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1월 19일 (금)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이재명( 사진 )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가 18일‘전국민재난지원금’추진의사를 전격철회했다.또대장동의혹을둘러싼 특별검사는 조건을 붙이지말고 추진하 자고역공에나섰다. 이후보가기존입장에서선회, 국민여 론에따라전국민재난지원금은철회하 고대장동특검을수용하겠다고나선것 이다. 정치권에서는“최근 지지율 정체 국면을돌파하기위해이후보가민심을 적극 수용하는 승부수를 던졌다”는 해 석이나왔다. ★관련기사3면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고집하지 않겠다”며“여 야 합의가 가능한 것부터 즉시 시행하 자”고 밝혔다. 지난달 29일“(코로나19 로) 국민이입은피해에비해지원규모 가크지않다”며전국민재난지원금카 드를꺼낸지20일만에철회의사를밝 힌셈이다. 민주당은이후보의제안이후정부의 난색에도불구하고10조원을들여내년 1월전국민 1인당 20만원규모의재 난지원금을 주는 방안을 추진해왔 다.이후보의철회 선언으로 민주당 의 계획은 무산됐 다. 이후보는야당과정부가전국민재난 지원금 지급에 반대하고 있다는 사실 을거론한뒤“아쉽지만우리가각자주 장으로 다툴 여유가 없다. 지금 소상공 인,자영업자들이처한현실이너무어렵 다”며“지원의 대상과 방식을 고집하지 않겠다”고말했다. 또“전국민재난지원금합의가어렵다 면소상공인·자영업자피해에대해서라 도 시급히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선별 지원강화를대안으로제시했다. 그러면 서“올해7월이후추가세수가19조원” 이라며“재원은충분하다”고덧붙였다. 그러면서‘이재명표예산 3종패키지’ 중전국민재난지원금을제외한나머지 두항목의증액은여전히필요하다고강 조했다. 그는“지역화폐는올해총액(21 조원)보다더발행해야하고, 소상공인 손실보상의하한액(현재 10만원)도대 폭상향해야한다”고강조했다. 이후보측관계자는“이후보가재난 “전국민지원금철회”이재명회군승부수 여론수용해기존입장서물러서 “자영업자시급히지원”주장도 “제가특검강력요구할수밖에” 조건안붙이고추진밝혀 ‘역공’ 지원금에반대하는정부와야당,민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을 내린 것”이 라며“이는명분보다실리를더중요시 하는 이 후보의 실용주의자적 면모”라 고평가했다. 그러나 한 여권 관계자는“이 후보가 당정과사전논의없이, 민심이호응하지 않는의제를불쑥던졌다가여권전체가 상처를입었다”고꼬집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결정과 관련해 “이제라도 고집을 꺾었으니 다행”이라 고했다. 허은아수석대변인은“이후보 의고집에서비롯된소모적논쟁으로국 민은혼란을겪었고,민주당과기재부는 낯 뜨거운 싸움을 벌였다”며“(이 후보 의반응은)‘아쉽다’가아닌‘죄송하다’ 가먼저여야한다”고비판했다. 이후보는이날대장동특검수용입장 도밝혔다.그는‘민주당정당쇄신·정치 개혁의원모임’간담회후기자들과만 나“제가특검을강력히요구할수밖에 없다고생각하고있다”며“곧검찰의중 간수사 결과가 나올 텐데 특검을 할 수 밖에없는상황이아니겠느냐”고했다. 검찰수사가미진할경우특검을수용하 겠다던기존의‘조건부특검’입장에서 나아가적극적인특검수용의사를내비 친것으로해석됐다. 박준석·홍인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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