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1월 8일 (월요일) D6 전국 종합 숙박비지원, 항공료^KTX 할인$ ‘위드코로나’ 관광객유치총력전 전국지방자치단체들이닫혔던축제 장 문을활짝열고버스엔기름칠을시 작했다. 방역정책이‘위드코로나 ( 단계 적일상회복 ) ’로전환됨에따라 본격적 인관광객모시기에나선것이다.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은 물 론, 파격적인숙박비·교통비지원등 매 력적인유인책을대거선보이고있다. 위드 코로나이후 고공 행진하는 확 진자 추이를 고려하면 ‘관광객모시기 열풍’에우려의목소리도없지않지만, 지자체에선 국내이동은 자유롭고 해 외여행은 막혀있는 지금을 지역관광 산업키우기에 ‘다시없는 기회’로여기 고있다. 쿧짣찒묞 찒먿헣픎하펂않 7일경북도에따르면도는전국에서 찾는 관광객이1박에 7만 원이넘는경 북지역숙박업소에투숙하면 5만 원을 정액지원하는 숙박 쿠폰을 최근 2만 5,000장판매했다.9일부터이달말까지 이용할 수있으며, 경북도는이를 위해 12억원정도의예산을 투입했다. 경북 도관계자는 “코로나19로책정된올해 관광마케팅예산 30억원을한푼도쓰 지못했다”며“그예산을연말까지집중 적으로투입해전국관광객들이저렴한 비용으로경북을 관광할 수있도록하 겠다”고말했다. 경북도는여기에그치지않고 파격적 인교통비지원까지예고했다.코레일과 협의해이달말부터다른지역에서경북 으로운행하는KTX 요금할인행사를 추진한다. 청량리역서안동까지KTX 이음은 1만 원에, 서울역서 경주까지 KTX는 50%할인판매한다.차량공유 서비스쏘카도80%나할인해준다. 경북도 관계자는 “연말까지예산을 집중투입해침체에빠졌던관광산업을 부흥시킬것”이라며“몰려든 관광객들 이지역관광산업발전의마중물역할을 할것으로기대한다”고말했다. 항공요금까지지원하는지자체도있 다.부산시는이달중부산행KTX와항 공기이용요금을 50%할인해주기위해 코레일및항공사와협의하고있다.온라 인플랫폼을통해부산숙박예약시5만 원할인쿠폰을지급하거나,부산여행상 품에대해50%를지원 ( 1인최대20만원 ) 하는방안도추진하고있다.부산시티투 어버스,태종대,낙동강생태탐방선을연 계한통합할인판매도추진된다. 세종시도지역숙박시설에투숙하면 최대 5만 원까지인센티브를제공하는 ‘세종체류형관광상품 사업’을 시작한 다.인천시도 코로나19로 멈춰섰던인 천시티투어버스운행을재개했고,지역 숙박시설 350곳에예약땐결제금액의 30%를 5만원한도내에서지원하는‘인 천단독숙박상품기획전’도진행한다. 팖헒 ‘ 힎짷 ’ 펞컪잏뫊 헒픒 코로나19로안전과힐링을중시하는 개별여행이대세로 자리잡자, 이같은 트렌드에발빠르게움직이는지자체도 있다.이른바 ‘웰니스 ( Wellness ) 관광 산업’ 육성 에나선제주도 가 대 표 적이다. 제주관광공사는 머 체 왓숲길 , 제주901, 가뫼 물등웰니스관광지11곳을선정해 홍 보와지원에본격적으로나섰다.기업 연수와 수 학 여행등 소 규 모 단체관광 객을위한연수탐방 프 로그 램 인‘제주 필 드트 립 ’도공개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코로나 가 역설적 으로제주에‘관광 1 번 지’위상을 되 찾게 해 줬 고, 해외대 신 제주를 찾은 분 들이 제주를재발 견 하고 돌아갔 다”며“발 길 이다시이어지도록제주만의차별 화 된 전 략 을마 련 하고있다”고말했다.지 난 달제주를찾은내국인관광객은 2019 년 동기 ( 10 4 만 명 ) 보다 많 은 11 6 만 명 을기록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성큼 다 가 온 ‘재 택 ·원격근 무 ’ 분 위기를 지역관광산업 과연계한지자체도있다. 휴가 와업 무 공 간 을결합해여행상품을 출 시한경 남 도 가 대 표 적이다. 도는 ‘ 남 해바다로 출 근 ! 경 남워 케이 션 ’관광상품기획전을 4 일부터진행하고있다.경 남 도관계자는 “업 무 ( work ) 와 휴가 ( vacatio n ) 를 병 행하는근 무 형태인‘ 워 케이 션 ’이 새 로운 여행추세로부상하면서,지역관광 명 소 가더많 은사 랑 을 받 을것으로예상된 다”고말했다.해 당 상품은 남 해안 휴 양 지를중 심 으로지역숙박업체를활용해 업 무 공 간 을확보하고레저·체 험 활동을 연계해 출 시 됐 다. 펃뿚옆섦힎펻 헪솒콛콛핺맪 연기 됐 던지역축제도 속속 열 린 다.전 남 도는 지 난 7 월 중단했던전 남 관광 지 순 환버스 ‘ 남 도한바 퀴 ’ 운행을 8일 재개해전 남 곳곳의‘ 숨겨 진매력공 간 ’ 으로관광객을 실 어나른다. 특히 수도 권 관광객공 략 차원에서19일부터매 주 금· 토 요일에 순 환버스 ‘ 남 도한바 퀴 ’ 와 KTX를연계한여행 프 로그 램 도 시 작한다. 겨 울로넘어 가 는문 턱 에있는만 큼 국 내대 표 겨 울관광지인 강원도도 분 주 하다. 화 천 군 은세계적인 겨 울이 벤 트로 자리잡은 산천어축제를 내 년 1 월 8일 개최하기로 하고 본격준비에나섰다. 강원도관계자는“산천어축제의경제 효 과는 1,000억원이넘고, 매 년 150만 명 이상이찾 아 지역경제에 큰 힘 이 됐 다” 며“1998 년 시작한 ‘원 조겨 울축제’인인 제 빙 어축제, 홍 천강 꽁꽁 축제, 평창 대관 령눈꽃 축제도개최하는방 향 으로 검토 하고있다”고말했다. 이달19 ~ 21일온라인으로만열기로했 던경북 포 항국제 불빛 축제도드론 300 대 가펼 치는 불꽃쇼 등은대면행사를부 활시 켜 추진한다. 내 년 2 월 에열기로했 던 영덕 대게축제도12 월 한달동안온라 인·대면하이브리드행사로열 린 다. 제주지역 관광업계 관계자는 “국내 관광산업의국내 총 생산기여도는 2.8% 로관 련 통계 가 있는전세계51개국중 꼴찌 수준”이라며“위드코로나기회를 잘 활용하면국내관광산업경 쟁 력도키 우고지역경제도활 성화 하는일 석 이 조 가될 수있다”고전 망 했다. 제주=김영헌대구=정광진기자전국종합 서울시민간위탁^보조금사업손질갈등고조 오 세 훈 서울시장이주도하는 민간 위 탁^ 보 조 금 사업 손질 을 둘러싼 갈 등이 고 조되 고있다.서울시 가 내 년 도예산안 에서관 련 예산을 대 폭 삭감 하자, 기 존 에 반 발하던시 민 단체에시의회와자치 구 까지적 극가 세해 불길 이 더번 지는양 상이다. 오 시장이‘서울시바로세우기’로 명칭 한 민간 위 탁 및보 조 금사업 손질 은 크 게내부 감 사와예산 삭감 을 통해이 뤄 지고있다.지 난 1일시 가 내 년 도예산안 을 대 폭 삭감 하면서 갈 등이 증폭됐 다. 예산 삭감 이확정 되 면그 간 시예산에의 지해온관 련 업체들은 존립 에치 명타 를 맞 기 때 문이다. 시는 ‘서울시바로세우기’ 관 련 예산 을 올해 ( 1,788억원 ) 보다 절반 가깝 게 줄 어든 95 6 억원을책정했다.이는전체 사업 감 액 분감 소비 율 ( 29% ) 을 웃 도는 수치다. 구 체적으로 민간 위 탁분야 에서 는사회적경제 ( 121억원 →64 억원 ) 사업 과도시재생 ( 90억원 → 23억원 ) 사업예 산 등이 줄줄 이 깎였 고, 민간 보 조분야 에서도주 민 자치지원예산 ( 270억원 → 137억원 ) 이대 폭줄었 다.자치 구 에대한 마을공동체사업지원금은 100% 삭감 했다.라 디오 진행자 김 어준 씨 정치 편향 성논란 이제기된T BS 출 연금도 123억 원 깎았 다. 시는 내부 감 사에도 속 도를 내고있 다.7일까지시 가 ‘서울시바로세우기’관 련 해형사고발한 업체만 3 4 곳이다. 이 중 32곳이태양광 관 련 업체로 △ 고의 폐 업 ( 1 4 곳 ) △ 시 민 자부 담 금대 납 ( 7곳 ) △무 자격시공· 명 의대여· 불법 하도급 ( 11 곳 ) 혐 의를 받 고있다.지 난 달 13일에는 사업비5, 6 00만 원 횡령혐 의로 노 들 섬 복합문 화 공 간 사업자를 서울경 찰 청에 고발했다. 오 시장은 1일“11 월 중 순 에 두 어개, 11 월 말에세개정도 ( 감 사결 과를 ) 시 민 에게공개할수있을것같다” 고말했다. 시 가감 사를진행중인사업 은 현 재 노 들 섬 과태양광사업을비 롯 해 청 년 활력공 간 무 중력지대, 플랫폼 창 동 6 1운 영실 태, 도 농 상생공공급 식 지원, 서 울 혁신 센터운 영실 태,사회적경제지원센 터운 영 사업등8개 분야 다. 민간 위 탁 및보 조 금사업예산 삭감 이 현실화 하자,이를 심 사하는 민 주 당 주도 의시의회는 즉각반 발에나섰다.1일시 예산안발 표 직후 민 주 당 시의원들은“지 역공동체활 성화 와주 민참 여,주 민 자치 의 가 치를 훼손 하는어 떠 한행위도결코 용 납 하지않을것”이라고경고했다.이에 시는지 난 4 일 민 주 당 소 속 시의원들이 박원 순 전서울시장시 절민간 위 탁 및보 조 금사업비판발 언 자 료 를공개했고, 민 주 당 시의원들은행정사 무감 사를이 틀 간 중단했다.예산안 삭감영향 을 받 는 서울자치 구 중서 초구 를제외한2 4 개 구 청장들도지 난 4 일입장문을내고“서울 시 구 청장일동은내 년 도예산 편성 과정 에서드 러난 서울시의시정 철학 에결코 동의할수없다”고비판에 가 세했다. 시 민 사회 반 발도이어지고있다.시 민 사회단체연대회의등 1,170개시 민 사회 단체는지 난 주 잇 따라기자회 견 을열고, “내 년 도 서울시예산안은 지역 풀뿌 리 주 민 단체들과 시 민 사회단체지원 조 직 예산을 뚜렷 한근거없이대대적으로 삭 감 하고있다”고비판했다.이에대해이 창 근 서울시대 변 인은 “시는모든시 민 단체 가아 니라 특 정시 민 단체에서위 탁 하고보 조 금수 령 한것을문제 삼 고있 는것”이라며“ 잘 못된것을바로잡는일 이라 ‘서울시바로세우기’ 작업을 변함 없이진행할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시의강행의지 가 커 내 년 시예산안 통 과도 난 항이예상된다. 우태경기자 지자체들매력적유인책선보여 경북^부산등숙박^교통비지원 제주웰니스관광지11곳홍보 경남은휴가^업무연계워케이션 전남^강원연기했던축제재개 산천어축제도내년 1월개최 “ 분당 은 리모 델 링을 통해, 원도 심 은소 규 모 블 록개발 ( 가 로주 택 ) 을통 해 성남 을확바 꾸 겠 습 니다.” 은수 미 경기 성남 시장은낙후된 성 남 원도 심 과 1기 신 도시 분당 이 갖 고 있는 문제 점 을 풀 수있는 해 법 에대 해이같이말했다. 원주 민 재정 착 ( 원 도 심 ) 과 주거환경개선 ( 분당 ) 이라는 두 마리 토끼 를모 두 잡 아성남 을 ‘ 살 기 좋 은도시’로업그레이드하겠다는 것이다. 은 시장은 최근 한국일보와 만나 “ 분당 의경우수직 증 축이기 술 적한계 로 힘 들기 때 문에국 토 교통부에2,3개 층 만이라도수직 증 축을할수있도록 검토 해달라고 요청했다”며“수직 증 축이어 렵 다면 옆 으로 건 물을 늘 리고, 지하공 간 을만들어단지내상 층 부환 경을개선하는리모 델 링을추진하겠 다”고말했다. 은 시장은 “ 아 파트 옆 공 간 을 늘 리 고주차장을지하로내리면상 층 부는 녹 지공 간 으로활용할수있다”며“교 통인 프 라 가 부 족 한상 황 에서수직 증 축은 오히 려교통정체를유발해소음 과매연으로‘열 섬 ’이 될 수도있다”고 내다 봤 다.은시장은 특히 “ 현 재리모 델 링용역과진단, 공사비일부를 지 원하는 리모 델 링기금이 5 4 0억원인 데 이를 1,000억원 규 모로 늘 려적 극 적으로추진하겠다”고말했다. 원도 심 은 분당 과 반 대로 높 이로 승 부를 걸 겠다는 게은 시장의 구 상이 다.원도 심 은 특성 상도로개설이 힘 들 기 때 문에,소 규 모로개발하면서 토 지 일부를내 놓 으면 성남 시 가 도로를개 설하고지하주차장까지설치해주겠 다는것이다.이경우용적 률 이 높아져 고 층건 물을세울수있게된다. 은시장은“관 련법 에따르면1,000 세대단지로 조성 할 경우 도로 폭 과 주차대수 등과 관 련 해 각 종 규 정이 많 지만, 100 ~ 200세대 규 모의 가 로주 택 은 관 련 규 정이없다”며 “ 토 지주 들이 땅 만 내주면인도 등을 포함 해 8 ~ 10 m 도로는물론지하주차장까지 시예산으로개설할것”이라며“이 렇 게 되 면자연스 럽 게용적 률 이 높아 지 는 데 시에서도 가능 한용적 률 을최대 로올려주겠다”고제안했다. 은 시장은 ‘판교 도시재생’에대한 큰 그 림 도내 놓았 다.그는“강 남 의유 동인 구 는 아 침· 점심 ·저 녁골 고 루분포 돼 있는 데 , 판교는 출 · 퇴 근 시 간 대에 만 붐빈 다”며“판교 조성당 시‘일단 들여 놓 고 보자’ 식 으로 업 무 단지로 추진하다 보니공동 화가 일어 난 것” 이라고 분석 했다. 은 시장은 그 러 면서“판교를 게 임 콘텐츠특구 로 조성 해 각 종 규 제와제 한을 풀 어 줄 것”이라며“ 현 재는 현 수 막도 제대로 걸 지못하도록 돼 있는 데새 로운 소비나 문 화가 들어올 수 있도록하겠다”고강 조 했다.은시장 은이를위해‘판교트 램 ’이 반 드시설 치 돼야 한다고목소리를 높였 다. 은시장은‘1인 가구증가 에대한대 책을강 화 하겠다고했다. 성남 시1인 가구 비 율 은35% 가 량으로전국최고 수준으로, 6 0%이상이 6 0대에달하 고20대도20%나된다. 그는“ 성남 시1인 가구 비 율 이과할 정도로 높아심각 한수준”이라며“동 네 약국일부를 ‘사 랑 방약국’으로 육 성 하고, 구 청에‘거북 키우기’ 협약을 맺 어수 조 와 거북을 지원하는 등 각 종대책을마 련 하겠다”고말했다. 임명수기자 오시장‘서울시바로세우기’위해 내부감사^예산삭감밀어붙이자 시민단체이어시의회^자치구반발 위드코로나시행후첫주말인7일전남함평군엑스포공원에서열린 ‘2021대한민국국향대전’에서관람객들이지구모형과각양각색의국화작품사이를거닐고있다.함평국 향대전은지난해에는코로나19로열리지못했다. 함평=연합뉴스 은수미성남시장해법제시 원도심지주가땅일부내놓으면 시가도로개설, 용적률높여줘 은수미성남시장이한국일보와의인터뷰에서답 변하고있다. 성남시제공 오세훈서울시장이지난 9월서울시청에서 ‘서울시 바로세우기가로막는대못’ 입장문을발표한뒤민 간보조및민간위탁지원현황 자료를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국향대전즐기는시민들 “분당수평리모델링,원도심은소규모블록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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