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9일 (목요일) D4 대선 레이스 구인 매매 기타 광고문의 770. 622. 9600 어제말, 오늘 말 서로 꼬이네$이재명의 ‘다변리스크’ 이재명(오른쪽)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가 8일국회의원회관에서열리고있는고김용균 3주기추모사진전을관람한뒤고 인의어머니김미숙김용균재단이사장과인사하고있다. 오대근기자 ‘메시지물량전’.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최 근선거전략은이렇게요약된다. 이 후보는 7일 공식 일정만 3개를 소화했다. 그가 유권자들 앞에서 혼 자 발언한 시간만 80분에 달했다. 대 선후보는 통상 ‘오늘의 메시지’ 정하 고 다니지만, 이 후보는 그렇지않다. 6일이후보의발언을 보면, 문재인정 부의 소상공인 지원을 “쥐꼬리”라고 비판했고, 대장동 특검도입을 “100% 환영한다”고 했고, 조국 사태까지사 과했다. 주말 ‘매타버스’ ( 매일 타는 민 생버스 ) 지역순회때는 1, 2시간 단위 로 현장 방문 일정을 잡는데, 매번 즉 석연설을 한다. 이동 중엔 유튜브 라 이브 방송도 한다. 이후보의강점인 순발력과 소통 능 력, 정책능력을 살뜰히활용하기위해 서다. 민주당 관계자는 “윤석열국민의 힘대선후보의‘가만히전략’과 차별화 하는 목적도있다”고 했다. 하지만 ‘달 변·다변전략’이독이될수있다는지적 도당내에서나온다. 잞잜팒힎삖킲쿦 · 칺몮솒쁦펂빪삲 ①우선발언이많다보니실언도잦아 진다.최근“존경하는박근혜전대통령” 표현 논란이대표적이다. 이후보는 3 일전북전주에서청년들을만나정치인 은지지자를만나힘을얻는다면서“우 리존경하는박전대통령께서도대통령 하다 힘드실때대구 서문시장을 갔다 는거아닌가”라고했다.이후민주당지 지자들이반발하자이후보는 7일“‘존 경하는박근혜대통령’이라했더니진짜 존경하는줄알더라”고번복해논란을 키웠다. 민주당재선의원은 8일“즉흥 적으로 부연설명을 하다 논란을 자초 했다”며“‘가볍다’는부정적이미지가더 강화될까걱정”이라고했다. ②쏟아져나오는발언들이서로꼬이 기도 한다. 전달하고자 하는핵심의제 가 묻히기도 한다.이후보는 7일 ‘주택 청약 사각지대간담회’에서‘세금 중과 및대출규제→투기수요억제→집값안 정’이라는문재인정부의정책기조를비 판하며“공급을충분히늘리는쪽으로 전환해야한다”고했다.이후보측이실 제공급확대를위한재건축규제완화 를검토하고있는만큼,과감한‘우클릭’ 신호로해석됐다. 하지만 같은날 서울 대강연에서는국토보유세공약을철회 한적이없다고 부인하며“토지에관한 부담을 늘리는것은 불가피하다”며정 반대메시지를내보냈다. ③발언이 종종 거칠어지기도 한다. 이후보는 최근 호남을 방문해윤석열 후보를 향해‘ 무 능· 무 식· 무 당의 3 무 후 보’라고 공 격 했지만, 타이 밍 이문제 였 다. 민주당의한 의원은 “당시이후보 는연일 반 성 문을 쓰 며 바짝엎 드리는 중이 었 는데, 네 거 티 브 메시지가 이 후 보입에서나가는 게 맞았 는지 모르겠 다”고말했다. “ 삲쪎픎헒얃 … 잞훒핂힎팘멮삲 ” 그 럼 에도이후보 측은 당분간 ‘메시 지물량전’이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후보 와 선거대책위의메시지 팀 은 사 실상 2 4 시간가동 되 고있다. 이는이후보의정치적환경과 직결돼 있다. 윤석열 후보는 ‘정권 교체 ’만 외 쳐 도된다.이후보의 처 지는복잡하다. 문재인 대통령과 적 절 히차별화도 해 이재명메시지전략 ‘양날의검’ 유세장즉석연설^라이브방송$ 윤석열‘가만히전략’과차별화 “박근혜존경”즉흥발언뒤집고 네거티브메시지로역풍맞기도 文정부와차별화^외연확장목적 李측‘메시지물량전’전략고수 야 하고, 강 성친 문재인계의 마음 도 사 야 하고, 외 연도 확장해야 하고, 윤 후 보를 뛰 어 넘 는 능력도 보 여줘 야 한다. 메시지를 동시다발적으로 내보 낼 수 밖 에없다는 의미다. ‘말’에대해이후 보가 워낙 자신감을 갖 고있기도하다. 민주당 관계자는 “유권자들은어차피 본 인이 듣 고 싶 어하는말을 골 라 듣 는 다”며 “다 양 한 메시지를 발신해 필 요 한 곳 에 꽂 히게하는전략을 유지하 되 , 메시지를 지금보다 압 축적으로 다 듬 을것”이라고말했다. 박준석기자 ( ) ( ) ( ) ( ) ( 왼 쪽 사진 ( ) 김용균어머니와인사 30 이재명(오른쪽)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가 8일국회의원회관에서열리고있는고김용균 3주기추모사진전을관람한뒤고 . ( ) · “ 삲쪎픎헒얃 잞훒핂힎 삲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민생경제’라는 큰 그 림 을 채 우기위 해종 횡무 진 뛰 어다니고있다.윤석열 국민의힘대선후보의정권심판 론 을 ‘이 념 과 잉 ’ 프레임 에 묶 어 두 면서자신 의‘실사구시’이미지를부각시키 려 는 구상이다. 이후보는 8일서울금 천 구가 산디 지 털 단지에서중소· 벤처 기 업 공약을 발표했다. △ 대·중소기 업 간힘의 균형 회복 △ 중소기 업 의 디 지 털 전환지원 △ 재도전가능국가건설 등 7대비전 이담 겼 다. 이후보는 “정부의 벤처 투자 예산 을 2027년까지10조원으로대 폭 늘 리고전국민을 대상으로 공 모형벤 처 투자 펀 드를 도입하 겠 다”고 밝혔 다. 또 “선 배 스타 트업 과정부가 함 께 투자하는 창업 연대기금 1조원도 조 성 하 겠 다”고했다.이를통해기 술창 업 기 업 연 30만 개시대를열 겠 다는 구상이다. 아울 러 벤처 기 업 의 인수· 합병 ( M&A ) 활 성 화를 위해관 련 세제 와 보 증 혜택을 넓 히 겠 다고 약 속 했다. 규제 샌 드박스 ( 시 범 적규제완화 ) 와 규제자유특구활 성 화 등 을통해유니 콘 기 업 ( 기 업 가치가 10억달 러 이상인 스타 트업 ) 100개시대를열 겠 다는 포 부도 밝혔 다. 이후보는 “우리도 독일 처럼 ‘중소 기 업 이강한경제구조’로 혁 신해야한 다”고강조했다. 그 러 면서대·중소기 업 상생을독 려 하기위해‘중소기 업 제 품 제값 받 기’를이재명정부의국정과 제에 포함 시키 겠 다고약 속 했다.중소 기 업 종사자에게부동 산 특별청약지 원확대, ESG ( 환경·사회·지 배 구조 ) 지 원확대, 제조 업 의전기요금 부담 완 화 등 도공약했다. 이후보는이어서울서초구에위치 한국내최초장 애 인 직업교육편 의점 을 찾 아 일일아 르바 이 트 체험 을 했 다.이후보는“ 저 도아주심각하진않 지만장 애 가있는사 람 ”이라며“장 애 인도비장 애 인도차별없이 누 구나원 하는경우일 할 기회를얻을 수있도 록 하는게중요하다”고강조했다.그 러 면서“단순한 복지지원도 중요하 지만하나의인 격체 로서자기가원하 는일을해나가는게매우중요하다” 고 덧붙였 다. 이후보는소년공시 절프레 스에 팔 이 끼 는 산업 재해로 장 애 인 6급 판정 을 받았 다. 이성택기자 “장애인도차별없이일할기회를” 벤처예산 10조원으로늘리고 신기술창업30만개시대구상 ( ( ) 中企^벤처지원에장애인챙기기 이재명표민생경제‘드라이브’ 김용균어 30 與, 김관영^채이배영입$달아오르는제3지대쟁탈전 이재명(오른쪽)더불어민주당대선후보가 8일국회의원회관에서열리고있는고김용균 3주기추모사진전을관람한뒤고 인의어머니김미숙김용균재단이사장과인사하고있다. 오대근기자 ( ) ( ) ( ) (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제3지 대인사 영입전이 가열 되 고 있다. 7일 호남을지역구로 둔 이용호 무 소 속 의 원이 국민의힘에 전 격 합류 했고, 8일 국민의당· 바른 미 래 당 출신 김 관영 ( 왼 쪽 사진 · 채 이 배 ( 오른쪽 ) 전 의원은 민 주당 행 을 결 정했다. 양 당은 승 부 처 인 중도 확장을 위해 사활을 거는 모 습 이다. 국민의힘이 7일이의원입당식을 대 대적으로열때만해도민주당은 ‘ 무 관 심’ 모 드를 취 했다. 그 러 나최근까지이 의원과연내복당을 논의해온 만큼 내 부적으로는 당 혹 스 러운 기 색 이역력했 다.이의원은지 난 해 총 선때호남에서 당선된유일한 무 소 속 의원이다. 그간 지 속 적으로 민주당의 문을 두 드 렸던 이의원은 지 난 달 윤석열 국민의힘대 선후보 와 전 격 회동한 뒤 민주당 복당 신청을철회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뒤늦 게이 의원의 국민의힘입당을 만 류 하기위해 황 급 히 접촉 에 나 섰 다. 당시이 의원을 만 난 민주당핵심관계자는 “ 섭섭 한감정 이 큰 것같지만 국민의힘에는 가지않 을 것같더라”고 말했다고 한다. 민주 당으로선 결 과적으로 일 격 을 당한 셈 이 었 다. 이에 외 연 확장 경 쟁 에서 밀 리는 게 아니 냐 는 불안도 감지됐다. 국민의힘 이영입한 김 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 과 김 한 길 새 시대 준 비위원장, 금태 섭 전의원 모두 한때한 솥밥 을 먹던 사이 였 고, 국민의힘중도 확장의상 징 적인 사 례 라는점에서다. 민주당도 김 관영· 채 이 배 전의원영입 으로 곧 장 반 격 에나 섰 다. 민주당에서 시 작 해재선을 한 김 전의원이나 국민 의당 비 례 대표를 지 낸채 전의원 모두 합 리적중도인사로 평 가 되 는 만큼 향 후 외 연확장에역 할 을 할 것이라는게 민주당측기대다. 국민의당출신정동영· 천 정 배 ·조 배숙 전 의원의복당도 가시권에들어 왔 다. 친 문계 중심으로 반대 론 이있지만, 이 재명대선후보의통 합 의지가 확고하 다고 한다.이후보는앞서국민의당에 합류 했 던 권 노갑 ·정대철 전 의원을 비 롯 한 동 교 동계원로들의지지를 끌 어 냈다. 이서희기자 정동영^천정배등도가시권에 이용호, 국민의힘합류에맞불 김용균어머니와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