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1월 29일 (월요일) B3 부동산 극심한매물부족에투자대상찾으려는공격적투자전략 ◇광고같지만계약가능한실제오퍼 집을 내놓지도 않았는데 구매에 관심이 있다는 연락을 받는 사례가 최근 늘고 있다. 이 같은 연락은 포 스트카드형태로우편을통해서전 달되기도 하고 문자나 이메일 방식 으로 날아오기도 한다. 일부의 경우 직접집을방문해집을팔의사가있 는지물어보는경우도있다. 얼핏 보면 광고처럼 보여 그냥 무 시하고 넘어가기 쉽지만 주택 구매 의도가 있는 엄연한 오퍼로 간주된 다. 특히매물이심각하게부족한요 즘과 같은 시기에는 흔히 등장하는 구매전략이다. 시장에나오지않은이른바비매 물에오퍼를제출하는것은흔히부 동산 투자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구 매전략이다. 부동산투자수익을올 려야 하지만 투자 대상 매물이 부족 해 시장에 나오지 않은 매물까지 직 접 찾아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서다. ◇ 1,000명중 1~2명‘팔겠다’ 연락 매물 찾기에 혈안이 된 투자자들 은 재산세 납부 기록, 모기지 관련 자료와 같은 주택 자료를 바탕으로 집을팔가능성이높은주택소유주 만선별해구매의사를전달한다. 업 계에 따르면 약 1,000여 명의 주택 소유주를 대상으로 연락을 취하면 적어도 1~2명으로부터집을팔고싶 다는연락이온다고한다. 최근에는 부동산 투자자뿐만 아 니라 실거주 바이어에 의한 비 매 물오퍼도눈에띄게늘고있는추세 다. 투자자는물론실거주바이어역 시 매물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에이전트를 통해 시 장 나오지 않은 매물에 오퍼를 제출 하는사례가늘고있다. 이미시장에 나온매물에오퍼를넣을때발생하 는 구매 경쟁을 피할 수 있고 우수 한학군과주거환경으로매물이잘 나오지 않는 지역에서 매물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로 비 매물 오 퍼 전략을 활용하는 일반 바이어가 많아지고있다. ◇셀러에게유리한조건부터앞세워 집을팔생각이없는주택소유주 의마음을움직여야하기때문에이 들 오퍼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전략이 사용된다. 모기지 대출 거절 위험이없는현금구매, 짧은에스크 로 기간 또는 셀러가 원하는 조건으 로에스크로기간을정할수있도록 하는등의셀러측에게유리한조건 이 주로 제시된다. 또 일부 오퍼는 수리 필요 없이 현재 매물 상태대로 구매하는‘As-Is’ 조건 또는 셀러의 클로징 비용을 대신 지불해 준다는 등의파격적인조건도제시한다. 하지만 구매 계약서상의 기타 조 건에따라처음제시된유리한조건 들이 쓸모없는 조건으로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 다. 홈인스펙션결과에따라바이어 가 구매 계약을 중도에 취소하겠다 고 나오면 셀러는 어쩔 수 없이 가 격을낮춰야하는상황이발생할수 있다. 또시세보다높은가격에계약 을 체결했지만 감정가가 낮게 나와 구매가격을내려야한다면결국처 음에제시된높은가격이아무소용 이없어지게된셈이다. ◇오퍼가격시세보다낮을때많아 누가오퍼를제출했는지를확인하 는 것도 중요하다. 투자자가 제시한 오퍼의 경우 가격이 시세보다 낮을 때가많다. 일반적인주택거래과정 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절차를 간소 화해 준다는 이유로 투자자들은 일 단 낮은 가격부터 제시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또투자수익을창출해야하는투 자자들은 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써 내는 경우가 드문데 주변 시세에 대 한정보가부족한주택소유주는낮 은 가격을 제시한 투자자와 덜컥 구 매계약을체결하기쉽다. 내놓지도 않은 집에 오퍼를 받았 을 때 얼핏 유리하게 보이는 조건에 현혹되지 말고 우선순위를 먼저 생 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번거롭게 집을 보여줄 필요도 없고, 에스크로 기간도마음대로정할수있는데다 당장 큰 금액의 현금이 들어온다는 기대감에 갑작스럽게 구매 계약을 체결하지않도록주의해야한다. 만약주택처분수익극대화가우 선순위라면 일반적인 방식대로 집 을시장에내놓고처분하는것이훨 씬유리하다. 집을시장에내놓게되 면 여러 명의 바이어가 제시한 구매 가격을통해적정시세를판단할수 있어 처분 수익 극대화 목표를 이룰 수있다. ◇‘도매바이어’ 오퍼는십중팔구 ‘헐값오퍼’ 주택매매경험이부족한주택소 유주 역시 내놓지 않은 집에 들어오 는 오퍼를 주의해서 대처해야 한다. 자칫 불리한 조건으로 구매 계약을 체결해 오히려 금전적인 손실이 발 생할수도있기때문이다. 우선 시세 정보가 부족한 소유주 는바이어가제시한낮은가격을그 대로 받아들여 정상적인 매매를 통 해 받아야 할 금액을 받지 못하는 피해가우려된다. 이른바‘도매바이어’가제시한오 퍼의 경우 시세보다 낮은‘헐값 오 퍼’ 전략이많이사용된다. 도매바이 어는 요즘처럼 매물 찾기가 힘든 시 기에 흔히 등장하는 바이어 유형이 다. 실거주바이어대신낮은가격으 로 매물을 구입한 뒤 이를 실제 바 이어에게 높은 가격에 되파는 바이 어가바로도매바이어다. 따라서도 매 바이어가 제시한 가격은 시세보 다낮을때가많다. 바이어가제출한 구매계약서를통해주택구입뒤거 주 의사가 있는지를 확인해 도매 바 이어여부를파악할수있다. 내놓지 않은 집에 유리한 가격의 오퍼가 제시됐더라도 계약을 체결 하기전에고려해야할사항이있다. 집이 팔리면 이사 갈 집을 구해야 하는데 요즘처럼 매물 찾기 힘든 시 기에는자칫장기임대로전락할있 다. 우선임대할집을구하겠다는생 각을집을팔았다가구입할집을구 하지 못해 임대 기간이 길어지면 주 택 처분으로 발생한 수익이 임대료 로 고스란히 다 빠져나가는 경우도 요즘흔히보게된다. <준최객원기자> 최근매물로내놓지도않았는데집을구매하겠다는오퍼를받는사례가늘고있다. <로이터> 이메일, 전화 연락은 물론 가가호호 방문까지$ 팔 생각 있다면 불리한 조건 없는지 철저히 살펴야 주택 시장 과열 양상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매물로 나 온 집이 너무 부족해 최근에는 내놓지 않은 집에도 오퍼가 제출되는 현상까지 등장했다. 집을 팔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도 막상 오퍼를 받 고마음이흔들려처분을고민하게됐다는주택소유주도주변에서흔 히 보게 된다. 대부분 현금 구매, 짧은 에스크로 기간 등 집을 팔기에 유리한 조건을 앞세우기 때문에 ‘집을 한번 팔아볼까’하는 고민에 빠 지기 쉽다. 하지만 오퍼에 제시된 가격이 시세보다 낮거나 구매 계약 체결뒤여러비용을요구하는등조심해야할점도많아주택소유주 들의주의가필요하다. 내놓지않은집에오퍼를받으면불리한조건이없는지주의해서검토해야한다. <로이터> 빠르고 정확한 뉴스 higoodday.com ◇광고같지만계약가능한실제오퍼 집을 내놓지도 않았는데 구매에 관심이 있다는 연락을 받는 사례가 최근 늘고 있다. 이 같은 연락은 포 스트카드형태로우편을통해서전 달되기도 하고 문자나 이메일 방식 으로 날아오기도 한다. 일부의 경우 직접집을방문해집을팔의사가있 는지물어보는경우도있다. 얼핏 보면 광고처럼 보여 그냥 무 시하고 넘어가기 쉽지만 주택 구매 의도가 있는 엄연한 오퍼로 간주된 다. 특히매물이심각하게부족한요 즘과 같은 시기에는 흔히 등장하는 구매전략이다. 시장에나오지않은이른바비매 물에오퍼를제출하는것은흔히부 동산 투자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구 매전략이다. 부동산투자수익을올 려야 하지만 투자 대상 매물이 부족 해 시장에 나오지 않은 매물까지 직 접 찾아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서다. ◇ 1,000명중 1~2명‘팔겠다’ 연락 매물 찾기에 혈안이 된 투자자들 은 재산세 납부 기록, 모기지 관련 자료와 같은 주택 자료를 바탕으로 집을팔가능성 높은주택소유주 만선별해구매의사를전달한다. 업 계에 따르면 약 1,000여 명의 주택 소유주를 대상으로 연락을 취하면 적어도 1~2명으로부터집을팔고싶 다는연락이온다고한다. 최근에는 부동산 투자자뿐만 아 니라 실거주 바이어에 의한 비 매 물오퍼도눈에띄게늘고있는추세 다. 투자자는물론실거주바이어역 시 매물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에이전트를 통해 시 장 나오지 않은 매물에 오퍼를 제출 하는사례가늘고있다. 이미시장에 나온매물에오퍼를넣을때발생하 는 구매 경쟁을 피할 수 있고 우수 한학군과주거환경으로매물이잘 나오지 않는 지역에서 매물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로 비 매물 오 퍼 전략을 활용하는 일반 바이어가 많아지고있다. ◇셀러에게유리한조건부터앞세워 집을팔생각이없는주택소유주 의마음을움직여야하기때문에이 들 오퍼는 유리한 조건 제시하는 전략이 사용된다. 모기지 대출 거절 위험이없는현금구매, 짧은에스크 로 기간 또 셀러가 원하는 조건으 로에스크로기간을정할수있도록 하는등의셀러측에게유리한조건 이 주로 제시된다. 또 일부 오퍼는 수리 필요 없이 현재 매물 상태대로 구매하는‘As-Is’ 조건 또는 셀러의 클로징 비용을 대신 지불해 준다는 등의파격적인조건도제시한다. 하지만 구매 계약서상의 기타 조 건에따라처음제시된유리한조건 들이 쓸모없는 조건으로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 다. 홈인스펙션결과에따라바이어 가 구매 계약을 중도에 취소하겠다 고 나오면 셀러는 어쩔 수 없이 가 격을낮춰야하는상황이발생할수 있다. 또시세보다높은가격에계약 을 체결했지만 감정가가 낮게 나와 구매가격을내려야한다면결국처 음에제시된높은가격이아무소용 이없어지게된셈이다. ◇오퍼가격시세보다낮을때많아 누가오퍼를제출했는지를확인하 는 것도 중요하다. 투자자가 제시한 오퍼의 경우 가격이 시세보다 낮을 때가많다. 일반적인주택거래과정 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절차를 간소 화해 준다는 이유로 투자자들은 일 단 낮은 가격부터 제시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또투자수익을창출해야하는투 자자들은 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써 내는 경우가 드문데 주변 시세에 대 한정보가부족한주택소유주는낮 은 가격을 제시한 투자자와 덜컥 구 매계약을체결하기쉽다. 내놓지도 않은 집에 오퍼를 받았 을 때 얼핏 유리하게 보이는 조건에 현혹되지 말고 우선순위를 먼저 생 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번거롭게 집을 보여줄 필요도 없고, 에스크로 기간도마음대로정할수있는데다 당장 큰 금액의 현금이 들어온다는 기대감에 갑작스럽게 구매 계약을 체결하지않도록주의해야한다. 만약주택처분수익극대화가우 선순위라면 일반적인 방식대로 집 을시장에내놓고처분하는것이훨 씬유리하다. 집을시장에내놓게되 면 여러 명의 바이어가 제시한 구매 가격을통해적정시세를판단할수 있어 처분 수익 극대화 목표를 이룰 수있다. ◇‘도매바이어’ 오퍼는십중팔구 ‘헐값오퍼’ 주택매매경험이부족한주택소 유주 역시 내놓지 않은 집에 들어오 는 오퍼를 주의해서 대처해야 한다. 자칫 불리한 조건으로 구매 계약을 체결해 오히려 금전적인 손실이 발 생할수도있기때문이다. 우선 시세 정보가 부족한 소유주 는바이어가제시한낮은가격을그 대로 받아들여 정상적인 매매를 통 해 받아야 할 금액을 받지 못하는 피해가우려된다. 이른바‘도매바이어’가제시한오 퍼의 경우 시세보다 낮은‘헐값 오 퍼’ 전략이많이사용된다. 도매바이 어는 요즘처럼 매물 찾기가 힘든 시 기에 흔히 등장하는 바이어 유형이 다. 실거주바이어대신낮은가격으 로 매물을 구입한 뒤 이를 실제 바 이어에게 높은 가격에 되파는 바이 어가바로도매바이어다. 따라서도 매 바이어가 제시한 가격은 시세보 다낮을때가많다. 바이어가제출한 구매계약서를통해주택구입뒤거 주 의사가 있는지를 확인해 도매 바 이어여부를파악할수있다. 내놓지 않은 집에 유리한 가격의 오퍼가 제시됐더라도 계약을 체결 하기전에고려해야할사항이있다. 집이 팔리면 이사 갈 집을 구해야 하는데 요즘처럼 매물 찾기 힘든 시 기에는자칫장기임대로전락할있 다. 우선임대할집을구하겠다는생 각을집을팔았다가구입할집을구 하지 못해 임대 기간이 길어지면 주 택 처분으로 발생한 수익이 임대료 로 고스란히 다 빠져나가는 경우도 요즘흔히보게된다. <준최객원기자> 최근매물로내놓지도않았는데집을구매하겠다는오퍼를받는사례가늘고있다. <로이터> 이메일, 전화 연락은 물론 가가호호 방문까지$ 팔 생각 있다면 불리한 조건 없는지 철저히 살펴야 고마음이흔들려처분을고민하게됐다는주택소유주도주변에서흔 히 보게 된다. 대부분 현금 구매, 짧은 에스크로 기간 등 집을 팔기에 유리한 조건을 앞세우기 때문에 ‘집을 한번 팔아볼까’하는 고민에 빠 지기 쉽다. 하지만 오퍼에 제시된 가격이 시세보다 낮거나 구매 계약 체결뒤여러비용을요구하는등조심해야할점도많아주택소유주 들의주의가필요하다. 내놓지않은집에오퍼를받으면불리한조건이없는지주의해서검토해야한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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