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30일 (토요일) A6 종교 뉴스ㆍ속보 서비스 www.HiGoodDay.com 장로교 목사 절반 매일 정기적 피로감 호소 PCUSA 산하조사기관리서치 서비스는교단소속목회자4,495 명을대상으로설문조사를실시 해 작성한‘목회자 웰빙 보고서’ (Minister Wellbeing Report)를 최근발표했다. 보고서에따르면목회자의절반 에해당하는약49%가매일피로 감을경험하고있음을밝혔다. 목회자중약 42%는자신이담 당한 사역을 감당하는 과정에서 다소 지친다고 솔직히 고백했고 약37%에해당하는목회자는자 신에게 중요한 일을 성취하는데 좌절감을 느낀다며 목회 사역과 개인적인목표달성간에찾아오 는괴리감을털어놓았다. 매일 피할 수 없는 피로감이 극 도의정신적, 신체적피로상태인 ‘번아웃’상태로발전할것을우 려하는목회자도상당수였다. 약 73%에 달하는 목회자가 번 아웃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냈고 이중약 16%는극도로우려된다 는반응을보였다. 피로감과 번 아웃 외에도 고립 감(약 64%), 새소명을찾는데겪 는어려움(약 43%), 재정관리능 력(약 53%), 시간 관리 능력(약 61%), 리더십능력(약 50%) 등에 대한 걱정을 털어놓은 목회자도 꽤있었다. 반복되는 피로감과 여러 걱정 거리를 호소하는 목사가 상당수 임에도불구하고장기휴가인안 식 기간을 갖는 목사는 드물었 다. 목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약 34%만 안식년 휴가를 취한다고 답했고 대부분의 목사는 일주일 에하루정도의휴일또는기타취 미활동을피로해소수단으로삼 았다. 목사중가장많은약88%가일 주일에 한차례 정도 운동을 즐 긴다고 답했고 독서(약 84%)나 친구와 외식 또는 차 마시기(약 68%) 등으로스트레스를해소는 목사도많았다. 목회나잡무에서벗어나일주일 에 하루 정도 푹 쉰다는 목사는 약67%였다. 목회자들이 피로와 다양한 걱 정거리에도목회를이어갈수있 는원동력은목회사역에대한만 족감과열정이높아서였다. 약 88%에 달하는 목회자가 목 회사역에높은만족감을느낀다 고 답했고 약 75%는 월급과 혜 택이만족스럽다는반응을보였 다. 목회자들이 가장 높은 만족감 을얻을때는목회사역중교인들 과교류하면서였다. 교인과의 교류에서 개인적인 만족감을 느낀다는 목회자는 약 93%에달했고의미있는목회사 역을성취했을때만족한다는목 회자도약92%였다. 목회 사역에 열정을 갖고 있다 는 목회자는 약 90%, 자신의 사 역에서 삶의 의미와 목적을 느낀 다는 목회자는 약 89% 등으로 목회자 나름대로의 목회 사역에 대한가치를찾고있는것으로도 조사됐다. PCUSA리서치서비스는“목회 자들이 가족이나 교인들로부터 멀어진다고 느낄 때 피로감이 찾 아온다”라며“단순 피로감이 쌓 이면번아웃상태로발전하기때 문에적절한대처가필요하다”라 고강조했다. 준최객원기자 대부분 목회에 대한 보람과 열정으로 극복 장기 휴식인 안식년 갖는 목사는 드물어 ‘미국장로교단’(PCUSA)소속목회자중절반이매일찾아오는피로감을호소했 다.지속적인피로감이극도의피로감인‘번아웃’(BurnOut)상태로발전할것을 우려하는목회자도상당수로나타났다.그러나장기휴식인안식기간을갖는목회 자는드물다는조사결과가소개됐다. 장로교 목회 자 절반이 정 기적인 피로 감을 느끼지 만 목회에 대 한 보람과 열 정으로 극복 한다는 조사 결과가 소개 됐다. <로이터> 원행 스님, ‘ACRP’ 공동회장에 선출 ‘한국 종교인 평화회의’(KCRP) 는19~22일일본도쿄에서열린‘ 아시아 종교인 평화회의’(ACRP) 총회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공동회장으로선출됐다고 밝혔다. KCRP에 따르면 원행 스님은 공 동 회장 수락 연설에서“아시아는 세계 주요 종교가 탄생한 종교 성 지이자 수많은 종교가 공존하는 지역이기에아시아지역의종교간 화합이 세계 평화를 위해 매우 중 요하다”라고강조했다. 이어“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공 동 회장으로서 남북 종교 교류를 증진시켜한반도평화를만드는데 기역하고, 다종교 국가인 한국의 종교 간 협력을 강화해 아시아 종 교 간 협력 평화에 기여하겠다”라 고덧붙였다. 원행스님은다음ACRP총회가 열리는 2026년까지 5년간 아시 아 종교인 평화회의를 이끌게 된 다. “아시아 종교 화합 세계 평화에 중요”…남북 종교 교류 증진도 조계종총무원장원행스님(오른쪽)이 2019년 LA 달마사에서열린사찰음식시식회에 참석한모습. <준최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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