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1월 9일 (화요일) 비우라는 김종인, 키우려는 윤석열$ 선대위구성 ‘리더십시험대’ ‘0선’ 정치신인인윤석열국민의힘대 선후보가리더십시험대에올랐다.선거 대책위원회인선이첫관문이다.당내헤 게모니싸움이얽혀있는 문제라 난도 가높다. ‘킹메이커’로 주가가 높아진김종인 ( 사진 ) 전비상대책위원장과 2030세대 의지지를 업은 이준석국민의힘대표 는 윤 후보 선거캠프의해체와 대대적 노선변경을요구한다. 그러나지난수 개월간 자신을 도운 측근 그룹의기득 권을박탈하는것은윤후보로선부담 스러운일이다. 김전위원장의손을잡고 ‘혁신’ 을 택할 건지, 모두를 아우르는 선대위를꾸려‘원팀’에방점을찍 을건지사이에서결단하는난제 가윤후보앞에놓여있다.윤 후보의인사 스타일과 갈 등 해결 방식을 가늠해 볼수있는기회이기도하다. 윤후보는일단 ‘절충’을선택했다. 8 일“대선이특정캠프의선거가되면집 권후에도 유사 독재로 흐를 가능성이 커진다”며측근그룹을싸고돌지않겠 다는원칙을밝혔다. 노무현전대통령 의‘금강팀’이나문재인대통령의대선후 보시절‘광흥창팀’ 등을만들지않겠다 는것이다. 윤 후보는 다만 “현재 캠프에있는 사람들을 내보낸다는 뜻이아니다”면 서 ‘당 전체가 하나가 되는 큰 선대위’ 라는 방향을제시해김전위원장의구 상과 거리를 뒀다. 김전 위원장은 윤 후보 주변인사들을 “파리떼”라 부르 며대대적인인적개편을 요구했지만, 일방적으로 따르지않겠다고 선을 그 은것이다. 국민의힘관계자는“윤후보는김전 위원장의조언을 적극 받아들이되, 당 내다른 사람들의목소리도 반영할여 지는열어두겠다는것”이라고말했다. 캠프좌장격이었던 4선의권성동의원 을후보비서실장으로정한것도김전 위원장 얘기만 듣진않겠다는 제 스처로해석됐다. 윤 후보 주변에선김전위원 장을견제하는 분위기가 뚜렷 하다. 김전위원장의지나치게 강한그립이독이될수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중도 확장 金“자리사냥꾼을선별못하면 대통령돼도문제”전면재구성압박 이준석도“2030조롱하면역풍” ‘역선택’깎아내린尹측근들저격 尹‘좌장’권성동, 비서실장에임명 “캠프 사람들 내보낸다는뜻아냐” ‘큰선대위’ 말하면서절충안모색 을 위해선김전위원장의도움을 받아 야하는만큼,김전위원장의‘심기’를건 드려선안된다는현실론도상당하다. 김전위원장은윤후보를거듭압박했 다.8일채널A유튜브에나와“윤후보는 경선여론조사에서홍준표의원에게11% 포인트가까이졌다.그게뭘의미하는지 깨닫고냉정하게판단해야한다”고말했 다.또“선거캠프에몰려드는‘자리사냥 꾼’을잘선별하지 못 하면대통령당선에 도문제가 생 기고,대통령이된다해도 많 은문제를야기한다”고도했다. 이준석대표도 가세했다. 이 날 국회 에서열 린 당내 최 고위원회의에 참 석한 윤후보면전에서“2030세대를조 롱 하 고 폄훼 하면 돌아올 것은 역풍밖 에 없 다”고말했다.경선에서홍의원에 쏠린 2030세대표심을민주당 역 선택의결과 라고 깎 아내 린 윤 후보 측근들을 겨 냥 한 발 언이었다. 김전위원장과이대표의압박에는윤 후보의권 력 을분점하겠다는의도가 깔 려있다.김전위원장은대선의‘단독 컨 트 롤 타 워 ’로서선대위구성과 선거전 략· 정책수립과정을지 휘 하겠다는의지 가강한것으로 알 려진다.한 때 윤후보 와 냉 랭 했던이대표는 윤 후보에게당 내권 력 이 몽땅 넘 어가는것을 막 고 존 재 감 을지 켜 야하는 입 장이다. 김현빈기자 윤석열-이재명 12%p 차에與 술렁 “尹컨벤션효과지속여부속단일러” 윤석열43.0%대이재 명 31.2%. 8일윤석열국민의힘대선후보지지 율 이이재 명 더 불 어민주당후보보다 10% 포인트 넘 게앞 섰 다는 여론조사 결과 가 발 표되자 민주당 내부는 크 게 술렁 였 다.이후보가대장동의 혹 의수 렁 에서 헤어나 오 지 못 한사이,경선 승 리에따른 ‘ 컨벤션효 과 ( 대 형 정치이 벤 트이후지지 율 이 오 르는현상 ) ’를 온 전 히누린 윤후 보가지지 율 격 차 를 벌릴 것이 란 우려가 현실이됐다는 반 응 이나 왔 다. 하지만 지지 율차 이가아 직오차범 위내라는다 른여론조사 결과도 공 개되면서당 관 계자들은가 슴 을 쓸 어내 릴 수있었다. 한국사회여론 연 구소 ( KSOI ) 가 TBS 의 뢰 로지난 5 , 6 일실시해이 날 발 표한 차 기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를 보 면, 43.0%를 얻 은윤후보가 30% 초 반 에그 친 이후보를11.8%포인트앞 섰 다. 오차범 위 ( ± 3.1%포인트 ) 를 훌쩍벗 어난 수치다. 안 철 수 국민의당 후보 ( 4. 7 % ) , 심상정정의당 후보 ( 3. 7 % ) 등이 뒤 를 이었다. 지난 달 2 9 , 30일 TBS - KSOI 의 직 전 여론조사에서윤 · 이두후보의지지 율 이 각각 32.4%, 33.2%로 오차범 위내 접 전 을 벌 인점을 감 안하면일주일만에확 대 폭 이두드러진다. KSOI 측은 윤 후 보의상 승 세이유로“ 컨벤션효 과가 쏠 쏠 했다”고진단했다.윤후보는 최 대 약 점으로 지목된 2030세대지지 율 도 크 게올랐다.18 ~ 2 9 세지지 율 ( 34.3% ) 이지 난주대비18. 7 %포인트나 뛰 었고, 30대 ( 3 5 . 5 % ) 역 시1 6 .1%포인트상 승 했다. 곧 민주당에는위기 감 이 감 돌 았 다.지 지 율 은 격 차 가 한 번 벌 어지면 상대가 큰실수를 하지않는이상여간해선 좁 히 기가 쉽 지않다. 특 히 이 날 조사에서 ‘지지후보 교 체의향’을 묻 는 항 목에서 응답 자의 76 .0%가 “ ( 지금지지후보를 ) 계 속 지지하겠다”고 답 해자 칫 야권우 위구도가 굳 어지는것아니 냐 는우려는 더 욱 커졌다. 여론은이후보가 대장동 의 혹 돌파 승 부수로던진 ‘전국민재난지원금지 급 ’ 방안에도 뜨 뜻미지근한 반 응 을 보 였 다.‘ 추 가세수’를 활용 한지원금 추 가 지 급 이타당한지,의견을구하는 질 문에 “재정에부담을 줘 하지말아야한다”는 답 변이 6 0.1%로, “내수진 작 을 위해 필 요하다” ( 32.8% ) 는 응답 을두 배 가까이 앞 질렀 다. 물 론 윤 후보선 출뒤 실시된여론조 사들도결과가 엇 갈리는만큼 컨벤션효 과를단언하기 엔 이르다는 평 가가 많 다. △ 윤후보의 추 세적하 락 세가반전됐는 지 좀 더지 켜봐 야하고 △ 경선 직 후실시 된조사여서내분등후 폭풍 여부가아 직 여론에반영되지않 았 다는 분석이이 런 신중론을 뒷 받 침 한다.실제 SBS - 넥 스트 리서치가 6 , 7 일실시한여론조사에서이 후보와윤후보의지지 율 은 각각 30. 7 %, 34. 7 %로 오차범 위 ( ± 3.1%포인트 ) 내박 빙 이었다. KBS - 한국리서치의 5~7 일여 론조사에서도이후보는28. 6 %,윤후보 가34. 6 %로격 차 가 오차범 위 ( ± 3.1%포인 트 ) 안 쪽 으로나타 났 다. 민주당 내전 망 은 분분하다. 수도권 중진의원은여론조사결과를 불 신하다 가 참패 로이어진 4 ·7 서 울· 부 산 시장보 궐 선거를거론하며“이대로가면대선에 서도 질 것”이라고 걱 정했다. 반면 송 영 길 대표는 MBC 인 터뷰 에서“조사방식 차 이도있고해서 ( 윤후보지지 율 에 ) 거 품 이있었을것”이라며“ ( 지지 율 격 차 가 ) 3 ~5 %포인트이내로 원상회 복 될수있 다”고 낙 관했다. 이성택기자 1주일만에커진격차에놀라면서 ‘오차범위내’다른여론조사도주목 “추이좀더지켜봐야”신중의견도 ‘李^尹에비호감’여성표심주목$尹충청대망론^李호남결집도관심 43.0 % 31.2 % 4.7 % 3.7 % 윤석열 이재명 안철수 심상정 차기대선후보지지도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뢰로11월5~6일 전국만18세이상1,009명대상조사(신뢰수준95%, 표본오차 ±3.1%) 윤석열국민의힘대선후보가8일국회에서열린 ‘현안보고를위한의원총회’에참석해당소속의원들과인사를나누고있다. 오대근기자 ☞ 1면’20대대선변수MZ세대’에서계속 이후보는 ‘ 형 수 욕설 ’‘여 배 우스 캔 들’ 논란 이 약 점으로 꼽히 지만,그 렇 다고윤 후보가 민주당을 떠 난여성표심을 흡 수할만한 매력 을 갖추 지 못 하면서다. 이는‘ 역 대 급 비 호감 대선’으로 불릴 만 큼여야후보에대한높은비 호감 도로나 타나고있다.한국 갤럽 이지난 달 1 9~ 21일 조사한결과,여성 응답 자사이에서윤후 보의비 호감 도는 6 2%,이후보는 6 0%를 기 록 했다.특 히 ‘20대여성’은두후보의 최 대 약 점이다. 같 은조사에서20대여성 응 답 자는이후보와윤후보보다심상정정 의당후보 ( 32% ) 와안 철 수국민의당후보 ( 2 5 % ) 에게보다 많 은 호감 을표했다. 부 친 의고향 ( 충 남공 주 ) 을앞세운윤 후보의‘충 청 대 망 론’에충 청 권이반 응 할 지도관심사다. 8일 발 표된한국사회여 론 연 구소 ( KSOI ) 여론조사결과, 대전 · 세종 · 충 청 에서윤후보지지 율 은 42. 9 % 로,이후보 ( 30.3% ) 에게압도적우위를 보이지는않 았 다. 진보진영 및 민주당의전통적 텃밭 인 ‘ 호남 ’에서도이후보에대한전 폭 적지 지를 보일지도 관심사다.이후보가 당 내경선과정에서유일하게1위를 하지 못 한지 역 이었다. D3 대선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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