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7일 (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안먹힌행정명령,병상절반도못구했다 수도권402개확보지시준중증병상 상급병원들한달간200여개만늘려 수도권병실대기자982명심각수준 후보특보로백악관인사면담이례적 수도권의 한 상급종합병원은 지난 주 말까지코로나19 중환자용병상을 8개, 준중환자용을4개늘렸다. 기존에운영 해온중환자병상41개를합하면코로나 19병상이53개가됐다.한달안에추가 병상을확보하라던정부행정명령을이 행하려면지난4일까지29개병상을더 만들어야했지만공간과인력부족으로 결국 포기했다. 병원은“코로나19 이외 기존환자들을보던진료를갑자기중단 할 수 없어 행정명령 이행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기간을 연장한 계획서를 내놨고,방역당국은이를승인했다. 상당수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이 이와 비슷한이유로내년 1월중순에나행정 명령에 따른 준중증 병상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행정명령 당시 정부가“3~4주 걸린다”고했던것보다한달넘게늦어 지는것이다. 가장중요한병상대책마 련이 부실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최근 5주간(10월 31일~12월 4일) 병상 대기 중 사망한 코로나19 환자는 29명에이른다. 6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 수본)에따르면수도권상급종합병원에 서 이달 중순까지 확충할 수 있는 코로 나19준중증병상은200개정도다.지난 달 5일 중수본이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22개소에행정명령을내려 4주안에확 보하겠다고발표한준중증병상수402 개의절반수준이다. 방역당국은지난달5일수도권상급종 합병원에이어, 지난달24일에는비수도 권상급종합병원, 국립대병원에도준중 증 병상 267개를 확보하라는 행정명령 을 내린 바 있다.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사례처럼이또한병상확보를장담하긴 어렵다는우려가나온다. 임소형기자☞3면에계속 캠벨만난김현종“이재명,한미동맹중시” 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국제통 상특보단장인김현종전청와대국가안 보실2차장이미국행정부및정계고위 인사들과연쇄접촉한것으로 6일확인 됐다.김단장은‘특보단장’자격으로이 후보의 외교·안보 정책과 가치관을 집 중 설명했는데, 특히‘원자력추진잠수 함(핵잠)’과같은민감한현안을놓고도 논의를진행한것으로알려졌다. 여권에 따르면 김 단장은 2일(현지시 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커트 캠벨 백악 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 정관과 단독 회동했다. 인도·태평양조 정관은한반도이슈를포함,미행정부의 대(對)아시아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라 ‘아시아차르’로불릴만큼영향력이막 강하다. 두사람은1시간가까이대화했 으며, 별도 통역은 배석하지 않았다. 의 례적만남이아닌밀도있는논의가이뤄 졌음을시사하는대목이다. 대선캠프 관계자가 백악관 핵심 인사 를 단독으로 면담한 건 이례적이다. 바 꿔 말하면 조 바이든 행정부도 한국 대 선결과와차기정부에적지않은관심을 갖고있다는의미로해석될수있다. 김단장은“한미동맹관계를보다강화 시킬필요가있다는의견을교환하고이 재명후보가한미동맹에역점을두고있 다고전했다”고6일페이스북을통해밝 혔다. 신은별기자☞4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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