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4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치명률 낮아 ‘위드 코로나’ 흐름·경제에 큰 영향 없어 오미크론은 ‘촉매제’… 증시 전망 긍정적 대세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도 뉴욕증시에서주가기대감이커지고있 다. 새 바이러스가 치명률이 낮아 경제 에미치는악재가크지않기때문에오히 려‘위드코로나’속도를높여상승장을 이끌것이라는긍정적전망이다. 2일뉴욕증시에서다우존스지수는전 거래일대비 617.75포인트(1.82%) 오른 3만 4,639.79에 장을 마쳤다. 오미크론 변이가본격적인악재로나타난지난26 일이후약세를면치못했던시장이이날 높은회복세를기록한것이다. 다우지수 가하루600포인트넘게오른것은올해 들어지난 3월 1일이후처음이다. 기술 주중심의나스닥지수는이날127.27포 인트(0.83%) 오른 1만 5,381.32에장을 마쳤고, S&P 500 지수도 64.06포인트 (1.42%)상승한4,577.10에마감했다. ■팬데믹종식 ‘크리스마스선물’ 오미크론의세계적확산에도불구하고 증시가오른것은시장안정을넘어향후 상승장에대한기대감이크기때문이다.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비치 시장전략 가는 이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오 미크론변이로인한혼란은최악의시나 리오가지나치게과장됐기때문”이라며 “지금은오히려저가매수기회일수있 다”고 설명했다. 남아공에서 발원한 것 으로알려진오미크론변이에대해의학 적판단이완료된것은아니지만현시점 에서높은전파력대비치명률은낮은편 이라 실물 경제에 타격을 줄 수준은 아 니라는것이다. 콜라노비치 전략가는“오미크론 변이 가덜치명적이라는사실이확인된다면 시장에는분명한긍정적신호”라며“결 과적으로오미크론은코로나19의종말 을의미하면서주가상승의촉매제로작 용하게될것”이라고설명했다. 실제로 오미크론 변이가‘위드 코로 나’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희 망적분석이나오고있다. 팬데믹2년차 인현시점에서전파력높은코로나19변 이의등장은독감처럼코로나19가인류 가 극복할 수 있는 질병으로 변하는 과 정이라는것이다. 실제독일 차기보건장관후보중한명 인카를라우터바흐교수는영국데일리 메일과인터뷰에서“오미크론은감염력 을높이는동시에감염자에게덜치명적 으로진화한것으로보인다”며“결과적 으로오미크론은대유행종식을의미하 는‘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와같은판단이현실화한다 면백신접종이진전된선진국들은추가 봉쇄 없이 경제 활동이 가능하고 이는 증시의상승요인이될수있다. ■에너지·금융등저가매수기회 향후상승장이펼쳐질경우주요섹터 는그동안시장에서상대적으로소외됐 던가치주가될것으로분석된다. 콜라노비치 전략가는“오미크론 변이 는 코로나19 수혜주 매도와 함께 경제 재개수혜주에대한랠리를촉발할수있 다”며“에너지, 원자재, 금융 등 가치주 를 기대할만 하다”고 설명했다. 오미크 론변이등장과함께과도한하락세를보 인종목들을중심으로저가매수를노리 는것도괜찮은투자방법이될수있다. 웰스파고의 크리스 하비 수석 전략가 는“지난달주가가 10%넘게떨어진시 가총액 30억 달러 이상 기업들을 살펴 볼필요가있다”고설명했다. <이경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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