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1월 26 · 27일 (금 · 토요일) A5 종합 조지아선거구재조정을위한특별의회가 2020 센서스결과를기반으로선거구재조정을마 치고주지사서명만을남겨놓게됐다. 조지아선거구재조정총정리 2020년인구센서스결과에따른조 지아주선거구재조정법안이주의회 의결을거쳐주지사의서명만을남겨 놓게됐다. 결론부터말하면향후10년간의조 지아주선거에서공화당은연방하원 의석수를 1석더늘리고, 주상하원 의석에서도다수당을유지하는쪽으 로선거구를재조정했다.하지만지난 대선과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 나타 났듯이민주당의약진이두드러지는 가운데 다수당인 공화당이 조정한 이번선거구개편안은많은문제점을 갖고있는것도사실이다. 이번선거구재조정과정을통해나 타난정치적시사점들을짚어보기로 한다. ▶공화당은연방하원1석을더얻게됨 14개의조지아연방하원의석수가 운데 공화당은 내년 선거에서 1석을 더 늘릴 전망이다. 민주당이 2018년 6지역구, 2020년 7지역구를 차지함 에따라8(공화)-6(민주)이던의석수 를9-5로되돌린것이다. 민주당의 루시 맥베스 의원이 현역 으로있는 6지역구를진보유권자가 포진한 디캡카운티를 제외하고 보 수 유권자가 우세한 포사이스와 도 손카운티를포함시켜이전선거에서 55%의득표를했던지역을공화당이 15%우세한지역으로탈바꿈시켰다. 이에 맥베스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를 민주당이 22% 유리할 것으로 예 상되는 7지역구로 옮길 것을 발표해 현역동료의원인캐롤린부르도의원 과예비경선에서격돌하게됐다. ▶개리맨더링의영향 공화당은 실제 지난 대선과 연방상 원 선거에서 근소한 표차를 보인 민 심과는다르게소위개리맨더링을이 용해향후10년간주의회에서다수당 지위를유지할수있도록선거구지도 를그렸다. 지난 2018년주지사선거에서브라 이언 켐프 주지사는 5만5,000표 차 의근소한승리를거뒀고, 지난해대 선에서조바이든대통령은1만2,000 표차의아슬아슬한승리를거뒀다. 공화당은 민주당이 우세한 구역을 쪼개 인근 자당이 우세한 구역에 갖 다붙여다수당의지위를유지하려는 개리맨더링을성공시켰다. 이는대법 원판례에서도인정하는전략이다. 결과적으로 주단위 선거에서는 치 열한접전을벌일가능성이높지만주 의회 및 연방하원 의석 수는 공화당 이계속지배할가능성이높다. ▶접전선거를찾기어렵게됨 올해선거구재조정의또하나특징 은내년선거에서치열한접전을벌일 선거구를아예차단했다는것이다. 6지역구를확실하게공화당우세지 역으로변모시킨반면 7지역구는민 주당이확실하게우세한지역으로탈 바꿈시켰다.지난해51%로승리한부 르도 의원의 지역구는 이제 22% 민 주당이 우세한 지역이 됐다. 그나마 가장 경쟁이 심한 선거구는 2지역구 로 민주당 샌포드 비샵 의원이 10% 정도우세할것으로예상된다. ▶주의회의공화당지배지속 주하원과주상원선거구지도는민 주당이몇석을더얻는지도를그렸 지만공화당의다수지배를위협하는 정도는아니다. 도시 교외지역의 인구 증가로 민주 당은내년선거에서상원1석, 하원6 석 정도를 더 얻을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공화당이의석수주하원103- 77, 주상원 34-22로 다수당이지만 재조정으로 주하원 97-83, 주상원 33-23의 의석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변화하고있는조지아 다수당이아무리자당에유리한쪽 으로 선거구 지도를 그려도 시간이 지남에따라지도의영향은희미해져 간다. 당장 내년 선거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만인구변화에정치적태도의 이동등에따라지역표심은변할수 있다. 귀넷과 캅은 대표적 공화당 우세지 역이었으나최근다뒤집어졌다.지난 10년간 인구 100만명이 조지아에서 늘어났고, 이 가운데 대다수는 유색 인종들이다. 민주당 지지 성향의 유 색인종인구가계속늘어난다면향후 민주당우세지역이늘어날것이다. 박요셉기자 공화당다수지배더욱강화돼 민주당변화하는인구지형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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