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0월 30일 (토요일) D4 與野 대선 레이스 통일부“집권 10년차김정은, 김일성수준의정치위상확보”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가 29일경기성남 제1공단근린공원조성공사현장을둘러보고있다. 성남=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원희룡함께하시죠” 홍준표“유승민을경제부총리에” 김종인“대선,이재명과윤석열의경쟁될것” 홍준표“도사나왔네”유승민“매우부적절” 유엔총회서북핵^미사일폐기결의안통과…北은“이중기준적용”반발 통일부는김정은북한국무위원장겸노 동당총비서가집권10년을맞아할아버지 김일성주석과아버지김정일국방위원장 수준의정치적위상을확보한것으로평가 했다.차덕철통일부부대변인은29일브리 핑에서‘김정은주의’라는용어가등장한것 과관련,“김위원장집권10년차를맞이해 정치적위상을강화하는동향이지속적으 로파악되고있다”고밝혔다.이어“ ( 1월 ) 제 8차당대회를계기로김위원장을총비서로 추대하고당규약개정을통해수반으로지 칭하면서사실상선대수준의정치적위상 을확보했다”고설명했다. 전날 국가정보원은 국회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북한이내부적으로김정 은주의라는 용어를 사용하고있다”며 “김위원장의독자적사상체계정립을시 작했다”고보고했다.이는선대로부터정 권을물려받은,단순한‘세습지도자’에서 벗어나김위원장만의독창적통치이념을 확립하려는움직임으로해석됐다. 김위원장을‘수령’으로지칭하는횟수 가잦아진것도이같은흐름을뒷받침한 다.노동신문은앞서22일논설에서“ ( 김 위원장을 ) 위대한수령으로높이모신크 나큰긍지와자부심에넘쳐있는우리인 민은 ( 중략 ) 불가능을모르는위훈의창 조자로값높은삶을수놓아갈것”이라 고밝혔다.여전히“경애하는 ( 노동당 ) 총 비서”,“경애하는김정은동지”라는호칭 이자주쓰이지만,향후김일성주석을일 컫던‘위대한수령’표현으로통칭될것이 라는관측이나오는이유다. 차부대변인은“인민대중제일주의정 치등선대와차별화하는통치사상의강 화및확산흐름도지속되고있다”고분 석했다.다만“ ( 북한이 ) 김정은주의를공 개적으로언급하지는않은만큼의도를 예단하기보다관련동향을지켜볼것”이 라고말했다. 조영빈기자 독자적통치이념확립움직임에 ‘위대한수령’표현사용가능성도 북한핵무기와핵프로그램폐기를촉구 하는내용의결의안3건이유엔총회산하제 1위원회를통과했다.북한은‘이중기준’적용 을시도한행위라며반발했다.결의안은12월 유엔총회본회의에서최종확정될전망이다. 29일 ( 현지시간 ) 군축과국제안보문제를 담당하는유엔총회제1위원회는지난27일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 ( CTBT ) 결의안’‘핵무 기없는세계를향한결의안’‘핵무기없는세 계를향한공동행동과미래지향적대화결의 안’등을채택했다고밝혔다. ‘CTBT결의안’은그간6차례있었던북한 의핵실험을규탄하는입장을재확인하면서, 평화적수단을통한완전하고검증가능하 며돌이킬수없는한반도비핵화를지지하 는내용을담았다.북한은모든핵실험을금 지하는CTBT에서명하거나비준하지않음 으로써이조약발 효 를 막 고있는8개국에포 함 되는나라다.이결의안은표결없이채택됐 다.‘핵무기없는세계를향한결의안’은북한 에모든핵무기와핵프로그램포기약속을 지 키 고조속히핵확산금지조약 ( NP T ) 에 복귀 하는동시에국제원자 력 기구 ( IAEA ) 협 정을 준수하라고촉구하는내용이다. 또 ‘핵무기없는세계를향한공동행동과 미래지향적대화결의안’은 찬 성1 5 2표,반대 4 표,기권30표로채택됐다.북한은중국, 러 시 아,시리아와 함께 반대표를던 졌 다.이결의 안은북한이핵무기와핵프로그램을폐기해 야 한다고규정한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여 러 관련결의를재확인하는내용이다.일본 이199 4 년부터 매 년제 출 을주도했다.북한은 즉 시반발했다.회의에 참 석한북한대표는 “ 맹목 적으로미국을 따 르거나북한에대한 이중기준을적용하려는시도는 긴 장을고조 할 뿐 ”이라며“결의안 들 은전적으로 편 향됐 고정치적동기를가진것이 므 로이에반대한 다”고 목소 리를높 였 다. 허경주기자 김종인 ( 사진 ) 전국민의 힘 비상대 책 위 원장이 연 일이재명 더 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맞 붙 을당대선후보로 윤 석 열 전 검 찰 총장을지 목 하자,경 쟁 주자 들 이강 한불 쾌 감을 드러냈 다.다음 달 1일시작 하는당원 투 표와 3일부터시작하는일 반국민여 론 조사에앞서당심과민심에 영 향을미 칠 수있는 만큼 견 제에나선 것이다. 김전위원장은29일서 울 종로구서 울 대 병 원에 마 련 된 노 태 우전대통령 빈소 에서기자 들 과만나 “일반국민 들 은내 년대선은이재명민주당후보대 윤 석 열 후보의경 쟁 이될것이라고 생각 한다”며 “ ( 다음주본경선에서 윤 전총장이당의 대선후보로선 출 되는 ) 그 런 방향으로결 정되지않을 까생각 한다”고말했다. 김 전위원장은최 근빈번 하 게윤 전총장이 본선에오를후보라고밝히고있다. 김전위원장은 윤 전총장에대한 청 년 층 의지지세가약하다는지적에대해선 “그건 홍 준표후보측에서하는 얘 기”라 며“최종적인결 론 을 봐야 한다. ( 그 런 주 장은 ) 크 게 의미가없 다”고 평가 절 하했다. 당안 팎 에선김전위원 장의발언을 두 고 본 격 적으로‘ 윤 석 열밀 어 주기’에나선 게 아 니냐 는관측이 많 다.그는 윤 전총장의‘전 두 환옹 호발언’에이은‘개사과’논 란 에대 해서도“대통령선거에서는그 렇게 크 게 중 요 한거라고 생각 하지않는다”고밝혔 다.정작김전위원장은당개 혁 을 외 치며 광 주를 찾 아‘무 릎 사 죄 ’한당사자다. 홍 의원은이날 김전위원장의발언 에대해“ 또 한분의도사가나 왔네 ”라며 “그 렇게바 라는것이 겠 지”라고비 꼬 았 다.이어“자기의 견 이 야 무 슨 말 씀 을하 시든간에관심이없다. 영남 당원 들 은김 종인전위원장을 좋 아하지않는다”며 “당내경선에미 칠영 향을거의없다”고 일축했다. 유 승 민전의원은기자 들 과만나“선거 를 코 앞에 두 고전직비대위원장으로서 매 우적 절 하지않은이 야 기”라며“당을 걱 정한다면 엄 정하 게 중립을지 키 는 게 옳 다”고지적했다. 김현빈기자 “尹밀어주기냐”안팎서반발 12월본회의서최종확정 29일 열린 국민의 힘 대선후보경선 마 지 막 ‘1대1 맞수 토론 회’에서는 극 과 극 의분위기가 연출 됐다. 윤 석 열 전검 찰 총장과 원 희룡 전제주지사는 시종 상 대의정 책 과 국정 운영 기조를 후하 게 평가했지만, 홍 준표 의원과 유 승 민전 의원은 토론 내내치 열 한 정 책 공방을 벌였 다. 윤 전 총장과 원전지사의 1대 1 토 론 은 원전지사가 자신의정 책 과 국정 운영 철 학 을설명하면 윤 전총장이이 에공감하고 동조하는,‘칭 찬릴레 이’ 식 으로진행됐다. ‘이재명 저격 수’를 자 처 하는원전지사가이재명 더 불어민주당 후보의기본 소득 을 비 판 하며“ 목돈 을 푼돈 으로 쪼 개당장의 욕 구를써버리는 기본 소득 적 접근 도 그 렇 고 현 정부나 운 동권 출 신정치인 들 의정 책 이아 닌 ,표 를사기위한행동”이라고주장하자, 윤 전총장은“원전지사의 생각 이 바 로제 생각 ”이라고맞장구 쳤 다. 또 정치개 혁 구상을 두 고 원전지사 는“정당은국민의의사를모으고대변 하고 공직선거를 통해 정 책 에 반 영 하 는기능”이라며“공 천 권은당원과국민 에 게 돌려 줘야 한다”고강조했다. 그 러 자 윤 전총장은다시“제가 생각 하는정 답 을말 씀 해 줬 다”고화 답 했다.이 런 핑 크 빛 기 류 탓 에공방다 운 공방은 찾 아 볼수없었다.심지어 윤 전총장은 토론 중반 쯤 “시간이10 초남 았으 니 원전지 사가 쓰시라”면서발언기회를 더 주기 도했다. 마 무리발언 역 시“ 함께 하시 죠 ” 라는 윤 전총장의제안에원전지사는 “ 네 ”라고 답 했다.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은 정공 법 으로 맞 섰 다. 네 거 티 브 공방 대신세부정 책 을 사이에놓고 상대의 허점 을 파고 드 는, ‘ 송곳 검증’으로일관했다. 포문은 유전의원이 열 었다. 그는 홍 의원의공 약을 ‘보수적이고 극 우적포 퓰 리 즘 ’이 라고 규정한 뒤 “ 4 년전엔 모 병 제에대 해 젊 은사 람들 표를노리는 얄팍 한 ‘표 퓰 리 즘 ’이라며 징병 제를주장했는 데 ,모 병 제실시로입장이 바뀐 이유가무 엇 이 냐 ”고 따져 물었다.이에 홍 의원은 “ 점 점 군대에갈인원이 줄 어 들 기 때 문에지 원자를중심으로군인다 운 군인을 길러 야 한다는차원”이라며“세계적인추세 가모 병 제”라고설명했다. 복 지비용과 관련해서도 유 전 의원 은 “ ( 홍 의원주장대로 ) 소득 세와 법 인 세,재산세등세금을 낮 추면나중에 복 지비용을어 떻게 하 겠느냐 ”고재원 마 련방안을 물었고, 홍 의원은 “국민전 체에일괄적으로지급되는 복 지보다는, 가난한 사 람 에 게 집중적으로지원하는 제도를 채택하 겠 다”고 했다. 그는 “무 상급 식 과무상보 육 도 줄 이 겠 다는것이 냐 ”는유전의원의거 듭된 공 격 에도“없 애자는 게 아 니 고 그 돈 이가계에별다 른 도움이안되는계 층까 지 꼭돈 을지 급해 야 하 느냐 는 뜻 ”이라고 목소 리를 높 였 다. 후보단일화이 슈 를 두 고 뼈 있는 농 담도오 갔 다. 유전의원의정 책질 문이 이어지자 홍 의원은“경제부총리를하시 면안되 겠느냐 ”고제안했다.유전의원 은 곧 장“제가대통령이되면 홍 후보 님 을 법 무부장관으로임명할 까싶 다”고 받아 쳤 다. 박재연기자 윤석열(왼쪽부터),원희룡, 홍준표, 유승민국민의힘대선경선후보들이29일서울마포구채널A 상암스 튜디오에서열린마지막맞수토론에앞서기념촬영을하고있다. 오대근기자 국민의힘 1대1 맞수토론회 원희룡은“네”칭찬릴레이 유승민“洪을법무부장관으로” 문재인대통령이29일바티칸교황청에들어서고있다. G20 정상회 의참석등을위해유럽순방에오른 문대통령은첫공식일정으로 교황을예방했다. 바티칸=연합뉴스 俑 대통령,바티칸방문 이재명 “공직자 부동산 강제매각, 전국민 재난지원금” 파상 공세 이재명 더 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9 일대장동사 업 과결 합 개발중인현장을 찾 아작심한 듯 강도높은부동산공약 을 쏟 아 냈 다.대장동의 혹 이불거진후관 련현장을 찾 은것은 처 음으로,경기도국 정감사 출 석에이은‘ 초 강수’를 둔 것이다. 다음주선대위 출범 이후본 격 대선행보 에서대장동의 혹 을 털 어내고‘부동산개 혁 ’을통해국면전 환 에나서 겠 다는의지 로 풀 이 된 다. ‘ 쭎솧칾맪짷팖 ’ 톭팒뺆핂핺졓 이후보는이날성 남 시제1공단 근린 공원공사현장을 찾 아 “고위공직자 들 은 필 수부동산 외 에는주 식처럼백 지신 탁 제도를도입해다 팔 든지아 니 면위 탁 해강제 매각 하든지하는제도를만 들겠 다”고했다.이어“하위 · 중간공직자와도 시계 획· 국 토 개발계 획 에관여할여지가있 는공직자에대해선부동산 취득 사전심 사제도를도입하 겠 다”며“일정직급이상 승 진이나임용시에는 필 수부동산 외 에 부동산을가진사 람들 을제 외 하는정 책 을시행하 겠 다”고했다.선대위에서이 러 한내용을당후보의공 식 정 책 으로만 들 겠 다는 뜻 도밝혔다. 아 울러△ 공공개발시공사채나지방채 발행한도예 외 적용및개발이 익 기반시 설 투 입 △ 공공주도택지개발 · 건설원가 공개 △ 분 양 가상한제통한개발이 익환 수등도제시했다.부동산개 혁 에서‘추진 력 있는후보’이미지를 각 인시 키겠 다는 계산이다. 성 남 시제1공단 근린 공원에대해서도 성 남 시장시 절 ‘대표적성과’임을강조했 다. 성 남 에서시민단체 활 동을 할 때 부 터제1공단부지에택지가아 니 라구시가 지거주시민 들 을위한공원조성을주장 했다는것이다.이에성 남 시장재선후제 1공단 근린 공원화사 업 과관련,대장동 개발사 업 자에 게 조성비용전 액 을부담 시 킨 ‘결 합 개발’방 식 을택했다는설명이 다.이후보는“당시성 남 시가용예산이 3,000 억 원이안됐는 데 , 2,700 억 원이 들 어가는공원조성은시민의세금으로는 영 원히할수없었다”고했다. 핂핺졓 , 샇펞 “ 짷펂잞몮뫃멷픒 ” 훊줆 다만‘대장동의 혹 ’에대한 냉 담한여 론 을의 식 한 듯 ,”일부관련자 들 의일 탈 이있 어 매 우 죄송 하고유감 스럽게생각 한다” 고했다.실제민주당에서도대장동사 업 관련현장방문에‘대장동 = 이재명’이미지 를고 착 시 키 는 게 아 니냐 는우려가제기됐 다.이후보는그 럼 에도 역 공기조를분명 히했다. 함께 현장을 찾 은김 병욱 민주당 화 천 대유 토 건비리진상규명 태스 크포 스 ( T F ) 단장에 게 “방어가아 니 라선을넘어 서공 격 을해 달 라”고당부했다. 이후보는제1공단부지에대해서도한 나라당 ( 국민의 힘 전신 ) 소 속성 남 시장이 주상 복합 아파 트 부지로민간개발을 허 가한 점 을지적했다.그 러 면서“공 영 개발 을 막 은국민의 힘 정치인이개발이 익 을 나 눠 서 5 0 억 원 클럽 이아 니 라 5 00 억 원, 700 억 원 클럽 이 생겼 을것”이라고주장 했다.앞서이후보는국회에서 열린 ‘단계 적일상회 복점 검’간담회 참 석후기자 들 과만나전국민대상재난지원금지급추 진의사를밝혔다.이후보는“ ( 코 로나19 로 ) 국민모 두 가입은 피 해에비해국가 지원규모가크지않다”며“경제회 생 과 국민 들 의 헌 신과 협력 에대한위로와보 상차원에서추가의지원이 또필요 하 겠 다는 생각 이든다”고말했다. 이후보는재난지원금규모를100만원 정도로상정하고,기 존 에지급 된액 수에추 가지원하는방안을 찾겠 다는 뜻 을밝 힌 뒤 “정기국회에서최대한확보해보고다 음추경도신속히 편 성하는방안을고민 해보 겠 다”고했다.대선후보가 운 을 띄운 만큼민주당은국회예산심사과정에서 논의하 겠 다는입장이지만,당정이 팽팽 하 게 맞서 온 의제인만큼실현 까 지는 걸림 돌 이적지않다. 홍인택^신은별기자 대장동관련현장찾아 성남시장시절성과물근린공원 대선레이스도전이후첫방문 화천대유진상규명TF 단장에 “방어아닌선넘은공격해달라” “재난지원금 100만원은돼야” 전국민추가지원추진키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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