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1월 15일 (월요일) 오피니언 A8 삶과 생각 썬 박 (벌레박사 대표) 벌레박사칼럼 벌레들아, 이제 너희는 내 손 안에 있다! (Pest Control 해충 방역 소독) 제이 강 프로의 골프야 놀자-36 디봇에있을때공치기 제이 강 프로 (파라곤 골프센터) J.KANG’SE.S.P.N스윙 Easy쉽고 Simple간결하며,Powerful파워있는 Natural자연스러운스윙 ☎404)951-2247 Email :j.kangpro1226@gmail.com 카톡:jkangpro1226 인스타:j.kangpro1226 안녕하세요! 한주도 평안하고 행복하셨습 니까? 요몇일은너무도좋은날씨에 필드 나가고 싶은 마음 간절하 여 일은 잠깐 접어두고 무조건 필드를나갔습니다. 조지아의겨울들어가기전마 지막 좋은 날씨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바쁜 일상 잠깐 접어두 고 필드를 나가니 힐링이 되는 느낌이들었습니다. 공이 잘 맞았으면 더 좋았을 텐데그게제마음대로안되는 것이골프인것같습니다. 몸따 로,생각따로,마음따로. 학생들의마음이이해가되는 것같습니다. 항상 라운딩을 나가면 첫 홀 티샷이굉장히떨리고여러가지 생각들을많이하게됩니다. 우리의 친구 강대리도 소위 “백돌이”를 깬 후 새로운 목표 와도전에들어갑니다. 일명보기플레이어90타에들 어가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라 운딩을나갑니다. 첫 티샷 긴장은 했지만 몸을 충분히 푼 탓에 자신감이 있었 습니다. “깡~”시원하게 공은 포물선 을 그리면 페어웨이 한가운데 로향합니다.“나이스샷”동반 자들의 부러운 목소리와 감탄 의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옵니 다. 순간 어깨를 들썩이며 기분 이 좋아집니다. 오늘은 90타를 깨리라 다시 한번 다짐하고 세 컨샷을 하기 위해 공으로 향합 니다. 하지만 불길한 예감은 적중합 니다. 공이잔디에있는것이아니고 디봇에떡하니올려져있는게 아니겠습니까! 핀까지남은거리150야드. “휴우”한숨을쉬며주위눈치 를살피는강대리. 살짝옆에빼 놓고칠까?고민하고눈을돌리 는 순간 어디선가 들리는 한마 디“노터치.” “윽”딱 걸렸네. 전에 어떤 분 들은디봇에들어간공옆에터 치하고 빼놓고 치더만 여기선 안되나 보네. 마음속으로 생각 하며 오만잡생각이납니다 어떻게 쳐야 하지? 공의 위치 는 어디에 놓아야 하고 백스윙 은 완만하게 해야 하나, 가파르 게해야하나. 강프로가어떻게하라고했지 ? 통 기억이 나지 않고 멘붕이 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디봇이라고 걱정안하셔도됩니다. 이해만되면어렵지않고쉽게 나올수있을것입니다. 디봇의샷도디봇에공이어디 에 있느냐에 따라서 약간 틀려 질수있습니다. 디봇안에앞에있느냐중간에 있느냐 아님 뒤쪽에 있느냐에 따라틀려집니다. 일단 기본적인 방법은 첫 번 째, 한 클럽 길게 잡아 주는 것 이좋습니다 두 번째, 공이 위치는 오른발 에가깝게놓습니다. 세 번째, 백스윙 시작 시 손목 을바로꺾는어얼리코킹을하 여가파르게내려와야합니다. 네 번째, 강한 임팩트가 필요 하므로 그립은 단단히 잡고 팔 로 스로우는 짧게 해주는 펀치 샷을하는것이좋습니다. 다섯 번째, 착지 지점부터 공 이 많이 굴러가므로 그린 앞에 떨어트리는것이좋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디봇 안 공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디봇샷 에대해이야기하겠습니다. 모든분들이싱글을치는그날 까지파이팅~ 혹시본인의스윙을알고싶으 시면 언제든 동영상 보내주세 요. 같이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도록노력하겠습니다. ★제이강골프병원: 오랫동안 가지고 있는 악성 골프 병들 상 담.★(쌩크병, 오버스윙, 비거리, 엎어치는스윙, 악성훅, 악성슬 라이스, 뒷땅, 탑볼등고민하지 마세요) 칼럼을시작하자마자많은독자 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주변에 나 타난 벌레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하 고있다. 독자들이그간벌레로인 해 마음고생이 심했다는 것을 느 끼게된다. 그런데, 벌레로인해긴장한상태 에서 하는 질문이나 문의는 가끔 애매한경우가있다. 이경우벌레 박사인 본인도 참으로 난감하다. 도와 드리고는 싶은데, 전화로 고 객들이 설명하는 벌레를 보지 않 고알아맞추는것에는한계가있 다. 벌레를구분짓는특징은몇가지 가있다. 예를들어더듬이가있는 머리부분이 어떻게 생겼는지, 다 리가몇개인지, 날개형태가어떤 지, 벌레의입모양이어떤지가벌 레를 구분하는 특징이다. 또한 어 린 벌레인지 다 큰 어른 벌레인지 에 따라 사용해야할 벌레약도 다 르다. 고민 끝에 아이디어를 냈다. 휴 대폰이나카메라로2~3장의벌레 사진을 찍어 보내주면 사진을 확 인하고 어떤 벌레인지 확인할 수 있다. 필요하면 페스트 컨트롤 협 회와 대학을 통해 벌레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해결 방안을 제 시해줄수도있다. 그리고 벌레박사 사무실에 가까 이있는분은스카치테이프에벌 레를 묻혀 오거나 병에 넣어 오면 더욱좋다. 새벽부터저녁까지하루종일전 역을 돌아다니며 인스펙션을 하 는 본인으로서는 사실 많은 시간 과 정력이 필요한 일이지만, 잠을 줄여서라도 우리 회원들을 위해 시원히벌레들의정체를하나하나 밝혀가는것이큰즐거움중하나 다. 우리회원님괴롭히는벌레들이 제너희끝났다~! 벌레없는한주가되길바라며~ 일반 고객들이 벌레관리를 직접 하기에는 전문적인 부분이 많아 실패할확률이높다. 현장의 인스펙션을 통해 문제점 을파악한후,진단을내려야하고, 벌레 습성 및 병충해까지를 알아 야한다. 특히가장큰문제는벌레관리에 사용되는케미칼을안전하게다루 어야한다는것이다. 사용한케미칼이주변환경에오 염이 되지 않도록 각종 규제를 준 수하여 약을 사용하는 것은 기본 책임사항이다. 그러므로마음편 하게 주정부 전문 라이센스와 관 련 보험을 보유한 경험 많은 페스 트콘트롤회사에맡겨, 프로그램 에의한정기관리서비스와집관 리에 대한 각종 어드바이스 받는 것을적극권장한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 하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사 항인 경우, 벌레박사(678-704- 3349)로 전화주거나, 2730 N. Berkeley Lake Rd B-600 Du- luth, GA 30096 (조선일보 옆)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로 방문하면 무료로상담을받을수있다. AnteaterPest.com 벌레박사대표썬박 죽음을 기억하라 11월을 가톨릭교회에서는 위령 의달이라한다. 죽은모든이들을 위해 특별히 한 달 동안 기도하는 달이다. 11월1일은 모든 성인의 날(All Saints day)이다. 이날은특별히하 늘나라에서하느님과얼굴을마주 보고 하느님의 영광을 누리는 모 든 성인, 성녀들을 기리는 날이다. 특별히교회전례력안에서기념하 지않는성인들을기리는날이기도 하다. 그다음 날은 위령의 날(All Soul’s day)이라고해서죽은모든 이들을 위해 특별히 하느님 나라 에들어가기를바라면서기도하는 날이다. 미사 강론 중에 교우들에게‘사 람이 자기가 죽는 날을 알고 있으 면 행복하겠습니까? 아니면 불행 하겠습니까?’하고물어본적이있 다. 잠깐의 침묵이 지나면서 행복 하다는 분들도 있고 불행하다는 분들도있다. 과연자신이죽는날 을 안다면 어떨까? 쉽게 생각하면 행복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 으리라는것이필자의생각이다. 자기죽음의날짜를안다면과연 우리는 우리의 꿈과 희망과 미래 에대한설계를자신있게할수있 을까? 나의 직업을 선택하고 나의 배우자를 만나고 가지고 있는 직 업에 만족하며 자손을 보고 하는 일상에 행복을 누리고 살 수 있을 까? 유명한 정신과 의사인 엘리자베 스 퀴블러 로스는 죽음의 소식을 받아들이는 단계는 흔히 부정, 분 노, 타협, 우울, 수용이라는 5단계 가있다고말했다. 물론이과정은 순서대로 오지 않는 경우도 많고 사람에따라서는거치지않는단계 도 있다. 때론 각각의 단계가 서로 혼재되어나타나기도한다. 퀴블러 로스의 이론은 암환자나 불치병환자를대상으로연구한결 과이다. 그러나 자신의 죽음 날짜 를 알면서 건강하게 사는 사람도 이죽음의수용5단계를거쳐서마 지막 단계에 이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생긴다. 서양사람들의죽음에대한사고 방식은 동양 사람들과는 사뭇 다 르다. 30년전신학생시절에군대 를 제대하고 미국에 살고 계시던 친척 집에 신세를 지면서 미국 생 활을8개월정도하고한국으로돌 아갔다. 그시절가장인상깊은것 중의 하나가 도시 한복판에 묘지 가있는것이었다. 아이들이그묘 지에 와서 놀고 있는 모습을 잊을 수가 없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죽음이라는 것이 현세의 삶과 분 리가 아니고 언젠가는 다시 만나 야 하는 필연적인 삶임을 은연중 에 나타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묵 상을하게되었다. 동양문화권에서는죽은이들의 묘를산중에사용한다. 현재의삶 과 많이 떨어진 곳에 사용한다. 그 묘지 방문 역시 1년에 한두 번 으로족하다고생각한다. 물론조 상에대한예를소홀히하지는않 지만 그래도 서양과는 사뭇 다르 다. 죽음은멀리있는것이아니다.그 러나 가까운 사람들이 세상을 떠 나는 모습들을 보면서도 나의 죽 음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 날짜를 모르기 때문 이다. 맞다. 모르고사는것이행복 하다. 그래야 공부도 하고 책도 읽 고 소설도 쓰고 직장도 갖고 연애 도 하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할수있다. 역설적으로 나의 죽음에 대해서 몰라야만 이 현실의 삶에 매 순간 최선을다해서살수있다. 더신바 람나게삶을살고즐길수있다. 정해철 / 볼티모어한국순교자천주교회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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