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1월 23일 (화요일) D5 대선 레이스 문재인 ( 사진 ) 대통령이인천흉기난 동 현장에서여성경찰관이현장을떠났 다는사실이알려지며‘여경무용론’이일고 있는것에대해“이는남경과여경의문제 가아니라현장에출동한경찰의기본자 세와관련한사안”이라고22일말했다. 문 대통령은 인천 흉기난동 사건에 대한경찰의미흡한대처가‘여경논란’으 로 번지는 상황과 관 련,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청와대대변인 이전했다.문대통령은 “경찰의최우선적의무 는시민의생명과안전 을보호하는것인데,있을수없는일이 일어났다”며“다시는이러한일이발생하 지않도록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시스 템을정비하라”고지시했다. 앞서인천논현서모지구대소속A순 경 ( 여성 ) 과B경위 ( 남성 ) 는지난 15일오 후남동구한빌라에서발생한흉기난동 사건당시현장을이탈하거나제때합류 하지않아피해를키웠다는비판을받고 있다.해당사건피해자는목부위를흉기 에찔려의식을찾지못하고있다. 문대통령의이러한발언은경찰전체 의기본자질문제가 때아닌여성혐오 로비화하자이를불식하기위한의도로 풀이된다.청와대핵심관계자는“경찰의 기본자세, 자질, 태도와관련한 문제인 데‘젠더이슈’로논의가되고있어,본질 과 좀 멀어진것이아닌가 하는 생각이 ( 문 대통령발언에 ) 담겨있다고 본다” 고 부연했다. 해당 사건으로인천논현 경찰서장이직위해제되면서경찰청장에 대한책임론도불거졌지만이관계자는 “경질문제는논의되고있지않다”고선 을그었다. 신은별기자 1%p차 vs 11%p차$ 이벤트 없어도 하루 새널뛰는 李^尹 지지율 ‘이재명 35%, 윤석열 36%’ ( 15~17일 전국지표조사 ) ‘이재명31%,윤석열42%’ ( 16~18일한 국갤럽조사 ) 최근실시된대선후보지지율여론조 사결과에정치권의희비가엇갈렸다.18 일발표된한국리서치등 4개기관의전 국지표조사 ( NBS ) 에서여야 4당 후보 의가상대결결과, 윤석열 국민의힘후 보는 36%,이재명더불어민주당후보는 35%로박빙이었다. 민주당에선“윤후 보의컨벤션효과가끝난게아니냐”는 낙관론이흘러나왔다. 하루 뒤인 19일 공개된한국갤럽조사에서는윤후보가 42%의지지율을기록,이후보 ( 31% ) 를 오차범위밖인11%포인트앞섰다. 한국갤럽은 1974년 설립된 우리나 라최초여론조사전문기관이고, 4개기 관이공동 수행하는NBS의응답률은 30% 수준으로 5%안팎인 다른 조사 에비해품질이높다는평가가 많다.여 권관계자는“갤럽과NBS는수치는차 이가있어도같은방향으로움직였는데 이번엔정반대결과가나왔다”고했다. 그이유는무엇일까. ΍혾칺 · 쫆 짷킫 핂 ? 우선적으로조사방식의차이를생각 할 수있다. 두 조사는조사 원 이직 접 전 화를 걸 어질문하는전화면 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갤럽은 휴 대전화 ( 85% ) 와 집 전화 ( 15% ) 를 섞 는데반해, NBS 는 100% 휴 대전화로진행된다.통상 집 전화는고령 층 응답률이높아보수적인 결과로이어지기 쉽 다. 표본 추 출 방식도 다 르 다. 한국갤럽 은 ‘010 - OOOO - OOOO ’ 체계를 토 대로 컴퓨터 에서무 작 위로번호를생성해전 화를거는임의전화 걸 기 ( RDD ) 방식이 다.NBS는 휴 대전화가상번호 ( 안심조 사 ) 를 활 용한다.안심조사는연령·거주 지·성 별 정보가있어일반여론에근 접 한 표본 추 출이가 능 하나, 알 뜰폰 가 입 자 ( 992만명 ) 는 빠 지는문제가있다.여론 조사전문가 들 은 “한국갤럽조사가보 수적이라는속설이있지만 입증 된 바 없 다.조사방식차이만으로이처 럼 정반대 의결과를 가 져온 다고 보기어 렵 다”고 입 을모 았 다. Ύ NBS ‘ 힒쫂 ’, 맲엋 ‘ 쫂쿦 ’ 뫊샎폏 ? 특 정정치성향의여론이 ‘과대표’ 됐 을 가 능 성이 있다. NBS에서는 정치 적 성향을 진보라고 밝힌 응답자는 31.2%로,직전조사 ( 26.4% ) 보다 4.8% 포인트높 았 다. 반면같은기 간 보수 층 ( 30.4 → 31.4% ) 의변화 폭 은상대적으로 작았 다. NBS에서진보 층 응답자비율 이30%이상인경우는 8 월 2주차조사 이후3개 월 여만이다. 이번한국갤럽조사에서보수 층 비율 은 31.0%로,직전10 월 3주차 ( 28.1% ) 보 다 2.9%포인트 높 았 다. 한국통계 학회 장인 김영원숙 명여대교수는 페 이스 북 에“NBS는진보유권자비율이,갤럽은 보수 유권자 비율이우연 히 반대방향 으로변동하며 큰 차이를보인것”이라 고 분 석했다. 정한 울 한국리서치전문위 원 은“조사 기 간특 정진 영 을결 집 시 킬 만한정치적 이벤트는없었다”며“NBS는이후보에 게, 한국갤럽조사는 윤 후보에게다소 유리하게나 온측 면이있다”고했다.한 국갤럽관계자는 “이번조사의보수유 권자비율은 추 세선안에서움직이고있 지만,설령3%포인트정도과대표 됐 다 고하더라도지지율 격 차는유지되고있 는것으로보인다”고 밝혔 다. 민주당에선윤 후보가이후보를앞 서는 흐름 은 유지되고있다고 판 단 하 고있다.다만이후보가최근전국민재 난지 원금 철회 와 대장동 특검 수용 등 민심에호응하는모 습 을보이면서 금 주 중 엔 두 후보의 격 차가 좁혀 질것으로 전 망 하고있다. 박준석기자 “책임이없다고말한것자체가 잘 못이란 점 을인정한다. 부 족 했 음 을 인정하고앞으로더나은 변화로 써 책임지 겠 다.” 대장동개발 특혜 의 혹 을 대하는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의태 도가 180도 달 라졌다. 달 변과 논리 로정면 돌파 하 던 그가 “제가 부 족 했다”고 고개를 연 신 숙 이기시 작 했다. 열흘 전까지“ 내 가 구체적으 로 뭘잘 못했다는건지직 접 말해보 라” ( 12일관훈 클 럽 토 론 회 ) 며‘당당’ 으로일관했지만, 요 며 칠 은그 런 말 을 들 을수없다. 선거대책위가 수 술 대에 오른 이 유를설명하면서도, 청년과 만나서 도,‘반성,사과,변화’를말했다. 울먹 이는 모 습 도 기 꺼 이 내 보인다. 여전 히 미지근한민심을 돌 려세우기위해 ‘ 감 성 접 근’을 택 한것이다. 배 우자 김 혜 경 씨 를적 극 적으로 노 출시키는것 도같은 맥락 으로보인다. “오 늘 은 새 로 운 민주당의 첫 1 일 차라고 생각한다. 저 와 민주당 은 따끔 한 회 초리를 맞 을준비가 돼 있다.” 이후보가 22일 선대위 회 의에서 한 말이다.이후보는이 날 ‘반성’을 11차 례입 에 올 렸다. 수천 억원 이오 간 대장동 의 혹 에민심이 분노 하는 이유를 살 피지못한 점 부 터 사과했 다.“’’국민의힘방해를 뚫 고이정도 성과를 냈 으면 잘 한것아니냐,사적 이 익 을전 혀취 하지않 았 다’는 점 만 주장했다. 그러나국민의 요 구와기 대를 충족 시 켜드 렸어야했다.” 지 역 에서만난 한 상인이자 신 을 끌 어안고 “가난한 사 람 좀 살 수있 게해 달 라”고 울 면서말했 던 일화 를 소개하며 “그 런 분들 의 눈물 을 정말가 슴 으로받아안고 살 아가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 었다”고 울 먹 였다. 민주당을 대표해사과하기도 했 다.부동 산 문제에대해선“ 내 로남불 식의남 탓 을했다”고했고, 요 소수 사태,부동 산 대출 규 제피해에대한 당의대응을 돌 아 봐 야한다고질책 했다. 민주당 의 원들 이선대위 쇄신 권한을이후보에게일임하기로 한 데대해서도 “ 충 정에 깊 은책임 감 을 느낀 다”고 몸 을 낮췄 다. 이른 바 ‘ 싸 움 닭 ’에서 굽힐땐굽히 는 ‘유연한리더’로이미지를 바꾸 려 는 것이다. 김혜 경 씨 를 살뜰히챙 기 는모 습 을자주 노 출 함 으로 써감 성 적이고 세심한 면모를 부각하는것 과도 맞닿 아있다. 이후보의변 신 은 지지율 열세를 만 회 하기위한전 략 으로 읽힌 다. 동 시에‘나부 터 반성 할테 니,당도변해 야한다’는 메 시지이기도하다. 민주 당 관계자는 “’세심한 공 감능력 ’은 이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후보의 공통적인 약점 으로, 중 도 확 장을위 해선선제적으로 개선 할 필요 가있 다”고했다. 이서희기자 심상정정의당대선후보가안 철 수국 민의당 대선후보에게“조건없이만나 자”고 말했다. ‘ 양 당 체제 종 식을 위한 협력 ’을 명 분 으로 내 세웠다. 안 후보가 정치개 혁 을말해 온 만 큼 , 쉽 게 내 치지못 할 소재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 윤석 열국민의힘대선후보의높은비호 감 도 로인해‘제3 지대’의공 간 이상당 히확 보 돼 있는상황에서심후보제안은제3 지 대를 꿈틀 거리게 할 수있다. 심후보는 22일국 회 에서기자 회견 을 열어“오 늘 부 터 ‘제3지대공조’를 시 작 하 겠 다”고선언했다. 본인을비 롯 해안 후보와 김 동연 새 로 운물 결대선후보등 비 ( 非 ) 국민의힘야권주자 들 이모 두 ‘기 득 권 양 당정치 타파 ’를주장했으니,같 은목표를향해힘을합치자고 손 을 내 민것이다. 심후보는 “정권교체는 국민 명령이 지만,1987년이후 34년 간 반 복 된 양 당 ( 민주당과국민의힘 ) 의공수교대로 귀 결 돼 서는안된다는것이다수국민 들 의 뜻 ”이라고말했다. 또 “안후보와 김 후 보모 두 ‘시대교체로나아가야한다’고 하지않 았 나. 뜨겁 게 환영 한다”고했다. 손길 은우선안후보로향했다.심후 보는“이른시일 내 에조건없이만나자” 며“ 양 당체제 종 식을위한연대를포 함 해다 양 한의 견 이교 환 되는자리가되기 를 바 란다”고했다.공조 형 태에대해선 “지 금 은어 디 까지 협력할 수있는지,어 떤노력 을 함께할 수있는지를적 극 모 색 하는 대화를 시 작 하 겠 다는 것”이라 고여지를 두 었다. 다만대선후보 단 일화에는선을그었 다.심후보는“우리정치권은 단 일화에 과도하게관심이많다”며“ 단 일화는 너 무앞서가는이야기이고, 아직한 번도 안후보등을못만난상황에서언 급할 문제가아니다”고말했다.심후보는 김 후보등에게도 회 동을 요 청하 겠 다는방 침 이다. 심후보가‘제3지대공조’를제안한것 은 ‘국민의힘도,민주당도 싫 다’는부동 층 이높은상황과 맞물 려있다.제3지대 후보 각각의지지율은 높지않지만, 공 조를 통해 파괴력 을키 울 수있기때문 이다. 여론조사 마 다 차이는있지만, 세 후보의지지율합은10%안팎이다. 거대 양 당에 쏠 리는시선을 빼앗 는효 과도 노린 것으로풀이된다. 심후보는 “제3지대에대한시민 들 의 요 구와열 망 이더 커 지고있다”며“ ( 제3지대공조는 ) 그 런 열 망 을적 극 받아안 겠 다는의지의 표현”이라고말했다. 신은별기자 심상정, 안철수에“조건없이만나자”$제3지대공조물꼬트나 싱 하이 밍 ( 사진 ) 주한 중 국대사가 내 년2 월베 이 징 동계 올림픽 에서미국이‘ 외 교적보이 콧 ’을 검토 하고있는 것에대 해“ 올림픽 을정치화해선안된다”고 밝 혔 다. 중 국의인권상황을문제 삼 아미 국, 영 국등이 베 이 징올림픽 에정부고위 사 절단 을보 내 지않으려는움직임을 견 제한것이다. 베 이 징올림픽 을계기로한 정부의 종 전선언구상은 물 론문재인대 통령의 참 석여부까지고민해야하는상 황으로번지고있다. 싱 대사는 22일 YT N에출연해 “ 올 림픽 은전세계인의성스러 운 일”이라며 “우리는 ( 올림픽 을 ) 정치적으로는안했 으면 좋겠 다는 입 장”이라고말했다. 서 방국가 들 의보이 콧 이유로지적되는 신 장위구 르 · 홍콩 등의인권 문제에대해 선 “사실무근”이라며선을 그었다. 이 어“우리는우리대로 중 국의일을 잘펼 쳐 나갈 것”이라며 “세계인 들 이 중 국 에오는 것을 환영 하지만인권 문제는 자기 ( 중 국 ) 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강 조했다. 조 바 이 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8일 ( 현지시 간 ) 베 이 징올림픽 에대한 외 교적 보이 콧 을 검토 하 느 냐는 질문에“고려 하고있다”고답했다.이에 영 국도가세 하면서미국과동 맹 국 들 의 집단 보이 콧 가 능 성까지거론되고있다. 싱 대사는 베 이 징올림픽 을계기로한 종 전선언가 능 성에대해선 “남 북 간 에 어 떻 게합의하는지에 따 라서하는 일”이라 고 전제하며“ 중 국은 평화스러 운 성사가되 기를 희 망 한다”고 말 했다. 이어“우리로서 는개방적이다.다만 중 국은정전 협 정의 사인 ( 서명 ) 국”이라며“그 렇 기때문에 중 국하고상의해서하는것이 맞 다”고했 다. 중 국이 1953년체결된정전 협 정의 당사국이라는 점 을 재차 강조한 것으 로, 종 전선언 협 의과정에 중 국이 참 여해 야한다는 뜻 을 분 명 히 한것이다. 베 이 징올림픽 을 한반도 평화 프 로세 스재가동을위한 동 력 으로 삼 고자 한 정부의속 내 는 복잡 해지고있다.청와대 관계자는이 날 베 이 징올림픽 에대한정 부의 입 장에대해“정부는 남 북 관계개 선의전기가 되고 동 북 아와 세계평화 에기여하는계기가되기를 바 란다는기 본 입 장을 견 지하고있다”는 입 장을반 복 했다. 만 약 미국이 외 교적보이 콧 에나설경 우, 정부가 구상하는 종 전선언은 차질 이불가피하다.오 히 려미 중 갈등이 격 화 할 경우 미국의주 요 동 맹 국으로서정 부고위인사의 베 이 징올림픽 개 막 식 참 석여부까지고민해야하는상황이 벌 어 질수있다. 정부소식통은문대통령의 베 이 징올 림픽참 석여부와관련해“아직 확 정되지 않 았 다”며“미국도 외 교적보이 콧 을공 식화하지않은 만 큼 북 한을 포 함 한 주 변국 들 의움직임을좀더지 켜볼필요 가 있다”고했다. 조영빈기자 中대사“베이징올림픽정치화해선안돼” 文대통령“흉기난동미흡한대처, 남경^여경문제아냐”젠더이슈비화일축 이재명(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윤석열국민의힘,심상정정의당,안철수국민의당,김동연새로운물결(가칭)대선후보가22일서울동작구국립서울현충원내김영삼전대통령묘 역에서열린6주기추모식에나란히참석해있다. 오대근기자 심“양당체제종식위한협력을” 김동연후보에도회동요청방침 “교육강화하고시스템정비”지시 美^동맹국들‘외교적보이콧’견제 종전선언^文대통령참석등에영향 NBS선尹 36%, 李 35%박빙 한국갤럽은尹 42%, 李 31% 휴대^집전화비율과표본추출달라 갤럽이尹에더유리하게나온측면 “정면돌파싸움닭은잊어라” ‘감성리더’변신한이재명 반성^사과^눈물로몸낮춰 지지율열세만회위해감성접근 아내김혜경씨살뜰히챙기기도 대선후보5명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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