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1년 11 월 5일(금) E 우리 국민의 수면 시간(7시간 41분)이 짧아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를 기록 할정도다. 그런데하루에5시간미만잠을자 는 성인 남성은 빈혈이 발생할 위험 이 정상 수면(7, 8시간) 남성보다 4배 가까이높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 남가은고려대안암병원가정의학 과 교수팀이 2016, 2017년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19∼64세) 8,205명(남 3,613명, 여 4,592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빈혈을 상관 성을분석한결과다. 연구 결과(한국 성인에서 수면시 간과 빈혈과의 관련성)는 대한가정 의학회지최근호에소개됐다. 남 교수팀은 성인 남성의 혈색소 (헤모글로빈) 수치가 13g/dL 미만, 여 성의 혈색소가 12g/dL 미만이면 빈 혈로진단했다. 빈혈의 발생 빈도는 성인 남성에 서 1.6%, 성인 여성에서 12.0%로 나 타났다. 여성의 빈혈 유병률이 남성 보다 6배이상높았다. 평소 수면 시간이 5시간 미만인 남성의빈혈발생위험은 7, 8시간인 남성의 3.9배에달했다. 남성은 나이가 많고, 염증 지표인 C-반응단백(CRP) 수치가높고, 비만 척도인 체질량지수(BMI)가 낮을수록 빈혈 위험이 컸다. 여성은 나이가 젊 고 BMI가 낮을수록 빈혈 위험이 큰 것으로밝혀졌다. 남 교수는“성인 남성의 5시간 미 만의 짧은 수면 시간은 빈혈을 일으 킬 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이 이번 연 구의결론”이라고했다. 빈혈은 일의 능률을 감소시키고, 감염성질환에더쉽게걸리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혈관 질환의 위 험요인으로, 사망률증가와관련있 다는연구결과도있다. 우리나라 10 세 이상에서 빈혈의 위험 요인으로, 낮은 소득, 저체중, 철분 섭취 부족, 비타민 C 섭취 부족이 확인됐다. 특 히 철 결핍성 빈혈의 위험 요인으로 여성ㆍ월경ㆍ비만ㆍ채식ㆍ저소득 등이 꼽힌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백내장, 수정체 노화가 가장 큰 원인 백내장은우리눈속에서카메라의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뿌옇게 되면서시력이떨어지는질환으로대 개 50세이후발병한다. 수정체가뿌 옇게되는이유는자외선, 외상, 수술, 흡연, 포도막염, 장기간 스테로이드 사용 등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원인 은수정체의노화다. 눈이 침침해지는 노안의 초기 증 상과비슷하지만, 근거리뿐아니라원 거리도 시야가 뿌옇고 눈이 부시거 나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기도 한다. 외상성 백내장은 시력 저하가 급격 히나타날수도있다. 그러나 대부분 증상이 수년에 걸 쳐 서서히 진행되고 안구 통증이나 분비물 등의 증상이 없어 증상이 심 해지기전까지는모를때가많다. 백내장 수술은 국내에서 가장 많 이시행되는수술이다. 연간 65만건 이 넘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 험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19년 주요 수술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백내장 수술 건수는 2019년 54만8,064건으 로 전체 수술(199만6,261건)의 33% 로수술질환 1위를기록했다(건강보 험심사평가원). ◇녹내장, 3대 실명 질환…시신경 손상이주원인 녹내장은 백내장과는 조금 다르다. 시신경이 점차 손상돼 시야가 좁아 지거나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르는 질 환으로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과함 께국내 3대실명질환중하나다.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원상태로 되돌릴 수 없다. 이 때문에 녹내장은 특히 예방이 중요하다. 녹내장 발병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안압 상승과 노화가 주원인으로 꼽 힌다. 안압상승과노화에의한안구 의 구조적 변화와 시신경 세포의 노 화 등으로 시신경의 손상을 초래하 기때문이다. 녹내장에 걸리면 시야 주변부부 터 잘 보이지 않는다. 이런 증상은 점점 시야의 중심부로 확대된다. 그 러나 증상이 천천히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므로 자각하기 어렵고 어느 정도 진행된 뒤에야 자각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양쪽 눈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시신경 손상 정도에 차이가 많아 상대적으로 건강한 눈에 의해 손상이 심한 눈의 증상을 느끼지 못 할 때도 많다. 따라서 눈에 통증이 있거나침침하고초점을맞추기어렵 다면 바로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 는것이좋다. ◇백내장, 수술이 근본 치료…노안 과구분해야 백내장은 진행 정도와 시력 감소 등을 확인해 진행 속도를 늦추는 안 약을 눈에 점안하는 보존적 방법과 혼탁한 기존의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삽입하는수술적방법 으로치료한다. 초기에 발견하면 진행 속도를 늦 추는 안약을 주로 사용한다. 하지만 안약은 이미 진행된 수정체 혼탁을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 없고 진행을 완전히막을수도없다. 백내장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수술 이다. 김용찬 교수는“백내장 수술은 수정체혼탁정도, 환자불편감등을 고려해수술시기를정한다”며“일반 적으로 환자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게되면수술을정한다”고했다. 선천성, 외상성 백내장 등을 제외 한 노인성 백내장은 노화 과정에 의 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특별한 예 방법은 없다. 다만 당뇨병이 있거나 흡연, 과음,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 될경우백내장이생길위험이큰것 으로알려져있다. ◇녹내장, 조기 발견·치료로 실명 예방해야 녹내장은 발병하면 무조건 실명하 는 것으로 오해할 때가 많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실 명하지않는다. 녹내장 치료를 위해서는 안압을 떨어뜨려시신경을보존하는것이중 요하다. 급성인 경우 안압을 내리는 안약을 점안하고 안압 강하제를 복 용하는등신속한처치가필요하다. 만성이라면 안압 강하제 등의 약 물 치료를 시행한다. 안압이 내려간 후에는 레이저 치료로 눈 속‘방수 (房水)’ 순환을 돕고, 안압이 정상으 로 돌아오면 시야 검사를 통해 시력 손상여부를확인한다. 녹내장은종류에따라치료법도다 르다. 전문의와상담해치료법을정해 야 한다. 약물이나 레이저로도 안압 조절이힘들다면수술을진행한다. 김용찬 교수는“우리나라의 경우 안압은 정상인데 시신경이 손상되는 정상 안압 녹내장이 더 흔한 만큼 40세가 넘으면 매년 녹내장 검사를 받는것이좋다”고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노화가가장빠른‘눈’…백내장·녹내장어떻게다른가? Tuesday, November 2, 2021 A21 5시간 미만 잠자는 남성, 빈혈 위험 4배 빈혈 유병률, 여성은 남성보다 6배 고려대안암병원, 성인 8,205명 분석 우리국민의수면시간이 7시간 41분밖에되지않아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 국가운데꼴찌를기록할정도로잠이부족하다. <이미지투데이> 눈이침침하면노안으로여겨대수롭지않게넘기기쉽지만자칫녹내장등실명질환 의전조증상일수있다. <이미지투데이> 눈은 우리 몸에서 노화가 가장 먼저 진행되는 기관 중 하나며, 제대 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그만큼 각종 안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심 하면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이유다. 백 내장과 녹내장은 흔히 접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눈 질환이다. 하지만 그차이를제대로알고있는사람은의외로많지않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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