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1월 29일 (월요일) 전국 중증병상 75% 풀가동$ 청소년방역패스 적용도 검토 ‘Xi’건너뛰고‘오미크론’$WHO, 시진핑눈치봤나 글로벌제약업체“2주안에오미크론데이터내놓겠다”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유입을차단하기위해남아프리카 8개국에대한입국금지조치를내린28일인천국제공항제1여객터미널의해외입국자동 선에접근금지안내문이세워져있다. 영종도=홍인기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 나19 ) 의최신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전세계가 비상이걸린가 운데, 제약사들도 관련연구에돌입했 다. 현재사용하는백신과개발중인치 료제가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를 낼 수있을지가 불확실한 탓이다. 장기적 으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는 계속 발생할 것이기때문에이와 연관된 항 체를 찾는연구에꾸준히투자해야 한 다는목소리가높다. 27일 ( 현지시간 ) 미국 CNN방송 등 에따르면, 미제약사 화이자와 손잡고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독일 바이오 기업바이오엔테크는전날성명을내고 오미크론 변이에대한 조사를 즉시시 작했다고밝혔다. 자사 백신으로 오미크론 변이감염 을예방할수있는지등에대한연구데 이터를 빠르면 2주 안에내놓을 수 있 을 것이라는 설명이다.이어“새변이에 맞춘 백신 역시 100일 이내에 출고할 수있다”고내다봤다. 미백신제조사 모더나도 연구를 시 작했다. 오미크론 변이감염을 막는데 기존 코로나19 백신과 추가접종 ( 부스 터샷 ) 만으로 불충분하다면, 기존 백신 투여 용량을 늘리거나 오미크론 변이 에맞는 새백신을 개발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있다. 오미크론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서 32개돌연변이가 발견됐다. 이처럼 항체가 달라붙어세포 감염을 차단하 는 스파이크에변이가 생기면, 기존 코 로나19 완치자나 백신접종자의몸에 생긴항체가 감염을 막아내지못할 수 있는게문제다. 전염력 등 위험성과 관련해선 ‘현재 우세종인델타 변이보다 약할 것’이라 는 주장과,‘델타 변이의최고 5배에달 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혼재해있다. 오미크론 변이를 처음으로 당국에신 고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안젤리크 쿠 체 박사는 “증상이 특이하긴 하지만, 가볍다 ( mild ) ”라고 말했다. 반면에릭 딩미국과학자연맹선임연구원은 “새 변이는 500%이상 경쟁적으로 감염시 킬가능성이있다”고밝혔다. 코로나19 치료제에도오미크론변이 는새로운변수다. 다국적제약사아스 트라제네카 ( AZ ) 는 생산 중인 백신은 물론, 현재개발 막바지단계인치료제 ( AZD7442 ) 의오미크론 변이관련효 과도 동시에검토하고 있다. 앞서AZ 는 6개월간 추적연구 결과, 자사가개 발 중인치료제가 감염위험을 83%줄 였다고 발표한 바있다. 회사 측은 “이 치료제는 바이러스에 대해 서로 다른 보완적활동을 하는 2개의강력한 항 체로구성돼있어 ( 변이에도 ) 효능을유 지할 것”이라며긍 정 적전 망 을 내놓기 도 했으나, 오미크론 변이에는 무 력할 가능성도배제할수 없 다. 계속 되 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도 백신은 여전히 ‘최선의방역 도구’로 꼽힌 다. 아시시자 미국 브 라운대 공중보 건 대학원 학장은 “ ( 기존 ) 백신이 쓸 모 없 게 되 는상 황 이 닥칠 가능성은 매 우 낮 다”며 “백신의 효능이 클 지 작을지는 조만간 예비연구 데이터를 통 해서가 닥 이잡 힐 것”이라고예상했다. 남아공 의코로나19 내 각 자문위원인이안 샌 느 박사도 “코로나19 입원 환 자의다 수가백신미접종자라는 점 에서백신은 여전히효과적”이라고설명했다. 진달래기자 獨바이오엔테크“100일내백신” 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도연구돌입 최초 보고한 남아공 박사는 “증상 특이하긴 하지만 가볍다” Ԃ 1 졂펞컪몒콛 아프리카 뿐 아 니 라 벨 기에, 영 국, 독 일,이 탈 리아,체코등유 럽 국가들과 심 지어 홍콩 , 이스라 엘 , 호 주에서도 오미 크론감염이확인 되 면서국내유입우 려 는 점점커 지고있다. 방대 본 은“오미크 론 확산 정 도를지속적으로 파 악 해방 역강화 대상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 토할예 정 ”이라고밝혔다. 국내확 진 자수는줄어들기미가보이 지 않 고 사 망 자와 위중증 환 자는연일 최다기 록 을 갈 아치우고있다.이와중 에오미크론까지유입된다면최 악 의상 황 이 될 수 밖 에 없 다. 김 우주 고 려 대 구 로 병 원 감염내과 교 수는 “오미크론의감 염재생산지수 ( 환 자 1 명이 몇 명에게바이러 스를전파시 키 는지를 나타내는 수치 ) 는 1.94로, 6일동안 확 진 자가 4배전파 되 는 수준의전염력을 보이고있다”며“오미크론이국내에들 어오면 백신 효과까지약화시킬 수있 어 심각 한 방역위기를 초래 할 것”이라 고우 려 했다. 한 편 , 세계보 건 기구 ( WHO ) 는 26일 ( 현지시간 ) 긴 급 회의에서코로나19 새 변이바이러스의이 름 을 ‘오미크론 ( Ο ) ’ 으로 정 했다. WHO 는코로나19 바이러 스의변이에 그 리스 알 파 벳순 서로명 칭 을부여하는데오미크론이전 마 지막은 8월 30일관 심 변이바이러스로지 정 된 ‘ 뮤 ( Μ ) ’였다. 그 리스 문자대로라면 뮤 다음에는‘ 누 ( Ν ) ’변이였어야했다.하지 만 WHO 는 누 와 그 다음인‘크시 ( Ξ ) ’를 건너뛰 고, 새변이바이러스를 ‘오미크 론’으로 명명했다. 그 리스 문자 크시는 로 마 자로변 환 했을때‘ x i’로 쓴 다.공 교 롭 게도 시 진핑 ( 사진 ) 중국 국가주 석 의 성‘시 ( 習 ) ’를 로 마 자로 표기할 때 쓰 는 ‘ X i’와 겹친 다. 코로나19 위중증 환 자와 사 망 자 급 증 위기상 황 에서 정 부가 29일방역대 책 을 발표할예 정 인가운데‘오미크론’ 이 란 강력한 변수가 등장했다. 지 난 주 만 해도 “ 후퇴 는 없 다”며‘위 드 코로나 ( 단계적일상회 복 ) ’를이어가 겠 다는 의 지를 밝혔지만, 델타보다 강하다는 오 미크론변이가주말을지나며해 외 에서 급격 히세를불리고있어방역당국의고 심 이 깊 어지고있다. 짆헟홓핞헪 ? 짷펻큲샎 ? 정 부는 29일 오 후 문재인대 통령 주 재로 코로나19 대 응 특 별 방역 점 검회 의를연다. 문 대 통령 이이회의를 주재 하는 건 지 금 까지4 번째 로,지 난 7월12 일이 후 4개월만이다. 병 상 부 족 과 유 행 확산의 심각 성을고 려 해특 별 방역 점 검회의에선추가대 책 이나 올 것으로예 상된다. 일상회 복 을중단하는방 식 의비상계 획 이나 규 제강화는고 려 하지 않 는다는 게지 난 주까지 정 부입장이 었 다.따라서 특 별 방역 점 검회의에선 △ 백신접종 률 을 높이기위해미접종자모임인원을줄이 거나 △ 방역 패 스에유효기간을 도입해 추가접종을독 려 하거나 △ 방역 패 스 ( 접 종증명 · 음성확인제 ) 를 청 소 년 에게도확 대적용하는 방안 등이주로 논 의 될 가 능성이높아보인다. 특히 청 소 년 방역 패 스적용방안은 교 육 부가방역당국에제안한것으로 알려 졌 다.가 령 100명이상모이는 행 사나 노 래 연 습 장에 갈 때는 18세이하 소아 ·청 소 년 도방역 패 스를제시해야하는 식 이 다.이는방역 패 스적용업종확대와 함 께 지 난 25일코로나19 일상회 복 지원위 원회에서 논 의됐으나, 자 영 업자와소상 공인의반대가 컸던 것으로 전해 졌 다. 결국 정 부는결단을못내린 채 다음날 로예 정 됐 던 방역대 책 발표를 29일로 미 뤘 다. “ 퓒슪 옪빦 퍊쌚 ” 그런 데주말을지나며해 외 상 황 이 급 변하고있다. 새로운코로나19 변이바 이러스 오미크론이여러나라에서예상 보다 빠르게확산하는중이다.이속도 라면국내유입도시간문제라는분 석 이 많 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국내유입 을최대한차단하기위해서라도해 외 입 국검역과일상 방역을모 두 강화할 필 요 가있다고입을모은다. 게다가 병 상 부 족 사 태 도 나아질기 미가보이지 않 는다.28일0시기준코로 나19 위중증 환 자 수는 647명으로, 역 대최다 기 록 을 엿 새 째갱 신했다. 사 망 자도 56명이나나와 3차대유 행 시 절 최 다사 망 인원인 40명을 훌쩍넘겼 다.전 날오 후 5시기준으로전국중 환 자 병 상 은 75%가 찼 고, 수도 권 은 85.4%가가 동중이다. ‘전국 중 환 자 병 상 75%’는 방역당국 이위 드 코로나 전제시한 비상계 획 실 시 요건 의하나다. 위 드 코로나를 시작 한지4주만에비상계 획 을고 려 해야할 靑오늘특별방역점검회의 “일상회복중단없다”던정부 오미크론예상밖확산에진퇴양난 중증병상비상계획기준이미초과 전문가들“이동형병상등준비를” “록다운수준거리두기강화”주장도 | | | | | | | 21 22 23 24 25 26 27 3,698 3,928 주간코로나19확진자발생현황 ●28일(일) 0시기준 사망 3,548명(+56) 11월 4,115 만 큼 심각 한 상 황 에다다 랐 다는 의미 다. 수도 권 에서 병 상이부 족 해하 루 이 상 대기하고있는 확 진 자도 1,265명이 나된다. 최재 욱 고 려 대의대예방의학 교 실 교 수는 “오미크론유입차단을위해검역 에 집 중하면서, 고 령 자 추가접종 강력 권 고,항체치료제적용확대,공공 병 원의 중 환 자 병 상전 환 , 최 후 수단인이동 형 병 상 준비등을시 급 히 진행 해야한다” 고강조했다.아예‘ 록 다운’수준으로다 시거리 두 기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김 우주고 려 대구로 병 원감염내과 교 수는 “지 금 은위 드 코로나를 후퇴 해 야하는시 점 ”이라며“자 영 업자보상을 강화하면서5인이상 사적모임 금 지등 거리 두 기를강화할 필요 가있다”고말 했다. 박소영^이윤주기자 <크시> D3 오미크론 변이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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