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9일 (목요일) A4 종합 미국공식통계와격차 유학생수도2만여명차이 한국정부산출근거불분명 미국내한인영주권자1.5배차 ‘못믿을외교부통계’ 한국 정부가 해마다 발표하는 미국내 한인이민자통계가여전히미국정부의 공식이민통계와큰차이를보이고있는 것으로나타났다. 한국 외교부가 최근 발표한‘2021 외 교백서’에따르면2019년12월기준미 국에 거주하는 한인 영주권자는 42만 6,643명이었다. 이는정작영주권을발급한미연방정 부의통계와는 1.5배가량차이를보이 고있는것으로한국정부의통계가어 떻게산출됐는지의문이제기되고있다. 연방국토안보부(DHS)이 공개하고 있 는‘2019년 합법 영주권자 보고서’에 따르면 미 전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영주권자 인구는 약 29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국 정부의 통 계보다13만7,000명가까이적은셈이 다. 한·미양국의통계수치는한인유 학생수현황에서도큰차이를보이고있 다. 올해 한국 외교백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2월기준미국내한인유학생 수는7만7,717명이다. 그러나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산 하 유학생 및 교환 방문자 관리시스템 (SEVIS)에따르면 2020년 1월현재미 국에서 유학생(F-1) 비자와 직업훈련 (M-1) 비자 등을 받고 수학 중인 한인 유학생은 5만9,421명으로집계돼한국 통계와2만명가량차이가난다. 2019년뿐이아니다. 2017년통계에서 도 한국 정부는 미국내 한인 유학생수 를7만3,113명으로공표했으나미국정 부의통계는 6만 7,326명으로 6,000명 가량오차를보이고있다. 이와관련전문가들은한국정부의미 국내한인이민통계산출근거가명확하 지않다고지적하고있다. 한인단체의 한 관계자는“이민 통계 가정확하지않으면제대로된재외국민 정책을수립할수없을뿐더러재외한 인사회에대한지원도효율적으로진행 할수없을것”이라며재외한인사회파 악을위한통계시스템을제대로갖춰야 할것이라고목소리를높였다. 조진우기자 코로나19사태에서경기가회복되면 서 미국 내 전 산업 분야에서 나타나 고있는구인난이장기화되자크리스 마스시즌을앞두고산타클로스(이하 산타)부족사태가발생해‘산타대란’ 으로이어질조짐을보이고있다. 6일블룸버그통신은심각해지고있 는 구인난이 산타 부족 사태라는 또 다른문제를야기하고있으며,산타부 족사태에직면한오프라인소매업계 는행여고객들의발길이줄어들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고보도했다. 산타전문고용업체인‘하이어산타’ 에따르면크리스마스시즌을맞아전 국적으로산타수요가크게늘어난반 면에산타수가줄어들면서전국적으 로 3,000명의 산타 일자리가 채워지 지않고있다. 하이어산타의 설립자 미치 앨런은 “올해 산타 수요는 2년 전과 비교해 121% 증가했지만 지난 10월부터 산 타인력이부족해지면서현재산타인 력이바닥난상태”라며“산타요청을 받고있지만산타를보내줄수없는입 장에처해있다”고말했다. 매체는 산타 부족 사태의 원인으로 코로나19사태를꼽았다.산타인력들 이비교적연령대가높다보니코로나 19 감염으로 인해 전체 산타 인력의 10%에 해당되는 300여명의 산타들 이목숨을잃었다. 여기에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아예 산타 일 자체를 포기하는 산타 인력 들도상당수에달하는것으로알려졌 다. 산타부족사태로인해산타구하기 가어렵게되자산타급여는천정부지 로 치솟아 올해 연말 시즌 산타 급여 는지난해에비해 15%나상승한 1만 달러에육박하고있다. 산타 부족 사태는 전통적으로 산타 를판매촉진의수단으로활용해왔던 오프라인 소매업계에게는 악재로 작 용하고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NPD의 설문 조사결과에따르면올해산타와사진 을찍으며추억을남기기위해크리스 마스시즌때샤핑몰을방문하겠다고 답한소비자는전체소비자의 15%를 차지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백화점체인인‘메이시스’는가족단 위샤핑객을백화점으로끌어들이기 위해산타를적극적으로마케팅수단 으로활용할계획이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우려속에산타무릎에앉는방식대 신에책상을사이에두고대화와함께 사진을찍을수있도록해예전과는다 른모습이연출될전망이다. 남상욱기자 구인난에 산타클로스 부족 사태 직면 유통업체 최소 3,000명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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