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1월 20일 (토요일) 생산자물가 9% 폭등 13년來 최대폭$ 연말 물가 더오를라 기재부차관“국민 98%종부세와무관$과장된우려” 금감원“대출금리살피고개선하라”은행권에경고 원자재값 상승으로 공산품 가격이 치솟으면서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13년만에최대상승폭을기록했다. 생 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 에반영되는만큼, 올연말소비자가체 감하는 물가상승압력은 더커질것으 로보인다. 한국은행은 10월 생산자물가지수 가 112.21 ( 2015년 100 기준 ) 로 1년전 보다 8.9% 상승했다고 19일 발표했 다.이같은상승폭은종전최고기록인 2008년10월 10.8%이후 13년만에가 장높은기록이다. 직전 달인 9월 ( 111.27 ) 과 비교해선 0.8%오르면서12개월연속상승행진 을이어갔다. 지수 자체로 보면지난 4 월 ( 108.06 ) 이후이달까지 7개월연속 사상최고수준이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값이 오르면서 공산품 가격이전월보다 1.8%상승한 영향이컸다. 공산품 중에선석탄·석유 제품 ( 12.6% ) 이상승세를 주도했고, 1 차 금속제품 ( 2.5% ) 과 화학제품 ( 1.7% ) 도 전월에이어오름세를이어갔다. 전 력·가스·수도·폐기물 부문도 2.3% 상 승했다. 다만 농림수산품 물가는 공급량 증 가로 전월보다 4.7% 내렸다. 배추 (- 47.9% ) , 감 (- 38.9% ) , 조기 (- 37.6% ) 등 농수산물 내림세가 유독 컸다. 서비 스 물가는 음식점·숙박이0.3%올랐지 만금융및보험은 1.2%내리면서전월 에이어제자리걸음을 했다. 다만 정부 의중개수수료 인하로 부동산중개는 4.0%하락했다. 생산자물가는 통상 한 달가량의시 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반영된다. 이 에 11월소비자물가 상승폭도 상당할 가능성이높다. 최진만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 팀 팀장은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이가파르게상승했고, 수요역시살아 난 탓에물가 상승폭이컸다”면서“다 만이달 들어국제유가 오름폭이비교 적둔화되고있어11월생산자물가 상 승폭은 축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 다봤다. 물가 변동을 생산 단계별로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4% 상승했다. 수출을 포함해국내생산품 의전반적인가격변동을 나타낸 총산 출물가지수 역시 공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1.0%올랐다. 조아름기자 12개월연속상승행진이어가 국제유가^원자재값급등여파에 석유제품등13%↑$ 공산품값올라 한달시차두고소비자물가반영 이달국제유가오름폭둔화는변수 | | | | | | | | | | 1 월 2 월 3 월 4 월 5 월 6 월 7 월 8 월 9 월 10 월 6.0 % 6.6 % 7.4 % 7.6 % 8.9 % 2.1 % 4.1 % 올해생산자물가상승률 ● 전년동월대비 ● < 자료 한국은행 국제유가급등으로10월생산자물가폭이최대로상승한가운데19일서울시내한주유소에서시민이주 유를하고있다. 뉴스1 금융당국이가계대출총량관리압박을 강화한뒤부터은행권이대출금리를과도 하게높이며폭리를취하고있다는불만이 지속되자금융당국이진화에나섰다.‘문 제를촉발한당국이뒷짐만지고있다’는 시장비판을의식한것으로보인다. 19일 이찬우 금융감독원 수석부원 장은 주요 시중은행임원들과 간담회 를 열고 대출금리산정체계 운영상황 을 점검했다. 예정에없던이번 간담회 에는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기업·SC· 씨티은행의여신담당 부행장이참석했 다.이부원장은“각은행의대출금리산 정및운영이모범규준에따라충실하게 이루어지고있는지꼼꼼하게살펴보고, 필요하다면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 조했다. 당국이급히시중은행을호출한이유 는예대금리차 ( 대출금리와예금금리차 이 ) 를 놓고 금융소비자의불만이폭발 하고있기때문이다.최근들어대출금리 는무섭게올라최저연 3%대후반에서 최고연 5%대까지뛰었는데,이는불과 3개월만에1%포인트가까이높아진것 이다.반면예금금리는기준금리상승분 ( 0.25%포인트 ) 을제 외 하면 거 의제자리 를지 키 고있다.이에예대금리차는11년 만에최고치까지치솟 았 다. 금융당국은기 본 적으로는이같은상 황이금리인상기에발생할수있는불가 피 한측면이라고보고있다.금융 위 원회 는전 날 “최근의금리상승은 글 로 벌 신 용팽창 이 마 무리되고 본 격적인금리상 승기로 접 어들면서발생하는 현 상이며 당분간지속될수있다”고 설명 했다. 글 로 벌긴 축과기준금리인상경계감등으 로국 채 ·은행 채 등준 거 금리가오 른 영향 이 큰 만큼당국의대출규제강화가근 본 적인원인이아 니 라는 뜻 이다. 그러 나당국 책 임과은행권에대한비 판이 거 세지자 ‘시장의금리 결 정에는개 입 할수없다’던기 존태 도에서한발물 러 난모 습 이다.고승범금융 위 원장은최근 수차 례 “정부가시장가격인금리 결 정에 직 접 적으로개 입 하는것은어 렵 다”며단 호하게 입 장을 밝혀왔 지만,이 날 시중은 행의예대금리산정과정을점검함으로 써 간 접 적인 방 식으로대출금리가 과하게 오르지 못 하도록압박을준것이다. 금감원은조만간은행들로부터여·수 신금리 결 정자료를 받 아 본 뒤후속조치 를고민할것으로보인다.이부원장은이 날 간담회종료후“금리는시장자금수 급상황에따라 결 정된다는대원 칙 은 바 뀌 지 않 는다”면서도“다만자료를 받 아 본 뒤분석해서문제가있다면조치를취 하는것이당국의의무”라며개 입 가능성 을열어 뒀 다. 곽주현기자 “은행폭리”거센비난에긴급진화 8개銀여신부행장불러상황점검 시장금리결정개입가능성열어 이 억 원 ( 사진 ) 기 획 재정부 1차관이다 음 주 고지 예정인 종부세와 관 련 해 “98% 국민은 종부세와 무관하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19일 정부서 울청 사에서 열 린 정 책 점검회의에서“ 많 은 국민에게 큰 폭의종부세가 부과된다는 일각의 지적에대해한 가지만 말 씀드 리 겠 다” 며 “과장된 우 려 가 있는데, 분 명 한 것 은 98%의국민 께 는 고지서가 발 송 되 지 않 는다는점”이라고 말했다. 또 “일 부 고가 1세대 1주 택 국민의 세 부담도 정 부의 실수요자 보호 대 책 에 따라 상당 부 분 완 화된다”며“1세 대1주 택 고 령층 은최 대 80%까지공제 율 을 높이고, 과세기 준금 액 도 공시가격9 억 원에서11 억 원 으로상향했다”고소개했다. 세무업계에 따르면 국세 청 은 22일 부터고가주 택 등에대한 종 합 부동산 세고지서를 발 송 할예정이다. 올해주 택 분 종부세수는 5조7,363 억 원으로 지난해세수 ( 1조4,950 억 원 ) 보다 크 게 뛸 전 망 이다.이차관의발 언 은이같은 불 안 감이커지는 점을 감 안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날 회의에서는유 류 세인하와동시 에추진한 ‘실 효 성제고 방안 ’의 현 주소 도점검했다.이차관은“서 울휘 발유 평 균 가격인하폭이유 류 세인하분의83% 를 넘 어서는 등가격인하 효 과가나타 나고있다”며“국제 휘 발유가격도 2주 전에비해6달 러 정도하락한점을감 안 할때, 휘 발유가격이보다 안 정화될가 능성도있다”고말했다. 박세인기자 이찬우(왼쪽) 금융감독원수석부원장이19일서울중구은행회관에서열린은행가계대출금리운영현 황점검회의에참석해자리로이동하고있다. 뉴스1 Ԃ 1 졂 ‘ 콭쁢짳캏줊많 ’ 펞컪몒콛 농심이같은달신라면 ( 676 → 736원 ) 을 비 롯 한전라면제품의출고가를4 ~ 7%인 상했고, 삼양 식품이9월에 삼양 라면과불 닭볶 음면을비 롯 한13개제품의권장소 비자가격을 평균 6.9%올렸다. 식품가격 줄 인상은지난해하반기부 터이어진 채 소, 밀 가루등농산물가격 상승이물가전반을 끌 어올리는‘ 애그플 레 이 션 ( agflation ) ’으로 해석된다. 추 석전한 판 가격이1만 원에 육 박한 달 걀 공급 대 란 은 지난해 퍼 진조 류 인 플 루 엔 자 ( AI ) 로인해 알 을 낳 는 닭 의수 가 줄 고폭 염 까지 겹 치며생산력이감소 한게원인이었다. 해 외 에 공급을 의 존 하는 밀 은 미 국 과 캐 나다 등 북미 지역이상기후로인 한 작 황 부진과 유동성자금이가격을 끌 어올렸다. 결 국국내 빵 과과자,라면 등가격상승으로이어 졌 다.여기에최근 원유 ( 原乳 ) 가격까지오르면서서 울 우 유의 흰 우유 1 L 가격이대 형마 트기준 2,700원으로 200원뛰는 등 유제품 가 격인상을압박하고있다.이동 훈 한국 물가정보연 구 원은 “유가상승에농산 물 가격상승이 맞 물리면서물가 전반 을자 극 하는 애그플레 이 션 이시 작 된것 으로보인다”고 설명 했다. “유가상승^농산물가격상승맞물려$애그플레이션돌입” <10월> “유류세내려휘발유값인하효과” D3 고삐 풀린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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