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6일 (월요일) B3 부동산 G Thursday, December 2, 2021 바이어에게악몽같았던해,내년엔내집마련사정나아질까 ◇ 이자율 3% 시대 저물어, 내년 4%까지오를수도 모기지 이자율은 지난해 사상 최 저치인 2.66%(30년 고정 전국 평균) 를 기록한 뒤 올해 초부터 소폭 오 르기 시작했다. 이자율은 그러나 큰 폭의 변동 없이 3% 미만의 매우 낮 은수준에머물며주택수요를꾸준 히자극하는요인이됐다. 최근 이자율이 3% 넘어서는 등 상승움직임을보이고있지만큰폭 으로 오르는 일은 없을 것으로 전 망된다. 전문가들은 이자율 3% 미 만 시대가 이미 끝났기 때문에 이 자율 하락을 기대하지 말고 필요시 주택구입에나서는것이좋다고조 언한다. 2022년을 앞두고 각 경제 기관들 은내년이자율전망치를내놓기시 작했다.‘모기지은행업협회’ (MBA) 는이자율이내년말현재보다약 1% 포인트오른약 4%까지오를것이라 며가장높은전망치를제시했다. 반 면 모기지 보증 기관 패니메이는 내 년이자율최고치를약 3.4%로전망 하며큰폭의변동이없을것으로내 다봤다. 모기지 보증 기관 프레디 맥과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 (NAR)은 구체적인이자율전망치는제시하지 않았지만내년한해동안이자율이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 망했다. 마켓워치는 각 기관의 전망 치를바탕으로이자율이내년 1분기 약 3.33%를 기록한 뒤 4분기에 약 3.7%로오를것으로내다봤다. ◇주택가격 3%~7% 상승 최근까지도 주택 가격은 두 자릿 수비율로폭등하며주택시장을긴 장시키고 있다. 주택 가격 상승세가 비정상적으로비쳐일부전문가들은 2007년과 같은 가격 거품론까지 제 시하기시작했다. NAR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6 월 전국 주택 중간 가격은 36만 2,8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 다. 올해 1월보다 무려 6만 달러가 치솟은 가격으로 매달 1만 달러씩 오른 셈이다. 가장 최근 집계치인 9월 중간 가격은 약 35만 2,800달 러 6월 대비 하락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할 때는 여전히 13.3%나 급등 한 수준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현재 주택 가격이 거품이 아니라고 분석하면 서주택가격상승세가내년에도이 어질것으로보고있다. 다만상승폭 은 올해의 비정상적인 수준에서 정 상수준으로근접해갈것으로전망 된다. 여러 기관 중 패니메이는 내년 주택가격상승률이약 7.4%를기록 할것이라며가장높은전망치를내 놓았다. NAR가제시한주택가격상 승률 전망치 약 2.8%이며 MBA는 두 기관의 중간 수준인 약 5.2%로 예측했다. 마켓워치는 주택 가격 상승세가 주춤해진 이유로 매물 증가가 아닌 수요 위축을 지목했다. 여전히 내 집 을 마련하려는 수요는 들끓고 있지 만 소득 대비 주택 가격이 너무 올 라 비자발적인 주택 구입 포기가 늘 고 있다는 분석이다. 네이비 페더럴 크레딧 유니온의 로버트 프릭 이코 노미스트는“최근 이자율까지 오름 세로 돌아서면서 주택 구입 능력을 상실한첫주택구입자가늘고있다” 라며“집값과이자율상승으로주택 구입 능력을 갖춘 바이어의 비율이 수년래 처음으로 30% 미만으로 하 락했다”라고지적했다. 프릭 이코노미스트는“집값 상승 이이어질경우수요위축이발생하 고 결국 주택 가격 하락으로 이어 지기도 한다”라며“하지만 지금 상 황은 대기 수요가 여전히 탄탄해 가격 하락이 발생하면 다시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에퀴티활용담보대출늘것 주택 가격 급등으로 주택 에퀴티 는역대최고수준으로상승했다. 에 퀴티는 현재 주택 가치에서 모기지 대출을 차감한 금액으로 필요시 매 매 또는 담보 대출 등을 통해 현금 으로전환할수있는부동산자산을 의미한다. 부동산시장조사기관블 랙나이트의 집계에 의하면 현재 주 택소유주들이담보대출등의방법 을 통해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에퀴티 규모는 약 9조 1,000억 달러 로사상최고치다. 최근이자율이소폭올라담보대 출에 대한 부담이 전보다 높아졌다. 하지만 약 6조 달러에 달하는 에퀴 티를 보유한 주택 소유주의 크레딧 점수는 760점 이상으로 필요시 여 전히 유리한 조건의 이자율을 적용 받아에퀴티를활용할수있다. 에퀴 티를 활용하는 방법으로는 매매 또 는담보대출이있다. 집값이올랐을 때 팔면 높은 처분 수익이 발생하지 만당장이사갈집을구입하려면처 분 수익을 구입 비용으로 그대로 사 용해야 한다. 따라서 내년에도 올해 와 마찬가지로 담보 대출을 통해 주 택 리모델링 등에 나서는 주택 소유 주가늘어날전망이다. ◇ 내년에도 내 집 마련 사정 녹 록지않을것 올해 주택 매물 사정이 지난해보 다 나아졌지만 미미한 수준으로 주 택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역부족이었 다. 수요에 비해 매물 공급이 훨씬 부족한상황으로셀러가‘갑’의위치 를 차지하는 셀러스 마켓이 된 원인 이다. NAR이 발표한 9월 매물 시장 대기 기간은 2.4개월로 역대 최단기 간을 기록했다. 보통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뤘을 때의 대기 기간을 6 개월로보는데최근매물공급이얼 마나 부족한 지를 잘 보여주는 지표 라고할수있다. 매물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주택 구입 여건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버드 대학 공동 주택 연구센터가 전국 100대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도시중간소득의 50%~80%를버는 가구가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도시 는 2020년 39개 도시에서 올해 20 개도시로급감했다. 전국적으로 주택 가격이 크게 올 라웬만한소득으로는내집마련이 힘든지역이늘고있다는조사다. 리 맥스 부동산의 앤서니 카 브로커는 “그나마 이자율이 낮아 바이어들의 구입 활동이 근근이 이어지고 있다” 라며“주택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이자율마저 오르면서 낮은 가격대 바이어들이주택시장에서밀려나는 현상이시작됐다”라고우려했다. <준최객원기자> 올해내내 3%미만에머물렀던모기지이자율이내년에는 4%까지오를수있다는전망이나왔다. <준최객원기자> 이자율 소폭 오르고 집값 상승폭은 올해 절반 수준 불어난 에퀴티 활용 담보 대출 증가 전망 바이어들에게 올해는 최악의 해로 남을 전망이다. 집값 폭등, 매물 가 뭄, 웃돈경쟁등내집마련에어느한가지유리한상황이없었다. 이 처럼힘들었던한해가어느덧한달도채남지않았다. 내년에는주택 구입 사정이 조금 나아질까? 여전히 내 집을 마련하지 못한 바이어들 의한결같은소망이다. 결론부터말하자면최악의상황은지나갔다. 그 렇다고 바이어에게 유리한 시장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는 것도 섣부르다. 경제매체마케워치가내년주택시장을미리살펴봤다. 올해두자릿수비율상승률을기록한주택가격상승세가내년에는다소잠잠 해질것이란전망이다. <준최객원기자> 빠르고 정확한 뉴스 higoodday.com ◇ 이자율 3% 시대 저물어, 내년 4%까지오를수도 모기지 이자율은 지난해 사상 최 저치인 2.66%(30년 고정 전국 평균) 를 기록한 뒤 올해 초부터 소폭 오 르기 시작했다. 이자율은 그러나 큰 폭의 변동 없이 3% 미만의 매우 낮 은수준에머물며주택수요를꾸준 히자극하는요인이됐다. 최근 이자율이 3% 넘어서는 등 상승움직임을보이고있지만큰폭 으로 오르는 일은 없을 것으로 전 망된다. 전문가들은 이자율 3% 미 만 시대가 이미 끝났기 때문에 이 자율 하락을 기대하지 말고 필요시 주택구입에나서는것이좋다고조 언한다. 2022년을 앞두고 각 경제 기관들 은내년이자율전망치를내놓기시 작했다.‘모기지은행업협회’ (MBA) 는이자율이내년말현재보다약 1% 포인트오른약 4%까지오를것이라 며가장높은전망치를제시했다. 반 면 모기지 보증 기관 패니메이는 내 년이자율최고치를약 3.4%로전망 하며큰폭의변동이없을것으로내 다봤다. 모기지 보증 기관 프레디 맥과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 (NAR)은 구체적인이자율전망치는제시하지 않았지만내년한해동안이자율이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 망했다. 마켓워치는 각 기관의 전망 치를바탕으로이자율이내년 1분기 약 3.33%를 기록한 뒤 4분기에 약 3.7%로오를것으로내다봤다. ◇주택가격 3%~7% 상승 최근까지도 주택 가격은 두 자릿 수비율로폭등하며주택시장을긴 장시키고 있다. 주택 가격 상승세가 비정상적으로비쳐일부전문가들은 2007년과 같은 가격 거품론까지 제 시하기시작했다. NAR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6 월 전국 주택 중간 가격은 36만 2,8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 다. 올해 1월보다 무려 6만 달러가 치솟은 가격으로 매달 1만 달러씩 오른 셈이다. 가장 최근 집계치인 9월 중간 가격은 약 35만 2,800달 러 6월 대비 하락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할 때는 여전히 13.3%나 급등 한 수준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현재 주택 가격이 거품이 아니라고 분석하면 서주택가격상승세가내년에도이 어질것으로보고있다. 다만상승폭 은 올해의 비정상적인 수준에서 정 상수준으 근접해갈것으로전망 된다. 여러 기관 중 패니메이는 내년 주택가격상승률이약 7.4%를기록 할것이라며가장높은전망치를내 놓았다. NAR가제시한주택가격상 승률 전망치 약 2.8%이며 MBA는 두 기관의 중간 수준인 약 5.2%로 예측했다. 마켓워치는 주택 가격 상승세가 주춤해진 이유로 매물 증가가 아닌 수요 위축을 지목했 . 여전히 내 집 을 마련하려는 수요는 들끓고 있지 만 소득 대비 주택 가격이 너무 올 라 비자발적인 주택 구입 포기가 늘 고 있다는 분석이다. 네이비 페더럴 크레딧 유니온의 로버트 프릭 이코 노미스트는“최근 이자율까지 오름 세로 돌아서면서 주택 구입 능력을 상실한첫주택구입자가늘고있다” 라며“집값과이자율상승으로주택 구입 능력을 갖춘 바이어의 비율이 수년래 처음으로 30% 미만으로 하 락했다”라고지적했다. 프릭 이코노미스트는“집값 상승 이이어질경우수요위축이발생하 고 결국 주택 가격 하락으로 이어 지기도 한다”라며“하지만 지금 상 황은 대기 수요가 여전히 탄탄해 가격 하락이 발생하면 다시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에퀴티활용담보대출늘것 주택 가격 급등으로 주택 에퀴티 는역대최고수준으로상승했다. 에 퀴티는 현재 주택 가치에서 모기지 대출을 차감한 금액으로 필요시 매 매 또는 담보 대출 등을 통해 현금 으로전환할수있는부동산자산을 의미한다. 부동산시장조사기관블 랙나이트의 집계에 의하면 현재 주 택소유주들이담보대출등의방법 을 통해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에퀴티 규모는 약 9조 1,000억 달러 로사상최고치다. 최근이자율이소폭올라담보대 출에 대한 부담이 전보다 높아졌다. 하지만 약 6조 달러에 달하는 에퀴 티를 보유한 주택 소유주의 크레딧 점수는 760점 이상으로 필요시 여 전히 유리한 조건의 이자율을 적용 받아에퀴티를활용할수있다. 에퀴 티를 활용하는 방법으로는 매매 또 는담보대출이있다. 집값이올랐을 때 팔면 높은 처분 수익이 발생하지 만당장이사갈집을구입하려면처 분 수익을 구입 비용으로 그대로 사 용해야 한다. 따라서 내년에도 올해 와 마찬가지로 담보 대출을 통해 주 택 리모델링 등에 나서는 주택 소유 주가늘어날전망이다. ◇ 내년에도 내 집 마련 사정 녹 록지않을것 올해 주택 매물 사정이 지난해보 다 나아졌지만 미미한 수준으로 주 택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역부족이었 다. 수요에 비해 매물 공급이 훨씬 부족한상황으로셀러가‘갑’의위치 를 차지하는 셀러스 마켓이 된 원인 이다. NAR이 발표한 9월 매물 시장 대기 기간은 2.4개월로 역대 최단기 간을 기록했다. 보통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뤘을 때의 대기 기간을 6 개월로보는데최근매물공급이얼 마나 부족한 지를 잘 보여주는 지표 라고할수있다. 매물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주택 구입 여건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버드 대학 공동 주택 연구센터가 전국 100대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도시중간소득의 50%~80%를버는 가구가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도시 는 2020년 39개 도시에서 올해 20 개도시로급감했다. 전국적으로 주택 가격이 크게 올 라웬만한소득으로는내집마련이 힘든지역이늘고있다는조사다. 리 맥스 부동산의 앤서니 카 브로커는 “그나마 이자율이 낮아 바이어들의 구입 활동이 근근이 이어지고 있다” 라며“주택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이자율마저 오르면서 낮은 가격대 바이어들이주택시장에서밀려나 현상이시작됐다”라고우려했다. <준최객원기자> 올해내내 3%미만에머물렀던모기지이자율이내년에는 4%까지오를수있다는전망이나왔다. <준최객원기자> 이자율 소폭 오르고 집값 상승폭은 올해 절반 수준 불어난 에퀴티 활용 담보 대출 증가 전망 렇다고 바이어에게 유리한 시장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는 것도 섣부르다. 경제매체마케워치가내년주택시장을미리살펴봤다. 올해두자릿수비율상승률을기록한주택가격상승세가내년에는다소잠잠 해질것이란전망이다. <준최객원기자> G Thursday, December 2, 2021 바이어에게악몽같았던해,내년엔내집마련사정나아질까 ◇ 이자율 3% 시대 저물어, 내년 4%까지오를수도 이 2.66%(30 ) 시 . 3 준 물며 하 이 . 3 것 . 만 가 2022년을 앞두고 각 경제 기관들 은내년이자율전망치를내놓기시 .‘ 회’ M 장 했다 증 . ’ ( ) . 1 3.33 4 3.7 . ◇주택가 3%~7% 상승 최근까지도 주택 가격은 두 자릿 등 택시장을긴 . 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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