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1월 10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백신접종 마친 외국인 미국 입국, 8일부터 가능 한인관광업계 서부관광, 크루즈, 유럽상품 등 매진 관광업·호텔 등 미 국경 개방으로 특수 “이젠코로나바이러스의위험에서벗 어나좀편하게여행을다니고싶어요” 미국이 8일을 기해 코로나 백신을 맞 은외국인들에게국경을전면적으로개 방하면서여행수요가크게증가하고있 다.미국은작년초코로나19가확산하는 국가에여행제한을부과하기시작하면 서프랑스와독일, 이탈리아, 스페인등 유럽26개국과영국,중국,인도,이란등 33개국에 최근 14일 내 머문 외국인의 미국입국을금지해왔다. 코로나사태이후20개월만에비필수 목적의외국인방문객의입국이허용됨 에따라관광등에따른항공예약수요 도눈에띄게늘어나고있다. 관광사와 호텔, 숙박시설의 예약이 실 제로크게늘면서관련기업의주가도상 향세를보이고있다.에어비앤비경우지 난5일주가가13%상승세를보였다. 영국에서 미국으로 도착하는 항공편 의경우초만원사태를이뤘으며공항의 탑승구는 8일하루종일북새통을이뤘 다. 영국의 맨체스터에서 미국의 올란도로 디즈니 랜드관광을온신혼여행 객은 올란도에서 디즈니 랜드의 테마팍을 관광하 고 NBA경기도 관람하며 3주간 호텔에 머물고 포 드무스탕차를대여하는 데1만달러이상의예산을 책정했다. 이같은해외에서미국을 찾는 관광객의 증가로 호 텔, 식당, 소매업소, 관광 명소, 렌트카비즈니스등 이오랜만에관광특수를누리고있다. 라스베가스에서 채플 웨딩 업소를 운 영하는한오너는수주전만해도예약건 수가 하나도 없다가 프랑스, 독일, 브라 질, 영국 등에서 예약건수가 23건이 잡 혔다고즐거운비명을질렀다. 무디스의 마크 잔디 수석경제학자는 “미국으로들어오는관광객이급증하면 서미경제의큰활력소가되는것은물 론 판도를 변화시키는‘게임체인저’의 역할을할것”이라고전망했다. 실제로 라스베가스의 경우 해외 여행 객이 국내여행객보다 50~60%이상의 소비를하고있는것으로나타나미경제 활성화의젖줄역할을하고있다. 서부지역 한인 여행사들도 이와 때맞 춰관광경기의픽업을실감하고있다.한 인관광업계의 경우 추수감사절을 앞두 고고급버스를이용한미서부관광이매 진사태를 보이고 있다. 한 한인관광업 관계자는“최근들어 팬데믹 이전의 수 요를 거의 회복하고 있다”며“내년 1월 에라스베가스에서열리는CES쇼참가 를겸한관광상품에대한문의가이어지 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백신접 종을마친외국인미국입국이 8일부터 가능해지는 등 입국조처가 완화되면서 관광업계활성화의신호탄이될것으로 기대하고있다. <박흥률기자> 미국이8일을기해코로나백신을맞은외국인들에게국경을전면적 으로개방하면서미공항마다하루종일여행객들로북새통을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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