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1월 2일 (화요일) 종합 A2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 교내 그림그리기대회 ‘가을’ 최근 2020년 인구통계조사에 의하면 인구 8만2,453명의존스크릭시는백인 다수 에서 소수계 다수 도시로 탈바꿈 했다. 2010년 이후로 존스크릭의 히스 페닉계주민은45%급증했으며,흑인은 1,606명이더늘었다. 아시아계인구는 37.5%증가하여전체인구의30%가량 을차지하고있다. 지난 10년간조지아주의 53개도시가 백인-다수에서 소수계-다수 도시로 바뀌었으며,이는주전체적으로인종적 다양성이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2020 센서스에따르면조지아주전체의백인 비율은50%를약간넘었다. 소수인종이 다수를 차지하게 된 도시 들 중에서 존스크릭은 인구 규모가 가 장 큰 도시다. 이러한 인구통계학적 변 화가나타난도시중규모가큰10개도 시에는 귀넷카운티의 피치트리코너스, 슈가힐, 스와니, 스넬빌 등이 포함되며, 메트로 애틀랜타의 뷰포드, 대큘라, 그 레이슨, 로건빌, 마운틴파크, 햄튼 카운 티등의도시들이이에포함된다. 애틀랜타교외의소수계-다수도시들 의탄생은단지소수계인구유입증가때 문만은 아니다. 백인 인구 감소가 변화 의한몫을차지한다. 존스크릭시는지난 10년동안다양한 인종커뮤니티로변화해가면서백인인 구가 14% 감소했다. 2020년백인인구 는 2010년에비해 6,510명이감소했다. 스와니, 피치트리코너스, 스넬빌 시를 비롯해 대큘라, 스넬빌, 로건빌 등에서 도마찬가지로백인인구가감소했다. 스넬빌에서는 2010년 이후 아시아 계 인구가 109%, 히스패닉 96%, 흑인 50%가증가한반면, 백인인구는 27% 이상감소했다. 조지아주립대도시사회학자인데이드 레오클리에따르면,메트로애틀랜타에 서 소수계 인구가 증가해서‘티핑 포인 트’에 도달할 때마다‘백인 탈출’이 광 범위한패턴으로나타나는경향이확실 히있다고AJC는전했다. 오클리박사는인종적이유외에는백 인 인구 감소를 설명하는 다른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존스크릭은‘조지아에 서 가장 안전한 도시’,‘조지아 베스트 교외지역’등에서1위로선정됐다. 그는“백인들은사는도시나교외지역 이 점점 더 인종적으로 다양해지면 다 른 곳으로 이주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하면서“한 도시에 아시아계 인구가 30%가된다면백인인구의일정비율은 그곳을떠나게될것이다”라고말했다. 오클리 박사는 교외지역의 소수계 증 가와 백인 감소 현상이 2020년 대선과 2021년연방상원선거에서민주당이괄 목할만한성과를거둔메트로애틀랜타 지역의정치적변화를설명해준다고말 했다. 조지아대학교정치학교수찰스불 락은“공화당은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소수계유권자에게호소해야한다는사 실을알게되었을것이다”라고말했다. 박선욱기자 다양한인종적배경의커뮤니티증가 소수계유권자정치적중요성높아져 애틀랜타교외,백인줄고소수계늘어 냇가에심은나무한국학교(교장이희 양)는지난 30일전체학생이참가한교 내그림그리기대회를개최했다. 알록달록단풍잎과높아만가는하늘 을 바라보며,‘가을’을 주제로 학생들 이 자기만의 가을을 도화지에 그려 넣 었다. 각자집에서준비해온색연필,물감,파 스텔등을사용해거침없이선을긋고즐 겁게색칠했다. 이번 대회의 전체 심사를 맡은 박미선 미술담당교사는“코로나19로 만나지 못했던학생들을다시만나이렇게가을 사생대회를 하게 돼 더욱 감동이 된다” 고말하며“모두들한장한장의도화지 위에남긴작은붓질과옅은연필의흔적 은올해소중한추억으로남을것”이라 며뿌듯해했다. 대상을받은주황잎새반김은제학생 은“하늘에서 나뭇잎이 춤을 추는 거 같아요. 여러가지색깔들이만나빛나 는 가을 하늘이 참 좋아요”라고 말했 다. 이은정교감은“솔직하고독창적인우 리아이들의그림을보며모두에게상을 주고싶다”며기분좋게전했다. 이지연기자 냇가에심은나무한국학교에서30일교내그림 그리기대회가열려아이들이도화지에‘가을’ 을담아냈다. 도화지에담긴아이들의가을 www.HiGood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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