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1월 11일(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A, 뉴욕, 마이애미 등 고급주택, 콘도 집중 미 부동산 시장에 외국 바이어 홍수 “이제는코로나사태이전에비해미국 방문도어느정도제한이풀렸으니미국 부동산시장에투자해서수익을보려고 합니다.” 미국이지난8일을기해코로나19백신 을맞은외국인들에게국경을전면적으 로개방하면서여행수요가크게증가하 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 자역시봇물쏟아지듯이크게늘어나고 있다. 예방 접종을 받은 방문객에 대한 약33개국의여행금지를해제함으로써 대부분의외국인부동산구매자가부동 산을보고구매하기위해입국하는것을 막는제한이완화된것이다. 유럽, 중국, 브라질, 인도 바이어들이 20개월 만에 처음으로 미국에 입국할 수있게되면서LA와뉴욕, 마이애미등 의 고급 주택과 콘도 등이 해외 부유층 에게인기투자처로부상하고있다고경 제매체CNBC가최근보도했다. 부동산 업체의 한 관계자는 팬데믹으 로인해미국입국이힘들어지면서지난 2년동안존재하지않았던수요가발생 하면서고급주택및콘도시장의활성화 에큰도움이될것이라고밝혔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tional Associa- tion of Realtors)에따르면외국인구매 자는2018년미국부동산에2,670억달 러,팬데믹이전2019년1,830억달러를 투자한것으로나타났다.그러나팬데믹 으로인해2021년에1,070억달러로반 토막이 났다. 이는 구매자가 부동산을 둘러보거나방문할수없었기때문에불 가피했던것으로분석되고있다. 반면 해외 바이어들은 자산가격과 주 식시장이상승하면서팬데믹기간동안 막대한부를창출할수있게됐다. 현재 현금이 넘쳐나는 외국의 부자들이 LA 나뉴욕,마이애미와같은대도시에안전 한투자처를찾아몰려오고있는것이다. 더글라스엘리만사의스캇더킨대표 는“이번입국완화조처로미국내모든 시장에서바이어의홍수가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같은투자는LA와뉴욕은물 론이고플로리다에서열기가뜨거운것 으로나타났다.마이애미와팜비치의경 우가격이오른상태에서도재고가충분 하기때문이다. 해외 바이어들은 특히 베버리 힐스나 맨해튼의고급주택이나콘도를더욱선 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에서는 중 동의 부유층이 베버리힐스와 벨에어의 초호화저택구입의대부분을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정용진신세계그룹부회 장이베버리힐스에위치한1,915만달러 짜리초호화고급대저택을매입해화제 를모으기도했다. 한때해외바이어가운데가장큰비중 을차지했던중국은2017년에미국부동 산구매액이320억달러이던것이2020 년에는115억달러로감소했다. 그뒤를이어캐나다, 멕시코, 인도, 영 국의순이다. 팬데믹이전에는해외바이 어들에게가장큰시장은플로리다가전 국전체의 20%를차지해 1위로나타났 으며캘리포니아가2위, 그뒤를이어텍 사스, 애리조나, 뉴저지, 뉴욕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인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미국 부동 산 시장에 투자하려는 한국 바이어들 의 입질도 최근 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 로 나타났다. 한 한인부동산 에이전트 는“한국의 아파트를 처분해서 이곳에 투자하려는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주 로100만달러정도를투자해다운페이 먼트를각각30만~40만달러정도하고 두채의콘도나주택을매입하려는경우 가태반을이루고있다. 이밖에도 한국의 반도건설이 LA지역 에지상7층규모의주상복합건물을건 설하는것처럼한국대형건설회사들의 미국시장진출에대한시장모색도이뤄 지고있는것으로알려졌다. <박흥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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