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1월 12일 (금요일) D4 대선 레이스 2021년11월12일금요일 “DJ 지혜^盧 정신배우겠다” 윤석열, 동서횡단 통합행보 “난강물위의배” 송영길엔“형님$” 李, 당중심선거전? “가상자산 과세 1년늦추겠다” 이재명, 2030 표밭 잰걸음 “다정한 서민의 대통령 보고 싶습 니다.” 윤석열국민의힘대선후보가 11일노 무현전대통령묘역방명록에적은글이 다.전날광주5·18 민주묘역을찾아고개 를숙인윤후보는이날전남목포와경 남김해를횡단하며통합메시지를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가친노무 현·친문재인진영과화학적결합에힘을 쏟는사이윤후보는외연확장행보를이 어가고있다. 윤후보는경남김해시봉하마을을방 문해노전대통령묘역에꽃을바쳤다. 잠시묵념도했다.현장분위기는10일광 주방문때와달랐다.100여명의지지자 들이“대통령윤석열”을연호했다.“우리 는왕을뽑지않는다” “윤석열아웃”을 외치며반발하는시민들도있었지만상 대적으로소수였다. 윤후보는 ‘노무현정신’을기리며중 도와탈 ( 脫 ) 진보층을끌어안았다.“노전 대통령은기득권과반칙,특권과많이싸 우셨다.기득권타파가국민통합에기여 하는측면이있다.이런정신을잘배우겠 다.”노전대통령을‘가장사랑받은대통 령’으로치켜세우며“서민적이고소탈한, 대중에게격의없이다가가는모습이저 도많이생각난다”고도했다. 노전대통령과검찰은악연중의악연 이다.수뢰의혹사건수사과정에서‘논두 렁시계’보도를흘리는등검찰이노전대 통령을욕보인것이극단적선택으로이어 졌다는시각이있다.이에대한사과의향 에윤후보는“저는더이상검찰을대표하 는사람이아니다”라며선을그었다. 윤후보는11일김대중전대통령의정 치적고향인목포도찾았다.“‘김대중정 신’ 하면가장먼저내세울것이국민통 합”이라며화해와용서의지혜를배우겠 다고했다.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둘러보고나서는“차기정부를맡게되면 다 포용해모든 분을 국민으로 모시겠 다”며진보진영에손짓했다. 윤후보는이후보를향해선각을세 웠다.그는부산저축은행부실수사를엮 은이후보의‘조건부특검수용론’에대해 “대장동특검을받을거면받고못받겠 다면못받는거지,터무니없는조건을달 아물타기를하는건국민에대한도리가 아니다”라고목소리를높였다. 권양숙여사와의만남은불발됐다.윤 후보측은“권여사에게다른일정이있어 서성사되지않았다”고했다.지난달먼저 봉하마을을방문한이후보는권여사와 40여분간대화를나눴다. 당시권여사 가이후보에게“노대통령을가장많이 닮은후보”라고말한사실이화제가되 기도했다. 강유빈기자 목포·김해=박재연기자 DJ기념관서“모두국민으로모실것” 봉하마을에선“盧많이생각난다” 권양숙여사와의만남은불발로 李겨냥“조건부특검은물타기”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는11일 “가상자산에대한과세를1년늦추겠다” 고밝혔다. 당초정부는내년1월1일부 터연간250만원을넘는가상자산투자 소득에대해20%의소득세를부과할예 정이었는데,과세시점을1년미루겠다는 것이다.가상자산에관심이높고차기대 선의승패를가를‘캐 스팅 보터’역할을할 것으로예상되는 20 3 0세대의표심을 겨 냥 한것이다. 이후보는이날 페 이 스북 에“ 납 세자인 국민이신뢰할수있는 납 세제도를만들 어 야 한다. 준비 없이 급 하게추진 된 과세 는정당성을 얻 기어 렵 고,조세저 항 과현 장 혼란 을불러 오 게 된 다”며이 같 이밝혔 다.이어“가상자산을무 형 자산으로보 는게적정한지,손실은이월하지않으면 서양도소득에대해서만과세하는게타 당한지,해외거 래 소를통해거 래 할경우 부대 비 용은어 떻 게인정해 줄 지등 준비 하 고점검해 야 할사 항 들이아 직 많이남아 있다”고도했다. 가상자산과세 공 제한도 ( 기 본공 제250 만원 ) 를높여 야 한다는의 견 도밝혔다.그 는“세 법 이가장자산소득을기타소득으 로분 류 하고있는문제점을지적하며이를 국제 회 계기 준 상 금융 자산으로보는게합 리적이라는주장도있다”고했다.그러면 서“ 금융 투자소득개 편 방안이 본 격시행 되는202 3 년에가상자산을포 함 한자산 소득전반에대한과세가통합적으로이 뤄 지는방안이더 욱 타당하다는의 견 도있 다”며“ ( 과세 공 제한도 ) 대 폭 상향이 필요 하다”고했다.민주당은가상자산 공 제한 도를주 식처럼 5,000만원 까 지확대하는 방안도검 토 하고있다. 이후보는 이날 국 회 에서열 린 ‘ 청 년 가상자산을 말하다’ 간 담회 에서는 ‘부 동산개발 코 인’ 구 상도 공 개했다.그는 “대 규 모택지개발, 부동산개발에서발 생한이 익 을기초자산으로해서전국민 에게가상자산을지 급 하고,국민들이이 걸 가지고거 래 하게되면시장이 형 성 된 다”며“ 깊 이있게내부 논의를 하고있 다”고했다. 그러면서“민주당과경제정 책 을 집 행 하는문재인정부의정 책 내용과지향이 아마여러분의기대치에못미친다는실 망감 을많이 갖 고있을것”이라며“어 쨌 든이반성적성찰을기초로해서이재명 이후보가 된 민주당은과거와 완 전 히 다 를것”이라고 약속 했다. 정부는그러나가상자산과세 유 예에 부정적이다. 홍 남기경제부 총 리 겸 기 획 재 정부장관은전날국 회 예산결산특 별 위원 회종 합정 책질 의에서정치권의과세 유 예 요구 에대해“정 책 일관성이 훼 손되고소 득이있는 곳 에과세가있는것은 너 무당 연하다”고밝혔다. 박준석기자 홍남기“정책일관성훼손”입장에도 “과세공제한도대폭상향필요성” 국회간담회선“부동산개발이익 전국민에가상자산지급검토” 이재명(가운데) 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가 11일서울여의도당사를방문한대니얼크리튼브링크(왼쪽) 미국국무부동아태차관보, 크리스토퍼델코소주한 미대사대리와면담하기전기념촬영을하고있다. 오대근기자 윤석열국민의힘대선후보가11일경남김해시봉하마을노무현전대통령묘역을참배하고있다. 김해=이한호기자 “저는‘ 강 물에 띄워 진배’ 입 니다. 흐르 는 대로 움직 일 뿐입 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가자주 하는말이라고한다.‘ 강 물’은당을이 르 는것으로,당의의사결정을 따르 겠다는 뜻 이다.이후보가주 변 에“ 밀 면미는대로, 끌면 끄 는대로가겠다”고말하는것도 그연장선상이다.실제이후보는선 출 이 후당의방 침 에보조를 맞 추고있다. 취 재 진의현장 질 문에가 감 없이 답변 해 온 그 는 최근웹툰 ‘ 오피스누 나’발 언 논 란 이후 “메시지관리가 필요 하다”는당의조 언 을 수용해 백브 리 핑 중단을선 언 했다.이후 보경선 캠프출 신인조정 식 선거대 책 위원 회 상 임총괄 선대 본 부장과당사무 총 장인 윤관석 공 동 총괄 선대 본 부장이주로관여 한선대위인선에서도 직급 이 낮 은윤 본 부 장의그 립 이더 셌 다는말이나 왔 다. 이후보와 송 영 길 대표의‘ 케 미’도상당 히좋 다.민주당관계자는“합이나 쁘 지 않다”고평가했다.이후보도지난 7 월 비 대면간 담회 에서“ 언 제부 턴 가 ( 송 대표 를 ) 형님 으로모시고있다”고말했다. 이후보가당을 존 중하는배경은당 헌 · 당 규 에있다.대선후보가당무와선거 업 무전반에대해권한을가진다고 규 정한 국민의힘과달리민주당은대선후보의 권한을거의명시해두지않았다.게다가 공 동선대위원장만 12명이라후보의의 중이100%반영되기도어 렵 다.민주당은 후보중심이아 닌 ‘정당시 스템 ’에무게를 두고있는것이다. 민주당은201 7 년 9 월발간한‘1 9 대대 통령선거 백 서’에서당시대선선대위에 경 쟁 후보 캠프 에 참 여했거나중 립 지대에 있 던 의원들을 골 고루 참 여시 킨 것을“진 일보”“당중심의선거원칙확 립 ”이라고 평가했다.‘경선후 유증 ’을 겪 은이후보 입 장에선명분상이를 따 를수 밖 에없는 처 지다.그 렇 다고이후보가 언 제 까 지 강 에 몸 을맡 길 지는불투명하다.이후보가 사전조 율 없이 꺼 내든‘전국민재난지원 금 ’을민주당이‘ 납 세 유 예’라는수단 까 지 동원해지원에나선것이대표적이다.결 국높은정권 교체 론을 돌 파하기위해선 현정부와의차 별 화와후보를중심으로 한 구 심 력 확보가 필 수다. 3 차인선 까 지발표 된 선대위는현역의 원중심의‘용광로’ 구 성에방점을 찍 었다. 외부전문가나 20 3 0세대를 공략 할신진 인사들이전 혀 보이지않는다는 비판 을 두고이후보측이“지나친‘원 팀 ’행보가 후보의경 쟁력 을해 칠 수있다”고진단한 것은 본 격적인차 별 화를예고했다고 볼 수있다. 신은별기자 당존중모드,전권부여野와대비 전국민재난지원금으로차별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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