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1년 11 월 19일(금) E 고령인의 걸음걸이 속도가 느려지 면근감소증일가능성이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 김광일분당서울대병원노인병내과 교수와 강민구 전남대병원 노년내과 교수연구팀이독립적으로걸을수있 는 50세 이상 남성 106명(평균 71세) 을 대상으로 보행 속도 변화와 근감 소증연관성을분석한결과다. 연구는 4주간대상자에게벨트형 태의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한 뒤 걸 음걸이 속도를 측정하고 근육량과 근력 검사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이 뤄졌다. 연구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평균 일상생활걸음걸이속도는 1.23㎧(초 당 미터)였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유 의하게느려졌다. 근육량이감소하고근력이저하된 근감소증이 있는 남성(1.12㎧)은 근 감소증이 없는 남성(1.23㎧)보다 걸 음걸이속도가유의하게느렸다. 근력 검사로 근력이 떨어진 참가 자(악력<28㎏)와 정상 근력을 가진 참가자를 구분했을 때도 비슷한 결 과가나왔다. 근력이 떨어진 참가자의 평균 보 행 속도는 1.15㎧로 정상 근력 참가 자의 1.23㎧보다느렸다. 근육량이 적은 참가자(골격근 질 량 지수<7.0㎏/㎡)와 정상 근육 질량 을 가진 참가자의 보행 속도도 각각 1.22㎧와 1.25㎧로 달랐다. 이는 일 상생활의 걸음걸이 속도가 곧 골격 근 질량과 유의하게 관련 있다는 것 을시사한다고연구팀은해석했다. 김 교수는“지금까지 주로 검사실 에서 1~2회 단발성 측정이 이뤄져 실제 걸음걸이 속도를 정확히 반영 하기 어려웠지만 이번 연구로 간편 한 웨어러블 기기로 개개인의 실제 보행 속도를 연속적으로 평가할 수 있었다”고했다. 강 교수는“걸음걸이 속도는 노쇠 의 주요 예측 인자이자 근감소증 진 단·기능 상태 평가에 대단히 의미 있는평가도구”라며“웨어러블기기 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앞으 로 보행 속도뿐만 아니라 보행 균형 등 고령인 보행과 관련된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장기적으로 축적할 필요가있다”고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자녀가어떤행동을보일때ADHD를의심하나. ADHD 어린이는 아주 어릴 때부터 너무 활 발하거나까다로울때가많다. 하지만대개‘에 너지가 넘친다, 남자답다’ 등의 말을 들으며 지 내다 단체생활을 시작한 뒤에야 증상을 깨달 아병원을찾을때가많다. 구체적으로는먼저팔다리를가만히두지않 고 흔들어 대거나, 학교에서 자리를 이탈하거 나, 쓸데없는소리를내는등의과잉행동증상 을 보인다. 부모들은 흔히 이런 증상을 나타내 는자녀들에대해‘모터가달린것같다’‘한시 도가만히있지않는다’라고표현한다. 과잉 행동 증상으로는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 바뀐다. 자리를 이탈할 정도는 아 니지만꼼지락거리기, 계속무언가를만지기등 작은움직임으로바뀔수있다. 주의산만증상 으로는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것, 쉽게 산만해 져 끝맺음을 잘하지 못하는 것, 지시하지 않으 면할일을스스로하지않는것등이있다. 이런 증상은 어린이 혼자 하는 숙제 등 재 미없고 지루하고 반복적인 과제 수행에서 특 히 두드러진다. 마지막으로 충동성은‘기다리 지못하는것’과관련있다. 충동성이두드러지 는 어린이는 지시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지 않 고 재빨리 반응하거나, 게임이나 대화할 때 자 신의차례를기다리지못하는경우가많다. -ADHD가남자어린이에게많이나타나는데. ADHD는일반적으로남자어린이환자가여 자 어린이 환자보다 3~4배 많다. 남자 어린이 환자비율이높은것은남녀증상의차이가원 인일수있다. 즉, 남자어린이의경우일반적으 로 과잉 행동ㆍ충동성 특성을 더 나타내기 때 문에 단체생활을 시작하면 증상이 쉽게 두드 러진다. 반면여자어린이환자의경우주의산 만 증상을 보일 때가 많은데, 부주의한 행동은 단체생활에는 방해되지 않지만 과제를 놓치거 나 수업 중 백일몽에 빠지는 등 과잉 행동ㆍ충 동성증상에비해눈에띄지않는다. 따라서 여자 어린이 ADHD 환자의 경우 게 으름, 학습부진, 불안등의증상으로오인돼진 단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남자 어린이에 비해 많은것으로알려져있다. -ADHD는어떤이유로발병할까.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 았다. 하지만 유전적 요인이 대뇌 전전두엽-선 소체신경네트워크를구조적으로위축하고기 능적저하를일으키는것으로알려져있다. 또한 임신ㆍ출산 중 합병증, 독성 물질 노출 등으로 인한 신경학적 손상으로 병이 생기거 나 악화할 수 있다. 심리 사회적 역경 같은 요 인은ADHD의직접적원인이라는근거는부족 하지만 병을 악화시키거나, 관련된 동반 정신 질환발병및악화에영향을미칠수있다. 앞에서 말했듯이 ADHD는 유전적 영향 이 매우 크다. 가계도 연구에 따르면 형제가 ADHD를 앓고 있다면 다른 형제에게서 30% 정도 나타난다. 부모가 어릴 때 ADHD를 앓았 다면 자녀에게서 57% 정도가 발생한다. 증상 이 심한 ADHD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하면 유 전적요인이더커진다. 이 때문에 ADHD의 원인 유전자를 찾기 위 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ADHD 치료제가 작용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이나 노르에피네프린 시스템 관련 유전자가 ADHD발병에관여한다는연구가적지않다. -ADHD 치료는어떻게이뤄지나. 약물 치료, 비약물 치료가 있다. 보통 두 가 지 치료법을 적절히 조합한다. 증상 정도가 심 하지 않아 가정ㆍ학교 등 일상생활에 별문제가 없으면약물치료를하지않고부모교육ㆍ행동 수정등비약물치료를우선적으로시행한다. 그러나 대개 임상에서는 일상생활에 어려 움을호소하는환자가많아약물치료가우선 적이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가 어릴 때부터 약 물 치료받는 것을 우려하지만 치료제 효능이 70~80%에 이를 정도로 효과가 매우 좋다. 약 물 치료하면 산만ㆍ과잉 행동ㆍ충동성이 줄고, 2차적으로는 학습 능력, 사회 기술 등도 도움 을받을수있다. -ADHD를예방할수있나. ADHD를 자기 통제력, 인내심, 집중력 등과 관련해 외형적으로 발생하는 행동 문제라는 관점에서볼때자녀가문제행동을하면실현 가능한 1~2가지행동목표를설정하고, 부모가 일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비판과 칭찬의 균 형을 맞춰 자녀가 일상생활을 잘하도록 격려 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또한 부모ㆍ자녀 관 계가 ADHD 증상관리및예후에중요한영향 을 미치므로 자녀의 말을 주의 깊게 들어주는 것이중요하다. 무엇보다자녀가 ADHD 진단을 받으면부모는좌절하지말고자녀와긍정적인 관계를유지해다른심리적인문제를예방하는 것이필요하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ADHD, 부모가겪었다면자녀도 57%노출돼 Tuesday, November 16, 2021 A21 50세이상남성, 걸음걸이느려지면이질환 의심해야 걸음걸이속도가느려지면근감소증일가능성이높아진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 <이미지투데이> ADHD가의심되는어린이는빨리전문가에게상담 하는것이중요하다. <이미지투데이>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씨가 한 방송에 출 연해‘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를 앓고 있는 아들(7)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아 관심을 끌었다. ADHD는 병명에서 나타나 듯이 주의 산만ㆍ과잉 행동ㆍ충동성이 주요 특성이다. 주로 7세 이전에 발병해 가정ㆍ학 교ㆍ대인관계 등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하 지만초등학교저학년자녀가 ADHD 증상이 있어도부모들은‘크면괜찮아지겠지’라는생 각으로 방치하다가, 고학년이 돼 학습량이 많아지면서 학업 및 교우 관계에 어려움이 생겨서야치료할때가많다. ADHD가의심되 는 어린이는 빨리 전문가에게 상담하는 것 이중요하다. 고민수 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 수에게 ADHD에대해물었다. ■ 고민수고려대구로병원정신건강의학과교수 분당서울대병원,고령인보행속도와근감소증비교분석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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