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2월 14일 (화요일) D5 대선 레이스 ( ) ( ) ( ) ( ) 국민의힘이 차 기대선에서‘이여자’ ( 20 대여성 ) 보다 ‘이남자’ ( 20대남성 ) 표 심 을 잡 겠다는 전 략 을 선명하게드러냈 다. 디지 털 성범 죄물 의유통을 방지하 기위한 ‘ N번 방방지 법 ’이시 행 되자마자 ‘사전 검 열’ 논 란을부 각 시키는것은윤 석열대선후보의마 음 이어디를 향 해있 는가를보여 준 다. 지난해 4월총선직전국민의힘은다 른얘 기를했다. 디지 털 성 폭력근절 대 책을요구하는여성들 목 소리에 귀 기 울 이겠다면서관련 법 안에적 극찬 성했다. 1 년 8개월 만에입장이바 뀐 이유는 간 명하다.‘이여자’보다는 ‘이남자’가 ‘우 리 편 ’이라고보기 때 문이다. N 쩖짷핂큖펾핊씒푾쁢핂훎컫 이 준 석국민의힘대 표 는 13일하태경 의원이주 최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전 검 열 법 이대로 괜찮 은가’ 긴 급 토 론회에 참 석해“ N번 방 사 건 은 근절돼 야 할심 각 한범 죄 이지만,이를 막 으려면다 른 권리 를침해하지않는 방 향 이어야 한다”고 말 했다.이어“국민 분노 에 떠밀 려서국 회의원들이 숙 의과정을거치지못하고 입 법 하는경우가있다”며 N번 방방지 법 이‘부실 법 안’이라고 주장했다. 입 법 에 적 극참 여한국민의힘의원들까지 겨냥 한것이다. 지난해 5 월입 법돼 이 달 10일시 행 된 전기통신사 업법 ·정보통신 망법 ( 일명 N 번 방방지 법 ) 은불 법촬영물 유통을 막 기위한 플랫폼 사 업 자들의 필터링 조치 를 의 무 화했다. 필터링 이통신비 밀 보 장권리를침해하 므 로 법 안을전면재개 정해야한다는게국민의힘입장이다. 묻힎힎퓶핂빶핞 45%, 핂펺핞 11% 국민의힘이 N번 방 방지 법 재개정을 주장하는 건 ‘이남자 표 심’을 굳힐 수있 는전 략법 안이라고 보기 때 문이다.‘사 전 검 열론’의출 처 는 20대남성이다수 인온라인 커뮤니티 다. 실제 ‘이남자’는 국민의힘의‘대 표 표 밭 ’이다. 한국갤럽의월 간 여론조사를 보면, 지난 달 국민의힘정당 지지율은 20대남성사이에서4 5 %, 20대여성사 이에선11% 였 다.‘이남자’의국민의힘지 지가 6 0대이상여성 ( 5 2% ) 6 0대이상남 성 ( 5 0% ) 에 육박 하는것이다. 올해 4·7 재·보 궐 선거당시 같 은 조 사에서20대남성의국민의힘지지율은 2 5 %, 20대여성은 8% 였 다.국민의힘관 계자는 “이 준 석체제가 들어선이후 ‘이 남자’는 무 시할수없는지지 층 이 됐 다” 고 말 했다. 핂빶핞핳헣 , 슫핂뺞킲핂뺞 윤후보도적 극 호응중이다.윤후보 는12일페이스북에서“선 량 한시민들에 게‘ 검 열의공포’를안 겨 주는 법 ”이라며 N번 방방지 법 재개정을공 약 했다.‘여성 정책전문가’로 영 입된이수정선대위공 동선대위원장도 13일 “이 준 석대 표 말 대로, 해 외 서버기반 플랫폼 은 하나도 단 속 되지않을것”이라고힘을실 었 다. ‘이남자’ 구 애 전 략 이윤후보의 득표 확장에도움이 될 거라고 단언할 순 없 다.한국갤럽조사기 준 으로,윤후보를 지지하지않는 20대여성 89%를 잡 는 것이더 효 과적인전 략 일수있다. 국민 의힘의한 중진의원은 “지 금 은지지 층 결집이아 닌외 연확장이 필 요한 시기” 라며“국민의힘에실 망 한 국민들을 설 득 하는방 향 으로가야한다”고지적했 다. 김지현^박재연기자 “이여자보단 이남자가 우선”$ n번방 이슈 띄우는 윤석열 ( ) ( ) “국민이불안하면정부말 따르더라?” 국민의힘지지율 20대남성45% 20대여성지지율보다 4배높아 “n번방금지법은사전검열”부각 1년 8개월만에입장 180도바꿔 ‘이남자전략’득표확장엔미지수 윤석열(왼쪽) 국민의힘대선후보가 13일오세훈서울시장과 함께서울강북구미아4-1주택재건축정비 구역을찾아주민들과대화를나누고있다. 윤후보는이날수도권에130만호공급, 부동산매각관련세 제개선등을공약했다. 배우한기자 윤석열 “수도권에130만호공급” 30 “잘못해 놓고도 누구 하나 사과하 는사람이없다. 문재인정부는국민앞 에사과하라.” ( 13일윤석열국민의힘대 선후보 ) “위드 코로나를 잠정 중단해야 한 다.” ( 13일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 위원장 ) 국민의힘이정부의신종 코로나바이 러스감염증 ( 코로나19 ) 방역정책을고 리로공세수위를높이고있다. 위드코 로나 도입이후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 황은 대선을 앞두고여권에불리한 포 인트다. 그러나야권에선“국민이불안 하면정부를믿게된다”며코로나19 사 태가여권에유리한국면전환을가져올 가능성을경계하고있다.국민의힘은왜 ‘앓는 소리’까지하며코로나19에민감 하게대응하는걸까. 김위원장은선대위출범이후연일코 로나 관련메시지를 발신하고있다. 지 난 8일엔‘100조원손실보상’카드를꺼 냈고, 9일엔‘코로나위기대응위원회’를 꾸려자체적인대응방안마련에나서겠 다고밝혔다.13일엔‘위드코로나중단’ 까지주장하면서문재인정부의‘방역실 패’프레임을내세웠다. 잠잠하던윤 후보도이날 ‘문대통령 책임론’을앞세워비판수위를끌어올렸 다.그는페이스북에“잘못해놓고도대 통령을 비롯해서누구 하나 사과하는 사람이없다”며“국가적위기상황에서 대통령은도대체어디에있느냐”고따졌 다.이어“문재인정부는국민앞에사과 하라”며공개사과를요구했다. 야권입장에서대선을앞두고불안한 방역상황은정부와여당을공격할확실 한소재다.확진자가증가하면관리책임 이있는정부와여당지지율은하락하기 쉽다. 그러나김위원장은“코로나19가 대선자체를삼켜버릴수있다.국민이불 안하면정부를믿을수밖에없고,변화에 관심을안갖게된다”며마치여당에유리 하게작동할수있다는주장을폈다. 이는 ‘방역정책의운전대’를 쥔정부 방침과그성과에따라언제든지지율이 요동칠 수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가 특단의대책을통해방역상황을호전시 키거나코로나19로피해를입은국민들 에게확실한지원책을제공한다면,공은 온전히정부와여당의몫이되는탓이다. 한국갤럽여론조사 결과, 확진자가 200명대로치솟았던지난해 2월 27일 “정부가 ( 코로나19 대응을 ) 잘하고있 다”는응답은 41%에불과했지만, 21대 총선직전인그해4월8일조사에선73% 까지급등한바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의압승으로이어 졌다.‘코로나19가총선에서여당에악재 로작용할것”이란예상이단 2개월도되 지않아완전히뒤집힌것이다.국민의힘 입장에선‘트라우마’로남은셈이다. 여권입장에선정부가주도하는코로 나19 방역정책이성과를보이면서여론 을긍정적으로움직인기회로작용한셈 이다. 반면정책을 주도권이없는야당 으로선일단정부·여당이제시한것보다 더많은지원을 요구하거나, 현재급 박 한 방역상황을비판하는것 외 에마 땅 한 대응수단이없는 한계가 반 영돼 있 다. 손영하기자 ( ) ( ) N ( ) 45 , 11 ( ) ( ) , ( ) ( ) 방역위기클수록野가민감한이유 윤석열“文정부국민앞에사과를” 김종인“위드코로나잠정중단을” 정부대책경계하며연일공세 윤석열(왼쪽) 국민의힘대선후보가 13 4-1 . 130 , . “ ” 30 ( ) ( ) ( ) ( ) 심상정“코로나시기취준생^제대군인에연 70만원” 심상정 ( 사진 ) 정의당 대선후보가 13 일현재 저 소 득층 에게지급되는 평생교 육 바우 처 대상을확대해신종코로나바 이러스감염증 ( 코로나19 ) 대유 행 시기에 졸업 한 취업준 비 생 과 제대 군 인에게연 간 70만원 씩 지급하겠다고밝혔다. 코 로나19 확 산 에따라지난해부 터교육 과 실 습 기회가감소한 청년 들에게‘기회손 실’을보상해주기위한공 약 이다. 심후보는이날국회에서기자회 견 을 통해“코로나19가 강타 한 2020 ∼ 2022 년 학교 에다 니 거나 사회에나 오 게된 코로나 세대는 부실한 교육 · 훈 련 또 는 중단을 겪 어야했고 노 동시장진입은어 려운이중·삼중고를 겪 고있다”며“ 청년 들의기회손실에대한 보상이 필 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전체실 업률 은 3 ∼ 4%대인 데 청년 실 업률 은 10%까 지상승했다”며“ 취업준 비 생 과 사회 초 년생 이코로나 불황을 무 사히 건널 수 있도 록 지원하겠다”고 강 조했다. 우선 청년 대상 교육 비지원 확대를 위해 저 소 득층 대상 평 상 교육 바우 처 지 급을고등 학교 ·대 학교졸업생 과제대 군 인등 183만 명에게연 간 70만 원 씩 지 급하겠다는 것이다. 내일 배 움카드 자 부 담 도면제하고, 졸업 이나제대후 5년 내에한국 폴 리 텍 대 학 에진 학 하면연 간 2 6 0만원의등 록금 을면제하겠다고 약 속 했다. 사회 초년생 의부 채 경감도 공 약 했 다. 2020 ~ 2022 년저 소 득층청년 이 생 계 비대출로 받 은 ‘ 햇살 론유스’의이자를 전 액 지원하고상환기 간 도 1 5년 에서30 년 으로 늘 리겠다고 밝혔다. 한국장 학 재단 학 자 금 대출의원리 금 5 0%를 감 면하고, 고 금 리사 금융 등 금융 위기에 처 한 청년 을 위해 무 이자· 무담 보· 무 신 용으로 300만 원 긴 급대출 제공도 약 속 했다. 이밖에현재만 1 5~ 39세대상연 2만 5 ,000명인지역주도 형청년 일자리를10 만명으로확대하고,전국에 청년 심리치 유 센터 를 설 치해 무료 심리상 담 을지원 하겠다고밝혔다. 심후보는 “ 양 당정치 최 대피해자는 청년 ”이라며“ 청년 을 투표 에동원하는 객 체로삼거나,능 력 주의로세대를포위 하여 오 히려경 쟁 을심화시키고있다”고 청년 들의지지를호소했다. 강진구기자 청년층에‘기회손실’보상공약 평생교육바우처지급대상확대 제개선등을공약했다. 배우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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