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The Korea Times 애틀랜타 2021년 12월 10일(금) C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www.higoodday.com 에이미-연합뉴스자료사진 마약류 투약으로 강제 추방됐다가 국내에입국한뒤또다시마약에손을 대 구속기소 된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39)가첫재판에서혐의를전 면부인했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신교식 부장판사)는 9일에이미와공범오모 (36)씨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 반(향정)혐의사건첫공판을열었다. 검찰은 에이미에 대해“지난 4월 말 부터8월말까지6회에걸쳐필로폰을 투약했다”고공소사실을밝혔다. 그러나 에이미 측은“비자발적으로 감금된상태에서이뤄진것”이라며혐 의를부인했다. 검찰이 제출한 증거도 일부만 동의 하고, 공범 오씨의 진술 내용과 마약 간이검사결과등일부는동의하지않 았다. 반면오씨는마약투약혐의는물론 홀로저지른여러차례의사기혐의모 두인정했다. 검찰이제출한증거역시모두동의 하면서오씨에대해서만곧장결심으 로 진행됐다. 검찰은“수차례에 걸쳐 마약을 매매·투약하고 사기죄로 14 회나 처벌받았음에도 피해자 다수를 상대로사기범행을저질렀다”며징역 3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오씨 사건 은선고기일을추후지정하기로하고, 에이미사건은속행하기로했다. 검찰은 에이미 측이 증거를 동의하 지 않음에 따라 혐의 입증을 위해 오 씨등2명을증인으로신청했다.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내년 1월 13일 다음 공판을 열고 증인신문을 진행한다.미국국적인에이미는2012 년 프로포폴 투약과 2014년 졸피뎀 투약으로두차례처벌을받고강제출 국을당했음에도올해 1월국내에입 국한뒤또다시마약에손을댔다가경 찰에검거됐다. 에이미, 3번째 마약 범죄 “감금 상태서 이뤄진 것”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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