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11일 (토)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대장동윗선연결고리의혹 유한기숨진채발견 대장동개발사업로비·특혜의혹사건 의‘윗선’연결고리로의심받아온유한 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 장(66·현 포천도시공사 사장)이 10일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 뇌물 수뢰등의혐의로검찰수사를받아온 그는영장실질심사를나흘앞둔상황이 었다. 10일경찰에따르면유전본부장은이 날오전7시40분쯤고양시일산서구의 한아파트단지화단에추락해숨져있는 것을주민이발견했다. 경찰은 오전 4시 10분쯤 그가 극단적 선택을암시하는내용의유서를남기고 집을나갔다는내용의실종신고를접수 한뒤수색작업을벌였다. 그가발견된아파트는집과조금떨어 진곳에위치해있다. 유서내용은유족 측의반대로공개하기어렵다고경찰은 밝혔다. 이종구·박준규기자☞3면에계속 서울확진자,병상찾아울산까지달렸다 구급차타고4시간달려겨우치료 “경북 ㆍ 충북으로장거리이송예삿일” 수도권병상대기자1258명폭증 정부,비수도권병상확보추가명령 지난달 29일서울강동구에서코로나 19 확진판정을받은 20대남성 A씨. 병 상이 나지 않아 알아봐야 한다더니 마 침내자리가났다는얘기를듣고적잖이 안심했다. 그런데배정받은병상이울산 대병원이라했다. 구급차를타고 370㎞ 떨어진 병원까지 4시간을 달려 도착했 다. 5시간이지나마침내치료를받을수 있었다.서울시소방재난본부관계자는 “병상이없어서울에선경북또는충북 까지수백㎞를달려가는‘장거리출동’ 은이제예삿일이됐다”고말했다. 앞으로이런사례는더많이나타날것 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사 태로인해수도권병상이고갈됐기때문 이다. 정부는비수도권병원에도행정명 령을 내려 병상 확보에 나섰다. 수도권 환자를비수도권에서받아내면, 확진자 와위중증환자가쏟아지고있는수도권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하지만전문가들은이미수도권병상대 기자가 1,000명대를 넘어선 상황에서 어떻게일일이실어나르고관리할지, 우 려를나타냈다. 10일보건복지부중앙사고수습대책본 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수 도권에서하루이상병상을기다린사람 은1,258명이다.이가운데70세이상고 령자가 503명, 기저질환등으로입원이 요구되는 사람이 755명이다. 재택치료 가기본으로전환되면서입원대기자들 이라해서여유로운사람은없다. 정부는비수도권종합병원에도행정명 령을 내려 병상 확보에 나섰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 부회의에서“비수도권종합병원을대상 으로 추가 행정명령을 내려 1,700여 개 병상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계 획대로라면 중증 전담병상 158개를 포 함,모두1,899개병상이추가된다. 비수도권 병상 확보는 수도권 환자의 이송을 염두에 둔 것이다. 중수본 관계 자는“수도권은 가까운 충청권으로 환 자 이송이 가능한데, 충청권도 병상 가 동률이 높기 때문에 충청권 환자를 전 북이나대구로이송하는노력도하고있 다”고 말했다. 수도권 상황에 대응하려 면 연쇄적인 환자이송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환자 이송이 말처럼 쉽지 않다. 우선중환자는이송자체가불가능에가 깝다. 가장가까운병원에가는것외엔 대안이 없다. 준중증 역시 이송 위험도 가높은환자에속한다. 김경준·우태경기자☞4면에계속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