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1월 4일 (목요일) A4 휴스턴7-0으로완파하고정상탈환 종합 MVP 솔레르·로사리오·피더슨·듀발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WS) 의 진정한 최우수선수(MVP)는 호르헤 솔레르가 아닌 알렉스 앤소풀러스(44) 애틀랜타단장이라는평가는월드시리 즈기간내내화제였다. 애틀랜타는2일휴스턴애스트로스를 7-0으로 완파하고 월드시리즈 전적 4 승2패로26년만이자구단통산4번째 로우승축배를들었다. 애틀랜타는전반기를44승45패로마 쳐 포스트시즌 출전을 장담할 수 없었 다. 외야수 마르셀 오수나는 가정 폭력 혐의로 체포돼 아예 돌아오지 않았다. 수퍼스타인로날드아쿠냐주니어는올 스타휴식기를앞두고경기에서수비중 오른쪽무릎십자인대파열로시즌을접 었다. 주축 외야수 둘이 빠지자 앤소풀러스 단장이서둘러트레이드시장에뛰어들 었다. 마이애미말린스에서애덤듀발, 클리 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에디 로사리오,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솔레르, 그리 고 시카고 컵스에서 족 피더슨을 각각 데려와전력을보강한애틀랜타는후반 기에 44승 28패를거둬필라델피아필 리스, 뉴욕메츠등경쟁팀을따돌리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를 4년 연속 제패 했다. 7월에 브레이브스에 합류한 이 외야 수4총사는특히포스트시즌에서엄청 난 일을 해냈다. 결정적인 홈런을 날리 며승리의수훈갑으로활약했다. WS정복한애틀랜타‘신의한수’…외야수4총사영입 애틀랜타26년만에월드시리즈우승 애틀랜타브레이브스가 26년만에미 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7전 4승 제)우승트로피를들어올렸다. 23년의빅리거활동기간중21년을애 틀랜타에서만뛰고올해1월86세를일 기로타계한전설의홈런왕행크애런이 하늘의별이된해에축배를들어더욱 각별한이야깃거리를남겼다. 내셔널리그챔피언애틀랜타는2일텍 사스주휴스턴미닛메이드파크에서벌 어진WS 6차전에서아메리칸리그챔프 휴스턴애스트로스를7-0으로완파했 다. 시리즈전적4승2패를거둔애틀랜타 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그레그 매덕 스, 톰 글래빈을 앞세워 클리블랜드 인 디언스를 4승 2패로 제압하고 우승한 1995년이래 26년만에정상을탈환했 다. 애틀랜타는 전신인 보스턴 브레이브 스(1914년), 밀워키 브레이브스(1957 년) 시절과 1995년에이어구단통산 4 번째로월드시리즈우승샴페인을터뜨 렸다. 2년만에WS에올라2017년에이 어통산두번째로WS우승에도전한휴 스턴은뜻을이루지못했다. 특히WS에진출한역대최고령두번 째사령탑인더스티베이커(72) 휴스턴 감독은샌프란시스코자이언츠를이끌 던 2002년에 이어 이번에도 정상 문턱 에서 주저앉아 무관의 한을 풀지 못했 다. 이날선제석점홈런을포함해이번시 리즈에서타율0.300에홈런3방, 6타점 을 수확한 강타자 호르헤 솔레르는 쿠 바 출신으로는 투수 리반 에르난데스 (1997년플로리다말린스)이래두번째 로월드시리즈최우수선수(MVP)의영 예를안았다. 올해7월트레이드로캔자스시티로열 스에서애틀랜타로이적한솔레르는역 대 애틀랜타 타자 중 단일 월드시리즈 최다홈런타이기록도세웠다. 홈런 3방은 모두 팀에 리드를 안기는 영양가만점짜리홈런이었다.애초화끈 한타선을내세운휴스턴이유리할것으 로 점쳐졌지만, 뚜껑을 연 결과 애틀랜 타타선의장타력이휴스턴을압도했다. 애틀랜타는 월드시리즈 6경기에서 홈런 11방을 터뜨려‘작은 거인’호세 알투베만2개를친휴스턴을크게앞섰 다. 애틀랜타좌완선발투수맥스프리드 는 삼진 6개를 뽑아내며 산발 4피안타 무실점으로 6이닝을막아우승에크게 기여했다. 인종차별을 딛고 통산 홈런 755개를 남긴 애런은 올해 1월 23일 세상을 떠 났다. 그는 밀워키 브레이브스 유니폼 을입고출전한1957년월드시리즈에서 솔레르처럼홈런3방을치고우승반지 를끼었다. 애틀랜타구단은지난달30일WS3차 전이열린홈구장조지아주애틀랜타트 루이스트파크에영웅애런의가족을초 대해애런의특별헌정식을열고고인을 기렸다. 내셔널리그 우승 확정 후 앤소풀러스 애틀랜타 단장<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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