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1월 6일 (토요일) A6 종교 이탈리아로마에서열린주요20 개국(G20) 정상 회의에 참석했던 조바이든미국대통령이지난 30 일로마시내에있는한미국계성 당미사에서영성체했다고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해당 성당 관계자 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저녁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미사 에참석영성체했다. 영성체는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며 몸과 피인 빵·포도주를 나누는의식이다.미사에서행해지 는 영성체는 가톨릭 신자에게 축 복이자신성한의무로여겨진다. 바이든 대통령의 영성체는 교황 알현하루만에이뤄진것이다. 그 는G20 회의개막하루전인 29일 바티칸을 찾아 약 90분간 교황을 개별 알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알현 후 기자들에게 교황이 자신 에게 훌륭한 가톨릭 신자여서 기 쁘다면서 성체성사를 계속 받아 야한다고말했다고전했다. 미국의 보수적 가톨릭계에서는 낙태 옹호 정책을 고수하는 바이 든대통령에매우비판적인시각을 갖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낙태권을 존중한다는 입 장을줄곧견지해왔는데, 미국가 톨릭교회 내부에서는 이를 문제 삼아 그에 대한 영성체를 거부해 야한다는목소리가힘을얻었다. 이런가운데미국가톨릭주교회 의가지난6월주교단표결로바이 든 대통령을 비롯해 낙태를 옹호 하는가톨릭계정치인들의영성체 와 관련한 입장을 담은 교리 문서 를작성하기로해주목을받았다. 이문서는이르면내달공개될예 정이다. 교황은 앞서 가톨릭 교리 상 엄격히 금지되는 낙태에 대한 반대입장을분명히하면서도영성 체가정치적이슈의대상으로변질 해선안된다고지적한바있다. 바이든, 교황 알현 후 성당서 영성체 미보수가톨릭계낙태옹호바이든영성체거부시각 ‘교인은 큰 교회로 몰리는데 작은 교회 숫자만 급증’ 보고서에 따르면 주일 예배 출 석 교인 수가 평균 251명으로 대 형교회로분류되는교회는전체 교회중약10%에불과했다.반면 예배출석교인수가50명미만으 로소형교회에속하는교회는전 체교회의약44%로절반에육박 할정도로급증했다. 이처럼소형교회의숫자가대형 교회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교인들은대부분대형교회로몰 리는경향을나타냈다. 전체교인 중약70%는대형교회에출석하 는 교인들이었고 소형 교회 교인 수는불과6%에도미치지못하는 것으로조사됐다. 예배 출석 교인 수가 약 51명 ~100명, 101명~250명인중형교 회는전체교회중각각약25%와 약 21%를 차지했지만 전체 교인 중중형교회에출석한다는교인 은약8%와15%에불과, 대형교 회출석교인수에크게미치지못 했다. 그럼에도불구하고중소형교회 의숫자는지난20년간빠르게늘 어났다. 2000년 조사 당시 예배 출석교인수 100명미만의교회 는약 45%였지만이번조사에서 약65%로급증했다. 이 같은 현상은 조사 기간 동안 나타난교회성장트렌드와연관 이있다. 최근 5년 사이 교회 교인 수가 5% 이상 증가했다고 답한 교회 는 2000년 조사 때 절반이 넘는 약 53%였지만 2020년조사에서 는약34%로감소했다.반면교인 수가5%이상감소했다는교회는 약52%로조사됐다. 이처럼기존교회가성장에어려 움을겪고있는사이교인수가적 은소형개척교회가빠르게늘어 났다는분석이다. FACT보고서는지난20년동안 예배출석교인수가무려절반이 상감소했다고도지적했다. 보고서에따르면미국교회의평 균규모는약 200석규모인반면 주일 예배 출석 교인 수는 2000 년조사때의약137명(중간숫자) 에서2020년65명으로뚝떨어졌 다.수치가중간값인점을감안하 면절반이넘는교회의예배출석 인원은65명도채안된다는조사 결과다. 교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전 반적으로 교인 감소세가 나타났 다. 예배 출석 교인 수가 평균 50 명으로규모가가장작은주류개 신교회의경우2015년이후교인 수가무려약12.5%나감소했다. 예배출석교인수가약400명으 로 타 교파에 비해 규모가 큰 가 톨릭교회와 그리스 정교회도 같 은기간약 9%의교인수감소를 겪었다.평균예배출석교인수약 65명인복음주의계열교회의교 인감소비율은약 5%로타교파 에비해비교적낮았다. 소형 교회 출석 교인이 상대적 으로낮은반면교인들의교회참 여도는가장높았다. 교인수100명미만인교회에출 석하는교인들은주일예배출석 률, 교인 1인당헌금액수, 자원봉 사참여도등에서규모가큰교회 에비해교인들의참여도가높은 것으로조사됐다. 교인들의 높은 참여도 덕분에 소형 교회의 인건비는 낮은 반면 선교와 기부로 사용되는 예산이 비교적많았다. 준최객원기자 50명미만 소형 교회 출석교인 전체 중 6% 불과 반면 소형 교회 교인 교회 참여도 가장 높아 교인들은큰교회로몰리고있지만작은교회의숫자는빠른증가세를보이 고있다. 기독교조사기관‘FACT’(Faith Communities Today)는미국내교 회약1만5,000곳을대상으로실시한조사보고서‘2020 FACT’를최근발 표했다. 교인들이큰교회를선호하는반면최근소형교회가급증한것으로조사됐다. <로이터> 지난해 성경을 펼친 미국인이 크 게늘었다.‘미국성서협회’(ABS) 가 발표한 미국인 성경 사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휩쓸었던지난해‘성경사용자’ (BibleUser)로분류된미국인50% 에달했다. ABS는교회예배참석 시간외에 1년에 3~4차례이상성 경을 읽거나(듣거나) 성경과 함께 기도하는교인을성경사용자로분 류했다. 이기준에미치지못하지만한번 이상성경을펼친미국인까지포함 하면지난해성경을접한미국인비 율은훨씬늘어난다. ABS 측은팬 데믹영향으로집에서보내는시간 이많아지고예년에비해불안심리 가 늘어난 것이 성경 사용자가 늘 어나게된배경으로보고있다. 성경사용자중약11%는매일성 경을펼치며성경읽기를생활화하 는교인이었고약 5%역시일주일 에4~6번성경을읽을정도로성경 사용 빈도가 높았다. 성경 사용자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1년에 1~2차례성경을읽는미국인은약 8%, 1차례 미만 읽는다는 미국인 은약13%로조사됐다. 팬데믹 기간 동안 미국인 절반 성경 펼쳤다 미국인 50% 1년에 3,4차례 읽어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