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7일 (화요일) 2021년12월7일화요일 5 오미크론비상 ‘청소년방역패스’밀어붙이는정부 ‘방역패스 확대방침에후퇴는없다. 아니오히려더확대할 수있다면더확 대하겠다.’ 방역패스 확대적용 방침을 두고 학 부모와자영업자등의반발이거세지고 있는데대해 6일정부가 내놓은메시지 다.여러논란에도 불구하고예방 차원 에서나미접종자보호차원에서해답은 백신접종일수밖에없다는원칙을재확 인한것이다. 김부겸국무총리는이날 중앙재난안 전대책본부 ( 중대본 ) 회의에서“방역패 스는부당한차별이라기보단공동체를 보호하기위해모두가 지켜야 할 최소 한의약속”이라며“백신접종은더이상 선택이될수없다.어르신,학부모님,청 소년여러분이적극동참해달라”고호 소했다. 유은혜부총리겸교육부 장관도이 날전국시도교육감과의영상간담회에 서“최근 2주간 확진된소아와 청소년 2,990명중 99%가백신을접종하지않 았거나접종을완료하지않았다”며“백 신접종완료율이14.8%로현저히낮은 12∼15세에대한각별한관심과지원이 필요하다”고강조했다.이어“정부는학 생,학부모님에게적극적인백신접종참 여를간곡히당부한다”고말했다. 앞서정부는이날부터사적모임인원 제한을 강화하고 학원·독서실등 방역 패스를확대적용하는특별방역대책을 4주간 시행키로했다. 특히12~18세청 소년에게도 내년 2월부터방역패스를 적용하겠다고밝혀일부학부모들이거 세게반대하고있다.청소년방역패스에 반대한다는청와대국민청원에는 20만 명넘는동의가달렸다. 그럼에도정부가청소년방역패스를 도입하기로 한 것은 최근 학생확진자 확산세가심상치않기때문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 9일부 터 5일까지1주일간 전국 학생확진자 는 3,948명으로 하루 평균 역대최다 ( 564.0명 ) 를기록했다. 특히백신접종 완료율이상대적으로낮은초등학생이 전체확생확진자의절반 ( 49.6% ) , 중학 생은 32%를 차지했다. 백신접종률이 높은 고등학생들과는 확연한 차이다. 거기다 10만 명당 중학생확진자 수를 따져보니11월 1주 7.7명에서 5주 10.6 명,초등학생확진자수는같은기간 5.7 명에서10.3명으로높아졌다. 이때문에정부는이날단호한태도를 보였다. 내년 2월청소년방역패스시행 이너무촉박하다는주장에대해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사회전략반장은“8 주간여유가있어시행시기를늦출필요 는없다고판단한다”고잘랐다. 방역패스에맞추려면기말고사기간 에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불만에대해 교육부는“중학생의경우 92%, 고등학 생의경우 95%가 학생집중 접종 지원 기간 ( 12월13~24일 ) 전에기말고사를다 마치는것으로파악돼큰문제가없다” 고밝혔다. 방역당국은아예방역패스를더확대 할수도있다는뜻을내비쳤다.이날손 영래사회전략반장은“문화체육관광부 를 중심으로 종교시설방역강화 방안 을논의하는단계”라며“종교시설은여 러출입구로들 락 날 락 하는것을 통 제하 기어 렵 고,출입 목 적이다 양 하며,서비스 구 매 방 식 이정해진것도아니어서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확진자가 늘 어나는 곳 이라면종교시설은 물론 그이 외 시설 에대해서도방역패스를적용할수있다 는의미다. 윤태석^류호기자 김부겸^유은혜등청소년접종호소 “확진청소년99%가접종미완료” 기말고사후접종“일정무리없다” 학부모반발속내년2월적용의지 방역패스종교시설로확대검토중 정부가방역강화조치를시행한6일서울중구서울광장에설치된임시선별검 사소에서시민들이검체검사를받기위해줄지어대기하고있다. 뉴시스 청소년방역패스도입을두고학습권박탈등논란 이이는가운데, 6일서울의한학원에서관계자가 방역패스관련안내문을붙이고있다. 뉴스1 국내 코 로나19 오미 크론변 이확산세 가심상 찮 다. 6일 0시기 준 오미 크론 국 내확진자는 24명으로 전날 12명에서 하루만에두 배 로 늘었 다.인 천외 에 충 북 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전국 확산도 시간문제다.감 염 차수도 4차까지확대 됐 다. 질병 관리청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미 크론 변 이확진자 12명 ( 국내 감 염 10명, 해 외 유입2명 ) 이추가로 확 인 됐 다고밝혔다. 국내감 염 사 례 10명은기 존 오미 크론 변 이확진자의가 족 ·지인이거나인 천 미 추 홀 구 교회교인이 었 다. 특히이중전 날 감 염 의심자로 분 류됐던충북 거주 70대 외 국인이확정판정을 받 았고, 교 월요일부터긴줄 오미크론 4차전파에지역간 전파까지$ “한달 뒤우세종 된다” 국내24명확진, 하루새두배로 충북서도나와$전국확산우려 밀접접촉 600명등 1700명추적 “치명률은낮아도만만치않아” 격리중확진30%초반으로떨어져 전문가들“역학조사 강화”촉구 | | | | | | | 29 30 1 2 3 4 5 3,032 4,325 주간코로나19확진자발생현황 ●6일(월) 0시기준 사망 3,893명(+41) 11월 5,352 12월 ☞1면’안먹힌행정명령’에서계속 이날 0시기 준코 로나19 신 규 확진자 는4,325명,입원중인위중 증환 자는727 명이다.수도 권 에서982명이하루이상 병 상 배 정을기다리고있다.중수본은중 환 자와 준 중 증환 자,중등 증환 자를다보 는거 점 전담 병 원을경기 남양 주,서 울 광 진구,인 천 등에각 1 곳씩 추가지정하고 있다.기 존 거 점 전담 병 원 ( 평택박 애병 원, 오 송베 스 티 안 병 원 ) 에도 병 상을 늘 리기 로했다.이를 통 해중 환 자· 준 중 증병 상 100여 개 를확보할계 획 이다. 비수도 권 에서도지난 주말부터 병 상 배 정대기자가생기기시 작 했다.지난 4 일 4명에서이 틀 지난이날 벌써 30명이 됐 다.지난 5일오후 5시기 준 강원지역 엔 입원가 능 한 중 환 자 병 상이없고, 경 북 과 세종 엔 각 1 개 , 충북 · 충남 ·대전 엔 각2 개씩 만 남 았다. 의료대 응 역 량 이이미한계를넘어 섰 다는 건 방역당국도인정하는 바 다.이 날 질병 관리청중앙방역대책본부 ( 방대 본 ) 는 최근 한 주간 ( 11월 28일~12월 4 일 ) 수도 권 의의료대 응 역 량 대비 환 자 발생률을‘111.2%’라고밝혔다. 바 로전 주만 해도 89.5%였는데, 한 주 만에상 황 이 급격 히나 빠 졌다. 이상원방대본역학조사분 석 단장은 “중 환 자대 응능력 이수도 권 에선이미모 두 찼 다는의미”라며“전체 환 자가 늘 고 60대이상고위 험군 비율이높아지면서 의료대 응 역 량 이 빠 르게소비 됐 다”고설 명했다.이에방대본은전국과수도 권 모 두위 험 도를‘ 매 우높 음 ’으로유지했다. 최근하루 5000명대의신 규 확진자가 꾸준 히발생한만 큼 ,추세는당분간 꺾 이 기 힘 들것으로보인다.전문가들은3차접 종속도를 끌 어 올 리더라도이를 통 한중 환 자감소 효 과는내년에나나 타 날것이 고,이때문에행정명 령 을 통 한 병 상확보 가이 뤄 져도한계가있다고입을모았다. 최원 석 고려대안산 병 원감 염 내과교수는 “ 결 국은 환 자발생자체를 줄 여야한다”며 “거리두기를일정수 준 더강화하는게불 가 피 한상 황 ”이라고진단했다. 회예 배 에참 석 했 던 경기안산시중학생 도 확진가 능성 이높은 것으로 알 려졌 다. 전날감 염 의심자로분 류 된서 울 대, 한국 외 국어대,경 희 대재학중인 외 국인 대학생 3명의오미 크론 감 염 여부는조 사중이다. 현재까지 방역당국이 파악하고 있 는 오미 크론 변 이역학적관 련 자는 확 진자 24명과 감 염 의심자 10명 등 총 34명이다. 또 오미 크론 감 염 을 확인 하기위해추적하고있는 대상자는 최 소 1,700명이며,이중 밀 접접촉자는약 600명에달한다. 이 런 상 황 때문에전문가들은오미 크 론변 이가 델타 를 밀 어내고우세종이 되 는 건 시간문제로 봤 다. 정기 석 한 림 대 성 심 병 원 호 흡 기내과 교수는 “지난 4월말 델타변 이가 국내 에유입된 뒤 두 달 만에10%, 9월초에 거의100%로확대된 걸 감안하면,오미 크론 의전 염력 이 2.5 배 강하기때문에 1%만넘어도이후 눈덩 이 처 럼세 력 을키 워갈 것”이라고말했다.지역사회감 염 이확인 되 면한 달내우세종이될수도 있다고내다 봤 다. 해 외 에서오미 크론 은치명률이약하 다는기대 섞 인전 망 이나오는것에대해 서도전문가들은 방심하지말 것을 주 문했다. 감 염력 이더강 력 해서다. 김 윤 서 울 대의대의료관리학과 교수는 “오 미 크론 영 향 없이연말 하루신 규 확진 자가 1만 명수 준 이라면, 오미 크론 때 문에 6만 명까지치 솟 을 수도있다”고 전 망 했다. 확진자 규 모가이 렇 게불어 나면치명률은 자연스 레증 가할 수밖 에없다. 전문가들은지 금 은역학조사에집중 할때라고강조했다.김교수는“지난해 신 천 지발 ( 發 ) 지역사회감 염 이 급증 할당 시 격 리된사 람 중에확진자가발생하는 비율인방역 망 내관리율이80%에달했 는데, 현재는 30%초반에 머 무르고있 다”며“보 건 소인 력 을확 충 해역학조사 를신속하고광 범 위하게실시할수있도 록해야한다”고말했다. 김경준기자 거점전담병원광진구^남양주^인천 3곳추가지정 D3 오미크론 비상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