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6일 (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혼밥되고,혼공안되나”방역패스아우성 오늘부터학원 ㆍ 독서실등확대적용 초중고학부모“학원자유제약”반발 공시생등도“백신맞으려면시간허비” 스터디카페 ㆍ 파티룸자영업자도분통 “직원추가채용필요” “숙박업과차별” 차량급증했지만집앞주차공간제자리 불법·무단몸살에 ‘살인미수’다툼까지 “정부는학원다니려면백신을맞으라 지만, 백신 맞고 컨디션이 안 좋아져서 일주일까지 쉬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수험생입장에선2, 3일휴식도큰타격 이죠.”(소방공무원 수험생 김모씨) 6 일정부의 특별방역대책 시행으로 방역 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시설 이대폭늘어나게되면서시민들의우려 와불만이커지고있다. 특히학원, 독서 실, 문화센터 등 학습 시설이 방역패스 적용 대상이 되고, 유예 기간은 있지만 청소년도그적용대상에편입되면서학 생및수험생, 학부모의반발이적지않 은상황이다.특별방역대책시행을하루 앞둔5일찾아간서울신림동학원가에 선 수험생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감정 평가사 시험을 준비 중인 강모(26)씨는 “노는것도아니고공부하러학원가는 데사실상접종을의무화하는걸이해할 수없다”고목소리를높였다. 소방공무 원지망생김씨도“백신부작용이걱정 돼(불편을감수하더라도)내년1월시험 이끝난뒤맞겠다는사람들이대다수” 라고 말했다. 학부모들의 우려도 컸다. 만12~18세청소년도유예기간이끝나 는내년 2월까지접종을완료하지않으 면 이후 학원 출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때문이다. 중3 자녀를둔학부모는 “이달셋째주부터기말고사라지금당 장백신접종을하기도그렇고,시험끝날 때까지 기다리자니 방역패스 시작일에 맞출수없어고민스럽다”며“애들한테 기말고사나 학원·독서실 이용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는 거냐”며 분통을 터 뜨렸다.이번특별대책을두고정부가사 실상백신접종을의무화하면서시민생 활을과도하게통제하고있다는지적도 나온다. 복용하는 약이 있어 백신을 맞 지않았다는대학생A(26)씨는“매일음 성확인서를떼러다니기어려운점을감 안하면 (방역패스 확대는) 사실상 접종 강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동 문 화센터프로그램참가를위해자녀와서 울강북구백화점을찾은권모(39)씨는 “서비스를 누릴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 는데미접종자를배제하는부당하다”며 “남편이 백신을 맞지 않아 당장 아이와 아빠둘이서는문화센터를찾을수없게 된상황”이라고말했다.당장6일부터방 역패스를확인해야하는시설들도혼란 에빠졌다.방역당국의대책발표만있었 을뿐실무적인안내가없었던탓이다. 박지영·박준규·최주연·원다라기자☞3면에계속 마이카2400만대시대,주차는 ‘테트리스’지옥 직장인김모(33)씨는최근서울용산구 원룸으로이사온뒤자동차를주차장에 모셔두고 있다. 차를 빼는 일은 쉬워도 귀가하는순간시작되는‘주차전쟁’에 끼지않기위해서다. 거주 중인 3층짜리 원룸 건물에 15가 구가살지만주차장은 3면뿐인탓에벌 어지는전쟁이다. 주민박모(42)씨는5일“주민들이주차 를벽돌끼워넣기게임인‘테트리스’하 듯하다보니웬만한운전실력자가아니 고선운전대를안잡는다”며“도대체어 디서부터일이잘못돼모두가이렇게고 통받는지모르겠다”고한탄했다. 이환직·김재현기자☞5면에계속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