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1월 9일 (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2017년 19대 대선은 세대 간 대결 양 상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2040세대는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60대 이상은홍준표자유한국당후보에대한 지지로확연히갈리면서다.이런가운데 내년대선은‘역대급세대간대결’이될 것이라는전망이나오는이유는무엇일 까. 최근여론조사추이를보면40대는이 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60대 이상은 윤석열국민의힘후보지지가뚜렷한반 면, 2030대표심은아직갈피를잡지못 하고있다. ‘MZ세대(1980~2000년대출생세대)’ 로 통칭되는 이들로, 문재인 정부 출범 에기여했지만조국사태와부동산값폭 등을 거치면서 민주당에 등을 돌렸다. 그렇다고해서국민의힘후보를적극지 지하지도않는다. ★관련기사3·4면 MZ세대가차기대선의향배를결정하 는 데 키를 쥐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19대대선에선50대표심이주목받았 다. 2012년대선당시 62.5%가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투표하며 보수색을 보였던이들은, 5년뒤2017년대선에선 문재인 민주당 후보에게 가장 많은 표 (36.9%)를 던졌다. 보수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은 분산 효과를 누린 셈이지만, 문 후보는 50대뿐 아니 라 2040세대에서 50% 전후한득표를 기록했다. 차기 대선에선 2030대가 이 같은 캐 스팅보트를넘겨받을 가능성이 크다. 통상 젊은 세대는‘진보’, 장년 세대는 ‘보수’라는 인식 아래 19대 대선까지 2030대는 민주당의 확실한 지지 기반 이었다. 그러나민주당의참패로끝난4·7재· 보궐선거를기점으로이같은이분법은 유효하지않게됐다. 지난 4월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 사에서오세훈국민의힘후보는20대남 성에게서 72.5%의득표율을기록했다. 콘크 리트보수지지층으로꼽히는60대이 상남성(70.2%)보다높았다. 2030대의표심이위력적인이유는그 향배를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서다. 조 국사태등으로대표되는‘내로남불’과 부동산값폭등으로계층이동의사다리 를잃어버린분노가서울시장보궐선거 에선국민의힘지지로나타났지만, 대선 본선에진출한윤석열국민의힘대선후 보지지로는이어지지않고있는게대표 적사례다. 진영 논리로부터 자유로운 것도 예측 불가능성을높이는요인이다. 이재묵한국외대교수는“이번대선에 서 20대 표심은 한방향으로 쏠리기보 다는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소신투표 를 하거나 아예 투표를 포기할 가능성 이있다”고전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결과,18~29세에 선‘의견 유보’응답이 41%로 전 연령 대에서가장높았다. 지난 대선에서 문 대통령의 당선에 기 여했던여성유권자들이어느후보에게 마음을 열지도 관건이다. 안희정·박원 순·오거돈 등 민주당 소속 광역자치단 체장의성추문으로여성표심이민주당 을떠났기때문이다. 이서희기자☞3면에계속 MZ세대손에달린20대대선 19대대선땐‘50대변심’결정적 이번대선은2030이캐스팅보트로 역대급‘세대간대결’투표전망 2030,조국사태로與에등돌렸지만 대선주자지지“의견유보” 41%나 www.higood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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