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1월 10일 (수요일) D4 대선 레이스 배우자김혜경씨가 다치자이재명더 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일정을 모 두취소했다.종일자택에머물며김씨를 돌봤다. 민주당은김씨가낙상사고로경기도 의한병원에입원했다고공개했다.김씨 를보좌하는이해식민주당선대위배우 자실장은 “8일점심쯤부터컨디션이나 빠졌고, 9일새벽1시쯤의식을잃고쓰 러지면서열상을입었다”면서“응급실 에서밤새치료를받았다”고전했다.이 후“오전에성형외과에서 ( 얼굴 ) 열상부 위봉합수술을했고, 12시쯤퇴원해자 택에서안정을취하는중”이라고상세히 알렸다.이후보는 사고직후부터김씨 와내내함께있었다고한다. 이후보는가상자산 관련간담회, 청 년 소방대원 오찬, 전국여성대회참석 등일정을전부접었다.전국여성대회에 선윤석열국민의힘대선후보와조우할 예정이었지만무산됐다. 이후보는페이스북에119 구급대와의 료진에감사인사를전하며“덕분에별탈 없이잘회복하고있다”고했다.그러면 서“제가미처깨닫지못하는사이몸을 축내고있던아내에게저는평생두고갚 아도다못채울빚을지고있다”며“대선 후보이기전에한사람의남편이고싶다. 오늘만큼은죄송함을무릅쓰고아내곁 에있고싶다”고썼다. 이서희기자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직 속으로 ‘실용외교위원회’를 뒀다. 상대 적으로명분이중요한외교분야에서도 평소 지론대로 실용에방향성을 맞춘 것이다. 이재명표실용외교의밑그림을 그릴 위성락 ( 사진 ) 위원장 ( 전주러시아대사 ) 은 9일“북한과의비핵화^평화 협상 과 정에서인센티브 ( 이익 ) 와 디스인센티 브 ( 불이익 ) 를 적절하게배합하는 스킬 ( 기술 ) 이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북한 에일방적으로 끌려가지않는, 대등한 관계에서 대화에 임 하겠다는 뜻으로 해 석된다. 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반 도평화포럼 주최 세 미나에참석해‘신 ( 新 ) 국제질서와 대한 민국외교의방향’을주제로발표했다. 그는 “1일위원장을 맡기전에잡힌일 정”이라며지나친 의미부여를 경계했 지만, 이재명표 실용외교의단면을 가 늠할수있어관심이집중됐다. 위위원장은 ‘현실주의적관점’을 토 대로 북한을 대화 테이 블 에 앉혀 야 한 다고 강조했다. 협상 방 법 론으로는인 센티브와디스인센티브병 행 제공방안 을제시했다. 경우에 따 라선단 호 한 자 세를취해야 건설 적^생산적 논 의가가 능 하다는취지 였 다.그는다만“ ( 인센티브 ^디스인센티브 ) 배합 률 은 정세에 따 라 매순 간 판 단해야할 문 제”라고했다.이 후보의대북정 책 이 문 재인정부보다한 층 유연 해질 것임을 짐작 하게하는 대 목 이다. 위위원장은 비핵화^평화 협상이여 러단계에 걸쳐타결되 는게 바 람직하다 는 견 해도내 놨 다.그는“핵이생 존 수단 인북한에 ‘일 괄타결 ’을 적용하기는 힘 들 다”며 “단계적접 근 을 수용할 수 밖 에없다”고 말 했다. 그러면서도 “ 슬 라 이스 ( 조 각 ) 를 잘게하면 북한식 ‘ 살 라 미전 략 ’에이용 될 수있으 니살 라미를 가급적 크 게잘라야한다”고했다.이 른 바 빅딜 과 스 몰딜 사이에서접점 ( 미 들 딜 ) 을 찾 아야한다는것이다.위위원장 은 간담회내내‘현실’ ‘실용’ 단어를 자 주썼다. 이후보 측 은 ‘북미 통 ’이자북핵전 문 가인위위원장을 영 입하기위해1 0 개 월 넘 게공 들 인것으로알려졌다. 위위원 장이그간 문 재인정부의외교정 책 을신 랄 하게비 판 해 온 터라 “의외의인사”라 는 평이적지않았다. 위위원장은 “ ( 이 후보 측 과 ) 오 래 전부터 연 락해 왔 다”며 “ ( 이후보가 ) 실용을강조한것으로안 다”고 말 했다. 종합하면이후보는 ‘대화를 통 한 문 제해 결 ’이라는 문 재인정부대북^외교정 책 의 큰 틀 은 잇되 접 근 방 법 에선 차 별 화를 꾀 할것으로전 망 된다.이후보 측 핵심관계자는“이후보가외교분야경 험 이적다는우려를잘알고있어인선에 상당한 노력 을기울 였 다”고전했다. 신은별기자 지지율답보에도 2030 구애올인$ 李의 ‘짝사랑’ 한 달 이재명표실용외교밑그림$“대북협상,이익·불이익적절히배분해야” 부인김혜경씨입원으로일정취소 이재명·윤석열 대선첫 만남 무산 李직속‘실용외교위’위성락위원장 북한에끌려가는대화지양해석 “‘미들딜’로단계적타결을”견해도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최 근 위기를 겪 고있다.지 난달 1 0 일대선 후보가 된후지지 율 이한 달째 제자 리 를 맴 돌고있다.‘컨 벤 션 효 과’를 업 은윤 석열국민의힘대선후보의상 승 세를그 저 바 라 봐 야하는처지다.당장은윤후 보를저지할 뾰족 한수가없다.이후보 스스로대장 동 의 혹 이라는대형 악 재에 발이 묶 인 탓 이다. 진보는 보수로, 보수는 진보로 확 장하는 것은 통 상적인선 거 전 략 이다. 2 0 1 7 년민주당대선후보 였 던 문 재인대 통령 도 보수 표 끌어안기에공을 들였 다.이후보는대신 2 030 세대공 략 에집 중하고있다. 뼒 , 뼒 … 삺맒힟훟 지 난달 3 1일부터이 달 9일 까 지이후 보의공식일정 21 건 가 운데 청년관련 일정은 8 건 ( 3 8.1 % ) 에 달 했다. 3 일 웹툰 작 가와의만남 →4 일개미 투 자자와 코 드 를맞 추 기위한한국 거래 소방 문→5 일경북대 학 생 들 과의대화 → 6 일서울 동 대 문 청년공 유 주택방 문 등 ‘1일 1청 년’ 일정을 소화했다. 정 책메 시지의 타 깃 도청년이었다. ‘ 동학 개미’ 표심을 의 식해가상자산 ( 암호 화 폐 ) 과세 유 예를 약 속했고,“상상이잘안 되 는대 규 모주 택공급정 책 을 준 비하고있다”고했다. 2 0 1 7 년의 문 대 통령 과는 다 른 선택 이다. 문 대 통령 은대선 레 이스 초 반 보 수 층 에구 애 했다. 대선후보 첫 공식일 정으로 이 승 만 ·박 정 희 전 대 통령 의국 립 서울현 충 원 묘역 을 참배했고, 경기 공 군작 전사 령 부를 찾 아 안보 메 시지 도 냈 다. 반면이후보는 윤석열 후보가 선 출 된지 난 5 일 ‘보수의심장’ 대구를 방 문 한것을제외하면, 보수 유권 자 공 략 에 그다지적 극 적이지않다. “ 㽮핂 훎힎힎핞펞폂엲핖삲 ” 이후보가 ‘청년’에집중하는 데 대한 한 측근 의 설 명.“2 030 세대의 유난 히 낮 은지지 율 이이후보의최대아킬 레 스 건 이다. 다만윤후보도인기가없기는 마 찬가지다.우 리 가 먼 저정 책 과비전을제 시하겠다는것이다.” 홍준 표국민의힘지지자 들 이윤후보 에게 마음 을열지않는것에이후보 측 은 주 목 하고있다. 국민의힘에대한 충 성도가 높 지않고, 반 ( 反 ) 윤석열정서를 가진 2 030 세대가이후보의1 차타깃 이 다.이후보는 8일‘2 030 남성이 홍 의원 을지지하는이 유 ’를분석한인터 넷커뮤 니 티 글 을선대위구성원 들 에게공 유 하 기도했다. 핂핺졓픦 뼒뫃얃 ‘ 싪엖잖 ’ 2 030 세대남성 들 이 호 응할지는미지 수다. MZ 세대 ( 198 0~ 2 000 년대 출 생세 대 ) 로 불 리 는이 들 은 문 재인정부의성 평등정 책 에실 망 하고, 조국 사 태 에분 노 하며민주당에등을돌렸다.이후보 가이 들 에게대안으로 떠 오 르 려면 문 재 인정부의기 본 가치와 노 선을 근본 적으 로 뒤 집는 수 준 의 차 별화에나서야 한 다.민주당주 류 인친 문 재인계의반발을 감수해야한다는뜻이다. 2 030 세대는 기 본 소 득 을 비 롯 한 이 후보의보편복지정 책 에 대한 반감도 크 다. 지 난달 2 0 , 21일 문 화일보 · 모 노 리 서치조사에 따르 면, 2 0 대응 답 자의 75 .2 % 가기 본 소 득 에반대한다고했다. 전 연령 대에서반대비 율 이가장 높 았 다.민주당한재선의원은“절 차 적공정 과 능력 에 따른 보상 체 계를 강조하는 2 030 세대가이후보의기 본 소 득철학 을 받아 들 이 긴 어려울것”이라고했다. 강진구·박준석기자 보수표대신2030공략주력했지만 지지율 30%대박스권정체계속 최근열흘일정도38%가청년관련 ‘反尹’홍준표지지층포섭나섰지만 ‘脫문재인정부’수준차별화필요 당주류인친문계반발우려딜레마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와부인김혜경씨가 2일서울송파구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열린제20대대통령선거당선대위출범식에나란히참석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李“대선후보전에한사람의남편” 참석예정행사취소하고부인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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