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1월 19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미국 대도시 시장, 스포츠 유명스타들 앞장서 가변성 침해, 폭락시 손해는 염두에 두어야 ‘비트코인’급여 지급수단으로 급부상 비트코인(Bitcoin)과 같은 가상화폐가 급여지급수단으로부상하면서빠르게 확산되고있다. 급여나연봉을비트코인 으로지급해달라는요구의목소리는일 부정치인이나유명운동선수를넘어일 반기업의직장인들사이에서도터져나 오면서‘디지털 금(金)’으로 불리는 비 트코인의급여화요구바람이거세게불 고있다고CNN비즈니스가보도했다.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미국의 시장 들이비트코인으로급여를받겠다고앞 다퉈나서고있다. 그 시작은 프랜시스 수아레스 마이애 미시장으로가상화폐지지자인그는최 근 재선에 성공하면서 두 번째 임기 첫 급여를‘100% 비트코인’으로 받을 것 이라고트위터을통해밝혔다. 에릭애덤스뉴욕시장당선인역시트 위터를통해“시장이되면첫3개월급여 를비트코인으로받겠다”고언급했다. 이 외에도 플로리다 탬파의 제인 캐스 터시장이나테네시주잭슨카운티스콧 콩거시장도비트코인급여화주장을하 고 나섰다. 미국 내 프로 스포츠계에서 도비트코인의급여화경향이나타나고 있다.미국프로농구팀인새크라멘토킹 스는구단소속의선수와직원을대상으 로급여를현금대신비트코인으로받을 수있는선택권을부여할계획이다.현실 화되면 프로 스포츠계에서 비트코인을 급여로지급하는첫사례가될것이라고 매체는전했다. 미국프로풋볼(NFL)의러셀오쿵은지 난해 1,300만달러의 연봉의 절반을 비 트코인으로받아선수로서는첫사례로 기록됐다. 이어아론로저스, 트레버로 런스, 션컬킨, 세이콴바클리, 그리고미 국프로농구의케이드커닝햄등이비트 코인으로 연봉의 일부를 받았다. 또한 LA레이커스의 홈구장의 명칭이‘스테 이플스센터’에서‘크립토닷컴아레나’ 로바뀌는가운데최근암호화폐열풍으 로성장세를달리고있는크립토닷컴이 자사브랜드가치를높이기위해유명구 장의스폰서를자처한것으로해석되고 있다. 비트코인의급여화확산세는일반 기업으로까지번져나가고있다. 이미 페이팔이나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기업들은비트코인을대금지불수 단으로현금과같이인정하고있다. 미국내음반유통플랫폼인‘유나이티 드마스터스’(UnitedMasters)는최근코 인베이스와 협력해 독립계약자인 음악 작곡가들에게 저작권료를 비트코인으 로지급하고있다. 이젠가상화폐가급여뿐아니라보너 스지급이나개인연금지급수단으로확 장되면서 일반 직장인들에게까지 영향 을미치고있다. 일반적으로직원들에게 비트코인으로 급여를 지급하면 급여액 의 1% 정도를 수수료를 기업들이 부담 하게된다.이같은부담에도기업들이비 트코인으로급여를지급하는데는구인 난이자리잡고있다.급여를비트코인으 로지급한다는조건을신규인력을끌어 들이는유인책으로활용하는기업들이 점차늘고있다고매체는지적했다. 비트코인을 급여 수단으로 이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비트코인이 갖고 있는가변성이우려로대두되고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할 경 우에는현금에비해더큰목돈을만질 수있지만비트코인가격이폭락하게되 면그만큼손해를볼수밖에없는구조 이기때문이다. 급여 전체를 비트코인으로 받는 것보 다는일부만을받는것이비트코인가변 성에따른위험요소를줄일수있다는 게전문가들의조언이다. <남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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