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2일 (목요일) D5 기대수명 늘어난 한국인 작년태어난 아이 83.5세까지산다$ 한국, OECD 2위장수 국가 지난해태어난아이는평균 83.5년을 살것으로전망됐다. 1990년생보다 수 명이약 12년길어졌다. 남아·여아의기 대수명이모두늘면서한국은경제협력 개발기구 ( OECD ) 에서일본에이어기대 수명이두번째로높은 ‘장수국가’에이 름을올렸다. 통계청이1일발표한 ‘2020년생명표’ 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기대수명은 83.5년으로 1990년생보다 11.8년더살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태어난 남아 ( 80.5년 ) ,여아 ( 86.5년 ) 모두전년보다 기대수명이0.2년씩늘었다.남녀의기대 수명격차는전년과같은 6년이었는데, 1985년 ( 8.6년 ) 을정점으로꾸준히감소 하고있다. 한국의 평균 기대수명은 이 기간 OECD 5위에서 2위로 수직 상승했 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OECD 가입국 중 24개 국가에서기 대수명이감소한 반면, 우리나라는 기 대수명이 0.2년증가해순위가 높아졌 다”고 설명했다. 일본 ( 84.7년 ) 과 한국 에이어노르웨이 ( 83.3년 ) , 스위스 ( 83.2 년 ) , 아이슬란드 ( 83.1년 ) 가 기대수명 상위국에속했다. 성별로 보면지난해 태어난여아·남아의기대수명은각각 2 위,9위였다. 지난해출생아의유병기간을제외한 평균기대수명은 66.3년이었다.질병·사 고로인해유병상태로 보내는 기간은 남아가 14.9년,여아는 19.3년이었다.몸 이아프지않고 건강한 상태로 보내는 기간이남아는 65.6년,여아는 67.2년이 란뜻이다. 지난해출생아 5명중 1명 ( 20.7% ) 은 암으로 사망할 것으로예측됐다. 이어 △심장질환 ( 11.7% ) △폐렴 ( 9.1% ) △뇌 혈관 질환 ( 7.4% ) 순으로 사망확률이 높았다. 그중에서도 노인성질환인폐 렴으로 목숨을잃을 확률은 가파르게 오르고있다. 2000년생남아·여아의경 우폐렴으로사망할확률이각각 2.2%, 1.8%였으나 2020년생 ( 남아 10.2%·여 아 8.6% ) 에선큰폭으로뛰었다.사망원 인에서암을뺄경우지난해출생아의기 대수명은남아가4.5년,여아는2.7년각 각 늘어날것으로나타났으며, 2020년 출생아가 80세까지생존할 확률은 남 자62.6%,여자81.5%였다. 지난해마흔살인남성은앞으로 41.5 년,여성은 47.3년을 더살것으로예측 됐다.모두전년대비0.2년씩늘었다.지 난해예순인남성의기대여명은 23.4년, 여성은28.2년이었다. 전국 17개시·도별 기대수명은 서울 ( 84.8년 ) 이가장높았고△세종 ( 84.4년 ) △제주 ( 84.0년 ) △경기 ( 83.9년 ) 순으로 뒤를이었다.기대수명이제일낮은지역 은경북·충북 ( 모두82.6년 ) 이었다. 세종=변태섭기자 통계청‘2020 생명표’발표 기대수명전년보다 0.2년늘어 1990년생보다수명12년길어져 남녀격차는 6년으로꾸준히줄어 서울 84.8세전국서가장높고 세종^제주뒤이어$경북^충북최저 서울시설공단이‘위험작업거부권제’ 를시행한다. 현장 근로자가 작업환경 이안전하다고느끼지않을경우작업을 거부할 수있는권리를보장한 장치로, 내년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의보완· 강화목적이다.민간기업은이미시행하 고있는제도로,향후공공부문으로확 산할지주목된다. 서울시설공단은1일“서울어린이대공 원과 지하도상가 등 공단에서운영중 인 24개사업장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위험작업거부권제’를 시행한다”고 밝 혔다. 이에따라시설점검이나보수와정비 작업시근로자가 위험하다고 판단할 경우, 작업전이나 도중에일을 스스로 중단하고 관리자에게통보해야 한다. 안전시설미비나개인의신체질환,예정 된인력규모의미배치등 근로자 스스 로가산업재해발생위험을인지했을경 우행사할수있다. 현재산업안전보건법52조에서는“근 로자가산업재해가발생할급박한위험 이있는 경우, 작업을 중지하고 대피할 수있다”고규정한 ‘위험작업중지권’이 있다. 하지만 규정자체가 포괄적이라 이를보완할제도가필요하다는판단에 따라이번제도를 도입했다는 게시설 공단 측 설명이다. 제도 보완과개선이 이뤄지면향후하청업체로확대할계 획 이다. 민간기업 들 은이미‘위험작업중지권 제’ 를적 극활용 하고있다. 삼 성 물 산의 경우,올해3 월 부 터 8 월 까지5개 월 간국 내외 총 84개건설현장에서2,175건의 작업중지권행사가있었다. 월 평균 360 건으로,이중98% ( 2,127건 ) 는작업중지 요구후 30 분 이내에조치가가 능 했다. 한기업관계자는 “보다 철저 히작업중 지권을 실 행할수있도 록 모 든 작업전, 서면으로 작업중지권에대해안내하고 실 행동의서명을 받 는다”며“모 든 사업 장에서직영과협력사직원구 분없 이적 극 적으로작업중지권을사 용 하고있는 것으로파 악 된다”고 말 했다 일각에서는근로자나노조가제도를 합 법적인태업수단으로 악용 할 수있 다는우 려 를제기한다. 그 러 나 그간 발 생한 현장 근로자 들 의재해상 황 을 고 려 할 때 설 득 력이 떨 어 진 다는게대체적 인평가다. 시설공단관계자는“부작 용 을 막 기위해위험작업거부권행사시,1 차로해 당 부서에서심의한후거부권행 사가부 당 한것으로판단 될 경우 바 로 작업을재개 토록 하고있다”며“해 당 부 서에서위험판단이 곤 란할 경우, 노사 가 참 여하는 2차위원 회 로이관해 최 종 판단을하게된다”고 말 했다. 김성환기자 “위험한일NO”서울시설공단작업거부권시행 중대재해처벌법보완^강화차원 민간이어공공부문확산‘주목’ 내년부 터 신문· 잡 지등인 쇄매 체에정 부 광 고를 집 행할 땐 부수 대신 열독 률 과사 회 적 책임 을따지게된다. 문화체 육 관 광 부는1일 연 간1조원에 달 하는정부 광 고 집 행의 새 지표를마 련 한개선안을확정발표했다. 한국 AB C 협 회 가인증한부수를기준으로해오 던 정부 광 고를앞으로는 효 과성 ( 열독 률 ) 과 신 뢰 성 ( 사 회 적 책임 ) 을지표로 삼 아 집 행하 겠 다는게 골 자다.지난 7 월 문체 부는 AB C협 회 의‘부수조작’이드 러 나 자정부 광 고 집 행기준을 바 꾸기로예고 한 바 있다. 새 지표는 크 게 핵 심지표와기본지표 로나 뉜 다. 핵 심지표는영향력을보여주 는 효 과성 ( 열독 률 ) 지표와 사 회 적 책임 을 나타내는 신 뢰 성지표로 구성된다. 사 회 적 책임 은 언론 중재위원 회 의직권 조정 ( 정정보도 ) 과 시정권고건수, 언론 자 율 심의기구인신문 윤 리위원 회 · 광 고 자 율 심의기구의심의 결 과인주의경고 건수, 개별 매 체의 편집 위원 회 · 독 자 ( 권 익 ) 위원 회 설치운영여부로이뤄 진 다.기 본지표는 매 체의정상 발행여부, 관 련 법 령 위반이나제세 납 부여부,직원의4 대보험가입·완 납 여부다. 지표 반영비 율 ( 총합 100% ) 은 광 고 주가자 율 적으로 결 정하되각 핵 심지표 의경우 구간과 배점은정해 뒀 다. 열독 률은 5개구간으로나 눠 5점씩차등을 두게했다.예를 들 어 광 고주가해 당 지 표를 60% ( 60점 ) 반영한다면 1구간은 60점,2구간은 55점,5구간은 40점등으 로 배점된다. 언론 중재위중재 결 과 지 표도0 ~ 1건,2건,3건이상등3개구간별 3점씩점수가배정된다. 반영비 율 과상 관 없 이 최 고점과 최저 점차이는6점이된 다.조정건수가 3건이상이면점수가 많 이 깎 이는 만 큼 사 회 적 논 란 소지가있 는이 슈 를 보도하는 언론 의비판 기 능 을위 축 시 킬 우 려 가제기된다.이에 황 성 운 문체부 미 디 어정 책 국장은 “ 양 당 사 자간 ‘조정성 립 ’이 돼 정정보도를한경 우는 언론 사가 책임 있는조치를다했다 고보고포 함 하지않는다”며“ 합 의되지 않아중재위가직권으로조정한건수만 해 당 한다”고설명했다. 사 용 자단체인한국신문협 회 는 사 회 적 책임 등정성지표가정부 광 고 집 행기 준으로부적 절 하다는입장이다. 황희 문 체부 장관은 “ 매 체신 뢰 성은 광 고 효 과 에상 당 부 분 기여한다”며“ 특 히정부 광 고에는사 회 적 책임 이의미가있어지표 로포 함 했다”고 말 했다.의 견 수렴과정 에서반대의 견 이 많 았 던 포 털 제 휴 여부 는이번개선안에선제외했다. 아울 러 문체부는정부 광 고 집 행내역 을 투 명하게공개하기로했다. 황 장관 은 “개선지표를 통해정부 광 고주 들 이 합 리적으로 광 고를 집 행할수있도 록 지 원하고 광 고주와 광 고내 용 , 매 체명,게 재일등을공개할계 획 ”이라고 말 했다. 새 지표는인 쇄매 체의경우 내년 1 월 부 터 적 용 된다. 방송 과인 터넷매 체는세 부지표에대한 추 가검 토 를거 쳐 내년에 확정 짓 고, 2023년부 터 적 용 할 방침 이 다. 권영은기자 58.7 65.8 (7.1) (8.6) (7.4) (6.0) 58.7 73.2 58.7 79.7 58.7 86.5 출생당시신생아의기대수명변화 ● 단위 연,괄호안은남녀차이 ● 자료 통계청 1970년 1985년 2000년 2020년 ■남자 ■여자 신문에정부광고낼때사회적책임따진다 ‘부수조작’파문에개선안마련 내년부터효과^신뢰성기준으로 신문협회“정성지표부적절”비판 한파가전국을덮친1일오전서울종로구광화문광장에서두꺼운외투를입은시민들이횡단보도를건너고있다. 2일 에도서울이아침최저영하 4도를기록하는등전국이영하권에머물겠고,주말부터기온이조금씩올라내주에는추위 가누그러질것으로기상청은예보했다. 연합뉴스 오늘도영하 4도강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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