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1월 19일 (금요일) A4 종합 워싱턴주등 30년 만의대홍수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 속에 서 북부 지역에 며칠간 기록적인 폭우가 쏟 아지면서 홍수와 산사태 등 피해가 잇따 르고 있다. 1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워싱턴주와 캐나다 밴쿠버 일대에서 침 수와 산사태로 3명 이상의 사망·실종자 가 나오고 주요 도로와 철도 등이 폐쇄 됐다. 30년 만의 기록적 폭우로 마을이 온통 호수로 변해버린 캐나다 애봇스포 드지역에서한차량이물에잠겨있다. <로이터> 한국국제교류재단, 5년간 500만 달러 조성후 한국학 교수 임용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아이비리그 프린스턴대에한국학기금교수직을설 치한다고17일밝혔다. 양 기관은 올해부터 매년 각각 50만 달러씩 5년간적립해 500만달러규모 로 기금을 조성후 한국학 교수를 임용 하기로했다. 프린스턴대에는 2007년첫번째한국 학 교수직을 설치해 스티븐정 한국문 화·사회학KF교수가임용됐다. 이번이두번째로KF는기금교수직확 대를 통해 대학 내 한국학 연구·교육 기반확대를돕는다. 이근KF이사장은 18일뉴저지프린스턴대를방문해기금 교수직설치협약식을체결한다. KF는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펜실베 이니아, 컬럼비아, 코넬, 다트머스, 브 라운 등 아이비리그 8개 대학에 한국 학 전공 기금교수직을 설치해 현재 모 두 15명의 한국어(학) 교수가 활동 중 이다. 1991년 창립한 KF는 지금까지 17개 국 97개 대학에 149석의 정규 한국학 교수직을설치했고, 4,000명이상의한 국학전공석·박사생및박사후연구원 에게장학사업을펼쳤다. KF는 11월말조지아주의에모리대와 도 400만 달러 규모의 기금교수직 설 치협약을체결한다. 프린스턴대에한국학기금교수직설치 연10만명돌파, 30%↑ 약물과다사망미국인역대최다 코로나19대유행속에미국에서약물 과다로숨지는사람이급증, 연간사망 자가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선 것으 로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 립보건통 계센터 자료를 인용,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전국 약물과다 사망자 가사상처음으로 10만명을넘었다며 이는 전년도(7만8,000명)보다 30% 가량증가한것으로교통사고·총기사 고사망자를합친것보다많다고보도 했다. 전문가들은이런암울한통계는또다 른 공중보건 위기가 코로나19 팬데믹 에 가려지고 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 는 신호라며 증가 요인으로 팬데믹으 로인한치료접근성감소, 정신건강문 제증가, 위험하고강력한약물확산등 을꼽았다. 국립약물남용연구소(NIDA) 노라 볼 코 박사는 약물과다 사망은 대부분 인 생 전성기인 25∼55세에 발생, 가족과 자녀, 친구등에게지속해서영향을미 친다며“이는우리사회가직면한큰과 제”라고말했다. 약물과다사망자의70%정도는25∼ 54세남성이었다. 가장큰영향을받은 계층은 백인 남성이지만 흑인 남성 사 망도점차증가하는추세를보였다. 사망자는미국전역에서늘었지만특 히 캘리포니아주와 테네시, 루이지애 나, 미시시피, 웨스트버지니아, 켄터키 주등에서50%이상증가했다. 같은기 간 사망자가 감소한 곳은 뉴햄프셔와 뉴저지, 사우스다코타등3개주뿐이었 다. 전문가들은약물과다사망증가가모 르핀보다100배강한마약인펜타닐확 산으로 인해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보 고있다. 펜타닐은다른마약의효능을높이기 위해 첨가되는 일이 늘고 있기 때문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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