“공약은아냐” “불나방이촛불에타는일막는게 공직자책임”발언배경재차해명 野“자영업자불나방빗대”비판 주4일제검토취지언급도혼선 당“대선후보된이상신중발언을”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가 28일경기고양시킨텍스에서열린 ‘2021로보월드’를찾아 한 참가 업체가선보인사족보행로봇을살펴보고있다. 고양=오대근기자 2021년10월29일금요일 5 ꅿ 대선레 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이‘정치혁신’대‘구태기득권’논쟁으로 한바탕 맞붙었다. 국민의힘대선후보 를최종선출하는본경선이막바지에이 르면서‘투톱’ 사이의비방전이절정으 로치닫고있다.경선후폭 풍우려 가 커 지면서당지도부는공개경고음을울리 고나 섰 다. 퓲 “ 핂훎컫뫊킮 ”vs  “ 몶졷샎핳뽆읕믆잚 ” 윤전총장은 28일국회에서기자회 견 을열고자신을 “ 정치혁신의도구로 써 달라 ” 고 호소 했다.그 러 면서 “ 이준석대 표와 손잡 고건전보수는 물론 중도와 합 리 적 진보까지담아내는 큰 그 릇 의정 당을만들 겠 다 ” 고 강 조했다.경선 초 기 당행사참석등을 둘러싸 고 얼굴 을 붉 혔던 이대표와협 력 하 겠 다는의사를밝 힌 것 이다.이대표의 핵 심지지 층 이자자 신의 취 약지점인 2030대의표심을 끌 어 오 겠 다는 포 석으로해석됐다. 홍의원은전방위 적 전· 현 직의원영 입 에나선윤전총장 측 을 겨냥 했다. “흘 러 간 정치인들을 주 워 모아 ‘ 골 목대장’ 노릇 하는 것 도이제 며칠 남지 않았 다 ” 며찬물 을 끼얹 으면서다. 윤전총장이 ‘혁신’을외치면서도실상은 ‘ 줄 세 우 기’ 식구태정치를 답습 하고있다는지 적 인 셈 이다.홍의원은윤전총장 측 에 합류 한 전· 현 직의원들의조직표 동원을 극 도로경계하고있다. 홍의원은기자간담회에선전날윤전 총장 측 에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 한 하태경의원을 겨냥 해 “우 리 캠 프는 다 받 아도주사 파 출신은안 받 는다 ” 고 꼬 집 었다. 이에하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술먹 고주사부리는주사 파 는홍 후보본인 ” 이라고맞대 응 했다. 홍의원 캠 프여명대변인은논평을내 고 윤전총장 측 주 호 영선거대 책 위원 장을 맹 폭했다. ARS 당원투표에본인 인증절차를도 입 하자는홍의원 측 요구 를 “ 어르신투표방해수 작” 이라고비 판 한주의원을 겨냥 한 것 이다.주의원에대 해 “ 지난전당대회에서 휴 대 폰 하나로선 거에임한 새파랗 게 젊 은후배 ( 이준석대 표 ) 에게참 패 했다 ”“강 북 초 선의원만 못 하다 ” 등인신공 격 성표 현 이담 겼 다. 컮슲솒 “ 멷매 삺않 ” 핞헪 묺 경선이 혼탁 ·과열양상을보이면서당 내에선경선후유증을 걱 정하는목 소 리 가 커 지고있다.이명박·박근 혜 후보가 치열하게맞붙었 던 2007년경선을연상 케 한다는이 야 기가 나올 정도다. 이에 그간중 립 을지 켜 온지도부도 침묵 을 깼 다.이준석대표는이날최고위원회의에 서 “ 당대표로서 강력 히경고한다.각경 선 캠 프는 후보지지자 간 물 리 적충돌 이나서로를자 극 하는언행을자제 토록 해달라 ” 고요청했다. 초 선의원 35명도 ‘원 팀 ’ 경선을 촉 구 하는성명을발표했다.이들은 “ 최근 우 리당대선경선과정에서 벌 어지고있는 후보자들 간 공 격 과 비방이도를 넘 었 다 ”며“ 문재인정부가 갈 라치기해온국 민들을 포 용하고 하나 되게하는 통 합 의리 더십 을보여달라. 대선후보로서의 품격 을한 단 계 더높 여달라 ” 고 호소 했 다. 강유빈^박재연기자 윤석열“이준석대표와혁신이룰것” 홍준표“흘러간정치인주워모아” 각캠프참모진들도설전가세 침묵해온이준석“언행자제”경고 초선 35명“원팀경선촉구”성명 2021년10월29일금요일 5 ꅿ 대선레이스 퓲 “ 핂훎컫뫊킮 ”vs  “ 몶졷샎핳뽆읕믆잚 ” 컮슲솒 “ 멷매 삺않 ” 핞헪 묺 에 홍준표국민의힘의원이28일서울여의도선거사무소에서기자간담회를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윤석열전검찰총장이28일국회소통관에서대국민지지호소문을낭독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2021년10월29일금요일 5 ꅿ 대선레이스 “정치혁신”에도 “구태정치”$ 물불 안가리는 尹^洪비방전 퓲 “ 핂훎컫뫊킮 ”vs  “ 몶졷샎핳뽆읕믆잚 ” ( ) 컮슲솒 “ 멷매 삺않 ” 핞헪 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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