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8일 (수요일) 서울도코로나19 오미크론변이에뚫 렸다.인천미추홀구교회를방문했던서 울대,경희대,한국외대에다니는외국인 유학생3명이최종오미크론확진판정을 받았다.지난 1일인천에서첫오미크론 확진자가나온지엿새만이다.이들학생 중일부는확진전까지도서관등대학내 시설을자유롭게이용하고대면수업에도 참석한것으로조사됐다.오미크론의강 력한전파력,그리고인천과서울을오간 이들유학생의이동경로등을감안하면 서울대학가,좀더크게는수도권일대에 오미크론의‘조용한전파’가이미일어났 을가능성도배제할수없다.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 방대본 ) 는이날 0시기준 국내오미크 론 확진자가전날보다 12명늘어난 총 3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2명 중국내전파는9명이다. 기숙사와 커뮤니티중심의공동생활 에익숙한외국인그룹의특성이감염병 확산의통로가 될것이라는 우려가 점 차현실화하고있다. 러시아 출신유학생 1명이오미크론 확진판정을받은서울대에서는이날오 미크론감염의심자가 3명더발생했다. 이세사람역시인천교회를 방문했던 것으로확인됐다.서울대는이들과밀접 접촉한이들을격리조치하고,이들이머 물렀던기숙사학생들에게교내신속검 사를받도록권장하고나섰다. 한국외대는오미크론확진을받은학 생이지난달 28일인천 교회를 방문하 고 돌아돈 뒤이튿날부터사흘간 강의 실에출석, 대면강의를 듣는 등 학교를 자유롭게드나든것으로 파악했다. 당 장 8일부터1주일간전면비대면수업으 로전환하고, 강의실, 도서관 등에서해 당학생과동선이겹치는약 200명의학 생들에게는 유전자증폭 ( PCR ) 검사를 권고했다. 도서관 수용인원도 당분간 30%로제한키로했다. 경희대는오미크론확진유학생이기 숙사내1인실을이용한사실을확인했 지만, 기숙사는 물론, 교내공동시설에 대한 소독작업을 했고기숙사 같은 층 에사는 학생들에게PCR 검사를 받을 것을요청했다. 대학마다부랴부랴대책마련에나섰 지만이미한발 늦은 것아니냐는 지적 도나온다. 유학생들은 교회를 방문한 뒤수일동안기숙사및교내를자유롭 게오간데다오미크론의전파력이워낙 강력해서다. 방역당국에따르면식당에서오미크 론에감염된확진자의경우선행감염자 와의접촉시간이불과 1분이내였던데 다, 마스크도쓰고있었던것으로파악 됐다. 밀접접촉자가 아니더라도 공기 오미크론확진자 36명으로늘어 경희대^서울대^외대유학생3명확진 서울대,감염의심자 3명추가발생 모두인천미추홀구교회방문이력 외대학생은도서관찾고대면수업 마스크쓰고 1분접촉했는데감염 공기전파의심$수도권확산우려 서울도 오미크론 뚫렸다$대학가 중심 ‘조용한 전파’ 초긴장 중감염이발생할수있다는것이다. 박영준방대본역학조사팀장은“오미 크론뿐만아니라알파,델타변이도 3밀 ( 밀접,밀집,밀폐 ) 환경에서는비말전파 보다넓은공간에서전파가이뤄지는것 으로나타났다”며“아직오미크론의공 기전파에대한 확정적근거는없지만, 가능성을열어두고 조사 중”이라고 말 했다. 김경준^박지영^이정원기자 내 년 2 월 부터적용될청소 년 방역 패 스 에대한학부 모 들의 반 발이이 번엔 교 육 부가진행중인설문조사문 항 으로 옮겨 붙 었다. 백 신을 맞 지 않겠 다고 응답 하는 항목 이없다보니정부가설문조사 결 과 를근거로학부 모 의 반 대론을 무 시하고 백 신접종을강제하는것아니냐는불만 이터 져 나오고있다.청소 년 방역 패 스를 두고 논란 이 끊 이지 않 으면서유은 혜 사 회부총리 겸 교 육 부장관은 8일학생과 학부 모 가참가하는온라인 포럼 에참석 해직접설 득 에나설 예 정이다. 7일교 육 부 등에따르면정부는 6 ~ 8 일까지 각 학교들을 대 상 으로 백 신접 종 여 부를 묻 는 ‘ 찾 아가는학교 단위백 신접종’ 희 망 수요조사를진행중이다. 조사대 상 은만12 ~ 17세 ( 초 6 ~ 고2 ) 학생 또 는보 호 자다. 현 재 등교전코로나19 의심증 상 발생 여 부를확인하기 위 해시 행하는 건 강 상태 자가진 단애플 리 케 이 션 ( 앱 ) 내에‘추가설문’방식으로진행하 고있다. 설문 항목 은 모 두 네 가지로구성 되 어 있다. 우선 ① 자 녀 가 접종 대 상 자인지 ( 예· 아니요 ) ② 1차 예 방접종을받았는지 ( 예· 아니요 ) 물은다 음 , ③ ’접종지원주 간’에‘ 찾 아가는 백 신접종’을희 망 하는 지 ( 희 망함· 다 른 기간에희 망함· 희 망 하지 않음 ( 개별 접종 예 정 / 접종받을 계획 이없 음 )) ,이어서 ④ 가장선 호 하는접종방식 은 뭔 지 ( 학교접종 · 보 건 소방문접종 · 접 종 센 터접종 ·위탁 기관지정접종 ·평 소이 용하는 병 · 의원에서 개별 접종 ) 를 묻 도 록하고있다. 학부 모 들은 3 번 문 항 에서 백 신접종 을희 망 하지 않 는다는 답 변이 개별 접종 예 정인지,접종 계획 이없는 건 지구 별 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또 한 백 신접 종을희 망 하지 않 는사람도 4번 문 항 에 서접종방식중하나를 반 드시 택 해 야 만 설문 결 과를제출할수있도록해 뒀 다. 학부 모 들 사이에서접종비희 망 자의 설문 응답 제출자 체 를 막 으려는것아 니냐는지적이일자교 육 부는부랴부랴 4번 문 항 마지 막 보기에다 ‘희 망 하지 않 음 ’ 문구를 넣 어수정했다.하지만이 또 한 ‘ 평 소이용하는 병 · 의원에서 개별 접 종’ 항목 에다 합쳐 두다보니접종 반 대 의 견 을따로집 계 하기는 애초 부터불가 능하다는 얘 기가나온다. 이에대해교 육 부관 계 자는“기본적으 로 관할 보 건 소가 접종 계획 을 수 립 하 기 위 한 사전조사를 위 해이 번 설문조 사가 설 계 됐다는 점을이해해달라”고 말했다.접종을전제로어 떤 접종방식이 좋 으냐 묻 는방식이라접종 반 대의 견 이 얼 마나 되 는지까지세부적으로확인할 필 요는없다는설명이다. 윤태석기자 위드코로나후 1100명사망 ‘치명률 안정화’도 공수표로 11 월 ‘ 위 드코로나 ( 단계 적일 상 회 복 ) ’ 전환이 후 한달 여 간코로나19 사 망 자가 1,100명을 넘 어섰다.지난해코로나19 발 생이 후 2 년 간사 망 자수가 4 ,000명이 채 못 된다는점을감안하면,사 망 자의2 5 % 이 상 이 위 드코로나이 후 발생한 셈 이다. 확진자는늘더라도치명 률 을안정화시 킬 수있다던 위 드코로나의실 패 다. 문 제는 앞 으로다.오미크론변이확산등을 감안하면그 야 말로최악의 겨 울을 앞 두 고있다는우려의 목 소리가나온다. 7일질병관리청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이날0시기준코로나19 하 루 사 망 자수는 6 4 명이었다.지난 4 일70명에 이어역대두 번째 로 많 다. 주간 평균 으로 따지면, 최근한 주간 ( 1 ~ 7일 ) 하 루평균 사 망 자는 4 7.6명이다. 직전주 ( 11 월 2 4~ 30일 ) 4 2.3명, 11 월 한 달2 5 .8명,10 월 11.9명인것과비교하면 급 증세가 뚜렷 하다. 특 히위 드 코로나 가시작된11 월 1일부터이날까지, 37일 간 발생한 사 망 자는 무 려1,108명에이 른 다.직전37일간 ( 9 월 2 5 일 ~ 10 월 31일 ) 4 1 5 명의3배수준이다. 이에따라치명 률 도치 솟 고있다.지난 7 월 0.31%까지 떨 어 졌 던치명 률 은 10 월 0.6 4 %까지오르더니이날 0시기준 0.82%로치 솟 았다. 위 드코로나가약속 한‘ 낮 은치명 률 ’은공수 표 가된것이다. 방역당국은고 령 층확진증가를원인 으로 꼽 았다. 손 영 래 중앙사고수 습 본부 사회전 략반 장은“전 체 확진자의3 5 %정 도가 60세이 상 고 령 층이라이중에서 위 중증환자,사 망 자가 많 이나오고있다”고 말했다.중수본에따르면 위 중증환자의 83.8%,사 망 자의9 5 .9%가60세이 상 이다. 병 상 부 족 으로 입 원을대기하다사 망 하는사 례 마 저 늘고있다.11 월 첫주 ( 10 월 31일 ~ 11 월 6일 ) 만해도병 상 대기중 사 망 은 1명이었는데,지난주 ( 11 월 28일 ~ 12 월 4 일 ) 엔 13명으로 늘었다. 최근 5 주간을 합 치면29명이나된다.이날 0시 기준수도권에선 919명이하 루 이 상 병 상 배정을기다리고있다. 임소형기자 반대못고르는백신설문$학부모들“접종강제냐”반발 | | | | | | | 30 1 2 3 4 5 6 4,325 4,954 주간코로나19확진자발생현황 ●7일(화) 0시기준 사망 3,957명(+64) 11월 5,352 12월 한국외국어대와경희대,서울대에재학중인외국인유학생3명이오미크론변이에감염된것으로확인된7일서울동대문구한국외국어대캠퍼스내건물출입문이폐쇄돼있다. 연합뉴스 직전 37일간사망자의3배폭증 치명률도역주행$총체적위기 접종비희망자 원천배제지적에 정부“접종방식설문일뿐”진화 유은혜‘학생접종’설득나설듯 Ԃ 1 졂 ‘ 핺 욚픦킲캏 ’ 펞컪몒콛 이 때 문에전문가들은지 금 이라도제 대로된 재택 치 료매뉴얼 이 필 요하다고 조 언 했다.정기석한 림 대성심병원교수 는 “방역당국이 재택 치 료 만 강조하며 기 초 지자 체 에 맡겨놓 은 게문제”라며 “중앙정부가 재택 치 료 표 준화에더 노 력하고이를 위 한 지원 또 한 강화해 야 한다”고지적했다. 그 래 도이 씨 나권 씨 는관리나마받는 편 이다.주거 취 약 ·저 소 득계 층은집안내 격리조차불가능하다. 실제지난달 서울지하 철 숙대 입 구역 인근한고시원에서는집 단 감염사 태 가 일어났다.이 곳 거주자는 5 0 ~ 60대기 초 생활수 급 자다.시 민단체홈 리스행동관 계 자는“지난달 22일첫확진자가나온 이 후 8명이 줄줄 이감염됐는데, 그기간 정부와지자 체 는아 무런 조치를하지 못 했다”며“정부가격리원 칙 만지 켰 다면 이 런 일은 벌 어지지 않 았다”고말했다. 지자체마다지원들쭉날쭉$확진자라못나가는데현금만주기도 D3 오미크론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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