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1월 1일 (월요일) D5 G20 정상회의 문재인대통령이주요 20개국 ( G20 ) 정상회의라는외교무대에서‘한반도평 화 외교’를펼쳤다. 주요국정상들에게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해 달라”고 요 청했다. 문 대통령은 30일 ( 현지시간 ) 이탈리 아로마누볼라컨벤션센터에서조바이 든미국대통령과만나“프란치스코교 황이한반도평화를축원해주셨고, 초 청이오면 북한을 방문하겠다고 하셨 다”고소개했다.바이든대통령은“반가 운소식이다. ( 문대통령이한반도문제 에대해 ) 진전을 보고있다”고 답했다. 두정상은전날 프란치스코 교황을 차 례로예방했다. 문대통령과바이든대통령은정상들 의단체기념사진촬영전에조우해2, 3 분간짧은대화를나눴다. 문대통령이 ‘교황방북’을곧바로언급한것은것은 꽉막힌북미관계를어떻게든누그러뜨 려보겠다는의지로읽힌다.문대통령은 지난달 유엔총회기조연설에서한반도 종전선언을제안하며드라이브를걸었 지만,미국은그리적극적이지않다. 문 대통령은 각국정상을 만날 때마 다 ‘한반도문제의우군이되어달라’고 호소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 통령에겐“남북및북미대화의조기재 개가 중요하다. 대화를 재개하기위해 한국과미국이다양한노력을기울이고 있다”고설명했다.마크롱대통령은“언 제든필요한역할과기여를기꺼이하겠 다”고화답했다. 문대통령은우르술라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 EU ) 집행위원장을만나서도 한반도의완전한비핵화를위한EU 측 의지속적지지를당부했다. 김정숙여사도평화외교에힘을보탰 다.김여사는로마콜로세움과빌라팜 필리에서열린 G20 정상 배우자 프로 그램에참석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를지지해달라”고했다.미국의질바이 든여사에게“평화를 위한여정에한미 가함께하는것이매우중요하다”며“평 화를 염원하는 한국 국민들에게미국 과 국제사회의지지가 필요하다”고 요 청했다. 줆샎 옇 · 짢핂슮 , 薉컪 ‘2 혾푾 ’ 많쁳컿 ‘돌파구’를찾기위한한미간공식정 상회담은 30일까지열리지않았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지난 6월미 국워싱턴에서공식회담을한 만큼, 유 럽현지에서또다시공식회담을하기는 어렵다고청와대는보고있다. 문대통령은 31일바이든대통령이주 재하는 ‘글로벌공급망 회의’에참석하 고,1일영국글래스고에서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 COP26 ) 에 바이든대통령과나란히참가한다.이에 두정상이자연스럽게만나북한문제를 짧게논의하는 것은 가능한 시나리오 다. 정지용기자 ( ) ( ) 美^佛^EU 등주요국정상만나 “한반도문제우군돼달라”당부 바이든과“교황방북” 3분대화 김정숙여사,질바이든여사만나 “미국^국제사회지지필요”호소 한^미정상공식회담은어려워 英COP26서다시만날가능성 문재인대통령이지난달30일이탈리아로마누볼라컨벤션센터에서열린주요20개국(G20)정상회의에서조바이든미국대통령과만나대화를나누고있다. 로마=연합뉴스 G20정상회의참석차이탈리아로마를방문중인문재인대통령부인김정숙(왼쪽아홉번째)여사가지난달30일로마의빌라팜필리에서질바이든(다섯번째)미 국대통령부인과캐리존슨(열두번째)영국총리부인등참가국정상배우자들과기념촬영을하고있다. 로마=연합뉴스 ( ) ( ) ( ) ( ) 줆샎 옇 · 짢핂슮 , 薉컪 ‘2 혾푾 ’ 많쁳컿 ( ) ( ) ( ) 문재인대통령이지난달30일이탈리아로마누볼라컨벤션센터에서열린주요20개국(G20)정상회의에서조바이든미국대통령과만나대화를나누고있다. 로마=연합뉴스 G20정상회의참석차이탈리아로마를방문중인문재인대통령부인김정숙(왼쪽아홉번째)여사가지난달30일로마의빌라팜필리에서질바이든(다섯번째)미 국대통령부인과캐리존슨(열두번째)영국총리부인등참가국정상배우자들과기념촬영을하고있다. 로마=연합뉴스 30 ( ) ( ) ( ) ( ) 줆샎 옇 · 짢핂슮 , 薉컪 ‘2 혾푾 ’ 많쁳컿 ( ) 文대통령, G20 회의가는 곳마다 “한반도비핵화 지지를” 외교전 ( ) ( ) 문재인대통령이지난달30일이탈리아로마누볼라컨벤션센터에서열린주요20개국(G20)정상회의에서조바이든미국대통령과만나대화를나누고있다. 로마=연합뉴스 G20정상회의참석차이탈리아로마를방문중인문재인대통령부인김정숙(왼쪽아홉번째)여사가지난달30일로마의빌라팜필리에서질바이든(다섯번째)미 국대통령부인과캐리존슨(열두번째)영국총리부인등참가국정상배우자들과기념촬영을하고있다. 로마=연합뉴스 30 8 20 1년11월1일월요일 코로나잊은핼러윈인파 거리곳곳활기속노마스크^노상음주$단속경찰과손님실랑이도 “일상회복 정책이 시작된다니반가 우면서도 불안한 마음이 크죠. ( 모임 제한이 대폭 완화되는 ) 위드 코로나 가 시작되기전에 핼러윈이있어서차 라리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 직장인 김모씨 ) 1일 단계적일상회복 ( 위드 코로나 ) 개시를 하루 앞둔 주말, 핼러윈데이를 맞아 서울 용산구이태원과 마포구 홍 대인근에 수많은 젊은이들이 쏟아져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확산 이전으로 돌아간 듯 한 모습이었다. 집단감염발생을 막기 위해 상인들이나서서거리두기, 마스 크 쓰기등을 권고했지만 2년 가까이 억눌렸던이들의활력을다스리기엔역 부족이었다. 방역정책전환이후 코로 나19 재확산의전조를 보여준 것아니 냐는우려도나왔다. 31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 난 29일부터핼러윈데이당일인이날까 지이태원과 홍대인근은 핼러윈 축제 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코로 나19 위기감이컸던지난해이맘때에비 해 거리는 생동감이 넘쳤고 음식점과 술집상당수는 새벽부터밤늦은 시간 까지대기줄이길었다. 이날 만난 홍대 클럽직원이모 ( 28 ) 씨는 “평소 영업시 간은 오후 5시부터인데핼러윈을 맞아 오전 5시부터영업하고있다”면서“짧 게는 30분, 길게는 4시간까지도 대기 손님이있다”고했다. 올해는 핼러윈데이가일요일이라 전 날인 30일에가장 많은인파가 쏟아져 나왔다. 호박·박쥐·유령모양 머리핀처 럼간단한 액세서리를 착용한 이들부 터, 넷플릭스드라마 ‘오징어게임’의복 장처럼최신 유행을 반영한 코스튬을 갖춰입은 이들까지다양했다. 이태원 한복판에는 말 세마리가 등장해눈길 을끌기도했다. 그러나 축제분위기에취해방역수칙 은 등한시됐다. 음식점이나 술집이집 중된 골목에사람이붐비다 보니거리 두기는 잘지켜지지않았고,‘턱스크’나 ‘노마스크’ 상태로활보하는이들도있 었다. 경찰과 지자체, 상인들까지나서 서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권고했 지만잘통하지않았다.이태원의한 바 에서일하는이모씨는 “일행들이 ( 모임 인원 제한을 피하려 ) 찢어져서가게로 들어오는 것을 일일이막기가 매우 어 려웠다”면서“막무가내로 들어오려는 손님들과실랑이를하기도 했다”고 토 로했다. 영업제한시간인오후 10시부터는노 상에서음주하는이들이 늘 어나경찰이 단 속 에어려 움 을 겪 기도 했다. 이태원 파 출 소 관 계자는 “ 낮 시간대근무자들 이새벽1시까지 함께 근무해 야할 정도 로거리에사람이많았다”면서“신고도 ( 평소에비해 ) 많았다”고 했 . 방역수 칙위반으로 적발된이들도 적지않았 다. 마포구 청 과경찰에 따르 면 30일하 루 동안 홍대일대에서적발된 방역수 칙위반 건 수는 32 건 으로, 전날 ( 5 건 ) 보 다 훨씬 많았다. 시 민 들의불안감은 축제 현 장에 나 온 이들에게도 예외 가 아니었다. 이 번 핼러윈데이가 ‘위드 코로나 체 험 판’으 로 여 겨졌 는데, 우려한 대로 방역수칙 이 쉽 사리 무력화되면서 코로나 재확 산 위 험 도 커졌 다는 것이다. 직장인이 모 ( 24 ) 씨는 “ 외출 이나 모임제한이 2년 가까이 지 속 되면서억눌려 온 욕 구가 분 출 되는 것 같 다”면서“위드 코로나 라고 해서모 든 방역수칙을 내려 놓 는 것이아 닌 데오해하는 경 향 이 커 보인 다”고말했다. 영업제한해제를앞둔소상 공 인들은 “ 성급 한 우려”라는 반 응 이많았다. 홍 대에서분식집을 운 영하는 김 병창 ( 43 ) 씨는 “핼러윈으로인한 확 진 자 증가를 걱 정 할 것이었으면 위드 코로나 전환 을 시작하지 말았어 야 했다”면서 “ 끝 까지정책기조를유지해 야 한다”고 말 했다. 이태원 포차에서일하는 백형 준 씨도 “가게들도 방역상 문 제를 만들고 싶 지않다 보니일일이손님들의 출 입 을 관 리하고 접 종여부를확인하는 편 ” 이라면서“위드 코로나가 된다고 해서 관 리에어려 움 이있을 것 같 지는않다” 고했다. 오지혜^장수현^김소희기자 오는 22일부터전국 초 ·중·고등 학교 가 전면등 교 를시작하는가 운 데,올해1 학 기전면등 교 를 먼저 실시한지역에서 학 교급 식종사자들의중도 퇴 사가 급 증한 것으로나 타났 다.안그 래 도‘ 극 한직업’이 라고불 릴 만 큼 일이 힘 들었는데,코로나 19 이후방역까지 챙 기 느 라업무가폭증 한영 향 이크다.지난해엔그나마부분등 교 로 급 식 먹 는 학 생수가줄어서 버텼 지 만,등 교 확대후 학 생수가 예 년과비 슷 해지면서업무 강 도가크게 늘 었다. ‘위드코로나 ( 단계적일상회복 ) ’전면 등 교 에앞서 학 생당 급 식종사자 수를 현 실화하고,불 필 요한 잡 무를 금 지시 킨 교육 부 매 뉴얼 이 현 장에서지켜지는지 단 속 해 야 한다는지적이다. 31일한국일보가 강 은 미 정의당의원 실에의 뢰 해입수한 시·도 교육청 ‘ 학교 급 식종사자중도 퇴 사 현황 ’ 자 료 에 따 르 면서울, 경기, 대구, 광 주, 울산, 세종 등대부분지역의올해1 학 기 급 식종사 자 중도 퇴 사 규 모가이 미 지난해수준 을넘거나 육 박한것으로집계됐다. 특히 올 3 월 부터전면등 교 를실시한 대구의 급 식종사자 중도 퇴 사 ( 산재· 병 가사유포 함 ) 수는 2018년 45 명 , 2019 년 4 6명 , 2020년 67명 , 2021년 ( 1 ~6월 ) 93 명 으로, 3년반 사이코로나19 전보 다 배 이상 치솟 았다.역시1 학 기전면등 교 를실시한세종도 2018년 39 명 , 2019 년 4 6명 , 2020년 58 명 , 2021년 ( 1 ~6월 ) 59 명 으로 급 증했다. 코로나19 유행발생직후 등 교 를 중 지했던 교육 당국은코로나19가장기화 하면서수차 례학교 밀 집도 조정을 통 해등 교 를 확대해왔다. 대구·세종을 필 두로, 강 원· 충 북·전 남 등도올해 6월 전 후전면등 교 를 시작했다. 수도권을 포 함 한다 른 지역역시 초 등 1·2 학 년매일 등 교 등각종‘ 예외규 정’을 추 가해등 교 일수를 늘 렸다. 그 결 과전국대부분지역에서지난해 소폭줄어 든학교급 식종사자중도 퇴 사 규 모가 올해들어 급격히치솟 았다. 광 주는중도 퇴 사자수가 갈 수 록늘 다 가 ( 2018년22 명→ 2019년42 명 ) 코로나 19 유행발생직후소폭줄었지만 ( 2020 년31 명 ) ,올해다시 6 3 명 으로폭증했다. 학교급 식 관 계자들은그 렇 지않아도 업무 강 도가 높 아 중도 퇴 사자가 증가 하던터에코로나19가기 름 을부었다고 말한다.전국 학교 비정 규 직노동조합 ( 학 비노조 ) 이전국 1 7 개시·도 교육청 에서 받 은 급 식식수원 ( 조리사, 영양사 ) 1인 당 학 생수는평 균 142 명 으로, 공공 기 관 평 균 52.3 명 ( 국 립 대 병 원포 함 28.8 명 ) 의 약 3 배 에 달 했다. 이재 진학 비노조정책국장은“나이 든 급 식종사자가 은 퇴 한 후 신입을 선 발 하면 높 은업무 강 도에중도 퇴 사하는 사 례 가 늘 고있었다”면서“여기에코로 나19로인한 방역업무가 추 가되 며 ‘중 도 퇴 사 → 신입 선 발 → 중도 퇴 사’ 악순 환 이 급 증해일부지역은 사람을 못 구 할 정도”라고말했다. 특히 각종 방역업무가 폭증했지만, 인력 배치 기준이코로나19 이전과 같 다 는 점이 문 제로 지적된다. 경기도의한 중 학교 조리사하모씨는“ 학교 마다방 역인력을 뽑 았지만, 학 생들이직 접배 식 봉 사를한다는 명 분으로 급 식실에 배치 하지않았다” 며 “코로나19 때 문 에인원 을나 눠 식사하니까 배 식시간이증가해 반 찬 을 몇번씩더 하거나, 조리기구를 여러 번 소 독 해 야 한다”고말했다. 학교 방역이제대로되기위해서라도 추 가인 력이시 급 하다는의 미 다. 이윤주기자 주말이태원^홍대인근풍경 축제즐기려는젊은이들쏟아져 마스크^거리두기권고무용지물 구청등방역수칙위반 32건적발 “일상회복시작”반기는분위기 “코로나확산세커질라”불안도 학교문 1학기다시열자‘극한직업’급식종사자퇴사↑$대구는코로나이전의 2배 단계적일상회복(위드코로나)1단계시행을하루를앞둔10월31일서울노원구한식당유리창에직원을구하는안내문이붙어있다. 방역완화조치에따라식당영업시간제한이해제되면서자영업자사이에서매출회복기대감이커지고있다. 연합뉴스 주방인력구함 ☞ 1면’병상비상속위드코로나’에서계속 중증으로 나 빠질 우려가 높 은 6 0대 의상당수가 재 택치료 를 한다는 것도 의 료 계로 선 위 험 요인이다.29일기준서 울의재 택치료 환자는 누 적 6 ,42 6명 인 데, 6 0대가 21.3 % 로가장 많다. 천 은 미 이대목동 병 원호 흡 기내과 교 수는“재 택 치료 중인 6 0대가 운 데10 % 만이라도 갑 자기중환자가되면 응급 이 송 조차어려 워질 것”이라 며 “재 택치료연 령을 50세 미 만으로 낮출필 요가있다”고말했다. 질병관 리 청 에 따르 면전국 52개의 료 기 관 이보고한 1 7~ 23일호 흡 기바이러 스양 성률 은 85.8 % 다. 지난해 같 은 기 간 ( 40.8 % ) 보다 2 배 이상 증가했다. 감 기나 독 감 같 은 호 흡 기 질 환으로 병 원 을 찾 는 사람이다시 늘 었다는 얘 기다. 김우주고려대구로 병 원감염내과 교 수 는“손 씻 기 와 마스크착용 같 은개인방 역수칙이작년보다잘안지켜지고있다 는의 미 ”라고말했다. 이 런 상 황 에서위드코로나로다중이 용시 설 의방역 규 제가대폭 풀 리게된다. 천교 수는 “ 약 2년에 걸쳐강 화한 방역 수칙을위드코로나 1단계부터 너 무많 이 풀 었다” 며 “이대로라면하루확 진 자 수는정부가 예 상한 5,000 명 보다 훨씬 더 많아 질 것”이라고우려했다. 애써얻 은일상회복기회를 놓치 지않 으려면 경계 심 을 다시조일 필 요가 있 다.10 명 ,12 명 이모일 순 있어도마스크 는 벗 으면안된다. 출 입 명 부작 성 도아 직 필 수다. “재택치료연령50세미만으로낮춰중증위험줄여야”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