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1월 10일 (수요일) D6 사회 공수처, 오늘 손준성재소환$ 윤석열수사 논란 ‘정면돌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 공수처 ) 가 윤석열 국민의힘대선후보를 ‘판사사 찰 문건의혹’으로 추가입건하면서법 조계를중심으로 “공수처가윤후보를 상대로 물러설수없는 싸움을 시작했 다”는 관측이나온다. 공수처가 윤 후 보를 입건한 것만 이번이 4번째, 사실 상 공수처인력대부분을 투입하며야 당의대선 후보에게전면전을 선언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것이다.이미야당 을 중심으로 “윤 후보 수사처”라는비 판까지더해지는가운데,공수처가만일 이렇다 할 수사성과를 내놓지못할경 우 ‘대선개입’ 등후폭풍을피하긴힘들 것이란전망이다. 9일법조계에따르면, 현재공수처는 판사사찰문건의혹과함께‘고발사주’ 및‘옵티머스사건부실수사’,‘한명숙모 해위증교사수사방해’ 의혹등윤후보 가직·간접적으로거론되는 4건수사를 동시다발적으로 수사하고있다. 이중 고발사주 의혹과 판사사찰 문건의혹 의경우에는여운국차장검사가직접주 임검사로서전면에나서는등공수처내 수사가능인력이총동원된것으로알려 졌다. 하지만이들 수사에대한 성과는 박 한평가를받고있다.특히윤후보상대 수사의본류라할수있는고발사주의 혹의경우, 의혹의실체를밝힐수있는 단서를 아직확보하지못한 것아니냐 는의심을 받고있다. 오히려의혹의핵 심인손준성 ( 사진 ) 검사 ( 대구고검인권 보호관 ) 를상대로한차례소환조사도 없이구속영장을청구했다가기각당하 는수모를겪어야했다.‘무리한수사’라 는 비판과 ‘피의자 방어권을 무시한인 권수사기관’이라는비아냥의꼬리표를 자초한것이다. 실제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야당 의원들의 날 선 질의 가줄을이었다. 윤후 보를 판사사찰 문건의혹으로입건한 것을두고는“경선중에윤후보를추가 입건한것은부적절한것아니냐” ( 전주 혜국민의힘의원 ) 는비판이제기됐으며, 고발사주의혹과관련해서도공수처의 강제수사가송영길더불어민주당대표 의공개발언과궤를함께했다는 ‘정치 적편향성’ 문제가지적됐다. 참석한 김 진욱처장이“고심끝에다시 ( 판단 ) 해볼 사건이라고결정을내렸다”거나 “모두 우연의일치”였다고해명했지만,야당에 서는오히려“공수처가윤후보수사부 아닌가”라는공세를퍼부었다. 이런가운데법조계는고발사주의혹 과 관련해 10일재소환하는 손 검사에 대한조사에관심을기울인다.공수처는 지난 2일손검사를약13시간에걸쳐조 사를했는데, 그로부터3일이지난 5일 대검찰청감찰부를압수수색하는등추 가조사를통해손검사를압박할수있 는 새로운 단서를 확보했을 수있다는 관측을내놓는다. 특히나 일각에선 공수처가 손 검사 재소환에앞서윤후보를 ‘판사사찰문 건의혹’으로 추가입건한 걸의미심장 하게 보기도 한다. 윤 후보가 검찰총 장이던당시대검수사정보정책관실에 판사 37명의세평등을 담은 ‘주요 사 건재판부 분석’ 문건을 작성하게지시 했다는게의혹의골자인데, 손검사등 의혹의핵심이상당수겹치고있기 때 문 이다. 결국 윤 후보에대한 수사의성 패 는 손 검사 신병 처리여부로 가 늠 이가능 하다는 분석이다. 공수처가 손검사재 소환후구속영장을재청구하는지에따 라어 떤 의혹을 타 고 윤 후보에게가려 고하는지 짐 작할수있다는 뜻 이다. 만 일구속에성공한다면,‘윤후보로 넘 어 갈 징 검다리가 확보된것’으로 받아들 일수있다는 얘 기다. 이상무기자 공수처내수사인력총동원에도 고발사주실체밝힐단서도없어 野“공수처가尹수사부냐”공세 공수처, 孫압박단서확보관측 孫신병처리여부가수사성패 구속땐尹집중할‘징검다리’될듯 ‘단계적일상회 복 ( 위 드코 로나 ) ’에 돌 입한정부가약 70 억 원을들여중환자 용 의 료 장비를 들여오기로 했다. 코 로 나19 하 루 확진자수가 최 대1만명에이 르는상 황 에대비하기위함이다.에 크 모 ( ECMO ·인공심 폐 기 ) 와 인공호 흡 기를 각각 30여대, 6 0여대들여놓은 뒤 비상 계 획 이발동되는 즉 시의 료 현장에공 급 한다는 방 침 이다.이들 장비를 병 원간 공 유 할 수있는 네트워크 도 가동 중이 다. 중환자가언제폭증할지모르는 살 얼음 판이라,방 역 당국도의 료 계도초긴 장상 태 다. 질 병 관리청중 앙 방 역 대책본부는 9일 총 6 7 억 원을 들여에 크 모 와 인공호 흡 기, 고 유량산 소치 료 기등 코 로나19 중 환자 치 료 에 필 요한 의 료 장비를 구 매 하고있다고 밝 혔 다. 전 량 수입에의 존 해야 하는에 크 모는일본, 독 일제작사 와 협 의해다 음 달 까지 30 ~ 40대를 들 여온다. 국내 생산 이가능한 인공호 흡 기는 순 차적으로 6 0 ~ 70대를확보할 예 정이다. 이는위 드코 로나이후중환자 수증 가세가확연해서다.이날 0시기준입원 중인위중증 환자는 425명. 위 드 코 로 나가시작된지난 1일 343명이었는데, 8 일만에 8 0명 넘 게 늘 었다.위중증환자 수를 집 계하기시작한지난해 6월 이후 최 대치였던 434명 ( 2020 년 8월 25일 ) 에 근 접했다.정의석강 북삼 성 병 원 흉 부 외 과교수는“향후 1, 2주 안 에앞으로중 환자가 얼마 나 더 늘 어나게 될 지, 흐름 이보일것”이라고 예 상했다. 방 역 당국 은앞서중환자 병 상 가동 률 이 75 % 를 넘 으면위 드코 로나를 멈 추고비상계 획 을발동한다고밝 힌바 있다. 중환자가 늘 면그에 맞 는의 료 장비도 더 필 요해진다. 특히심 폐 기능을 대체 해주는에 크 모는 위중한 코 로나19 환 자를 살릴 수있는 최 후수단이다. 현재 국내에 크 모는정부 와 민간 구 매 물 량 을 합 쳐총407대다.지난 4일기준이중 112대가가동되고있고,그가운데3 8 대 를 코 로나19 환자가 쓰 고있다.방대본 은하 루신규 확진자 5,000명정도까지 는현재에 크 모 물 량 으로 중환자감당 이가능할거라고보고있다. 하지만 코 로나19 확진자의1.5 % 정 도가위중증으로진 행 된다는 점 을감 안 하면확진자 규 모가 불어날 경우 의 료 장비가부 족 할 수있다. 김 옥 수방대본 자원지원 팀 장은 “확진자 5,000명선이 면위중증 환자는 8 00명수준으로, 확 진자가1만명이되면그이상으로 늘 수 있다”며“그 럴 경우에대비해중환자의 료 장비를비 축 하고있다”고설명했다. 방대본은 대한 흉 부심장 혈 관 외 과 학 회 와 함께 ‘에 크 모 신 속지원 협 의체’도 구 축 했다. 정부 지원으로 구 매 한 에 크 모 5 8 대를 병 원간서로공 유 하는일 종 의 네트워크 로, 4 8 개 병 원이참여하고 있다. 임소형기자 단계적일상회복이후 위중증환자수변화 1일 343 (단위:명) 347 378 365 382 411 405 409 425 2일 3일 4일 5일 6일 7일 8일 9일 ● 각날짜별0시기준수치 ● 자료 질병관리청중앙방역대책본부 배달 의민 족콜센 터야간조김영현 ( 가 명·40 ) 씨 의 출근 시간은오후 5시다. 자 리에 앉 아회사 컴퓨 터에로그인하면 커 다란 눈 동자 사진들이걸려있는한 채 팅 방이 바빠 진다. 채팅 방 이 름 은 ‘이석 ( 離席 ·자리를 뜸 ) 방’.이방에들어 와 있는 중간관리자들의 프 로 필 사진들은 놀랍 게도 넷플릭 스 드 라 마 ‘오 징 어게임’에 등장한 ‘무 궁화 꽃 이피었 습 니다’ 놀 이 의영 희얼굴 .각도 와포즈 만 저마 다다 를 뿐 참가자들을 무참하게 죽 이던영 희 의 얼굴 이다. 이게무 슨 일인가 싶 지만,요 즘콜센 터 업 계는이 른바 ‘영 희프 사 ( 프 로 필 사진 ) ’ 문제로 소란스 럽 다. 김 씨 는 “입사하는 순 간이석방에초대되고나 갈 수없다” 며“ 화 장실에가건,담 배잠깐 피우건, 왜 자리를 뜨 고언제 돌 아 왔 는지일일이이 석방에다보고해야한다”고 말 했다.‘오 징 어게임’속영 희 는 괜 한 허 구가아니었 던 셈 이다. 이석방대 화 는자 음 들로만이 뤄 진다. ‘ ㅇㅅ ’은 ‘이석’한다는 뜻 이다. ‘ ㅎㅈㅅ ’은 ‘ 화 장실’에다 녀 온다는 얘 기다. ‘ ㅂㄱ ’은 ‘ 복귀 ’했다는 의미다. 잠 시라도 자리를 비우려면상담사는 반드 시자 음 을 남겨 야한다.그리고 돌 아 올때남 기는자 음 ‘ ㅂㄱ ’으로관리자는이석시간을 잰 다. 김 씨 는“어차피 컴퓨 터시스 템 으로‘이 석’‘인 콜 ( 상담중 ) ’ 등이다기 록 되는데 도 굳 이 채팅창 에다 실시간 보고를 요 구한다”며“ 화 장실가는걸 굳 이‘ ㅎㅈㅅ ’ 이라고 쓰 게하는건수치스 럽 다했더니 ‘ 콜센 터는어 쩔 수없다’는 답 만 돌 아 왔 다”고 말 했다. 중간관리자들은가만있지 않 는다.‘ ㅇ ㅅ ’이있다 싶 으면이내“자리를방문하 겠 다”“이석이 많 다”는 글 을 채팅창 에 올 린 다.심리적압박을가하는것이다.여기에다 ‘ ㅎㅈㅅ ’이아닌단 순 ‘ ㅇㅅ ’에인원제한이있 다.일정정도사 람 들이나가있다면더이 상나 갈 수없다.김 씨 가 근 무하는 콜센 터 는 최근 이인원제한이 암묵 적으로1명이 됐다.한 마디 로자리비우는사 람 은 딱 1 명이어야한다는 얘 기다. 콜센 터의과도한이석 금 지 행태 는김 씨 회사만의문제가아니다.시민단체직 장 갑 질119가 지난 9 월콜센 터상담사 325명을대상으로부당한대우에대해 조사한결과를보면,이석 금 지가 39.7 % 로가장 많았 다. 어 떻 게 든 이석을 막 으려는건 ‘ 콜 수’ 때 문이다. 배달 의민 족 같 은 원청은 콜 센 터인력을거 느 리고있는도 급 사여러 곳 을경 쟁 시 킨 다. 콜센 터입장에서는 최 대한 많 은상담 즉 , 콜 을해결해야한다. 이부담은 상담사들에게 쏠 린다. 김 씨 센 터의경우 1개 월 차는하 루 ‘40 이상’, 12개 월 차는 ‘70 이상’이 최저 선이다. 음 식 주문과 배달 이다보니 콜 한건에적지 않 은시간이소요된다.힘들어서사 람 이 나가면새사 람 이 올때 까지그사 람몫 까지 떠안 아야 한다. 연차를 편히 쓰 지 못하는것은물론이다. 맹하경기자 고 ( 故 ) 이건 희삼 성전자 회장 유족 이 기증한 문 화 재 와 미 술품 을 보관하고 전시할 ‘이건 희 기증관’ ( 가 칭 ) 건 립 부지 로서울 종 로구송현동이확정됐다. 문 화 체 육 관 광 부는 ‘국가기증 이건 희 소장 품 활용 위원회’가 지난 7 월 부 터‘이건 희 기증관’ 후보지로 서울 용산 과 송현동 부지를검 토 한 결과 송현동 을 최종 건 립 지로심의·의결했다고 9일 밝 혔 다. 송현동 부지는 종 로구 4 8 - 9번지일 대 3만7,141. 6㎡ 규 모로,이중 9,7 8 7 ㎡ 가기증관건 립 에사 용 되고나머지는공 원으로 조성된다. 기증관 건 축 연면적 은 3만 ㎡ 로계 획 됐다.이 달 중 예 비 타 당 성조사절차에들어가내 년 하 반 기부터 국제설계공모절차를추진할계 획 이다. 2027 년완 공·개관이 목 표다. 송현동은적정부지를결정하기위한 문체부연구 용역 에서인 근 에국 립 현대 미 술 관 등이있어전문성과 역량 을 갖 춘 인력과 협 력하기 쉽 고 접 근 성도 뛰 어난것으로평가됐다. 또 정치경제문 화예술 중심지로, 도보 10분거리내20 여개박물관·미 술 관이 밀집 해있고 경 복궁북촌 한 옥마 을인사동등문 화 관 광 기 반 시설도 많 아 방문 객유 입 효 과 가 클 것이라는기대도 반 영됐다. 후보 지로 함께 올랐 던 용산 부지는 국 립 중 앙 박물관 방문 객 연 300만여명과 연 계한 문 화 활 동을 할 수 있는 장 점 이 있으나 공원지구로 지정 돼 있어 가 용 건 축 면적이 작은 점 이 취 약요인으로 분석됐다. 다만 기증관 건 립 을 위해선 소 유 권문제해결이선 행돼 야한다. 이 와 관련해문체부 와 서울시는 10일 서울공 예 박물관에서 황희 문체부장관 과오세 훈 서울시장이참석한가운데이 건 희 기증관건 립 을위한 업 무 협 약을 맺 는다. 김소연기자 윤석열국민의힘대선후보의부인김 건 희 ( 사진 ) 씨 가국민대,수원여대 겸 임교 수임 용 당시제 출 한이력서에도 허 위경 력을 기재했다는 추가 의혹이나 왔 다. 앞서지난 달 국회국정감사에서김 씨 의 서일대·한 림 성심대· 안양 대 근 무당시 낸 이력서에 허 위경력이기재됐다는 의혹 이제기된 바 있다. 9일국회교 육 위원회전체회의에서권 인숙더불어민주당의원은“교 육 부에서 받은김건 희씨 의대 학 임 용 서류를분석 한 결과 또 다 른 허 위 경력을 추가 확인했 다”고밝 혔 다. 권 의원에 따르면, 김 씨 는 2014 학년 도 국민대 겸 임교수임 용 때 제 출 한이력서경력사 항 에한국 폴 리 텍 1대 학 강서 캠 퍼스 산학겸 임교원 ( 강 사 ) 을 ‘부교수 ( 겸 임 ) ’로기재했다. 학 력 사 항 도 ‘서울대경영전문대 학 원경영전 문석사’를 ‘서울대경영 학 과 석사’로기 재한것으로나 타났 다. 국민대자체조 사결과김 씨 이력서에 허 위경력이없었 다는해명이 맞 지 않 다는주장이다. 김 씨 는 또 2007 학년 도수원여대 겸 임 교원임 용 당시제 출 한이력서경력사 항 에‘영 락 여상 미 술 강사’를 ‘영 락 여고 미 술 교사 ( 정교사 ) ’로 허 위기재했다고권 의원은지적했다. 김 씨 는앞서2001 년 한 림 성심대시간 강사임 용 때와 2004 년 서일대시간강 사, 2013 년안양 대 겸 임교원임 용때 제 출 한이력서에 허 위이력을기재했다는 의혹이제기된 바 있다. 권의원은“김건 희씨 가 고의적이고 반복 적으로 거 짓 된 삶 을 살 아 왔 다. 단 순 실수가아니라명 백 한범죄 행 위”라고지적했다. 한편교 육 부는국민대의도이치모터 스 주 식 투자 와 교직원임 용채용 과정, 테크노디 자인전문대 학 원박사 학 위수 여과정등김건 희씨 의의혹관련특정감 사를 8 일부터시작했다. 이윤주기자 또터진김건희허위경력의혹$권인숙의원“국민대^수원여대이력서에부교수^정교사거짓” 위중증 425명최대치‘초읽기’$인공심폐기30여대긴급구매 인공호흡기도 60여대확보예정 하루확진자 1만명상황대비키로 전국에초겨울추위가찾아온9일강원횡성군둔내면도로변에녹은눈이다시얼어붙으며생긴고드름이주렁주렁매달려있다.기상청은10일전국적으로추위가이 어지는가운데지역에따라비나눈이내리고바람도강하게불것으로예보했다. 횡성=뉴스1 오겜영희프사“화장실갈때도보고$” 콜센터노동자옥죄는‘채팅방감시’시끌 도급받은콜센터들경쟁치열 자리비움금지등부당노동많아 ‘이건희기증관’서울송현동에선다 문체부^서울시오늘업무협약 내년설계공모$2027년개관 초겨울추위에고드름주렁주렁 <오징어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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