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1월 9일 (화요일) B3 경제 ■자신의예산에맞춰생활한다 은퇴자들이인컴이없는상태에서 지출을감당할수있도록하려면신 중한예산편성이중요하다. 즉가계 부를 작성해 지출이 너무 초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대부분의 고령노인들이의료서비스비용이높 다는사실을고려할때특히그렇다. 가계부를잘작성하면은퇴자들은 용도에맞게돈을쓸수있으며자신 에게주어진자유를만끽할수도있 을 것이다. 어떤 은퇴자들은 여행을 가거나 손주들에게 용돈을 주는 것 이중요할수도있다. 예산을짜게되 면어떤일에돈을쓰고아니면절약 해야할지분별할수있게된다. 즉은 퇴전에예산으로생활하는데익숙 해지면은퇴했을때계획없이지출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따라서 직장을 떠나기전에보너스로퇴직금을추가 로마련해놓으면한층지출에여유 가있게된다. 예기치않은병환이찾 아왔을 때도 여유자금이 있으면 한 층여유롭게생활활할수가있다. ■분수에맞게생활한다 은퇴자들은 일반적으로 소셜연금 으로일정금액의소득을받고나머 지는그동안모아놓은저축으로써야 한다. 따라서 투자계정에서 너무 많 은돈을빨리인출하는것을금해야 한다. 그한가지방법으로 4% 규칙 을따르는것인데첫해에는은퇴계 좌잔액의4%만인출하고다음해에 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상향 조정 할 필요가 있다. 부연해서 설명하면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4%룰은 401(k) 나 IRA에서 은퇴후 매년 4%만 찾아 야저축금이줄어들지않고계속유 지될수있다는말이다. 만약 어카운트에 10만 달러가 있 다면매년 4,000달러만찾아쓰라는 말이다. 물론이렇게찾은돈은소득 으로간주돼소득세를내야한다. 퇴 직자는안전하게인출비율을유지하 면서감당할수있는수준보다더많 이지출하지않도록해야한다. 즉분수에맞게생활하는것이중요 하다.실제로은퇴하기전에이같은습 관을들여놓는다면버는것보다적게 쓰는패턴에익숙해지기가훨씬쉽다. 이는퇴직후소득이일하는동안보다 적어지면서 라이프 스타일을 재조정 해야하는경우특히중요할수있다. ■매년투자포트폴리오를재조정 시니어는 자산이 적절하게 혼합되 어있는지확인하기위해정기적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검토하는 습관을 가져야한다. 시간이지남에따라포 트폴리오가특정유형의자산이나특 정산업에너무많이투자될수있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너무 많은 위험 에노출될수있다. 이것은모든투자 자에게위험하지만,특히손실을복구 할 시간이 없거나 붕괴시 시장이 반 등할 때까지 기다릴 시간이 없는 은 퇴를앞둔사람들에게위험하다. 포트폴리오재조정에는연령, 위험 허용범위에따라적절한자산배분 을할수있도록투자를적절하게조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은퇴 전에도 적어도 일년에 한번은 반드시 투자 포트폴리오를재조정하는습관을가 져야모아놓은자금을가지고편안하 게살수있다. <박흥률기자> Tuesday, November 2, 2021 B2 ■ 은퇴하기전에들여야할재정습관 ■Money & Life 미리여유롭게저축하고분수맞게살면은퇴생활풍요로워 은퇴하고나면더이상일하고생계를유지하는데시간을보낼필요가없 기때문에대부분의사람들은자유롭게시간을보낼수있다. 취미에탐닉하 고하루에무엇을할것인지결정할자유가있겠지만여전히재정적인결정에 대해서는현명하고좋은습관을가져야한다. 은퇴후재정적으로안정되기위 해퇴직전에지켜야할세가지재정습관을USA투데이가보도했다. 분수에맞춰생활하는것이매우중요 투자포트롤리오시장상황맞춰조정 은퇴전에바람직한재정습관을들여놓아야은퇴후에도취미생활을즐기면서여유 롭게살수있고갑자기병에걸려목돈이들어갈경우도대비할수있다. <로이터> 소셜미디어페이스북의새로운회사 명 메타(Meta)는 LA거주 한인 2세가 상표권을소유하고있다가페이스북에 3,500만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 다고한국의머니투데이가보도했다. 마크저커버그페이스북최고경영자 (CEO)는 지난달 28일 화상으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페이스북이 소 셜미디어플랫폼을넘어메타버스기 업으로성장하기위해회사이름을메 타로바꿀것이라고밝힌바있다. LA에거주하는한인 A씨는머니투 데이와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제 딸 이 얼마 전 메타 상표권을 3,500만달 러에 페이스북에 팔았다”며“오늘 돈 이입금됐다”고확인했다. 그는“저와 제 아이는 평범한 소시 민”이라며“나는한국인이지만아이는 중학교부터미국커뮤니티에서교육받 은 미국인”이라고만 밝혔다고 매체는 전했다. LA 한인 2세가‘메타’ 상표권을 갖 고있다가페이스북에매각했다는소 식은 미국 주식시장 유튜브 채널‘미 국주식라디오’가“제채널구독자중 한 분인 LA 포터랜치님 자녀가 얼마 전메타상표권을3,500만달러에페이 스북에파셨다고한다. 축하할만한경 사”라고소개하면서알려졌다. 메타버스(Metaverse)는 초월이라는 뜻의‘META’와 세계(Universe)를 합성 한신조어다. 인터넷가상세계와비슷한개념이 다. 가상세계가 발달하면서 앞으로는 메타버스에서 현실 세계와 거의 유사 한일이가능할것이라는전망이다. 3,500만달러에매각해화제 한인,페이스북‘메타’상표권‘대박’ <로이터> 미국의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1일 미국경제가과열되어있다고생각하 지않는다고말했다. 물가상승의인플 레이션이지난몇년간볼수없을정 도로 높긴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 로인한공급차질과연관되어있다고 반박했다. 로이터통신에따르면옐런재무장 관은인플레이션압력이범위를넓혀 가고 있지만 물가 상승이 일시적이라 고본다고강하게말했다. 사흘전미상무부는 9월의소비자 지출이 전달보다 0.6% 증가했다며 연 준이미‘인플레’ 지표로주시하는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의 근원 누적치가 3.6%로변동이없다고발표 한바있다. 연준의인플레목표는 2% 이다. 이에따라 10월부터시작되는 4 분기의성장률이3분기의0.5%(전분기 대비)보다상당히개선될것이라는기 대와함께인플레우려가커졌다. 옐런 재무장관은“미국 경제가 현 재과열되었다고말할수없다.일자리 가 아직도 코로나19 직전보다 500만 개가적고경제활동참가율도감소해 왔으며팬데믹과연관되어있다”고지 적했다. 미국사업체들의총일자리수는 9 월말기준1억4,755만개로코로나직 전의 2020년 2월보다 497만 개가 부 족하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10여 년 만 에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연말 물 가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10 월 31일 CNN이 보도했다. 계속되는 물가상승으로올크리스마스는역대 가장많은돈이드는연휴가될것이 라는분석이다. CNN은 세계적인 공급망 위기와 코로나19재확산, 높은인플레이션상 황에서도 소비자들이 소규모 구매에 는 여전히 지갑을 열고 있다고 설명 했다. 미경제분석국에따르면지난8 월소비자지출은1%증가한데이어 9월에도 0.6%나늘었다. 반면자동차 나 가전제품 등과 같은 대형 제품에 대한 지출은 감소했다. 재난지원금이 지급돼 소비가 크게 늘어났던 지난 봄수준은아니더라도소비자들이소 규모 지출에는 여전히 적극적이라는 뜻이다. 이를 반영하듯 미국 소매협회도 올11~12월소매판매가전년동기대 비 8.5~10.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 다. 브라이언 코널 타깃 최고경영자 (CEO)는야후파이낸스와의인터뷰에 서“소비자들이 연휴철과 관련해 흥 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며“매우강력한연휴시즌을기대한 다”고말했다. 문제는 공급망 붕괴와 임금 인상 등으로늘어난비용을기업들이고객 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거스 파우처 PNC 수석이코노미스트는“소 비자들은 다른 제품을 구입할 기회 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더 높은 값을 지불하고있다”고분석했다. 옐런재무,“미국경제과열아니다” 물가상승에올역대가장비싼크리스마스연휴되나 인플레일시적현상 미소비자소규모구매에‘적극’ 비용부담늘어난기업값올려 CNN“연말물가더오를것” Postmaster : Send Address changes to The Korea Times P.O.Box 74517, Los Angeles, CA 90004-9517 4 엑손모빌“기후변화인한 자산손상위험”처음인정 Monday, Nove ber 8, 2021 일론 머스크( 사진 )가 설문 조사 결과 테슬라 지분 10%를 팔라면 팔겠다고 공언한 것이 그대로 이뤄 질까. 일단 설문 조사는 58%가 매 각을 찬성했다. 7일 머스크의 트위터를 보면 총 351만9,252명이 참가한 트위터 설문 에서 58%가“찬성한다”고 밝혔다. 반대는42%였다. 앞서머스크는“어떤결론이나오 든 설문 결과를 따를 것”이라며“나 는 현금으로 월급이나 보너스를 받 지않으며주식만갖고있어세금을 내려면 주식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돌발행동이 잦은 머스크가 최종 적으로 어떻게 나올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실 제 매각에 나 설지 큰 관심이 쏠린다. 로이터통신 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기준 머스크가 보유한 테슬 라 주식은 총 1억7,050만 주다. 이중 10%를매각하면지난5일마감가(주 당 1,222달러) 기준으로약 210억달 러(약 24조8,00억 원)를 손에 넣게 된다. 현실적으로는 주식 매각 요인이 적지 않다. 머스크의 경우 부유세가 아니더라도 내년 8월에 돌아오는 스 톡옵션을 행사하면 상당한 규모의 세금을 내야 한다. 그는 내년 8월13 일까지 테슬라 주식 2,286만 주를 주당 6.24달러에 살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이 경우 약 28억 달러의 차익을 얻는다. 이에 대한 세금은 절반가량 될것으로추정된다. 다만, 그는세금 을 내기 위해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주식을 팔 아 현금을 확보해야 하는 이유가 있 는셈이다. 추가로그는세계식량계획(WFP)과 의 기아 논쟁에서“만약 WFP가 정 확히어떻게 60억달러가세계의기 아를 해결할지 설명할 수 있다면 내 가지금당장테슬라주식을팔겠다” 고도했다. <뉴욕=김영필기자> 실제매각할지초미의관심 머스크지분진짜팔까$설문결과 58%“매각하라” 역대급 구인난에 시달리는 미국의 기업들이 학력과 경력 등 채용 문턱 을대폭낮추고있다.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 면 미용제품 소매업체인 더바디샵은 구직자들에 대한 학력 요건과 신원 조회절차를철폐했다. 미국의 실업률이 3.6%에 머무르던 지난 2019년 이 회사는 노스캐롤라 이나주 웨이크포리스트의 물류센터 에서 계절노동자(연중 특정 시기 집중되는 계절적 사업에 고용된 근 로자)를 뽑을 때 새 채용 절차를 시 범도입했다. 채용 과정에서 학력과 경력을 묻 지 않기로 한 것은 물론 신원조회와 마약검사절차까지없앤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이 대유행한 지난해 더바디샵 은 이른바‘열린 채용’을 모든 신입 계절노동자 선발 절차에 확대 적용 했다. 올해 들어서는 9월 중순 현재 소 매, 창고 분야의 일반 신입사원 733 명도열린채용방식으로선발했다. 신입 채용 때 이 회사가 구직자들 에게 물어본 질문은‘미국에서 합법 적으로일할자격이있느냐’와‘25파 운드(11.3㎏)의 무게를 들 수 있느냐’ 밖에없었다. 대형 약국체인 CVS헬스는 올해부 터 대부분의 신입사원 채용에서 고 교 졸업장 제시를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대졸 구직자의 경우에는 평균 학점을제출하지않아도된다. 제프 랙키 CVS 인력 담당 부사장 은 WSJ에“필요가 없는 요건이라면 없애야한다”면서“높은학점이항상 우수한 업무 성과로 이어진 것은 아 니었다. 그렇 면 왜 그런 자격 요건 을활용해야하는가”라고반문했다. 기업들의 자격 요건 완화로 수백 만 구직자가 과거에는 지원조차 할 수없었던일자리를구할수있게됐 다고WSJ은전했다. 노동시장분석업체 EMSI에따르면 현 상황이 계속될 경우 앞으로 5년 동안 대학을 나오지 않은 구직자에 게 140만 개의 일자리가 더 생길 것 으로추산된다. 실제로 2019년 1월까지만 해도 보 험 영업사원 채용광고의 42%가 대 졸 이상 학력 필수 조건으로 내 걸었으나, 올해 9월에는 그 비율이 26%로떨어졌다. 경쟁사들에 인력을 뺏기지 않기 위해 채용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기업들도많다. 패밀리레스토랑 올리브가든의 모 회사인다든레스토랑은올해부터구 직자가 신청 5분 만에 면접 약속을 잡을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고, 사 우스웨스트항공은일부직종에대해 즉석채용을시행중이다. 연말 성수기를 앞둔 대형 물류회 사 UPS는 채용 절차에 걸리는 시간 을 종전 2주에서 30분 이내로 대폭 단축했다. 미기업들이구인난에채용조건 완화하고있다. <로이터> 학력·경력안따지고마약조회도안해 5년간고졸이하일자리140만개 ↑ 관측 코로나19로쓴맛을봤던에어비앤 비와우버등공유경제기업들이호 실적을달성했다. 4일 미 CNBC방송에 따르면 에 어비앤비는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7% 증가한 22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월가의 컨센서스인 20억 5,000만 달러를 훌쩍 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80% 증가한 8억 3,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데이브스티븐슨우버최고재무책 임자(CFO)는“도시와국경을넘나드 는 여행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 전수준으로돌아가지않았음에도 3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과 순이익 을기록했다”고말했다. 에어비앤비는 앞으로의 실적에도 자신감을드러냈다. 특히올 4분기는 물론 내년 말까지 여행 수요가 확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측은“백 신 진행 상황과 올 4분기 세계 여행 회복이 내년 성장세를 결정하는 핵 심테마가될것”이라고강조했다. <김연하기자> 여행수요완벽회복안됐지만 3분기매출·순이익‘사상최대’ 살아나는공유경제$에어비앤비‘어닝서프라이즈’ 미기업들,구인난에채용조건완화 에어비앤비. <연합> 세계적 석유기업 엑손모빌이 기후 변화로인해자사원유·가스자산이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고 처음으로 3일공시를통해밝혔다고로이터통 신이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엑손모빌은 이날 공 시에서 이사회의 연례 자산 평가 기간 전반적인 기업 리스크의 맥 락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자산 손 상을 테스트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사회는 미래 에너지 공급, 규제, 정부정책, 온실가스제한등의요인 들을분석할것이며, 자산복원성평 가가 마무리될 때까지 잠재적인 손 상 여부나 손상 정도를 합리적으로 추정하기는 어렵다고 엑손모빌은 전 했다. 엑손모빌은 기후변화 문제가 의미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각국 정부와민간기업, 소비자간협력이 필요한 세계적인 문제라는 점도 지 적했다. 엑손모빌은 지난주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022∼2027년에 탄소배 출 절감에 150억달러를 투자하겠다 고밝힌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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