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10일 (금요일) D3 코로나 팬데믹 코로나19 확진자가이틀연속 7,000 명대다.곧1만명을찍을거란전망에,2 년가까이코로나19 중환자실을지켜온 의료진은앞으로가더두렵다.수도권의 한 공공의료기관에서지난해부터코로 나19 중환자들을돌봐온간호사, 의사 와서면,전화인터뷰를했다. - 훟핞킲캏픒헒삺않 . 간호사:“당장이라도숨이넘어갈 듯 한환자들이여기저기서자신과의싸움 을 한다. 인공호흡기를 달고 진정제를 쓰는 환자들은 바로 누우면폐가심장 에눌리기때문에엎드린 자세로 자주 바꿔줘야한다. 환자몸에연결된각종 기기들이빠지지않도록온신경을곤두 세우며뒤집고, 다시뒤집고를 반복한 다. 근무시간 내내시한폭탄이터질까 가슴졸이는기분이다.” -‘ 퓒슪 옪빦 ’ 헒뫊찒묞졂펂썲많 . 간호사:“집중치료가필요한중환자 들만오고있다.전엔중환자라도기관 삽관까지가는 경우가 많지않았는데, 지금은 급격히폐가 나빠져기관 삽관 에인공호흡기,에크모 ( ECMO·인공심폐 기 ) 치료까지필요한환자가더늘었다.” - 캏핂틺펂엲풚힒멑맧삲 . 간호사:“중증이워낙많아져서중환 자실들어가면퇴근전까지한 번도나 오지못하는 날이허다하다. 휴식도 거 의없고퇴근도제때못한다.” 의사:“평생 ( 현재 40대중반 ) 잃었던 환자보다 코로나19 이후더많은환자 를잃었다.인공호흡기달면70~80%가 사망한다. 환자잃는 트라우마까지더 해져참힘들다.” - 맒칺쁢졕졓핂핊빦 . 간호사:“중환자 병상은 9개이고, 정 규직이24명있다.이달 들어파견직12 명이왔는데,그새1명이그만뒀다.파견 간호사업무는 혈압이나 체온 재기, 환 자요구들어주기, 병상정리, 투약하기, 기저귀갈기,목욕시키기같은기본업무 로제한된다.” - 슮 욚쁢헣뮪힏맒칺많솒잯쁢멂많 . 간호사:“파견직에게는책임져야하는 중요한일을 맡기지않는다. 그래도 파 견직은휴식과정해진출퇴근시간을보 장받는다.월급도 900만~1,000만원으 로 훨씬많다. 정규직은 350만~400만 원이다.장기간일해온정규직은파견직 을보며상대적박탈감을느낀다. 의사:“환자가에크모를달아도의사 가곁에있는건서너시간이다. 의사는 간호사없으면환자못본다.묵묵히중 환자곁을지켜온정규직간호사들에게 너무가혹하고불합리하다.” - 쪟풞펞컪몮캫픒핆헣훊힎팘빦 . 의사:“중환자실의료진을마치당연히 코로나19에매여있는사람으로여기는 분위기가팽배하다. 방호복에익숙해질 때되지않았냐,정규직간호사는월급적 은대신안정적이지않냐라고쉽게 말 하 는다 른 의사들을보면정 말 화가난다.” - 헣쭎펞몮탄픎잞픎 . 의사:“ 언 제까지의료진, 특 히간호사 들에게 희 생만 강 요 할 건가. 노동 에상 응 하는보상이주어져야 남 은시간을 버 텨낼 수있다.” 간호사:“감 염 병은코로나19로 끝 나 지않을 거다. 이대로라면다 음 팬 데 믹 땐 중환자를 돌보 려 는 간호사가 남 아 있지않을 것 같다.” 임소형기자 “당장 숨넘어갈 듯한 중환자 늘어$ 앞으로가 더두렵다” 공공병원중환자실의료진의호소 평생잃은 환자보다 더많이잃어 트라우마까지더해져너무힘들다 정규직간호사가힘든일도맡는데 휴식보장받는파견직이월급 3배 언제까지의료진희생만강요하나 노동에상응하는보상이주어져야 “청소년방역패스더논의”한발물러선정부 정부가 결 국 ‘청소 년방 역패스’ 조 정 을 시사했다. 청소 년 백 신 접 종 의무화 를 두고 거세게반 발 한 학 부모· 학 생의 여 론 을수 용 하 겠 다는의 미 로 풀 이된다. 정은경 ( 사진 ) 질병관리 청 장은 9일 ‘ 코 로나19 예 방 접 종 특 집 브 리 핑’ 에서 청소 년방 역패스 와관 련 해“ 학 생과 학 부모, 관 련 단 체의의견을 수 렴 해보 완할 부 분과개 선점 을반 영 하 겠 다”며“불안과 불 편 을 줄 일 수있는 대책을 관 계 부 처 와 협 의하 겠 다”고 밝혔 다.앞서방 역 당 국 은 청소 년의코로나19 확 산 세를 막 겠 다며내년2월1일부터 청소 년방 역패 스 를 도 입 하 겠 다고 했다. 그 러 나 학 부 모들과 학 생들은건 강 문제와 함께학 사일정에 차 질을 빚 을수있다며 강 하게 반 발 했다.방 역패스 적 용 시 설 에 학 원이 포함 되자 ‘학습 권 침 해 ’논 란도일었다. 정 청 장은이에대해“ 청소 년들에게 조 금 더안전한일상을 영 위하기위한 목 적이었다”면서도 “시 행 과정에서어 떤 시기라거나 예외 자의 범 위라거나 인정 하는 방식, 이 런 세부적인이 행 방안을 정부 내에서더 논 의하도록 하 겠 다”고 설 명했다. 정 청 장은 또성 인과마 찬 가지로 청소 년에대해서도기저질환자 등 방 역패스 적 용예외 기 준 을마 련 중이라고 설 명했 다. 그는 “현재 성 인에게적 용 되는방 역 패스 도 접 종 후이상반 응 이나 부 작용 , 기저질환으로 접 종자체가어 려운 경우 확인서로 방 역패스 를 갈 음 하고있다” 며“ 소 아· 청소 년에대해서도건 강 상 접 종이어 려운 경우는 예외 로 하 겠 다”고 말 했다. 이날여당에서도 청소 년방 역패스조 정 론 이나왔다.더불어 민 주당박 완 주정 책위의장은“ 청소 년방 역패스 가 논 란이 되고있 음 을 잘알 고있다”며“ 학교 는 되는데 학 원은 왜 안되나, 물 을수있다. 당정이이를 형 평 성 있게 조 정해나가 겠 다”고 말 했다. 다만 청소 년 방 역패스 적 용 을 아주 늦추 거나대폭 완 화하지는않을 것 으로 보인다.중 앙 방 역 대책본부는 청소 년방 역패스 는이 미 여 러 나라에서시 행 되는 정책이라는 점 을거 듭강조 했다. 소 아· 청소 년보호를위해서는 어 쩔 수 없는 부분이있다는 얘 기다. 정재 훈 가 천 대의대 교 수 는 “ 미국 뉴 욕 같은 경 우 5세이상의아이들 에대해, 프랑스 와이 스 라 엘 , 독 일,이탈 리아 등 에서도 청소 년방 역패스 를적 용 한다”며“여 러 나라에서 청소 년 접 종확 대에 따 라방 역패스 적 용 도 추 가되는기 류 가있다”고 강조 했다. 방 역 당 국 은 12~17세 백 신 접 종 효 과 에대해 미접 종자감 염률 이2 차접 종자 보다 25배 높 다고 설 명했다. 12~17세 의감 염예 방 효 과는 9 6 .1%이며, 2 차접 종 군 을 대상으로 한 위중증 예 방 효 과 는 100% 였 다고전했다. 정 청 장은 “당 뇨 · 비 만, 신장·호흡기질환 등 기저질환 이있는 소 아· 청소 년의감 염 시중증진 행 위 험 도와사망위 험 도는각각 2배, 3 배 높 다”고 말 했다. 접 종시이상반 응 도 성 인과다 른양 상 을보 였 다. 12~17세의이상반 응 의심신 고 율 은 0.28%로 성 인0.37%보다 낮 았 다.이가 운 데97.9%는일반이상반 응 에대한신고 였 다.아나필 락 시 스 사 례 는12건이었는데,83%는 접 종후15 분이내증상이사라 졌 다.심근 염 · 심 낭염 은 5건으로, 모두 회 복 됐 다. 류호기자 정은경“학생^학부모의견수렴해 보완할 부분과 개선점반영할것” 적용시기^예외자범위등손볼듯 與도“형평성있게조정할것”호응 | | | | | | | 2 3 4 5 6 7 8 4,324 7,102 주간코로나19확진자발생현황 ●9일(목) 0시기준 사망 4,077명(+57) 12월 7,174 10세미만 확진자 또숨져$오미크론감염 60명으로 9일오후1시경서울성북구보건소선별진료소에검사대기줄이길게늘어선가운데, ‘스마트서울맵’을실행한휴대폰화면에서울지역선별진료소의혼잡도가대부분 ‘혼잡’ 또는 ‘붐빔’으로표시되고있다. 배우한기자 서울선별진료소 ‘혼잡’ Ԃ 1 졂 ‘ 샎 펔쁢헣쭎 ’ 펞컪몒콛 대전 협 에 따르 면 최 근 응 급실로실 려 오는심정지환자10명중1, 2명은코로 나19 확진자다. 박한나 대전 협 수 련 이 사는 “호흡부전 등 으로 119에신고했 는데병상이없어이 송 이지연 돼 다심정 지가 발 생한사 례 가많다 ’ 고 설 명했다. 환자폭증으로 응 급실내에서100시 간넘게 머 무는건기본이 됐 고,300시간 넘어퇴원시 킨 환자도있었다.서 울 만이 런 게아 니 다.서연주대전 협 수 련 이사는 “경기도에 선 병원40 곳 에요 청 했는데병 상을못 찾 다 41번 째 에 겨 우전원된사 례 도있었다”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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