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2일 (목요일) D4 대선 레이스 정권심판론 속 與 기댈언덕 ‘李 경제능력우위’ ‘김건희리스크’ 홍현익美포럼서“北에낮은수준미사일발사 용인을”논란 “차기대선은우리가 5%포인트는기 본으로접고가는선거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자주 들리는 말이다. 문재인정부의부동산 실정과 거대여당의오만·독주 등에따 른 정권교체여론이각종 조사에서과 반을차지하는터라선거구도상이재명 민주당대선후보가절대적으로불리하 다는얘기다.한중진의원은“대선여론 지형의기본값이‘이재명40%대윤석열 45%’로,윤후보가 5%포인트만더얻어 도승리하는게임”이라며“정말쉽지않 다”고했다. 그럼에도당내에선“충분히승산이있 다”는낙관론이적지않다.민주당이믿 는구석은크게두가지다. ①이재명민 주당 후보가 경제·정책능력에서윤석 열국민의힘후보보다비교우위에있다 는것이고②윤후보의‘배우자리스크’ 가 본격화할 가능성이크다는 것이다. 이후보도 1일연합뉴스TV인터뷰에서 “아직시간은많다”며윤후보를역전하 는‘골든크로스’를자신했다. 莃 “ 몋헪 · 짊캫픎핂핺졓 ” 핆줊옮맣혾 민주당에선이후보의인물경쟁력이 불리한여론지형 ( 정권심판론 ) 을넘어설 수있는동력으로본다.지난달27~28일 실시한MBC·코리아리서치여론조사에 서‘경제성장및일자리창출과제를잘 해결할 후보가 누구냐’는질문에이후 보를 꼽은 응답자는 39.3%, 윤 후보는 26.9%였다.지난달 26~28일KBS·한국 리서치여론조사에서도이후보에대해 ‘대통령이되면 국정운영을 잘할 것’이 라는응답은 52.4%인반면, 윤후보는 41.7%에그쳤다. 민주당 관계자는 “국정운영능력과 경제능력평가는 보수 후보가진보 후 보를 압도하는 경우가 많은데이례적 인결과”라며“이후보가연일‘경제·민생 대통령’을강조하는배경”이라고했다. 2012년대선때도정권교체론이만만 치않았지만집권여당인새누리당박근 혜후보는인물경쟁력의우위를앞세워 당선됐다. 당시경제문제에대한 후보 경쟁력을묻는여론조사에서박후보는 항상1위를기록했다. 여권관계자는다만 “’박정희신화’의 상징으로서보수의압도적지지를등에 업고서경제민주화등과감한외연확장 에나설수있었던당시박후보와현재 이후보를동일선상에서비교하기는어 렵다”고했다. 㽮쭎핆 ‘ 훊많혾핟 ’ 픦쿦칺펞믾샎 윤후보의배우자인김건희씨를둘러 싼 의혹도 민주당이주시하고있다. 검 찰은김씨가권오수도이치모터스회장 의주가 조작에돈을 대는 ‘전주 ( 錢主 ) ’ 역할을했다는의혹을 수사 중이다. 최 근 권회장을 비롯한 관련자들이줄줄 이구속·기소됐고 현재김씨에대한 수 사만 남아있다. 민주당은김씨가기소 될경우, 민주당의‘내로남불’ 이미지에 맞서윤후보가강조해온 ‘공정’이란가 치가 무너 질수있다고판 단 하고있다. 지난달 27, 28일MBC·코리아리서치조 사에서‘부정비리 척 결을 가장 잘할 후 보’로 윤 후보 ( 38.9% ) 가 꼽 혔 고,이후 보는27.6%였다. 힎빦 빧뫎옮펞샎몋몒솒 이를두고민주당의지나 친 낙관론이 란지적도나온다. 엄 경영시대정신연구 소장은“세대 별 로 볼 때이후보가확실 한우위를보이는것은 40대 뿐 이고지역 별 로는 호 남외에는우세지역을 찾 기어 려 우며이 념별 로는진보 층유 권자가많 이 축 소됐다”며“과감한 변 신을보여주 지 못 한다면세대·지역·이 념 의‘3중포위 망 ’을 벗 어나기어 려울 것”이라고전 망 했 다.민주당의한중진의원도“낙관론의 기 저 에는‘누가윤후보를 찍겠느 냐’는인 식 이있는데,실제 바닥 민심에선‘민주당 만아 니 면누구든 찍겠 다’는반응이 훨씬 많다”고지적했다. 박준석기자 외교 안 보 분 야 3대국책연구원장들 이지난달 30일 ( 현지시간 ) 미국 워 싱턴 에서종전선 언추 진여론전에나 섰 다.한 미간 문 안 협 의가진 행 되는 가운데미 국내회의적분위기를 환 기하기위해서 다. 홍 현 익 국 립 외교원장은대 북협 상의 유 연성을 강조하던중 북 한의 낮 은 수 준 미사일 발 사시 험용 인 필요 성을주장 해 논 란이될가능성도있다. 홍 원장과 고 유환 통일연구원장, 김 기정 국가 안 보전 략 연구원장은 이 날 미국 싱 크 탱 크 윌슨센 터주최 북 미관 계포럼과 특파 원 단 간 담 회에서한반 도비 핵 화 협 상 돌파 구 마 련을 주문했 다. 김원장은 “임기가 얼마 남지않은 정부가 ( 종전선 언 으로 ) 무슨 드 라 마틱 한 쇼 를 하 려 는 거냐는 비판도있지만 전 략 관 점 에서보면 ( 종전선 언 은 ) 한반 도에작동 가능하고지속 가능한 메커 니즘 을만 드 는것”이라고설명했다. 고 원장도 “장기교 착 상 태 가이어지면평 화와 비 핵 화 교 환 프 로세스 자체가 사 라질 수있다는 위기감 속에서종전선 언 은대화로가기위한하나의 돌파 구” 라고강조했다. 홍 원장은 냉 전체제의종 식 을이 끌 었 던 미하일 고 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을 거론하며“지 금 김정은을 고 르바초프 로만들어 야 한다”고역설한 뒤 “ 핵 포기 의계기를 줘야 하는데우리가김정은을 고 르바초프 가아 닌 ( 냉 전체제를 확 립 한 ) 스 탈린 으로만 드 는것아 닌 가 걱 정” 이라고 토 로했다. 홍 원장은 특 히도 널드 트럼 프 전미 국대통령이 짧 은사거리의 북 한미사일 시 험발 사를 별 반문제 삼 지않았던 점 을 평가 함 으로 써 사실상이를 용 인할것을 주장했다.그가“ ( 북 한이 ) 500 ㎞ 미사일 을 발 사하면당연히위 협 ”이고“우리도 S L BM ( 잠 수 함발 사 탄 도미사일 ) 등을 개발 한다”고설명했지만, 북 한의 탄 도 미사일 발 사자체를 유엔안 전보장이사 회의결의위반으로 규 정하고 규탄 해온 우리정부의 입 장과거리가있어 논 란이 예 상 된 다. 대 북 제재와관련해 홍 원장은 “ 북 한 에 벌 을주는의미도있지만국제사회의 여 망 에부응하도록 만 드 는게 목 적”이 라며“제재를 완 화시 켜 주는 방향 으로 가면서비 핵 화를 촉 진하는 진정한 목 적을되 찾 아 야 한다”라고강조했다.그 는 또 종전선 언 불 발 시중국 베 이징동 계 올림픽 과한국대선이후인내년4~10 월 에위기가고조될수있다고내다보며 내년 봄 에실시될한미연합 군 사 훈 련에 서 북 한 점 령을가정한반격 훈 련의 유예 를주장했다.이와 함께 김여정 북 한 노 동당 부부장과 카멀 라 해리스미국 부 통령 급 의 협 상 추 진 같 은 파 격적인제 안 도내 놓 았다. 워싱턴=정상원특파원 “사실 마음 에들지않는부분도 없 지 않다.” ( 민주당영 입 인사 송 민령씨 ) “ 뜨끔 했다.” (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 선후보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 일영 입 한M Z 세대과 학 ·기 술 전문가에 게 쓴 소리를 들었다. 쓴 소리를 한 주인 공은 뇌 공 학 박사 송 민령 ( 37 ) 씨. 송 씨는 당사에서진 행된 인재영 입 기자회 견 에서 이후보에게“제가 투표 권을 갖 고사회 생 활 한지오 래 되진않았지만,국민 뒤 에 서 뭔 가를하고국민이강하게반대해도 불도 저처 럼 밀 어 붙 이는 대통령이해 롭 다는것은 알 수있었다”고말했다. 그는 또 “사실이 번 대선후보들을보 면서 번뇌 가일었던사 람 중하나”라고 했다.이후보와 윤석열국민의힘후보 가 호 감도보다 비 호 감도가 높 은 사실 을 꼬 집은것이다. 그러면서“후보의면 전에서내생각은다 르 다고 말할 수있 을 까 ”를고민했다고 덧붙 였다. 그럼에도민주당에합 류 한이 유 로 송 씨는최근이후보의‘전국민재난지원 금 지 급철 회’를꼽았다.이후보는자신이 옳 다고믿는정책을 밀 어 붙 이기만하는 줄 알 았는데, 굽 히기도하는모 습 이인상 깊 었다는것이다. 송 씨는 “후보들중에 이사 람 한 테 는아 닐 때는아 니 라고말할 수있 겠 다는생각이들었다”고했다. 송 씨의 발언 이 끝 나자,이후보는“ 뜨 끔 했다”고 웃 으며말했다. 이어“ 매 우 중 요 한 지적을 해주신거 같 다. 연 락처 를 드릴테니 여러분이그 역할을 해달 라”고당부했다.이후보는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역임하는동 안참 모들이‘직 언 ’하는경우가줄어들었다는 점 을인정 하며“내확신이100% 옳 은게아 니 고, 옳 은 일이라고 해도 주인이원치않는 일을 강제하는 건 옳 지않다고 생각한 다”고했다. 그러면서 청 년·미 래 관련 정부 부 처 를 신설하는 방안 을 검 토 하 겠 다고 밝 혔 다.이후보는“미 래 와 청 년에관한전 담 부 처 를신설해서 청 년스스로책임지 는구조를만들면어 떨까 한다”고했다. 공 식발언 이 끝 난 후 엔 “오 늘 오신 분 중에 청 년부 장관을 부 탁드릴까 ”라고 도했다. 민주당은 송 씨외에고등 학 생때인 공지능 ( AI ) 기 술 을 활용 해시각장 애 인 을위한 길안 내 프 로그 램 을만든김윤 기 ( 20 ) 씨, 데이터시각화전문기업뉴로 어소시에이 츠 대 표 김윤이 ( 38 ) 씨,최 예림 ( 35 ) 서 울 여대데이터사이 언 스 학 과 교 수를영 입 했다. 홍인택기자 김종인전 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 은 1일“공정·정의를 유행 어 처 럼많이얘 기하지만공정·정의를달성하기위해 무 엇 을할지에대한구체적이 야 기는정치 에서 찾 아보기힘들다”고말했다. 박 용 진더불어민주당 의원출판기 념 회에서 한 덕담 이었지만,공정·정의를강조해온 윤석열국민의힘후보를에둘러비판한 것이란해석이나 왔 다. 김전위원장은 서 울 광 화문 교보문 고에서열 린 박의원출판기 념 회 축 사에 서“ 양 당경선을보 니유 일하게1970년 이후출생후보가우리박 용 진의원 뿐 이 었다”며“다 음엔 소기의 목 적을 꼭 달성 하 길바 란다”고말했다.박의원은2016 년김전위원장이민주당비대위원장시 절비서실장이었다. 김전위원장은 윤 후보와이 준 석국 민의힘대 표 간 갈 등에대한 취 재진의질 문에“ 무슨 일이 벌 어지고있는지전 혀 모른다”며“이대 표 와통화한사실도 없 다”고선을그었다. 또 민주당지원의사 를묻자“ 쓸 데 없 는소리하지말라”고일 축 했다. 김현빈기자 대선을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 민의힘의인재영 입 경쟁이불을 뿜 고 있다. 윤석열국민의힘후보가영 입 을 추 진했던김영희 ( 사진 ) 전MBC 콘텐 츠총괄 부사장이이재명민주당후보 선대위에합 류 했고,이후보가‘국가인 재1 호 ’로영 입 한김윤이데이터전문가 는윤후보선대위에도이력서를제출 한것으로 알려 지면서다. 민주당 선대위는 1일 ‘ 쌀 집아 저 씨’ 라는 별 명으로 알려 진스 타 PD 출신 김전부사장을영 입 했다고 밝혔 다. 김 전 부사장은 MBC 에서 ‘이경 규 의 몰 래카메 라’, ‘ 느낌표 ’, ‘나는가수다’ 등 유 명 프 로그 램 을연출했다. 그의영 입 은 송 영 길 대 표 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 다.1주일전 쯤 김전부 사장 자 택 앞에서1시간정도기다 렸 고, ‘인간이재명’ 책을 건 네 며선대위 합 류 를설 득 했다고한다.이후보는 2 일여의도당사에서김전부사장영 입 배경과 향 후역할을직접설명한다.현 재로선선대위에서 홍 보 분 야 를이 끌 것이라는관 측 이많다. 이후보가이 날 오전영 입 을 발표 한 데이터전문가김윤이뉴로어소시에이 츠 대 표 의 행 보도 주 목받 고있다. 김 대 표 는 카 이스트에서 바 이오및 뇌 공 학 을전공했고 2013년데이터기업창 업후 플랫폼 ·코 딩 기업을창업한경력 이있는‘30대여성과 학 자’다. 윤 후보 측 은이후 김대 표 가 전 날 박수영국민의힘의원을만나윤후보 선대위에서일하고 싶 다는의사를전 했다고공 개 했다.국민의힘경선당시 윤 후보의 청 년 특 보였던장 예찬 씨는 사회관계 망 서비스 ( S N S ) 에이러한사 실을 밝 히고 “하 루 만에진영을 바꾸 는나이만 젊 은자리사 냥꾼 을데 려 가 서고 맙 다”고비 꼬 았다. ‘역대 급 비 호 감 대선’이라는 평가 속에이후보와 윤 후보 측 은인재영 입 과 관련해 구인난을 겪 어 왔 다. 민 주당에선 현재 까 지는 윤 후보 측 에 인연이 닿 을 뻔 한 인사들이이 후보 측 에 합 류 한 것에 내심미소를 짓 는 모 양 새다. 여 야 가동일인물을두고경쟁하는 데에는 외부인사들이이 념 성 향 보다 자신의전문성 발휘 여부를선 택 의주 요 기 준 으로 삼 고있기때문이라는분 석도 있다. 민주당 선대위관계자는 “과 학 의경우진보·보수 구분이따로 있 겠 나”라며“본인판 단 에따라자 유 롭 게선 택 하는것”이라고말했다. 신은별기자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가1일서울여의도민주당사에서이날영입한 ‘MZ세대’ 과학전문가4인과기념촬영을하고있다.왼쪽부터송민령,최예림,이후보,김윤기,김윤이씨. 오대근기자 윤석열에지지율뒤지는데도 “李, 충분히승산있다”자신감 경제^일자리창출설문조사서 12%p 앞서‘경제대통령’강조 김건희주가조작의혹수사도주시 “낙관할상황아냐”경고도나와 AI 프로그램개발자등 4명영입 30대뇌공학박사송민령씨는 “대선후보들보며번뇌”쓴소리 김종인(왼쪽)전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이1일서울종로구교보타워에서열린박용진더불어민주당의원 의출판기념회에참석해박의원과대화를나누고있다. 국회사진기자단 2030영입인사“마음안드는부분도”$李“뜨끔하네요” 김기정(왼쪽부터)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홍현익 국립외교원장, 고유환통일연구원장이30일미국 워싱턴에서열린윌슨센터주최북미관계포럼에 참석해있다. 워싱턴=공동취재단 3대국책연구원장종전선언여론전 “김정은을고르바초프로만들어야” 김여정^해리스부통령협상제안도 尹러브콜보낸‘나가수’김영희 PD 李캠프로$여야영입전쟁 박용진출판기념회참석한김종인 與지원의사묻자“쓸데없는소리” 송영길이직접설득$오늘발표 李영입데이터전문가김윤이는 전날윤석열선대위에입당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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