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1월 30일 (화요일)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대 선을딱100일앞둔29일을광주에서맞 았다.지난 4박 5일간호남곳곳을다닌 이후보는마지막 화두로 ‘정치개혁’을 던졌다. 한국 민주정치의본산인광주 에서“대통령이되어정치를 바꾸겠다” 고약속했다. “ 핒힎힎팘쁢헣 짢붆멮삲 ” 만년비주류 출신인이후보는 스스 로를 ‘기득권정치’를 깨부술 적임자로 설정했다. 국회의원경험이없는 0선대 선후보로서여의도정치를때리는데거 리낌이없었다.이날광주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열린전국민선대위회의에서“’ 국회의원만의정치’가아니라‘국민의정 치’가 되도록 하겠다”고약속했다. “무 책임한폭로와책임지지않는국회를바 꾸겠다”며국회의원면책특권축소 필 요성을거듭제기했고,“민생은벼랑끝 인데국회의시계는 너무 느리다”며‘일 하는국회’로의전환을강조했다. 정부에도날을세웠다.재정당국이‘재 정건전성’을지키느라신종코로나바이 러스감염증 ( 코로나19 ) 피해에보다적 극적으로 나서지않은 점을 재차 조준 했다.이후보는“전세계를기준으로하 면국민에대한정부의지원은국내총생 산 ( GDP ) 의10%를넘어서는데, 우리는 1.3%를지원하고그것도많다고난리” 라고꼬집었다. ‘실용주의자’의면모도 부각했다. 전 국민재난지원금 지급 약속을 스스로 철회한 점을 거론하며 윤석열 국민의 힘대선후보가 제안한 ‘소상공인 50조 원손실보상’을함께논의하자고제안 했다.“내년도정부예산에반영하도록 하자. 관철되면온전히윤 후보의성과 로 인정할 테니, 논의에 협조해주시면 좋겠다”며‘통 큰 지도자’의모습도 과 시했다. 퓲컫폂픒 ‘ 컮샎풞묾 ’ 펞찥샎 이후보가 윤 후보에게손만 내민건 아니다.윤후보의‘국정경험·능력부족’ 견제를이어갔다.이후보는 광주 조선 대에서학생들과만나 “’기후변화’에대 한윤후보인식이뒤처져있다”며“흥선 대원군이살아 와서곰방대로 그레타 툰베리를 혼내는격”이라고빗댔다. 국 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 NDC ) 를정부 가산업계와충분히논의한후재설계하 라는윤후보주장에대해선이후보는 “파리협정에서탈퇴당하자는것”이라고 비판했다. “ 빶핂뺁픎헣 먾줊핂빧펾 ” 호남은이후보에게압도적지지를보 내진않고있다. 이후보는 “호남은 텃 밭 이아니라 죽 비”라며내내 낮 은 자세 를 취 했고,이 낙연 전대표의고 향 인전 남영광군을 찾 아선 허 리를 더 숙였 다. 이후보 측 은이전대표가나타나힘을 실어주 길 바 랐 지만,만남은끝내이 뤄 지 지않았다.이후보는 포 기하지않았다. 영광군터 미널 시장에서“여기가제가 존 경하는, 호남이 낳 은정치거 물 이전대 표의고 향 이맞 냐 ”며“이전대표를 잘 모시고 더나아진 대한민국을 만들겠 다”고했다. 광주·영광=홍인택기자 “국회도 정부도 바꾸겠다”$ 이재명 ‘기득권 깨기’ 개혁다잡기 “윤석열의50조손실보상공약받겠다 ” 이재명깜짝제안에與도野도‘헷갈려’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가29일광주서구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열린국민선대위소통행사에서 ‘셀카봉’을이용해참석자들과기념촬영을하고있다. 광주=뉴시스 “ 둘 이서이 렇 게 손 잡 고 걸 으면서 낭 만적으로여 수밤 바다를 즐겨 보 려 고했는데, 틀렸 습니다.하하.” 지난 2 7 일전남여 수 낭 만 포 차 거 리에서지지자들에게 둘 러 싸 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이 렇 게 말 했다. 배 우자 김 혜 경 씨 의손을 꼭 쥔 채였 다.이후보 부부는 내내 팔짱 을 끼 고 걸 었다. 이후보는 최근 일주일에한 번꼴 로김 씨 와 동 반 유 세를다닌다.‘다정 하고 섬 세한 남 편 ’임을 앞세 워유 권 자들의감성을 자극하고있다. 시장 상인의어 려움 을전하며공개석상에 서 눈물 을보이기도했다. 알 고보니, 이 후보의이 런 변신 시도 엔 이 유 가 있었다. 29일 민주당 관계자들의 말 을 종 합 하면,이후보선대위는이 달초 당 차원에서실시한이 미 지조 사결 과를 바 탕 으로 “감성적터치가 부족해이 후보가 유 권자들에게 쉽 게다가가지 못 한다”는인식을공 유 했다고한다. 해당조 사 에서 응답 자들은이후보에 대해“ 똑똑 하고, 추 진력강하고,많은 성과를 냈 다”고 평 가한 반면, “ 친근 하지않고, 공감능력이부족하다”고 여기는것으로나타 났 다. 민주당관계자는“40대이상에게는 이후보의이 미 지가 굳 어져있어바꾸 기 쉽 지않다”며“이후보를다 르 게 볼 여지가있는 2030세대의마 음 을 사 기 위해감성 접근 이필요하다고판 단 했 다”고 말 했다. 이후보가 ‘감성전 략 ’을 쓰 지않았 던건아니다. 소년 노동 자 출신으로 힘들게성장한 이 른 바 ‘ 흙수저 스 토 리’를 언 급하는경우가 많았다. 문 제 는2030세대에 겐 통하지않았다는것 이다. 요 즘 청 년 세대는 19 6 4년생인 이후보가 겪 은처 절 한가난을 잘 모 른 다. 공감의정도가 다를 수밖 에없 다.민주당선대위소속의원은“이후 보의 절절 한과거 사 가 청 년들에 겐 ‘라 떼 는 말 이 야 ’로 들 릴 수 있다”고 했 다.이후보의 흙수저 론이‘ 핀트 ’가어 긋 난 감성 접근 이었다는 얘 기다. 이 후보가 최근 “ 흙수저 ” “비주류” 언 급 을 눈 에 띄 게 줄 인것은이 런 이 유 로 보인다. 민주당은이후보가지속적으로부 드 러 운 모습을 노 출해 201 7 년대선 당시 문 재인대통령의 ‘이니열 풍 ’을 재 현 해 야 한다고 보고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당시 문 대통령은 ‘이 니’로 불리면서 청 년들에게 친근 한 인 물 로 여 겨 졌으나, 이후보에 겐 회 자 될 만한 뚜렷 한이 미 지가없다”며“’ 눈높 이소통’을 늘려야 할것”이라고 했다. 이서희기자 “ 새 정부가출 범 하면 50조원을들여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피해를전 액 보 상하겠다.” 윤석열국민의힘대선후보가이 달초 내 놓 은 코로나19 관 련 보상 대책이다 시화두로 떠올랐 다.이재명더불어민주 당후보가 29일“내년본예산에반영하 자”고 깜짝 제안하면서다. 물 론예산 규 모와 예산안 처리시한 등 을 고 려 할 때 현 실화가능성은여전히 높 지않다는게 중론이다. 이후보는이날광주김대중컨벤션센 터에서열린대선D - 100 전국민선대위 회의 연 설을통해“ 잘못된 정책은과감 하게개선하고필요한정책은과감하게 도 입 하겠다”며“윤 후보가 말 한 50조 원 지원 약속, 저 도 받 겠다”고 말 했 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방안으로 내년 본예산에 편 성해 윤석 열표 50조 원 지원 예산을 미 리 집 행 하면윤후보도손해보지않을것”이라 고했다. 이후보는이어“온전히윤후보의성 과로인정할테니 ( 예산 편 성에 ) 적극협 력했으면한다”고공을넘 겼 다.윤후보 는“ ( 이후보가 ) 뒤 늦 게깨 달 은것 같 다” 는경계 심 을 곁 들여“민주당이 ( 50조원 을 ) 예산에반영하자는건바 람직 한일” 이라고환영했다. 그러나 예산안 처리시한인내 달 2일 까 지감 액또 는 증 액 만으로 전 체 예산 의9% 규 모이자 연 간국방예산에준하 는 50조원을마 련 하는건 사 실상불가 능하다. 정부가 올 해 4분기 및 내년손 실보상을위해내년도예산안에반영한 액수 는 1조 8 ,000 억 원에불과하다. 게 다가 민주당은 예산안 처리시한을 반 드 시지키겠다는 입 장이다. 윤 후보의 50조원제안을 ‘ 걸 표 ( 乞票 ·표 구걸 ) ’라 고 격하게비난했던 점에비 춰 서도 민 주당의적극성을기대하기는 쉽 지않아 보인다. 실제로 윤호중 원내대표는 “ 야 당이 ( 구체 적인 ) 내용을 제시하면 받 아들일 수 있다는 뜻 으로해석해 달 라”고 말 했 다.당 핵심 관계자도“모 든 재원마 련 선 택 지를열어두고있다”면서도 “여 야 가 합 의하면”이라는 단 서를 달 았다.이후 보의상대당공약 수 용의지가소상공 인·자영업자의표 심 을 잡 고 ‘ 유연 한 리 더 십 ’을부각시키기위한‘정치적 수사 ’일 수 도있다는 뜻 이다. 신은별기자 처리시한임박,현실화는힘들어 유연함부각^표심공략의도인듯 텃밭호남4박5일순회마쳐 “국회의원아닌국민의정치돼야” 지원금철회등실용주의면모도부각 “대원군이곰방대로툰베리꾸중” 尹‘기후대응’인식비판하기도 이낙연고향선“호남이낳은거물” 2030 감성엔딱히$李가‘흙수저언급’줄인이유 “李, 공감능력부족”조사결과에 가난^비주류스토리로감성접근 “라떼아닌가요”지적에언급줄여 D3 대선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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