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1월 8일 (월요일) 2021년11월8일월요일 “정말이런대선은처음이다.” ‘이재명대윤석열’이라는대선대진표 가확정된것에대해더불어민주당관계 자는 7일이렇게말했다.이번대선은유 난히예측 불가다. 판세도 안갯속이지 만,‘상식’을벗어난지점이워낙많다. 이재명민주당대선후보와윤석열국 민의힘대선후보 모두 비리의혹에휩 싸여있어서대선완주를 확신할 수없 는처지다. 유권자가결정해야할두사 람의운명을사법기관이쥐고있는셈이 다.보복과응징이라는 ‘과거’가국가비 전이라는‘미래’보다부각되는선거라는 점,그러다보니대선후보들의도덕성이 뒷전이됐다는점도불확실성을더한다. ‘역대급이상한선거’로불리는대선의 의미와 변수를 5가지키워드를 중심으 로짚어봤다. 민주당과국민의힘은응징과보복을 벼르고있다. 보수진영은 박근혜정권 을 무너뜨리고 정권을 잡은 뒤실정을 거듭한문재인정부에대한보복을예고 했다. 윤후보는검사시절이명박·박근 혜전대통령을 구속시킨한때의‘적장’ 이다. 그런 그를 대선후보로 밀어올린 건수단과방법을가리지않고정권교체 를이루겠다는뜻이다. 진보진영의지상과제는정권을지키 고 ‘적폐세력’인 국민의힘으로부터문 대통령을지키는것이다.이에전투력을 중심으로 대선후보를 골랐다. 비주류 에비문재인계출신인이라는이후보의 과거는 묻어뒀다. 민주당 지지자들에 게윤후보는문대통령을배신하고민 주당정권을허물려하는‘원수’다.이후 보에겐 ‘윤후보응징’이라는임무가 내 려졌다. 정치권인사는 “각 진영이생존을 위 해결집하는총력전선거가되면서누가 집권하든 후폭풍이만만치않을 것”이 라고했다. 사생결단의진영대결은‘비호감대선’ 으로이어지고있다. 양당 대선후보 경 선에서대통령의자질,도덕성,품격을검 증하는것은후순위였다. 민주당한재 선의원은“각진영이악당을내세울수 밖에없었다”며“유권자들사이에‘이런 사람들에게나라를맡길수없다’는정 서가커지는배경”이라고했다. 한국리서치등 4개여론조사 기관이 이달 1~3일실시한전국지표조사에따 르면, 이 후보와 윤 후보의 비호감도 는각각 60%와 56%에달했다. 지난달 19~21일한국갤럽조사에서도이후보 와윤후보의호감도는각각 32%, 28% 에그쳤다. 역대대선에서선두권 대선 후보의호감도는50%가량이었다. ‘비호감선거’라는프레임이강화되면 중도·무당층이투표를아예포기할 가 능성이커진다.대통령이저조한득표율 로 당선되면국정동력을 충분 히확보 하지 못 한 채 임기를시 작 해야한다. 차 기대선은 ‘지 뢰밭 ’ 선거다.이후보 는대장동개 발특 혜의혹에, 윤후보는 고 발 사주의혹에 연 루 돼 있다는의심을 받 고있다. 유력대선후보들이모두 수 사 대상인 채 로대선을치르는건 초 유 의일이다. 수사결과가어 떻 게나 오느냐 에따라 대통령의 얼굴 이 바뀔 수있다. 대선레 이 스 중 간 에 특 정대선후보가교체 될 가 능성도배제할수없는상 황 이다.“검사 들이 승 부를결정하는선거”라는 자조 가정치권에서나 오 는이유다. 홍준 표국민의힘의원은 7일“사상 최 초 로 검 찰 이주도하는 비리의혹 대선 에는 참 여할 생각이없다”고 직 격하기 도했다. 정치권에서 회 자되는 ‘정권교체10 년 주기 설 ’의유지여부도 관심사다. 1987 년 대통령 직 선제개 헌 이후치러진대선 에서‘ 노태우 · 김 영 삼 보수정권 →김 대중· 노 무 현 진보정권 → 이명박·박근혜보 수정권’ 식으로 약 10 년마 다권력이교 체됐다. 이 같 은 공 식이이어진다면, 민 주당이이길 가능성이 높 다는 결론이 나 온 다. 하지만 현 재선거지 형 은 국민의힘에 유리하다. 최 근각 종 여론조사에서정권 교체여론이 60%에 육 박하고있다. 최 고세율 6%인상안이적 용 된 종 부세 납 부 고지서가이달 말부터 발송 되는 등 민주당의악재가기다리고있다. 이에윤후보는정권교체론에기 름 을 콸콸 부으며대선레이 스 를 시 작 했고, 이후보는 선거를 ‘문재인대윤석열’이 아 닌 ‘이재명대윤석열’의인물 구도로 전 환 하기위해 애쓰 고있다. 심상정정의당대선후보와안 철 수국 민의당 대선후보, 새 로운 물결을 창 당 한 김 동 연 전경제부총리등‘제3지대’주 자들도변수다.이번대선이여야 ‘ 초 박 빙 ’대결이 될 가능성이 크 기에이들의 몸 값 도 올라가고있다. 최 근민주당이 김 전부총리에게‘러 브콜 ’을 보내고, 국민 의힘 또 한 김 전부총리와안대표모두 와의후보단일화가능성을배제하지않 고있는배경이다. 특 히국민의힘은안대표와의후보단 일화를상수로 본 다. 심후보는정의당 의미래를위해대선을완주할가능성이 크 다는게 현 재로선중론이다. 박준석기자 키워드로본대선의미와변수 문재인대통령이윤석열국민의힘대 선후보 선출에대해 굳 게 침묵 하고있 다. 윤 후보 선출 사 흘째 인 7일 까 지아 무런 메 시지를 내지않 았 다. 앞 으로도 메 시지를 낼 계 획 이없다고한다. 문대통령은지난달 10일이재명더불 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 때는 90 분 만 에 축 하 메 시지를 냈 다. 서면 브 리 핑 을 통해“당원으로서민주당 대통령후보 지명을 축 하한다”고했다.이어16일만 에이후보를 청 와대로 초청 해격려했다. 청 와대관계자는 7일한국일보에“문 대통령은민주당당원이어서이후보를 축 하한것”이라며“윤후보는야당대선 후보라경 우 가아예다르다”고했다.문 대통령은심상정정의당대선후보와안 철 수국민의당대선후보에게도아 직축 하인사를하지않 았 다. 현직 대통령이야당대선후보선출에 침묵 하는것이정치권관 례 는아니다.이 명박 전대통령은 2012 년 9 월 문 대통 령이야당인민주통 합 당대선후보로 뽑 혔 을때“ 축 하한다. 꿈 과 희망 의대선을 기대한다”고했다. 김 영 삼 전대통령도 1997 년김 대중국민 회 의대선후보에게 전화를 걸 어덕 담 을건 넸 다. 문 대통령은 강경하다고 한다. 청 와 대관계자는“윤후보에대한 축 하 메 시 지는 애초 부터고려하지않 았 다”고 했 다. 현직 검 찰 총장이제1야당대선후보 로 초 고속 변신한 것이검 찰 중 립 성을 훼손 하고정치를 희 화화한다는 논란 을 부 른 만 큼 ,문대통령이 축 하하는것자 체가나 쁜메 시지를 줄 수있다는판단 에따 른 것으로전해진다. 더구나문대통령은자신이서울중 앙 지검장과검 찰 총장으로 파 격 발탁 한윤 후보의 행 보에 깊 은배신감을 느끼 고있 을것이다. 윤후보는문재인정부심판 을자신의대선출 마 명 분 으로내세 웠 다. 그는 5일대선후보수 락연설 에서문재 인정부를‘ 약탈 정부’로 규 정했다.“이정 권은저의경선 승 리를 매우 두려워하고 뼈 아 파 할것”이라며 청 와대를도 발 하기 도했다. 청 와대는이 철희 정무수석을통해윤 후보에게 축 하난을보내는선에서 최소 한의예 우 만 하는 방안을 검 토 하고있 다.다만심상정후보,안 철 수후보를포 함 한야당 대선후보들에게‘동시에’ 난 을 보내 축 하 의미를 축소 하는 모양 새 가 될 가능성이 크 다. 문대통령과윤후보가내 년 3 월 대선 전에 얼굴 을 맞댈 가능성은 희 박하다. 청 와대관계자는 “윤 후보가 요청 하면 만 남 을 검 토 하겠다”는 원론적 입 장만 밝혔 다. 정지용기자 정무수석통해‘축하난’은고려중 심상정^안철수野후보모두보낼듯 “이재명은 與 당원으로 축하한것” 비호감 호감도李32%^尹28%에그쳐 역대대선선두권은 50%‘대조’ 墝 수사 李‘대장동’尹‘고발사주’연루 檢수사결과따라대권치명상 10년 주기 노태우^YS→DJ^盧→MB^박근혜 정치권오랜속설깨질지도관심 제3지대 박빙예상에몸값높아진3지대 심상정^안철수^김동연행보주목 응징 윤석열‘文정부단죄’선봉낙점 이재명, 尹제압하고‘수성’맞불 이재명과윤석열프레임전쟁 이재명 윤석열 57세 (1964년생) 나이 61세 (1960년생) 경북안동 고향 서울 (부친은충남공주) 검정고시·중앙대법학과 학력 충암고·서울대법학과석사 1986년사법시험합격 (연수원18기) 89년민변활동2010년성남시장 (재선) 2018년경기지사 (국회의원경력없음) 경력 1991년사법시험합격 (연수원23기) 94년검사임관~2021년검찰총장 (27년 검사재직,국회의원경력없음) 부인김혜경 (55세) 씨와 2남 가족 부인김건희 (49세) 씨 28억6,437만원 (3월기준) 재산 69억978만원 (3월기준,후보명의2억2,030만원) 면제 (산업재해따른지체장애) 병역 면제 (부동시) 4범 (무고,음주운전,특수공무집행방해,공직선거법) 전과 없음 기독교 종교 없음 尹 후보 선출에文대통령‘긴침묵’ 靑“앞으로도 메시지낼계획없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가 7일서울강서구공립지적장애특수학교서진학교를방문해응원메시 지를적어매달고있다. 뉴스1 특수학교찾은이재명 ‘응원메시지’ D3 대선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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