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1년 11월 26 · 27일(금 · 토) E ‘나쁜’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 테롤 수치가 177㎎/dL 이상이면 유 전적성향이강한‘가족성고콜레스 테롤혈증(Familial Hypercholesterol- emiaㆍFH)’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나왔다. 이상학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 수팀이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가 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등록 사업’ 에 참여한 296명의 환자 특징을 분 석한결과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혈중 LDL 콜레스테롤 농도를 조절하는 LDL 수용체의 유전적 변이로 인해 발생하는질환이다. 정상 체중에 금연ㆍ절주 등 생활 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고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기준치 대비 1.5~4배높아지는것으로보고된다. 혈중 LDL 콜레스테롤수치가상승 하면서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 도 보통 사람보다 5배가량 높다. 유 전적 변이가 원인이어서 자녀에게 유전될확률이50%정도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도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어 치료 적기 를 놓치고 심혈관 질환이 발생한 뒤 에야진단받을때가많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가 1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동안 이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활 용할만한한국인고유자료가부족 했다. 일반인과 비교한 연구 분석표에 서 LDL 콜레스테롤수치가 177이넘 으면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일 가 능성이, 225가넘으면유전자돌연변 이일가능성이높았다. 세브란스병원 제공 이상학 교수는“국내 환자 데이터 를 가지고 한국인에게 나타나는 가 족성고콜레스테롤혈증특징을밝혀 냈다는데이번연구의의의가있다” 고했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 진 단된환자의 LDL 콜레스테롤수치가 225㎎/dL 이상이면 여러 개가 아닌 단일 유전자 돌연변이가 원인일 가 능성이 높다는 것이 이 교수의 설명 이다. 이교수는“LDL콜레스테롤수치가 177이넘으면가족성고콜레스테롤혈 증을 의심할 수 있고, 자녀를 포함한 가족들도추가로발병여부를확인해 야한다”며“이번연구로확인한한국 인 고유의 특성을 향후 국내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진료 방침을 세우 는데활용할계획”이라고했다. 연구결과는국제학술지‘동맥경 화와 혈전(Journal of Atherosclerosis and Thrombosis)’에실렸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생리ㆍ유전적영향, 파킨슨병이원인 손떨림은발병원인에따라크게생리적수 전증, 본태성 수전증, 파킨슨병에 의한 수전증 으로나뉜다. 생리적 수전증은 잔뜩 긴장하거나 크게 흥 분하면 나타날 수 있다. 흥분ㆍ불안ㆍ피로ㆍ스 트레스가심하거나긴장상태일때손이떨릴 수있다. 카페인을섭취한뒤미세하고간헐적 인 떨림도 생리적 수전증에 해당된다. 이 경 우별다른치료를하지않아도자연히회복될 수있다. 본태성 수전증은 특별한 감정 변화나 컨디 션저하가없는데도글쓰기, 컵들기, 수저ㆍ젓 가락질등손을쓸때발생하는떨림이다. 본래 체질, 유전적 영향 때문에 발생하기에 ‘본태성(本態性)’이라고 부른다. 본태성 수전증 은손이떨리는것외에다른증상은나타나지 않고 마음이 진정되거나 술을 마시면 증상이 약해지기도한다. 건강에는 문제 없지만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본태성 수전증은 치료를 받아야 증상이완화된다. 파킨슨병에 의한 수전증은 중증으로 이어지 기 쉽다. 수전증 원인인 파킨슨병 자체를 치료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뇌 퇴행성 변화로 생기 는 파킨슨병은 신경전달물질의 하나인 도파민 의생성과분비가잘되지않아뇌운동회로에 변화를일으킨다. 박창규경희대병원신경외과교수는“파킨슨 병에의한수전증은주로안정시발생하고의 도를 가지고 움직이거나 다른 일을 하면 떨림 이 멈추는 반면, 가만히 있을 때는 특별한 증 상이없다가어떠한움직임(식사, 글씨쓰기등) 을할때손떨림이발생하면본태성진전(수전 증)일가능성이높다”고했다. 이 밖에 수전증 원인으로 당뇨병이나 저혈 당, 갑상선기능저하증, 뇌 질환이나 근육 이상, 약물이나알코올중독등이꼽힌다. ◇뇌절개하지않는초음파수술나와 수전증치료는단계별로이뤄진다. 증상원인 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기본적으로 처음 에는약물을투여하는치료를시도한다. 먼저 본태성 수전증은 교감신경 흥분을 억 제하는베타차단제나몇가지종류의항경련제 를사용한다. 갑상선이상으로생긴수전증은치료과정에 서대증요법으로베타차단제를쓰이고한다. 알 코올 중독에 의한 수전증도 베타차단제인 프 로프라놀롤이처방된다. 만일 뇌졸중으로 인한 수전증이라면 재활 치료로 방향을 바꾼다. 한번 손상된 중추신경 계는 완전히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증상 완 화를위한재활치료를시행한다. 일정 기간 약물로 치료해도 효과가 충분하 게나타나지않으면수술을시행할수있다. 수술은 떨림을 유발하는 뇌 시상부 뇌핵에 전기 자극기를 넣어 조절하는‘뇌심부자극술 (DBS)’과 초음파로 두개골 내 시상부에 손상 을줘떨리지않게하는‘초음파수술’이시행 된다. 뇌심부자극술은 머리에 조그만 구멍을 뚫어 전극을 집어넣어야 하는 반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초음파 수술은 머리에 구멍을 뚫지 않고 진행한다는장점이있다. 김명지 고려대 안산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국내에 보편화된 뇌심부자극술은 뇌에 전기 자극을 가해 뇌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거나 억 제하는방식의치료법”이라고했다. 뇌심부자극 술을 받으면 가슴 부분에 삽입되는 자극발생 기ㆍ배터리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진료를 받 아야한다. 최근에는‘자기공명영상유도고집적초음파 수술(MRgFUSㆍ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주목을 받고있다. 이수술의장점은뇌를절개하지않 고치료할수있다는점이다. 장진우세브란스병원신경외과교수는“고집 적 초음파 수술은 머리를 절개하지 않고 자기 공명영상(MRI)을이용해뇌속병변위치를정 확히파악해 1,024개의초음파를조사(照射)해 병변을 녹이는 획기적인 치료법”이라고 했다. 고집적 초음파 수술은 침습적 수술과 달리 당 일퇴원이가능할정도로환자부담이적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덜덜떨리는손, 무조건파킨슨병때문? Tuesday, November 23, 2021 A21 ‘나쁜’LDL 콜레스테롤수치177 이상이면가족성질환의심 콜레스테롤수치가177㎎/dL 이상이면‘가족성고콜레스테롤혈증일가능성이있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 <이미지투데이> 손이 떨리는 수전증은 대개 35세 이상에서 발생하기 쉽다. <이미지투데이> 젓가락을 사용하거나 글씨를 쓰거나 커피 를 마시는 등 어떤 행동을 할 때 손이 떨 리는 것을‘수전증(手顫症)’이라고 하고, 머 리가 떨리면‘두전증(頭顫症)’이라고 한다. 이들 증상을 의학적으로는‘본태성 진전’이 라고 한다. 본태성 진전은 유전적 원인이 50% 이상이다. 손이 계속 떨리면 뇌 건강 을 챙겨야 한다는 신호일 수 있다. 수전증 은 대개 35세 이상 발생하기 쉽고 대다수 환자가 40대이상이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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