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1월 18일 (목요일) D5 대선 레이스 “한나라당이천막당사를 하던마음 으로후보가당내비상사태라도선포해 야할상황이다.” 문재인대통령의최측근이자여권의 책사로 꼽히는양정철 ( 사진 ) 전민주연 구원장이17일더불어민주당의대선준 비상황을작심비판했다.지난해4월21 대총선압승을이끈 뒤두문불출했던 그가공개경고음을울린건여권내위 기감이크다는뜻이다. 양전원장은이날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민주당영입인재·비례대표의원모임 간담회에참석해“위기감이나승리에대 한절박함이안느껴진다”며당의대선전 략을조목조목비판했다.그는“의원들 은한가한 술자리도많고누구는외유 나갈생각이나하고있고아직도죽기살 기로뛰지않는분들이더많은게현실” 이라며“대선이넉달도안남은상황에서 이렇게여유있는건우리가참패한2007 년대선이후처음”이라고했다. 양 전원장은 지도부와 중진들을 겨 냥해“벌써다음대선,다음대표·원내대 표, 광역단체장자리를계산하고있다” 며“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계파별로직책을나눠가 진‘원팀매머드’ 선거대책위원회에대해 선“취지와 고충을이해하지만 매우비 효율적인체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 서“후보측근들과선 대위핵심멤버들이악 역을자처하고심지어 몇 명은 정치를 그만 둘 각오까지하고 후 보를 중심으로 키를 틀어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7년 대선당시문재인후보선대위내‘광흥 창팀’을염두에둔것으로보인다. 과감한전략 수정도주문했다.양전 원장은 “모든 대선에서의관건은 중도 확장싸움”이라며“현재우리쪽의제와 이슈는 전혀중도층 확보 전략이라고 보기어렵다”고비판했다.그러면서“두 세주안에궤도를 수정하지않으면판 을뒤집기쉽지않다”고경고했다. 민주당은양전원장이전략을맡았던 네차례의전국단위선거중2012년대선 을제외한세차례 ( 2016년총선,2017년 대선,2020년총선 ) 에서승리했다.당내에 선“이번에도구원투수로등판할것”이 란전망이많다.양전원장은그러나간 담회후“ ( 선대위참여 ) 요청이있는건사 실이지만바깥에서조언이나자문을하 는게낫다”고선을그었다.다만이후보 의지지율이박스권에갇힌상황이지속 된다면선대위참여여부와상관없이‘양 정철역할론’은커질전망이다. 이날 간담회는비공개로진 행됐 지만 양전원장의 발 언은 원문에가 깝 게언 론에공개 됐 다. 당안 팎 에경각심을 주 기위한의도로해석된다. 이성택·홍인택기자 윤 석열 국민의 힘 대선후보의선거대 책위원회인선이거 듭삐걱 거리고있다. 윤 후보가 ‘통 합 ’과 ‘원팀’을 테 마로 짠 인선안을 김종 인전비상대책위원장이 수 락 하지않으면서다.17일 엔 양측이회 동 여부를 두고서도 딴 소리를 하는 등 공개적으로 잡 음이 흘 러나 왔 다.이에 윤 후보가 요구한 권 성동 당 사 무 총장인 선만 1 8 일확정 되 고, 선대위출 범 은 더 늦 어질거라는전망도나 온 다. 빶 · 뼒 · 퍋핞 , 쫂힏콛픊옪 밂삲 선대위의 큰얼 개는 짜 인상태다. 한 국일보취재를 종합 하면, 윤 후보는선 대위조직과 별개로 외부에후보 직속 특 별위원회를 설 치할 예 정이다. 핵심은 국민통 합 위원회. 탈 진보와 중도인사, 호 남 출 신 인사가 두 루 참여하는 ‘ 빅텐 트 ’를치 겠 다는 의도로 풀 이된다. 위원 장으로는여권의비 ( 非 ) 문계인사인 김 한 길 전민주당대표영입이 추 진 되 고있 다. 미래 비전위원회, 약 자 동행 위원회구 성 도 검토되 고있다. 상임선대위원장에 도거론 되 는 김병 준전비대위원장과 금 태 섭 전민주당의원등이위원장 물 망에 올랐 다. 이는 호 남·청년· 약 자와의 동행 을 강 조 해 온김 전위원장의취 향 에 맞춘 인선으 로 풀 이된다. 윤 후보 측은 “ 김 전위원 장이생각하는정책 방향 을 뒷받침 할 새 로 운 조직의 필 요 성 에공감했다”고 했 다. 하지만정작 김 전위원장은이날기 자들과만나“기구만들고몇사 람 들어 간다고국민통 합 이 되 느 냐 ”며“그 런 건 빈축 만살 뿐 ”이라고 잘 라 말 했다.관계 가 껄끄 러 운김병 준전위원장에대한비 토 로해석된다. 컮샎퓒쁢 3 삶몒컮샎퓒풞핳 ·6 핆쫆쭎핳 헪옪 선대위는 총 괄 - 상임 - 공 동 으로 이어 지는 ‘ 3 단계선대위원장’ 체제에 6개 본 부를수 평배 치하는구 성 안으로 굳 어지 고있다.이준석대표와 김 기현원내대표 는당연직으로각각상임선대위원장,공 동 선대위원장을 맡게된다. 나경원전 의원, 원 희룡 전제주지사 등이 합류 하 면공 동 선대위원장이10명까지 늘 어날 수있다. 실 무 는정책·조직·직 능 · 홍 보 본 부와당 무 지원 종합본 부, 특 보단에서맡는다. 6 인 본 부장자리 엔윤 후보와 김 전위원 장,이대표와가까 운 인사들이두 루 거 론된다.주 호 영·권영세· 윤 상현· 김 태 호 의 원등중진들과임태 희 전청와대비서실 장, 김 도 읍 · 추 경 호 의원등이유 력 한 후 보 군 이다. 권 성동 후보비서실장이사 무 총장으 로 가면 사실상 총 괄 선대 본 부장 역할 을하게 될 것이라는관측이많다. 비서 실장은 이양수 수석대 변 인이나 윤 한 홍 의원이맡는 방 안이거론된다. 김 건 희씨 를 보 좌 할 후보 배 우자 담당실장 으로는양 금희 의원이유 력 하고, 윤 후 보 수 행 실장은이 용 의원 유임가 능성 이크다. ‘ 핂훎컫킿 ’ 㽮 , 밎홓핆쭎 팦힎잚 … 윤 후보는이날이대표와 만나선대 위인선작 업 을 마 무 리지을계 획 이었지 만전 격 취소했다. 대 신김 전위원장을 찾 았다.이대표는“ 윤 후보와는전 화 상 으로이야기했고이 견 이없는 상태”라 고 말 했다. 엇 박자는 다 른 곳 에서 노 출 됐 다. 윤 후보의이양수 수석대 변 인은 “선대위 구 성 과 관 련 해 윤 후보가 김 전위원장 과 대체적으로 의 견 일치를 봤 다”는입 장문을 냈 는 데 , 김 전 위원장은 “만난 적없다”며 회 동 사실을 전면 부인한 것이다. 김 전위원장과가까 운 인사는 “ 김병 준전위원장과 김 한 길 전대표 합류 , 윤 후보 주 변 인사들의 잔류 에대해 강 한 거부감을드러 낸 것”이라며“ 윤 후보측 이 신 속하게‘이 견 이없다’고 공지한 건 이 견 이있다는뜻”이라고 말 했다. 강유빈·박재연기자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가 ‘청 년표 밭 ’을부지 런 히갈고있다. 윤 석열 국민의 힘 대선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구 성 등에시간을 쏟 는 동 안연일 20 3 0 세대와의스 킨십 을 늘려 가고있다.지지 율 반 등을위한 동력 을 마 련 하 려 는 구 상이다. 이후보는 17일국회의원회관에서열 린서울권대 학 언론연 합 회 초 청간담회 에서경 쟁 의 룰 을 둘러 싼 공정 성 을 강 조했다.그는“내가 탈락 하더라도 ‘경 쟁 의 룰 ’이조 금 더공정하고과정도공정 해서 결 과를수 용 할수있어야한다”며 “실패해도일어 설 수있는, 경 쟁 에서 졌 다고 해서도태 되 지않는, 새롭 게도전 할 수있는 사회가 돼 야 한다”고 말 했 다. 넷플릭 스 오리지 널 드라마 ‘오 징 어 게임’을 거론하며“현실을 반 영해서 반 응 이 큰 것 같 다”고도했다. 이 후보는 “ 저 는 물 질적으로는 어 려운 시대였지만 훨씬 행복 한 시대를 살았다”며 “ ( 지 금 은 ) 그 때 보다 객 관 적 조건은 나아보일 수 있는 데 ‘다음 세대가 나은 삶 을 살 수 있을까’를 생 각하면 매우 비관적”이라고 했다. 기 성 세대와 청년세대의 간 극 을 인정하 면서 20 3 0세대가 처한 현실에공감을 표한 것이다. 부 동 산문제와관 련 해이후보는“ ( 문 재인정부가 ) 노력 했다고 해도 결 과는 평 생벌어도집을살수없게 됐 다.어느 날 갑 자기‘ 벼락 거지’가 됐 다”며“민주 당의주요 구 성 원으로서 또 한번사과 드린다”고했다. 특 히“사회 초 년 병 들한 테평 생집을 못 구할것이라는열패감, 불안감을만들어 낸결 과에대해선분명 히책임질수 밖 에없다”고거 듭 자세를 낮췄 다. 이후보의최근 행 보는현장에서의직 접 소통에 방점 을 찍 고있다.지난주 말 엔 버스를 타 고 전국 8 개권역을 훑 는 ‘매 타 버스 ( 매주 타 는민생버스 ) ’민심투 어를 시작했다. 1 5 일 엔 e 스포 츠 활성 화 ,16일 엔 기후위기를주제로청년들을 만 났 다. 이후보선대위는청년 3 00명이1만여 명의국민을 만나이야기를 듣 는 ‘리스 너프 로 젝트 ’도 가 동 한다.에마 뉘엘 마 크 롱 프랑 스 대통령이 2017년 대선에 서2만 3 ,000여명의청년·시민을심층인 터뷰 한 ‘위대한 행 진’을모 델 로 삼 았다. 후보직속기구인청년 플랫폼 관계자는 “핵심은단 순 히‘ 듣 는다’가아 니 라‘들으 러간다’는것”이라며“상대적으로소외 된시민들의이야기를들을계 획 ”이라고 설 명했다. 한 편 이 후보는 전날 KBS 예능 프 로그 램 ‘ 옥탑방 문제아들’ 녹화 에 참 여했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대중, 특 히청년들과 솔 직하고 친 근하게소 통하는 기회를 꾸 준히 가질 것”이라 고 말 했다. 이서희기자 윤 석열국민의 힘 대선후보는“천안함 피격 사건에대한이정부의태도가이해 가안된다”며문재인대통령과각을세 웠 다. 그러면서“천안함은 피격 된것이 고,우리장 병 들이 북 한의도 발 에 희 생된 것이다. 명확하게그렇게생각한다”고 못 박았다. 윤 후보는 ‘ 순 국선열의날’인17일최 원일전천안함장과 천안함 피격희 생 장 병 유 족 회의이 성 우 회장을 만 났 다. 최전함장 등이최근여야 대선후보들 에게천안함 피격 사건에대한입장을요 구했고, 윤 후보가직 접설 명하 겠 다고 해서만남이 성 사 됐 다. 윤 후보는현충 일 엔 천안함생 존 자 예 비역전우회장전 준영 씨 도만 났 다. 윤 후보는 “국 격 이라는것은 국가를 위해 희 생한장 병 들을어 떻 게기 억 하고, 그들을 희 생하게한사건을어 떻 게기 억 하느 냐 에달 려 있다”고했다.이어최근 방송 통 신 심의위원회 ( 방 심위 ) 사태를거 론했다. 천안함 침몰 원인으로 ‘ 잠 수함 충 돌설 ’을 거론한 유 튜브 영상을 제재 하라고국 방 부가요구했으나 방 심위는 거부했다. 이에대해 윤 후보는“ 북 한에대한 굴 종 적인자세”라고비판했다. 또 “천안함 침몰 은 북 한 피격 에의한것이라는게과 학 적으로 검증됐 고, 여러상황을 종합 하면 피격 일수 밖 에없다”며“이에대해 의 혹 을제기하고보도하는것이문제가 없다고 ( 정부가 ) 판명해우리천안함장 병 과 유가 족 의마음을 많이아 프 게한 것은 큰잘못 ”이라고 말 했다. 천안함 피격 으로전사한이상 희 하사 의아버지인이 성 우회장은문대통령의 태도를비판했다.“문대통령을만날 때 마다천안함에대한정부의입장을표명 해달라고했다”며“ 북 한의소 행 이었다 는한마 디 만해주 셨 어도 논 란의여지는 없었을 텐데 , 공 식 석상에선안하 셨 다” 고 호 소했다. 윤 후보는이후 페 이스 북 에서“문대 통령은천안함사건이 북 한소 행 이라는 발 언을 끝 내하지않았고, 방 심위는 잠 수함 충 돌설같 은 허무맹랑 한 괴 담 유 포가문제 될 것이없다고한다”며“이는 국가가 스스로를 부정하고 자해하는 행 위”라고 썼 다. 윤 후보는정치인으로 변신 한이후천 안함 피격 사건과 연 평 도 포 격 사건의 희 생자와 유 족 을 위로하며‘안보와 보 훈 을우선하는대선후보’라는이 미 지를 쌓 았다. 문재인정부의천안함 희 생자 홀 대 논 란이계속 되 는상황에서차별 화 하 려 는시도였다.대선출마선언직전인 지난 6월 엔 ‘천안함 모자’를 쓰 고 산책 하는모 습 을공개했고,출마선언문에서 천안함 피격 사건을 가장 먼저 언 급 했 다.대선후보로서의 행 보도국 립 대전현 충원내천안함 46 용 사 묘 역을참 배 하 는것으로시작했다. 김현빈기자 청년 껴안기$ 李 ‘소통 행보’ 천안함 회동$ 尹 ‘안보 행보’ “與위기감없어$비상사태선포할판” ‘文대통령복심’양정철, 작심경고 尹‘빅텐트선대위’윤곽$김종인설득‘마지막퍼즐’여전 희생장병유족회장·전함장면담 “충돌설방치文정부,北에굴종적 국가부정·자해하는행위”비판 ‘천안함모자’46용사묘역참배등 대선출마선언무렵부터쌓아온 ‘안보·보훈후보’이미지이어가 與간담회서대선전략문제제기 “2~3주안에궤도수정해야반전” 대학생만나“경쟁의룰공정해야” “與구성원으로서부동산사과” 2030에자세낮추고공감표시 청년참여‘리스너프로젝트’가동 예능프로그램녹화에도참여 스킨십늘려지지율반등구상 김종인총괄선대위원장에6개본부 ‘실세’권성동은사무총장직유력 호남·청년·여성챙길특별위구상도 김종인,尹과만나고도회동부인 “김병준·김한길합류불만”해석도 당안팎“20일출범장담어려워져”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가 17일국회의원회관에서열린서울권대학언론연합회20대대선후보초청간담회에참석해박 수치고있다. 오대근기자 윤석열(오른쪽) 국민의힘대선후보가 17일순국선열의날을맞아서울여의도당사에서최원일전천안함함장과인사하고있 다.가운데는고( 佦 )이상희하사의부친인이성우유족회장. 오대근기자 서울종로구에위치한한 중고서점외벽에그려져있던윤석열국민의힘대선후보와 관련된벽화가 17일오후 ‘세상이 예술을죽였다’라는문구가쓰인판자로가려져있다. 가려지기전외벽에는 ‘손바닥왕’, ‘개사과’, ‘전두환옹호’ 논란의 키워드벽화와함께옥외집회신고접수증이부착돼있었다. 뉴시스 청년들향해박수 전천안함장과악수 다시가려진윤석열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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