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11일 (토요일)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개발사업관 계자들에게2억원을수뢰한혐의를받 는유한기전성남도시개발공사개발사 업본부장이10일오전숨진채발견되면 서검찰수사에도상당한차질이예상된 다.유전본부장을통해황무성초대성 남도시공사 사장 사퇴압박 의혹과 사 업과정에서의성남시쪽배임의혹등을 두루들여다보겠다는계획에일단제동 이걸렸기때문이다. 이날법조계에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전담수사팀 ( 팀장 김 태훈 4차장검사 ) 은 유전본부장을 상 대로뇌물 2억원수수및황전사장사 퇴압박 의혹과 관련해수사를 진행해 왔다.특히남변호사,정영학회계사등 대장동개발핵심관계자들의구체적인 뇌물공여진술로,뇌물수수의혹수사 는한창탄력을받은상태였다. 남 변호사 등의진술 핵심은 대장동 사업환경영향평가에서사업부지일부 가개발이제한되는‘1등급권역’으로지 정되지않도록 돕는 등의대가로 유전 본부장에게 2014년 8월 서울 시내호 텔에서2억원을건넸다는내용인것으 로전해졌다. 하지만유전본부장은이 를지속적으로부인해왔고,결국검찰은 전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로유전본부장에대한 구속영장을청 구했다. 검찰은 뇌물 수수 혐의로일단 유전 본부장의신병을확보한뒤황전사장 사퇴압박 의혹 수사를 본격적으로진 행할방침이었다.그는성남도시공사내 에서‘유원’으로통했던실질적1인자유 동규전기획본부장에이어‘유투’로 불 렸던인물이다. 검찰은 특히황전사장이공개한 대 화녹취록을통해유전본부장이‘정실 장’과 ‘시장님’을거론하면서황전사장 에게사퇴를 요구했다는 정황을 확보 해둔상태다.정치권에선‘정실장’이이 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측근이 었던정진상전성남시정책실장이고,‘시 장님’은이재명당시성남시장을얘기하 는게아니냐는 의혹을제기하고있다. 검찰역시유전본부장을 통해△당시 에언급한정실장이누구인지△실제정 실장이란사람에게지시를받았는지등 을파악한다는방침이었다. 검사장 출신 변호사는 “황 전 사장 의부하직원이었던유전본부장이단 독으로 사퇴를 압박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유 전 본부장에게 지시할 수있는, 권한이있는인물이있었다고 봐야 하는데 ( 사망이라는 ) 변수로 실 체규명은사실상미궁에빠지게됐다” 고말했다 유전본부장은구속영장청구후극 도의심적부담감과억울함을주변에호 소한 것으로알려졌다. 검찰은 구속영 장을청구하기직전소환조사 ( 7일 ) 에서 도유전본부장에게황전사장사퇴압 박의혹에대해물었다고한다.유전본 부장은“황전사장이사기사건으로기 소됐는데이를공사에알리지않아사퇴 를건의한것”이라고하는등관련의혹 을부인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의조사 과정에 문제가없었다는입장이다. 검찰은 “최 근 두 차례조사 모두 변호인이입회해 방어권 보장 기회가 제공됐고, 심야조 사의 경우 인권보호수사규칙에 따른 규정이모두준수됐다”고설명했다.다 ‘시장님’ ‘정실장’ 찾아 액셀밟던檢$ 윗선길목서브레이크 유한기극단선택에수사차질 대장동환경영향평가‘입김’대가 남욱^정영학등에2억원수뢰혐의 황무성전사장사퇴압박할당시 ‘시장님^정실장’거론정황있는데 檢의실체규명,사실상미궁으로 성남시쪽배임의혹수사도 제동 10일오전경기고양시의한아파트 1층화단에서숨진채발견된유한기 전성남도시개발공사개발사업본부 장 ( 66·현포 천 도시공사사장 ) 이전날 사직서를 비 서실직원에게 맡 기고 퇴 근한것으로확인됐다. 포 천 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날 “유 사장이전날퇴근 길 에 비 서실직원에 게사직서를 맡 기고 간 사실을 오 늘 아침확인했다”고말했다.유전본부 장의포 천 도시공사사장임기는내 달 7일 종료 예정이었다. 공사 직원들은 전날 까 지유 전 본 부장을 대하면서 별 다른 징 후를 느 끼 지 못 했다. 정상 출근해 업무를 봤 으며 웬 만한 결재도 했다. 한 관 계자는 “어제 까 지만 해도 직원들 은 사장을 대하면서 평소 와 다른 점 을 전 혀느끼 지 못 했다”며 “다만, 오후 엔 결재한 서 류 가 없었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직원들에게 대장 동개발 사업관련자신이 뒷돈 을 챙 겼 다는 이야기에 억울함으로 내 비 쳤 다. 유 사장은 201 9 년1월포 천 도시공 사전신인포 천 시설공단이사장으로 채용된뒤그해6월출범한포 천 도시 공사초대사장으로부임했다. 유 전 본부장은 2014년 8월 김만 배 씨와 천 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 천 화동인 5 호 소유주 정영 학회계사로부 터 한 강 유역환경청로 비 명 목 으로 2억 원의 뒷돈 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한 강 유역환경청 은대장동 사업환경영향 평가를진 행하면서일부 지역을 보전 가치가 높 은 1등급 권역으로지정했다가이 후해제한것으로전해졌다. 검찰은지 난 9 일유전본부장에대 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의혹을 계속 부인해 온 그는 오는 14일법원 에서구속전 피 의자심문 ( 영장실질심 사 ) 을받기로 돼 있었다. 이종구기자 사망전날까지정상출근한유한기 비서실직원에사직서맡기고 퇴근 관계자“평소와다른점없었다 다만오후엔결재한서류없어” 포천도시공사초대사장재직 ☞ 1면‘유한기극단선택’에서계속 공사의한관계자는“’ 나 는아니다, 나 는아니다’라는말을최근수차례했다” 며“검찰이적시한 뇌물 혐의 와 관련해 그동 안 명예가 훼손돼 억울하다는말을 많 이했다”고전했다. 앞 서대장동 개발 로 비 ·특 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수사팀은 전 날 유전본부장에대한 사전구속영장 을청구했다. 그는 14일법원에서구속 전 피 의자심문 ( 영장실질심사 ) 을 받을 예정이었다. 윤 전 본부장은 2014년 8월 김만배 씨와 천 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 사, 천 화동인 5 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 사로부 터 한 강 유역환경청로 비 명 목 으 로 2억원의 뒷돈 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한 강 유역환경청은 대장동 사업환경영향 평가를 진행하면서일 부 지역을 보전 가치가 높 은 1등급 권 역으로 지정했다가 이후 해제한 것으 로전해졌다 2021 년 9 월 10 월 11 월 12 월 유동규 전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김만배 화천대유대주주 남욱 변호사 천화동인4호소유주 정영학 회계사 천화동인5호 소유주 정민용 변호사 전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 곽상도 전국회의원 유한기 전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대장동의혹’ 관련인물구속상황 구속영장청구(10.2) 구속영장청구(10.12) 녹취파일제출(9.27) 구속영장청구(11.1) 구속영장청구(11.1) 구속영장청구(11.1) 사전구속영장청구(11.29) 대장동 4인방 첫 공 판 준 비 기 일 1 ( 2. 6) 사전구속영장청구(12.9) 영장발부(10.3) 영장발부(11.4) 영장발부(11.4) 영장기각(11.4) 영장기각(10.14) 귀국후검찰체포(10.19) 석방(10.20) 구속기소(10.21) 구속기소(11.22) 구속기소(11.22) 불구속기소(11.22) 소환조사(11.23) 소환조사(11.27) 소환조사(12.8) 극단선택(12.10) 영장기각(12.1) 추가기소(11.1) 만 검찰은 “이 번 불행한 일에 대해 매 우 안타깝 게 생각 한다. 진심으로 고인 의명 복 을 빈 다”고 밝혔 다. 검찰은 숨 진유전본부장에게‘공소권없 음 ( 피 의 자 사망으로 인한 불기소 ) ’ 처 분 을 내 릴 예정이다. 이상무^김영훈기자 ▲경기성남시대장동개발과 관련해뒷돈을챙긴 혐의로구속영장이청구된유한기전성남도시개발 공사개발사업본부장(현포천도시공사사장)이10 일오전고양시일산서구자택인근한아파트화단 에서숨진채발견됐다.이날경찰이현장에서가림 막을설치하고조사하고있다. 고양=뉴시스 “뒷돈안 받았다”주변호소$‘구속후수사’부담 느낀듯 극단적선택암시하는유서남겨 경찰, 정확한 사망경위조사 중 D3 커지는 대장동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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